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리네트의 부모님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발명가이다. 누구나 한번쯤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발명품을 웬만큼 다 발명하셨으니까. 그러나 그렇게 바쁘게 발명하시느라고 딸한테는 신경을 못 쓴게 최대의 실수였다. 직장다니느라 아이들을 팽개쳐놓는 우리네 부모님들처럼 말이다. 콜리네트는 부모님의 발명품을 이용해 깜쪽같이 숨어버린다. 처음엔 꽁지머리를 보이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그 뒤에는 정말 꼭꼭 숨어버려 부모님을 눈물짓게 한다. 기발한 발명품과 재미있는 발상으로 가족간의 정을 얘기하는 동화라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만화체의 그림과 색채가 단순해서 좋았다. 무난하게 읽히는 그림책이었지만 좋은 작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