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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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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때 매장 앞에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스페셜티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도 첫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우리나라를 선택하였으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카페인 팀 홀튼도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커피 외에도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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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때 매장 앞에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스페셜티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도 첫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우리나라를 선택하였으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카페인 팀 홀튼도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커피 외에도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가성비를 무기로 하는 카페 역시 빠른 속도로 늘어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셨었나 생각이 듭니다.


보통 카페를 갈때 스타벅스처럼 커피보다는 공간이 필요해서 가거나 카페가 예뻐서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카페는 다방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은데 가본 적이 없네요. 일본에서는 킷사텐이라는 특유의 찻집이 있는데 '킷사텐이라는 시간' 에는 저자가 도쿄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싶은 킷사텐들이 나와있습니다.


킷사텐은 오래된 찻집으로 커피 뿐만 아니라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보통 수십년은 기본인데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킷사텐 역시 가게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레트로하네요. 코히테이는 창업한지 100여년이 다 되어가는 야마시타 커피의 직영점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커피 회사 답게 원두를 고르는 기준이나 로스팅하는 방법에도 장인의 손길이 묻어있는데 이러한 원두로 내리고 크림을 올린 앙브르 드 렌느는 인기 메뉴네요. 치즈 케이크 역시 일반적인 치즈 케이크보다 치즈를 몇 배 더 쓴다고 하는데 오래된 나무 의자에 앉아 달콤한 커피와 함께 치즈 케이크를 먹는다면 저절로 마음이 풀어지면서 기분이 좋아질것 같아요.


킷사텐은 커피를 마시거나 밥을 먹는 곳이지만 오래된 곳이 많다보니 손님들도 한번 오고 마는 손님이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히 찾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주인과 손님이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손님들끼리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네요. 마후미 커피점은 1층은 이렇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은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책장에는 주인이 좋아하는 책들이 꽂혀 있는데 나무 책장과 책의 냄새, 그리고 커피향까지 더해진다면 정말 혼자 있고 싶을때 이만한 공간도 없는것 같아요.


카페에서는 조용히 음악이 흐르는데 어떤 음악을 트는지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거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느라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음악에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뭔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네요. 많은 킷사텐들이 재즈 음악을 틀어놓는데 이글의 주인은 재즈에 진심입니다. 선곡도 훌륭해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앞으로 와서 어떤 음악인지 CD 음반을 찍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재즈와 관련된 사람들을 초청해서 강연도 여네요. 재즈 음악과 강연, 그리고 커피까지 어우러지면 정말 이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공연이 되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킷사텐은 여행 가이드북에 실린 곳들이 아닙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벗어나 평범한 일본 사람들이 찾는 킷사텐에 가본다면 현지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오래된 곳이 많다보니 주인이 죽거나 일을 할 수 없게 되어서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아 안타깝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킷사텐들만 돌아다니면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6.05.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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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가와구치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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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자주 마시던 따뜻한 커피의 메뉴 전환을 하며 시원하게 타먹는 요즘 안가본 일본의 킷사텐 탐방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일본 소도시 여행도 계획하며 좋은 타이밍에 킷사텐이라는 시간 타이틀의 책을 보게 되었다.처음에는 카페지 킷사텐은 뭐지 ?하였는데, 3년 전 킷사텐 탐방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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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자주 마시던 따뜻한 커피의 메뉴 전환을 하며 시원하게 타먹는 요즘 안가본 일본의 킷사텐 탐방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일본 소도시 여행도 계획하며 좋은 타이밍에 킷사텐이라는 시간 타이틀의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카페지 킷사텐은 뭐지 ?하였는데, 3년 전 킷사텐 탐방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예능 즌킷사를 보게 되면서 그 매력으로 빠져 들어갔다. 스토리를 보면 오래된 명맥을 이은 집이 많은데 가족이 아닌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가게를 이어나가게 되는 스토리들도 흥미유발 포인트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함께 했던 동료와 오래간 같이 하는 점이 부러웠다.


이 책은 마치 그 예능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놓은듯 내부 인테리어에서 나오는 분위기와 함께 철학이 묻어나오는

안내 에세이 느낌이다. 문득 일본에 갔을때 정겨운 인사와 함께 메뉴판을 내어주던 점원이 생각나게한다.


