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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여행하는 로망이 있다면, 일단 저질러 보라고 부축인다. 저자는. 무댓뽀로 무계획으로 갔다지만, 그에게는 체력, 시간, 돈과 무엇보다 용기가 있었다. 나도 2005년 미국 36개 주를 중고 벤을 하나 사서 아이들 태우고 여행한 적이 있다. 고속도로 중간 중간 휴게소에서 밥해먹으며 수백키로를 하루에 달려, 메인주에서 헤밍웨이가 글쓰던 그 집을 발견하고 들렸을 때 얼마나 감동했던지. 그 감동을 2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에서 다시 느꼈다. 이남자의 용기가 너무 부럽다. 다시 가고 싶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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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익장의 북미 대륙 여행기
책을 선택한 이유 나이가 들면 만사가 귀찮다. 신체적 노화가 진행되면서 사회적 관계마저 좁아지면서, 노년기 우울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노년기 우울증은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를 해소하고, 부정적 사고를 버리고 즐겁고 건전한 사고를 해야 한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여행은 노년기 우울증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 북미 대륙을 자유롭게 여행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을 선택한다.
1장 미친 여행 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의 6월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풍이 차갑다. 미국 동서남북 자동차 일주 여행 첫날이다. 종소리를 울리며 천천히 언덕길을 오르는 케이블카 를 보고 싶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 트래블 롯지 인 에 짐을 풀고, 간단히 점심을 먹으니 밥 사먹다가 거덜날 것 같다. 6시간 동안 바쁘게 돌며 쇼핑 을 한다. 열흘간의 서부 지역과 그랜드 서클 여행 계획을 점검하고 루트 를 확정해준다. 렌터카 회사에서 캠핑카 를 인수하자 가슴까지 터프하게 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한다. 요세미티 에서 3일간 잘 있다가 떠나는 날 휴게소 를 출발하려는 순간 캠핑카 가 퍼져버린다. 렌터카 회사로부터 전화가 여러번 왔지만 통신 상태가 안 좋은 지역이라 상대방 목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 칠흑같이 어두운데 정비사가 도착한다. 출동 요청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4시간이나 소요된다. 5분 만에 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자 감동이다. 곰 출몰 지역에서 무사히 차박을 하고 맞는 일출은 다른 날보다 더 아름답다. 네바다주에서 유타주로 넘어가자 시차가 1시간 빨라진다. 자이언 캐니언 출입구 중 웨스트 게이트 로 들어간다. 자이언 캐니언 은 신들의 정원이라고 불린다. 명소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자동차 모텔 이 비교적 저렴하다. 체크인 을 한 다음 캠핑카 에 있는 짐을 2층에 있는 방으로 옮긴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숙소를 나서는 시간이 늦어지며 베짱이가 되어간다. 브라이스 캐니언 은 수만 개의 후두 로 유명하다. 침식이 계속되어 생긴 후두 의 기둥은 작은 바위 형태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완만하고 둥글둥글한 언덕으로 바뀐다. 흘스슈 밴드 는 글렌 캐니언 댐 인근의 말발굽 모양의 협곡이다. 비포장길을 걷기는 편하지만 햇살이 따갑고 그늘이 없다. 강렬한 녹색을 띤 홀스슈 밴드 는 신비한 느낌을 준다. 앤텔로프 캐니언 은 예약을 하지 않아 건너뛴다. 그랜드 캐니언 을 향해 중간중간 틈틈이 쉬고 놀며 가니, 마을마다 들리는 역마차 같다. 그랜드 캐니언 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진다. 광활하고 장엄한 그랜드 캐니언 을 제대로 못 봐 못내 아쉽다. 미티어 크레이터 는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형성된 거대한 분화구이다. 전날부터 계기판에 경고등이 계속 들어오더니, 타이어 타는 냄새가 심하다. 휴게소에 들어가 엔진오일을 가니 엔진 소리도 조용해지고 차체 소음도 줄어든다. 후버댐 은 4년 만에 완공되었고, 당시 세계 최대 발전소가 가동된다. 해가 저물어가서 바쁜 걸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후다닥 구경한다. 일몰 후에는 관람을 하거나 머물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 호텔 에 도착한다. 피곤한 탓에 카지노 는 커녕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뻗어버린다. 숙소를 한 곳도 예약하지 않았다. 노마드 는 진정한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 미국 자동차 여행을 하려면 로스앤젤레스 에서 시작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 의 트레이드마크 다. 오렌지색으로 케이블 이 방사형으로 고정된 멋진 다리다. 피셔맨스 워프 는 어부의 항구라는 뜻이다. 피어39는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알카트라즈섬 으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도 있다. 여행은 걸으면서 보고 느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샌프란시스코 는 마약과 노숙자와 부랑자의 도시로 바뀌어버린다. 정들었던 캠핑카 를 반납한다. 캠핑카 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평생 처음으로 캠핑카 여행을 해본 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여행할 때 제일 힘든 시간은 소통이 안 될 때다. 야자 타임으로 털어내고 나니 개운하다.
