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메이는 할 일을 미루는 행위(procrastination)를 단순한 시간 관리의 실패나 나태함이라는 도덕적 도그마로 재단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주체가 자신의 무능이나 실패 가능성과 직면했을 때 느끼는 실존적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방어기제이자 심리적 저항으로 바라보며, 미룸의 이면에 도사린 철학적·심리적 메커니즘을 사유의 중심축으로 삼는다.
사이먼 메이는 할 일을 미루는 행위(procrastination)를 단순한 시간 관리의 실패나 나태함이라는 도덕적 도그마로 재단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주체가 자신의 무능이나 실패 가능성과 직면했을 때 느끼는 실존적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방어기제이자 심리적 저항으로 바라보며, 미룸의 이면에 도사린 철학적·심리적 메커니즘을 사유의 중심축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