책 속에서 커피의 메뉴에 이름이 붙는데 왜 이런 이름이 붙어졌는지 설명과 함께 상상함으로서 커피한모금

같이 마시듯이 느껴본다.

개인적으로 레시피 구상에서 참고 되는 설탕의 형태로 깊이를 더하는 부분도 어떻게 하면 맛을 여러가지고 느낄 수 있을지 베리에이션 하면 어떤게 좋을지에 대해서도 도움이 된다.


여러 킷사텐이 등장하는 만큼 각각의 매력으로 다가오기에 친구들끼리 가기 좋거나 연인들끼리 가기 좋거나 가족들하고 가면 좋겠다 하는 그런 내취향에 맞게 쏙쏙 나뉘어 들어와지는데

솔직히 말하면 혼자라도 다 가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책이다.

킷사텐에서의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서의 매력도 여러가지로 관점을 새롭게 얻었다.

카페를 운영하며 분위기,커피음료 메뉴를 포함한 브랜딩 철학의 복합요소 확립에 도움되니 이보다 좋은 책이 어디있나 싶다.

h********2 2026.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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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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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길을 잃은 녀석들에게는킷사텐이 필요해.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정리할 수있는 공간 말이야.킷사텐이란 : 옛것의 분위기를 살린 클래식한 일본식 카페문화라고 합니다.한국에서도 뉴트로문화가 유행인시기가 있었죠.이 책에서는 일본 도쿄에 있는킷사텐을 추천하고 있습니다.최신식 기구를 도입한 카페라면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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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길을 잃은 녀석들에게는

킷사텐이 필요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 말이야.




킷사텐이란 : 옛것의 분위기를 살린 

클래식한 일본식 카페문화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뉴트로문화가 유행인

시기가 있었죠.

이 책에서는 일본 도쿄에 있는

킷사텐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최신식 기구를 도입한 카페라면 

빠르게 원두를 갈아 머신에서 원액을

추출해내지만, 킷사텐 문화는 천천히

융드립으로 가루위에 물을 떨어뜨려

내리는 방식을 선호하는 

가게가 많다고해요. 방문하신다면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일본여행 중 일본풍 카페에 

들르길 원하신다면, 평소에 카페 방문을

즐겨하셨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거에요.

저자가 카페 사장님과 인터뷰하며

싣게된 정보와 저자 스스로가 애정을

갖고 바라본 카페들의 모습,

카페를 방문한 특별한 손님들 이야기가

다정한 모습으로 커피향을 싣고 다가옵니다.

가게 주소를 비롯한 메뉴 소개가 

실려있어서 일본여행을 가실때 이 책이

함께해도 좋을것같아요.

저마다의 독특한 분위기와 가게를 지켜온

신념이라던지 커피와 손님을 대하는

진심을 정말 감명깊게 봤고,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나이가 많이들어 쇠약해진 단골손님이

생의 마지막까지 옆사람의 부축을 받아

카페에 방문한 일화는 책장을 덮고서도

생각이 나네요. 

킷사텐 문화는 대대로 물려받아 

변함없는 모습과 믿음직한 직원이

대표직을 이어받아 영업방식을 그대로

뚝심있게 이어나가는 찬란함이 

있었습니다. 과연 오래 살아남는 가게는

꾸준함과 진심이 더욱 필요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저자가 묘사하는 킷사텐의 각 공간이

사실적이고 감성적이어서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공간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져서 마치 그 공간을 다녀온듯

생생했어요. 일본 찻집 킷사텐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d******0 2026.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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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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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다 보면어딘가 낡고 조용한 재즈 킷사에서LP가 돌아가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언젠가는 하루키가 사랑했던 그 공간들,낡은 스피커에서 빌 에반스의 음악이 흐르는 공간들을직접 찾아가보고 싶다는 로망을 마음 한켠에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이 책 "킷사텐이라는 시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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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다 보면

어딘가 낡고 조용한 재즈 킷사에서

LP가 돌아가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언젠가는 하루키가 사랑했던 그 공간들,

낡은 스피커에서 빌 에반스의 음악이 흐르는 공간들을

직접 찾아가보고 싶다는 로망을 마음 한켠에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 "킷사텐이라는 시간"을 보고 눈이 반짝!했다.