로스앤젤레스 에 도착해보니 밤 10시 반이 넘는다.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가 문을 두드려봐도 응답이 없다. 코리아타운 으로 가니 대명천지에 온 듯 환하다. 멀지 않은 곳에 빈방을 찾아서 새벽 2시가 넘어 짐을 푼다. 어려움은 풀라고 있는 것이다. 고생은 했지만 안전하게 잘 마치면 좋은 여행이다. 산타모니카 비치 는 자유분방하고 볼 거리가 많다. 베니스 비치 는 예술적 분위기와 다양한 문화가 있다. 맨해튼 비치 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말리부 비치 는 서핑 명소로 인기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를 떠나 애리조나주 투손 으로 간다. 서남쪽 끝 지점 샌디에이고 와 동남쪽 끝 지점 마이애미 는 가지 않기로 결정한다. 가는 길에 월마트 가 있으면 무조건 들러서 쇼핑 을 하는 게 공식처럼 되어 버린다. 주유소 가격표를 보니 투손 의 가솔린 가격이 역대급 최저가다. 미국 독립기념일이라 해가 지기도 전에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해가 지자 본격적으로 불꽃이 터지는 아름다운 밤이다. 차가 고속도로에 들어섰을 때 차 지붕에서 뭔가가 떨어지면서 박살이 난다. 출발하기 전 차 키를 지붕 위에 놓아둔 걸 깜박한 것이다. 차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 달려서 샌프란시스코 로 돌아 가기로 한다. 엔진을 끄지 않고 달리는 지옥의 랠리 를 시작한다. 렌터카 회사에 차를 반납하고 새로 바꾼 크라이슬러 퍼시픽 은 공간이 넉넉하다. 연속된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1,400km를 겁 없이 달려온 것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다. 어려운 돌발 상황이 오히려 최고의 추억으로 남는다. 아이다호 월마트 주차장에서 차박을 한다. 총 든 강도라도 나타나면 어쩌나 하고 은근 걱정이 된다. 엘로스톤 가는 길에 곰 퇴치 스프레이 를 꼭 사야 한단다. 공원 전체를 돌아보려면 3일 정도 소요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자유여행자들은 찾기 쉽지 않은 곳이다. 옐로스톤 을 출발해서 러시모어산 국립공원을 향해 달린다. 점등 세리머니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 행사를 기다린다. 깜깜한 밤중에 울려 퍼지는 미국의 국가는 감동적일 수밖에 없다. 러시모어 에서 블루어스 까지 500마일을 종일 달리기만 한다. 미친 대륙의 스타일 에 점점 뒷심이 딸린다. 두 번째 야자 타임을 가지면서 각자 살아온 얘기들을 하다보니 점점 서로를 깊게 알아가면서 이해하게 된다.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 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이동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숙박비가 엄청나다. 너무 비싸서 속이 좀 쓰리다. 메인주의 브런즈윅 으로 간다. 마테오 는 케냐 국립공원 사파리 를 할 때 만난 친구다. 2박 3일 동안 미국인 친구의 시골집에서 소박한 정을 나누며 보내는 경험은 아무나 할 수가 없다. 메인주 브런즈윅 에서 뉴욕으로 떠난다. 지하철이 가깝고 초저가인 브루클린 근처 호스텔 을 선택한다. 어두운 골목에 들어서니 분위기가 왠지 서늘하다. 주차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뉴욕 거리를 걷기도 하고, 지하철을 잘못 타서 되돌아오기도 했지만 실수도 재미 있다. 숙소로 돌아가는 뉴욕의 밤거리에 폭우가 쏟아진다. 브로드웨이 의 비 오는 밤거리는 멜런콜리하게 흐느적거리는 재즈 같다. 워싱턴에서는 페이스북 친구가 모든 것을 챙겨주면서 환대를 받는다. 빡빡한 스케줄로 한 눈을 팔 겨를이 없이 보고 찍고 즐긴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숭고한 헌시과 희생에 묵념을 올리고 경의를 표한다. 막내 김튜버 가 귀국하기로 하자, 워싱턴 에서 샌프란시스코 로 3박4일 동안 교대로 운전해서 샌프시스코에 도착한다.
2장 끌림 여행 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에서 2박 3일을 지낸 후 막내와 작별한다. 이쌤과 34일간의 2부 여행을 시작한다. 마음 끌리는 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가기로 한다. 산호세 를 거쳐 산타바바라까지 가는 중에 실리콘밸리 가 있다. 록밴드 공연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빠져든다. 몬터레이 맥도날드 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해변을 산책한다. 다음 날 산타바바라 로 달려간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말리브 레오 카릴로 스테이트 비치 의 그림 같은 풍경에 푹 빠진다. 샌디에이고로 직행해 여유롭게 보낸다. 비싼 물가와 숙박비를 직접 체험하면서 노숙자를 이해하게 되면서 노숙의 유혹을 느낀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황량하고 거칠면서도 아름답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며 여유 있게 걸었지만 사막의 가시나무에 찔려 무릎이 벌겋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여행은 용기와 도전이다. 여행은 적응이다. 무더위가 좀 힘들긴 했지만 제대로 즐긴다.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솟아 있는 붉은 바위산들이 경이롭다. 벨락 은 세도나 에서 가장 유명한 볼텍스 사이트 로 기 수련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도인들이 찾는 종 모양의 바위다. 에어포트 메사 는 기충전소라 불리는 벨락 과 캐시드럴 락 등이 내려다보이는 탁월한 전망을 제공하는 뷰 포인트 다. 