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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삶을 사랑해야한다. 삶을 긍정해야 한다. 그것이 최악의 고난일지라도, 그것이 다시 돌아와 똑같은 모습으로 자신에게 이루어 질지라도... 그래서 삶을 긍정하며 초월하는 초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가 있다. 사실 초인은 슈퍼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초월하는 사람', 강한 힘이 아닌 어려움을 긍정하며 초월해내는 사람이다. 이것이 니체의 영원회귀사상과 초인사상의 일부일 것이다.
니체의 철학은 상당히 어렵다. 이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역시 쉬운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어렵다고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책속에서 니체가 하고자하는 말을 우리는 충분히 감을 잡을수 있다. 니체의 사상, 종교관, 도덕관, 인간관 그리고 인간의 위선에 대한 풍자와 조소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이 책이 많은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어서 한번 읽어서는 완전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여러번 읽어야 될 책이다.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 니체에 관한 책들을 먼저 읽어 보고 이 책을 읽는게 나을것 같다. 니체 사상에 대하여 어느정도 인식을 한 후에 이 책을 읽으면 이해가 더 쉽다.
이 책에 대한 수많은 평가가 따른다. 그 평가는 제각기 다르다. 극과 극이다. 물론, 나는 철학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완전한 철학서이면서 완전한 문학서이다. 철학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잘 구성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려고 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을 드린다면 당신이 철저히 열려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이 비유를 나는 그대들 민감한 위선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그대들 '순수한 인식을 하는자들'에게! 나는 그대들을-음탕한 자들이라고 부른다. 그대들도 대지와 지상의 것을 사랑한다. 나는 그대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대들의 사랑에는 수치와 좋지 않은 양심이 있다. 그대들은 달과 같은 자들이다! 지상의 것을 경멸하도록 설득당한 것은 그대들의 정신이며 그대들의 내장은 아니다. 그러나 이 내장은 그대들에게 있어서 가장 강한 것이다. 따라서 이제 그대들의 내장의 뜻을 좇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자기 자신의 수치심 때문에 샛길과 허위의 길을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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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책이다. 엄청난 비유들이 쉽게 다가 오지는 않았지만, 핵심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그의 글쓰기 화법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였고, 또 그래서 더 심취해서 읽어내려 갔다.
철학서적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쉽지 않다라는 것이었다. 몇 시간 만에 읽어지는 쉬운 글과는 다르게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어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철학서적은 한 시간에 몇 장을 이해하면 다행이었다. 그 글을 읽고 있으면 도대체 글을 쓴 저자는 이 어려운 사상들을 정리하며 글을 쓰기 위해 얼마간의 열정과 시간을 소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피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글에 공감이 간다.
같은 그림을 보고 같은 글을 읽고도 같은 해석이 나오지 않음은 즐거운 일이다. 틀에 박혀있지 않다는 것, 무한대로 상상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술의 즐거움 아닐까? 언젠가 왜 사람들은 그림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가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미술사학자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지금 시대는 그림을 교양과 상식으로만 인식해서, 사람들은 그림이 그려진 배경과 화가에 대해서 공부만을 즐긴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 감흥을 얻는 사람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우리의 머리는 상식으로 가득 차 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그림 감상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정말 사람들은 그림에 대한 상식에 대해 열변을 토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예술이라는 것은 상식이 아니고 일대 일의 만남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니체가 말하는 예술가의 삶 역시 같은 방향이 아닐까? 예술이 상식이 되고 틀에 박혀있는 것에 불과해지면 그때부터는 예술의 진정한 의미는 사라지고 마는 것이 아닐까? 진정한 예술가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개개인이 한명의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진정한 니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일것 같다.
니체는 일상성을 강조하는 철학자이다. 관념과 관습에 의한 수많은 정형화된 도덕에서 벗어나서 개개인의 신념을 가지고 현재를 뜨겁게 살아내라고 말하고 있다. 디오니소스적 긍정을 말하며 이 일상의 고난과 힘듦을 긍정의 마름으로 견뎌내라고 한다. 이 시대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가슴의 열정을 잃어가고, 텅 빈 가슴을 가진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는 지금 나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젊은이의 열정을 회복하라고 외치고 있다. 그리고 내 모습 역시 이 사회란 열정만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 고되고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지쳐있는 젊은이들 중의 한 사람으로 전락되어 있었다. 나도 열정과 긍정으로 똘똘 뭉쳐서 살아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도 직장도 내게 그런 상태로 머물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세상이라는 곳은 진실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곳이고, 또 쉽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이야기들에 지쳐서 난 잠시 도피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는 찰나에 니체를 만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를 향해 꾸지람을 당하는 듯한 마음이었다.
'나의 사랑과 희망을 걸고 간청하노니, 네 영혼 속에 있는 영웅들을 몰아내지 말라! 너의 더없이 숭고한 희망을 신성하게 유지하도록 하라!'
나는 다시 한번 니체가 말한것 처럼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나만의 새로운 덕을 창조하기 위해서 희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다시 한번 무장을 하고 세상을 향해서 뛰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니체의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이 시대의 피 끓는 청춘을 가지고 있는 젊음이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이 시대의 변화를 젊은이들이 이끌어 간다. 하지만 젊은이의 모습이 어떠한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한 용기와 그들 영혼속에 진정한 영웅이 있던가?? 이시대의 젊은이들은 단지 너무 얕은 시야로 눈앞만을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성적과 취업 그리고 성공만을 위해서 너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개개인의 신념과 가치관 따위는 생각해본지 오래일지도 모른다.
젊은이들은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함께 니체를 만나서 변화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나 또한 이땅의 젊은이이다. 나는 지금부터 내 삶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이 현실에 대한 불평따위는 잊고, 누구보다 충실하게 나의 신념을 쌓아 나아갈 것이다. 우정을 청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공경과 두려운 마음으로 "나의 적이라도 되어달라!" 고 외칠것이다. 삶을 투쟁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나의 삶에 있어 늘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덕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내 삶을 가꾸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