책을 펼치면 단순한 카페 소개가 아닌

오래된 시간을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빠르게 소비되는 트렌디한 카페가 아닌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일본의 킷사텐 77곳을

천천히 읽으며 여행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벽에 스민 담배 냄새, 세월이 묻은 나무 테이블,

조용히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과 묵직한 커피잔,

사진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도쿄 골목 어딘가를

차분히 걷고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비슷한 인테리어와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지만

킷사텐은 오히려 불편하고 느려서 더 매력적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공간이라는게 이런 걸까 싶었다.

언젠가 정말로 오래된 킷사텐 구석 자리에 앉아

하루키 소설 한 권을 펼쳐 읽으며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

마지막 장을 덮고

도쿄행 비행기표 가격을 검색하고 있는 나처럼

커피와 책, 음악이 있는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

조용하고 차분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킷사텐이라는 시간"은 분명 마음에 남을 책이 될거라 생각된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게 만드는 아주 느리고 깊은 책!


s********h 202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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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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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먼저 이런 곳 가보자. 문을 열고 카운터 앞을 지나자, 쇼팽의 피아노 트릴과 화음이 흘러나옵니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올려다보니 꿈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59쪽) 킷사텐의 하나인 <커피 쇼팽>을 들어서며, 저자가 느낀 마음이다.이런 글을 읽으면서 독자는 저절로 저자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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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먼저 이런 곳 가보자.

 

문을 열고 카운터 앞을 지나자, 쇼팽의 피아노 트릴과 화음이 흘러나옵니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올려다보니 꿈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59쪽)

 

킷사텐의 하나인 <커피 쇼팽>을 들어서며, 저자가 느낀 마음이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독자는 저절로 저자의 뒤를 따라 들어서며, 꿈같은 기분을 공유할 것이다.


쇼팽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킷샤텐, 이제 음료를 주문할 차례다.

저자는 일반 커피의 세배 분량의 원두를 사용한 융 드립으로 추출한 진한 커피와 그곳의 명물인 앙프레스다. 독자인 나도 같은 것으로,...

 

앙프레스?

앙프레스는 앙버터 토스트를 말한다. (59쪽)

 

이왕에 말이 나왔으니, 앙버터 토스트를 더 알아보자.

앙프레스의 맛 비결은 버터를 아낌없이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다. 버터의 짭짤함과 팥의 달콤함, 토스트의 고소함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진 명작이다. (59쪽)

 

이쯤되면, 한번 가서 시간을 보낼만 하지 않는가.

쇼팽과 커피, 그리고 앙프레스.

 

이 책은 

 

킷사텐은 일본어로, 커피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きっさてん [喫茶店]

찻집, 카페, 커피∙홍차 등 음료나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カフェ)을 의미한다,

 

이 책은 제목부터 시사하는 바가 많다.

『킷사텐이라는 장소』가 아니라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다.

 

장소를 나타내는 킷사텐에 시간을 더한다. 따라서 이 책은 장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 그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킷사텐이란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은 킷샤텐에 가서, 맛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머무르며 느끼는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말들이 먼저 와닿는다.

 

시간의 흐름 (42쪽)

시간이 멈춘 듯한 (124쪽)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공간이 필요하다.

 

아 참, 여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킷사텐은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정의에서 말하는 킷사텐에 몇 가지를 더한다.

 

바로 커피를 매개로 음악, 언어, 예술이 교류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97쪽)

 

따라서 이 책에서 가보게 되는 킷사텐에서는 단순히 커피만을 맛보면 안 된다. 커피와 함께 음악, 예술을 맛보아야 한다. 다음처럼 말이다.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사람들은 더 편안해지는 것일까?

킷사텐 이름부터 음악에 관련된 데가 많다.

 

커피 쇼팽 (58쪽), 카페 무지카 (108쪽),

카페 바흐 (134쪽), 바흐니까 당연히 <커피 칸타타>는 흘러나올 것이다.