오드 크릭 캐니언 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하지만 빈자리가 없다. 유타주에 들어서자마자 모뉴먼트 밸리 의 장관이 펼쳐진다. 캠프 그라운드 로 가서 빈 캠핑카 사이트 에 묵기로 한다. 다음 날은 밸리 드라이브 투어 를 한다. 세월과 바람과 자연의 힘이 빚어낸 신묘한 조각품 앞에 서면 숨이 멎을 것처럼 벅차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가볍게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는 편한 국립공원이다. 기묘하고 아기자기한 걸작 소품들의 전시장 같은 느낌이다. 엔텔로프 캐니언 은 몽환적이다. 대표적인 어퍼 캐니언 을 간다 일일 투어 횟수가 제한돼 있어서 예약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산타페 는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파란 하늘과 황토색 어도비 건물들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미국 서부 여행을 마치고 동부로 넘어간다. 댈러스 는 텍사스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코리아타운도 있다고 해서 한국 식품을 보충하기로 한다. 루이지애나주에 들어서면서부터 난감한 상황의 연속이다. 예약한 숙소에서 예약 내용이 없단다. 사정을 얘기하니 시내에 있는 더 좋은 호텔을 배정해준다. 렌터카 에 문제가 있다고 빨간색 경고등이 뜬다. 호텔 주차장이 없어서 비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호텔이 시내에 있어서 심야의 뉴올리언스 다운타운 을 구경한다. 프렌치 쿼터 의 밤거리는 흥청거린다. 다음날 아침 일찍 정비소를 찾아간다. 맘대로 고르는 동급 SUV로 대체해주겠다고 한다. 역시 렌터카 는 크고 유명한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루이지애나주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러 가지로 꼬이기 시작한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니 조심해야 한다. 자동차 여행자 호텔 들은 디파짓 을 받고 나중에 환불해 준다. 대부분 카드로 결제하며, 현금으로 낼 경우에는 꼭 영수증을 받아두어야 한다. 마이애미 비치 에 도착한다. 자동차 여행을 할 때는 근교의 맞춤형 모텔 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지만 우버 를 이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 마이애미 에서 키웨스트 로 가는 길은 가장 아름다운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 다. 키웨스트 는 헤밍웨이 가 살았던 곳이다. 키웨스트 와 쿠바 는 아주 가깝다. 컨트리송 본산지 내슈빌 에서 뮤직바 를 순례하고 다닌다. 뉴올리언스 는 흑인들이 핫한 춤으로 자유롭고 흥겹게 흔들어 낸다. 내슈빌 은 백인들이 대다수며, 돈 냄새가 풍기고 여유가 넘친다. 음악도 사람들의 분위기도 다르지만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미국과 캐나다 는 땅도 워낙 넓지만, 색다른 풍경의 자연과 도시 모습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캐나다 로드 트립 을 한다면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디트로이트 를 피하는 게 좋다. 토론토 의 랜드마크 인 전망탑에 올라가 시내를 조망하고 부둣가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시내를 구경한다. 캐나다 는 호수의 왕국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지만 인구는 4천만 명 정도밖에 안 된다. 토론토 에서 달려서 캘거리 에 도착한다. 로키산맥을 보러 밴프 로 출발한다. 밴프 에 도착하고 보니 차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천천히 차를 몰고 내려오는데 가평전투 의 영웅들을 기리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비가 보인다. 묵념을 하고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6년 만에 다시 온 밴쿠버 는 별로 변한 게 없다. 가성비 있는 숙소 찾느라 머리를 쥐어짠다. 에어비앤비 중국인 주택의 가격은 후덜덜 하지만 밴쿠버 에서 숙소로는 만족한다. 시애틀 에서 입국심사를 받으면서 긴장한다. 시애틀 에서 불면증이 도진다. 스타벅스 1호점은 포기할 수 없다. 조그마한 카페가 전 세계의 커피 신화를 만들고 있다니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로 돌아가면 여정의 끝이다. 두 달 반 동안 지구 한 바퀴 거리보다 더 많이 달린다. 대륙을 바람처럼 달려보고 싶은 로망 을 이룬다.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혼자 멕시코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중미 7개국을 거쳐 남미까지 가보기로 한다. 내일이면 미국을 떠난다. 앞으로는 느리게 지구 끝까지 가보려 한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천천히 콧노래 흥얼거리며 안단테 칸타빌레 여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미국과 캐나다를 자동차 일주로 동서남북 여행하고, 중남미 여행을 계획하게된 소회를 적는다. 6월의 샌프란시스코 에서 미국 자동차 일주 여행을 시작한다. 렌터카 회사에서 캠핑카 를 인수하자 가슴까지 터프하게 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한다. 요세미티 에서 3일간 잘 있다가 떠나는 날 휴게소 를 출발하려는 순간 캠핑카 가 퍼져버린다. 곰 출몰 지역에서 무사히 차박을 하고 맞는 일출은 다른 날보다 더 아름답다. 네바다주에서 유타주로 넘어가자 시차가 1시간 빨라진다. 자이언 캐니언 은 신들의 정원이라고 불린다. 브라이스 캐니언 은 수만 개의 후두 로 유명하다. 침식이 계속되어 생긴 후두 의 기둥은 작은 바위 형태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완만하고 둥글둥글한 언덕으로 바뀐다. 흘스슈 밴드 는 글렌 캐니언 댐 인근의 말발굽 모양의 협곡이다. 그랜드 캐니언 을 향해 중간중간 틈틈이 쉬고 놀며 가니, 마을마다 들리는 역마차 같다. 미티어 크레이터 는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형성된 거대한 분화구이다. 해가 저물어가서 바쁜 걸음으로 후버댐 사진을 찍으며 후다닥 구경한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 의 트레이드마크 다. 오렌지색으로 케이블 이 방사형으로 고정된 멋진 다리다. 여행은 걸으면서 보고 느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샌프란시스코 는 마약과 노숙자와 부랑자의 도시로 바뀌어버린다. 정들었던 캠핑카 를 반납한다. 캠핑카 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평생 처음으로 캠핑카 여행을 해본 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로스앤젤레스 에 도착해보니 밤 10시 반이 넘는다.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가 문을 두드려봐도 응답이 없다. 코리아타운 근처에 빈방을 찾아서 새벽 2시가 넘어 짐을 푼다. 어려움은 풀라고 있는 것이다. 고생은 했지만 안전하게 잘 마치면 좋은 여행이다. 산타모니카 비치 는 자유분방하고 볼 거리가 많다. 맨해튼 비치 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말리부 비치 는 서핑 명소로 인기가 있다. 차 키를 지붕 위에 놓아둔 걸 깜박하고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차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 달려서 샌프란시스코 로 돌아 가기로 한다. 엔진을 끄지 않고 달리는 지옥의 랠리 를 시작한다. 연속된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1,400km를 겁 없이 달려온 것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다. 옐로스톤 을 출발해서 러시모어산 국립공원을 향해 달린다. 점등 세리머니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 행사를 기다린다. 깜깜한 밤중에 울려 퍼지는 미국의 국가는 감동적일 수밖에 없다. 러시모어 에서 블루어스 까지 500마일을 종일 달리기만 한다. 미친 대륙의 스타일 에 점점 뒷심이 딸린다.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 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이동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숙박비가 엄청나다. 메인주 브런즈윅 에서 뉴욕으로 떠난다. 지하철이 가깝고 초저가인 브루클린 근처 호스텔 을 선택한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뉴욕 거리를 걷기도 하고, 지하철을 잘못 타서 되돌아오기도 했지만 실수도 재미 있다. 워싱턴에서는 페이스북 친구가 모든 것을 챙겨주면서 환대를 받는다. 막내 김튜버 가 귀국하기로 하자, 워싱턴 에서 샌프란시스코 로 3박4일 동안 교대로 운전해서 샌프시스코에 도착한다. 이쌤과 34일간의 2부 여행을 시작한다. 마음 끌리는 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가기로 한다. 산호세 를 거쳐 산타바바라까지 가는 중에 실리콘밸리 가 있다. 몬터레이 맥도날드 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해변을 산책한다. 다음 날 산타바바라 로 달려간다. 비싼 물가와 숙박비를 직접 체험하면서 노숙자를 이해하게 되면서 노숙의 유혹을 느낀다. 여행은 용기와 도전이다. 여행은 적응이다. 무더위가 좀 힘들긴 했지만 제대로 즐긴다.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솟아 있는 붉은 바위산들이 경이롭다. 에어포트 메사 는 기충전소라 불리는 벨락 과 캐시드럴 락 등이 내려다보이는 탁월한 전망을 제공하는 뷰 포인트 다. 유타주에 들어서자마자 모뉴먼트 밸리 의 장관이 펼쳐진다. 세월과 바람과 자연의 힘이 빚어낸 신묘한 조각품 앞에 서면 숨이 멎을 것처럼 벅차다. 엔텔로프 캐니언 은 몽환적이다. 산타페 는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파란 하늘과 황토색 어도비 건물들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미국 서부 여행을 마치고 동부로 넘어간다. 루이지애나주에 들어서면서부터 난감한 상황의 연속이다. 예약한 숙소에서 예약 내용이 없단다. 렌터카 에 문제가 있다고 빨간색 경고등이 뜬다. 호텔 주차장이 없어서 비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루이지애나주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러 가지로 꼬이기 시작한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니 조심해야 한다. 마이애미 비치 에 도착한다. 자동차 여행을 할 때는 근교의 맞춤형 모텔 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지만 우버 를 이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 마이애미 에서 키웨스트 로 가는 길은 가장 아름다운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 다. 뉴올리언스 는 흑인들이 핫한 춤으로 자유롭고 흥겹게 흔들어 낸다. 컨트리송 본산지 내슈빌 은 돈 냄새가 풍기고 여유가 넘친다. 음악도 사람들의 분위기도 다르지만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캐나다 로드 트립 을 한다면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디트로이트 를 피하는 게 좋다. 캐나다 는 호수의 왕국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지만 인구는 4천만 명 정도밖에 안 된다. 토론토 에서 달려서 캘거리 에 도착한다. 