명곡 킷사 라이온 (199쪽),

바로크 (202쪽)

물론 바로크는 미술 양식이기도 하지만, 음악 사조도 있는데 이 킷사텐은 엄연히 ‘클래식 음악 감상실 바로크’다.

비올론 (205쪽)

 

해서 음악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그런 킷사텐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일 것이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장사란 만족을 사도록 하는 것이다. (14쪽)

 

당연하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49쪽)

 

오래 쓰면 자연히 가치가 생긴다. (49쪽)

 

그런 말 말고 이런 말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케이크와 커피는 연인, 빵과 커피는 부부. (136쪽)

 

다시이 책은들러볼 데가 왜이리 많은지!

 

서두에 소개한 <커피 쇼팽> 외에도 이 책에는 가볼 데가 많다. 너무 많다.

몇 군데 더 가보자.


이번에는 벽에 그림이 작품으로 장식되고 있는 곳이다.
갤러리 커피점 고세토에서는 <진보초의 글러벌리즘>이란 그림과 <행복의 예감>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있다. (61쪽)

특이하게 그곳은 한쪽 공간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작품 전시에 이용하기도 한다, (61쪽)

 

분포도 갤러리 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68쪽)

1, 2층에는 미술 재료와 문구가, 3,4 층에는 갤러리, 5층은 아트 스쿨이 있다.

여름 오후, 창가의 특별한 의자에 앉아 거리를 내려다보며 고급빵을 사용한 햄치즈 핫샌드와 특제 타르트를 ......여기까지 옮겨 적다가, 그만 멈추고 말았다. 자꾸 입에 침이 고이는 바람에.

 

킷사텐 이하토보의 점주가 한 말, 기억해두자.

 

길을 잃은 녀석들에게는 킷사텐이 필요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말이야. (97쪽)

 

누구나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 커피 한잔 그리고 책 한 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그런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이달의 사락 s***h 202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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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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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출판사로부터 제공된 책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누구에게나 일상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언젠가 꼭 한 번은 닿고 싶은 '동경의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나에게는 도쿄의 낡은 골목마다 보석처럼 박혀 있다는 오래된 킷사텐(喫茶店)들이 바로 그러했다한때 도쿄에 거주하던 친구로부터 꼭 가봐야 할 카페 리스트를 건네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던 때가 있었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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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책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상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언젠가 꼭 한 번은 닿고 싶은 '동경의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도쿄의 낡은 골목마다 보석처럼 박혀 있다는 오래된 킷사텐(喫茶店)들이 바로 그러했다

한때 도쿄에 거주하던 친구로부터 꼭 가봐야 할 카페 리스트를 건네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던 때가 있었다

비록 바쁘다는 핑계와 업무로 그 계획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나고...

서랍 깊숙이 숨겨져 있었지만,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라는 책을 마주하는 순간 친구에게 카페리스트를 받을 떄의 설렘이 다시금 선명해졌다


1. 기록된 정보 너머의 서사를 마주하다

이 책은 단순히 이름난 카페를 나열하는 가이드북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저자는 도쿄의 77개 공간을 직접 발로 누비며, 그곳에 쌓인 과거와 추억, 시간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복원해 낸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친구가 추천해 주었던 리스트 속 장소들을 운명처럼 조우하게 되는데, 단순한 정보의 확인을 넘어 그 장소가 품은 고유한 공기와 서사까지 간접체험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 장인의 고집이 빚어낸 사적인 성소

도쿄의 오래된 킷사텐에는 효율과 속도가 지배하는 현대 도시의 논리를 거부하는 장인들이 존재한다.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커피를 내리는 그들의 뒷모습은, 수치와 데이터로는 결코 환산할 수 없는 '본질'의 가치를 웅변한다. 정성껏 내린 한 잔의 커피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나무 테이블은 일상에 지친 내가 꼭 필요한 휴식처이다


친구와 지인의 경험담에서 파편적으로 접했던 카페들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선명한 세계로 다가왔다

덕분에 나의 도쿄 여행은 이제 단순한 방문을 넘어, 공간이 주는 온기를 향유하는 과정으로 확장되었다. 친구의 소중한 리스트와 내 눈앞에 그려졌기 때문에 나도 곧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덧붙임