로키산맥을 보러 밴프 에 도착하고 보니 차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평전투 의 영웅들을 기리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비에 묵념을 하고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시애틀 에서 입국심사를 받으면서 긴장한다.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의 조그마한 카페가 전 세계의 커피 신화를 만들고 있다니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로 돌아가면 여정의 끝이다. 두 달 반 동안 지구 한 바뀌 거리보다 더 많이 달린다.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혼자 멕시코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중미 7개국을 거쳐 남미까지 가보기로 한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천천히 콧노래 흥얼거리며 느리게 지구 끝까지 가보려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이에 굴복하고 산다.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간다면 뒷방 늙은이로 대우받지 않을 것이다. 북미 대륙을 자동차로 여행하는 로드 트립 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 이지만 실천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돈이 많이 들 수도 있고,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준비와 계획도 쉽지 않다. 젊은 사람들도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로드 트립 을 노년에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심이다.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칠순이 넘은 나이에 북미 대륙을 동서남북 종횡한 여행담을 소개한다.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예측하지 못한 크고 작은 사고에 휘말리기도 한다. 계획은 항상 틀어지기 마련이지만 예상치 못한 행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동료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마음을 합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낸다.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미국 대륙을 자동차로 횡단하는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로드 트립 의 소중한 경험을 안내한다. 75일간 지구 한 바퀴보다 더 먼길을 자동차로 달린다. 세세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큰 일정을 정하고, 직접 부딪히면서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꿈을 펼치겠다는 결심이다. 꿈을 이루고 싶다는 굳은 다짐이 있다면, 사소한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 노년에 이국 여행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나이와 체력이 문제가 아니라, 결심하지 못하는 것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도록 한다.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미국의 동부와 서부, 캐나다를 실제로 여행하면서 겪게 된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 를 이야기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로드 트립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여행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 는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흥미롭기도 하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나이를 핑계로 적당히 굴복하고, 편안한 삶에 안주하는 것이 문제다. 노년은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삶이다. 질풍노도처럼 인생을 살아간 노익장의 여행 도전기는 진정한 인생의 성취를 이루기 위한 삶의 자세를 생각하게 한다. 에이블북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미국로드트립 #캠핑카로드트립 #무계획여행 #북미드라이빙 #미국캐나다무계획로드트립 #에이블북 #73세시동걸고끝까지간다 #서평 #에세이 #안정훈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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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순간들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여행을 인생처럼, 인생을 여행처럼”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작가에게 무계획은 단순히 즉흥적인 행동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드러내는 방식이었지요. 정해진 틀을 벗어나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자신 안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전한 “여행의 최고는 사람이었다”라는 고백도 참 깊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웅장한 자연도, 아무리 드라마틱한 사건도 결국 함께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인연이 있어야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는 깨달음은, 여행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통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용적인 로드 트립 꿀팁 책에는 감성적인 기록뿐 아니라 실제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SUV 렌트하는 법 캠핑 용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팁 자동차 모텔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실제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유익합니다. 특히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 “여행은 가능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는 점이 더욱 특별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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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73세 시동걸고 끝까지 간다 는부제가 달린 이 책은 73세의 나이에 ‘풀악셀’ 밟고 무계획으로 75일간 45,000km를 달리는 가슴벅찬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광활한 북미 대륙을 횡단하는 로드 트립이 로망인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자는 ‘몇 달 전부터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예약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데 잘할 수 있을까?’ ‘돈이 너무 많이 들지 않을까?’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어떡하나?’ ‘영어도 잘 못하는데 의사소통이 안 되면 어쩌나?’ ‘장비는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온갖 걱정이 앞섰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자유여행과는 달리 로드 트립은 준비해야 할 게 많습니다. 그런데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별다른 준비 없이 몸만 달랑 떠난 여행자. 그것도 73세의 나이에. 그럼에도 75일간 종횡무진 달리면서 로드 트립을 즐기고, 내친김에 캐나다도 횡단한 저자의 이야기는 함께 여행지를 따라 다니는 실감나는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출발지였던 샌프란시스코를 무려 세 번이나 왕복하면서 대륙 횡단인지 종단인지 동선도 중구난방이지만 아무 계획 없이 떠났으니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들이 벌어지는데 이 또한 즐기는 저자의 이야기는 그래서 너무나 인간적이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저자는 지구 한 바퀴보다 더 긴 거리인 45,000km를 질주하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분노, 울화, 스트레스, 미움 등등이 몽땅 날아가버렸다고 합니다. 너무 부럽고 이해가 되는 마음입니다. 마음에 새살이 돋아나고 행복 회로가 되살아났다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저자는 독자들에게 ‘청춘의 질주’, 로드 트립을 권합니니 “건강해서 여행하는 게 아니라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여행을 통해 건강해지려고 여행한다”는 안정훈 작가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발자취를 따라 미국 캐나다 땅을 신나게 책으로 달려보면 좋을듯합니다. 언젠가는 직접 실제로 로드 트립을 떠날 것을 꿈꾸면서......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 #안정훈 #에이블북#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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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 여행 경험이 있고, 캐나다 여행을 가고 싶어서 기대했던 책입니다. 미국 여행을 추억하며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역시나, 제가 느낀 것들과 같은 것도 있고 상상치도 못한 부분까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미국 여행 당시 큰 계획 없이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숙소만 예약한 상태로 떠나서 그날그날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정했었어요. 운전을 염두에 두지 않은 때라 버스와 택시만으로 이동가능한 부분이 아쉬웠었는데 이 책을 읽고 로드트립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중요한 부분,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 등에 노란색 밑줄을 그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거든요! 유튜브와 같은 SNS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편하고 생생하지만 글로 보니 보다 섬세하고 믿음이 가요! 저는 좋다고,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고 하면 궁금하면서도 ‘나만의 여행’을 꿈꾸기 때문에 해외여행만큼은 발 닿는 곳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요. 누군가는 아쉽지 않느냐며 질책하기도 했지만, 책 속 작가님의 이야기를 보니 든든합니다! 캐나다 여행을 약속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는 운전을 아주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려고 해요.