  1. 도쿄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2. 청아한 종소리와 함께 커피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다

  3. 2026년 내에 가겠다는 다짐

g********3 2026.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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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
"《킷사텐이라는 시간》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언젠가 일본 여행을 갔을 때 현지인들로만 바글바글한 카페를 간 적이 있다. 아침 일찍 갔었는데, 토스트와 달걀 등을 커피와 함께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고, 출근 전에 들른 직장인들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브라운 톤의 세월이 묻어난 느낌이라 차분하고, 가성비도 좋았던 아침 식사로 기억한다. 이 책
"《킷사텐이라는 시간》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젠가 일본 여행을 갔을 때 현지인들로만 바글바글한 카페를 간 적이 있다. 아침 일찍 갔었는데, 토스트와 달걀 등을 커피와 함께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고, 출근 전에 들른 직장인들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브라운 톤의 세월이 묻어난 느낌이라 차분하고, 가성비도 좋았던 아침 식사로 기억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킷사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킷사텐이란 일본의 복고풍 카페를 부르는 말이다. 보통 세월이 묻어나는 노포 카페들로 우리나라의 다방같은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국내에서는 일본식 레트로 카페들을 킷사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킷사텐에서는 음료나 디저트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나폴리탄 스파게티 등 식사 종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조식을 먹기 위해 들르기도 한다. 



보통 킷사텐들은 수십 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실내 공간을 갖고 있어 요즘의 화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허름하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킷사텐을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어렴풋한 커피의 향, 음식이나 디저트의 냄새, 사람들의 느긋한 모습과 조용한 대화 소리,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 음악, 온기 혹은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 등 냄새와 소리와 온도가 혼연일체 된 그 분위기를 '킷사의 향'이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이 설명만 듣더라도 킷사텐의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이 될 것이다. '도쿄의 길목 아래, 이미 떠나간 이들의 소박한 기억과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활기가 한 킷사텐에서 교차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처럼 이 책은 여행 가이드이자 에세이처럼 읽히기도 해 더 좋았다. 페이지를 넘기는 내내 일본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말이다. 



이 책은 도쿄의 킷사텐 77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서와 휴식의 공간, 매력적인 한 접시, 재즈 킷사, 명곡 킷사의 시대 등 각 킷사텐의 매력을 중심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간다, 진보초, 주오선, 교외의 킷사텐으로 위치 별로도 정리했다. 도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킷사텐을 따라가는 여정이 자연스럽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는 듯한 느낌이다. 천천히, 고요한 공간에서, 시간의 밀도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커피를 음미하며 킷사텐의 풍경 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각각의 장소마다 위치와 휴무, 영업시간, 메뉴에 대한 소개가 별도로 수록되어 있고, 킷사텐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진들과 대표 메뉴의 사진도 볼 수 있어 도쿄에 방문하게 된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은 실용적인 책이기도 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일부러 30분 정도 시간을 내어 커피를 마시는 일은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그래서 '킷사텐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마음의 호사'라는 문구가 참 와 닿았다. 변함없이 가게를 이어온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바꾸는 게 귀찮을 뿐"이라는 답변을 들려주는 주인의 모습에서 묵묵하지만 확고한 의지가 느껴졌고, 만약 내가 독서를 하고 싶은데 옆에 시끄러운 두 사람이 앉아 있다면 어쩌냐는 질문에 "사회란 그런 것"이라고 대답하는 주인의 인생관 또한 빙그레 미소짓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또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자신들의 경영 철학이 '일기일회'라고 대답한 킷사텐이었다. 일주일에 여섯 번 찾아오는 단골손님에게든, 처음 방문하는 손님에게든 이 순간은 단 한 번뿐이기에, 마음을 다해 정성껏 맞이하고 싶다고 말이다. 이런 마음으로 커피를 내리고, 음식을 만들어 주는 곳이라면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 있는 다지마야 커피점이다. 언젠가 도쿄에 가게 되면 꼭 가볼 예정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 킷사텐을 가보며 오래된 커피 공간의 매력, 킷사텐이 줄 수 있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