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유용한 꿀팁들을 얻은 책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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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젠가 캠핑카로 세계여행을 꿈꾸던 나에게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목에는 ‘무계획’이라는 말이 들어 있지만, 실제로 저자는 여행의 큰 틀을 잡고,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리며 여정을 이어갔다. 7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75일 동안 약 45,000km를 달리며 미국과 캐나다를 횡단한 그의 여행은 단순한 기행을 넘어, 여행에서 마주한 일상과 선택이 그대로 담긴 기록이었다. 여행 책보다는 여행 유튜브가 더 익숙한 나에게도, 저자의 글은 상황과 생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몰입감을 주었다. 캠핑카와 SUV를 번갈아 타며 겪은 돌발 상황, 국립공원 숙소 예약, 렌터카 문제,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소한 순간들까지, 읽는 동안 마치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여행 경비와 같은 현실적인 팁도 상세히 소개되어 실제 로드트립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여행을 대하는 태도다. 나이와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며 겪은 상황과 선택이 글 곳곳에 담겨 있다. 돌발 상황과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솔직하게 기록하며,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계획과 경험을 함께 쌓아가는 과정으로 보여준다. 여행 경비, 준비물, 이동 경로 등 실용적인 정보까지 함께 제공되어, 로드트립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많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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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트립 책의 저자 안정훈씨는 이전에 유퀴즈에서 본 적이 있다. 마을버스로 세계여행을 한 분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공무원으로 지내다가 65세때 부터 지금까지 세 번의 세계일주를 시작하여 117개국의 나라를 여행하고 벌써 4 권의 여행 책을 쓴 여행 베테랑이다. 이번이 3번째 일주인데 73세에 9개월간 미국 캐나다 무계획 여행을 실천하고 이 책을 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마치 기행문을 재미있게 일기 쓰듯이 써서 보는 내내 책장을 넘기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무려 73세의 나이에 75일 동안 4만4230km를 달렸다니. 정말 존경스러웠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에서 가장 청춘인 날이다'라고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계획없이 캠핑카와 suv만으로 여행했다니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서 미국 국립공원 내 숙소는 6개월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것, 렌트카가 요세미티 공원에서 중간에 퍼져 있는 것을 보고 렌트카는 무조건 오래되지 않은 차를 빌려야 한다는 것 그리고 미국 통신사는 그나마 버러이즌이 산속에서도 연결이 된다는 등의 좋은 팁을 얻게 되었다. 여행이 주는 즐거움과 교훈. 다녀보지 않은 사람이 절대 알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 그 모든 에피소드를 마치 내가 여행하는것 처럼 느껴지는 귀한 기행문같은 책이다. 또한 저자는 여행중에 쓰게 된 경비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혹시라도 미국 캐나다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분이 계시다면 굉장히 꿀팁을 얻게 되고 많이 도움을 받게 될것이다. #미국캐나다무계획로드트립 #안정훈 #에이블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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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 절대 아닌 로드 트립 ㅎㅎ 너무 멋진 여행에 퐁 빠졌습니다~~ 73세, 시동 걸고 끝까지 간다!! 정말 너무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제가 자녀였어도 물론 걱정이 되었겠지만 힘닿는데까지 지원해 드렸을겁니다^^ 이미 두번의 세계일주가 있었고 책도 쓰신 저자의 이번 여행기..! 앞의 여행기도 기회되면 꼭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젊음의 패기로 도전했어도 박수를 보냈겠지만 73세의 나이에도 가능하다는걸 보여주셔서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책으로 동행하는 여행 너무 즐거웠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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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늘 일정 짜는 데 부담을 느껴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이라는 제목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획 없이 75일간 북미 대륙을 달렸다니, 그것도 73세의 나이에! 저는 아직 40대인데, 오히려 저자보다 훨씬 젊은 제가 더 망설이고 있다는 생각에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 저자의 그야말로 살아있는 기록입니다. 다섯 번 차를 바꿔 타며 45,000km를 달리는 동안 생긴 돌발 상황과 유쾌한 해프닝, 그리고 예상치 못한 만남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의 화려한 모습보다, 모텔 앞에서 만난 라이더들, 현지 마트에서 장을 보는 장면 같은 일상적인 순간들이 오히려 더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남 따라 하는 여행은 싫다”는 태도가 뭔지 절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70대에도 풀악셀을 밟고 국경을 넘는 그 모습은 단순한 여행담을 넘어 인생에 대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나이보다 마음이 먼저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언제 할까’가 아니라 ‘지금 해보자’라는 용기를 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이들 돌보느라 가능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 꼭 !!! 남편과 함께 무계획 여행 ! 도전해보고 싶어 집니다. 무계획 속에서 피어나는 자유, 예상치 못한 순간이 주는 선물, 그리고 그 모든 걸 즐길 줄 아는 태도.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_^ #미국캐나다무계획로드트립 #로드트립 #여행책추천 #자유여행 #북미여행 #무계획여행 #여행에세이 #안정훈작가 #인생여행 #중장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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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73세, 건강 관리를 잘한 사람이라도 거대한 미국 땅을 걷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무모한 일이 될 수 있기에 걷기 보다는 자동차 시동걸고 끝까지 가 볼 수 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로드 트립, 그저 길을 따라 여행계획을 세우는 일은 길에서 마주하는 모든것을 즐기며 함께 하고자 하는 수용과 인정의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4,230km의 미국, 캐나다 로드 트립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비하여 편하다 생각할 수 있을까? 그 어떤 여행이라도 철저한 계획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온몸으로 고행해야 하는 여행길이 될 수도 있다. 무작정? 떠난 75일간의 무계획 자동차 로드 트립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보거나 읽는 사람의 상황에 다르게 인식될 수도 있는 미국 캐나다 횡단? 종단? 자동차 로드 트립을 실행한 75세 청춘의 좌충우돌 경험을 즐거이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산타아고 순례길 처럼 걷지 않는다 해서 결코 편한 여행이라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고행길이라 생각치 않는 즐거움이 한가득 묻어나는 로드 트립임을 느끼게 된다. 44,230km는 지구의 적도 길이(40,075km) 보다 긴 거리로 어쩌면 산티아고에서 느낄 수 있는 자기 삶, 인생에 대한 희비, 분노, 스트레스, 미움 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다섯 번 정도 더해야 끝낼 수 있는 거리다. 한 번의 고행으로 다짐하고 변화를 꿈꿀 수도 있지만 재차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끌어안는 자기와의 싸움이 어쩌면 사회 생활을 하며 마주한 고독한 독대의 시간으로 가장 긴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를 찾기 보다는 나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살펴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밀려드는 상황들이 나,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는 저자의 경험을 생각하면 즐거울듯도 하지 않을까 싶다.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막막하고 더구나 말이 통하지 않는 어려움 등 맞닥트릴 걱정들이 태산이지만 몸으로 부딪혀 해결해 나가는 저자에겐 작은 자신감들이 씨앗처럼 뿌려진다. 저자는 65세에 세계일주를 했다고 한다. 지금의 나 역시 그 나이를 향해 가고 있지만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여행이라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한다면 할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건강할 때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지만 저자처럼 약 한 보따리를 챙겨서라도 할 수 있다면 '더 나빠지기 전에' 해야 한다는 저자의 진심어린 외침을 이해하게 될 듯 하다. 저자는 로드 트립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게 끔 느끼게 해주는 터에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느끼고 감당하는 모습들을 통해 적잔히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삶이 주는 희노애락의 다양한 느낌을 얻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 보며 도전의 욕망을 가져본다. 도전해 보고 싶지 않은가? 살짝 걱정이 앞선다면 저자와 대화하듯 이 책을 통해 무계획 자동차 로드 트립을 꿈꿔 보길 권유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