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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꺼벙이 억수와 꿈을 실은 비행기》 ○글쓴이: 윤수천 ○그린이: 원유미 ○출판사: 책모종 비행기 기장이 장래희망인 찬호는 거울 앞에서 기장 아저씨의 안내 방송을 연습한다. "큼! 큼!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모시고 갈 이 비행기의 기장입니다. 오늘 날씨는 아주 화창한 편이며, 현재 우리 비행기는 인천 국제공항을 이륙해 한반도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연습을 해서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가 외울 수 있을 정도다. 찬호는 비행기 기장이라는 장래희망이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럽다. 무득 반 친구들의 장래희망이 궁금해졌다. 친구들 몇몇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의사, 미용사, 축구선수 다양했다. 마지막으로 꺼벙이 억수에게 전화를 했다.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꺼벙이 억수는 장래희망이 없다고 했다. 겉으로는 그냥 물어본 것이라며 신경쓰지마라고 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억수는 꺼벙하고 뭐 하나 똑 부러진 것이 없다며 무시했다. 다음 날 학교 선생님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찬호에게 친구들의 장래희망을 전화로 물어봤냐며 무엇이 있었냐고 물었다. 선생님의 칭찬에 으쓱했다. 그리고 억수는 장래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선생님께서는 찬호를 꾸짖으시며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꺼벙이 억수를 잘 챙기는 다정한 친구 고은이는 억수에게 정말 되고 싶은 것이 없냐고 물었다. 억수는 사실 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찬호가 놀릴것 같아서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억수의 장래희망은 숲 공원을 예쁘게 꾸미는 일이라고 했다. 사람들에게 예쁘게 꾸며진 숲 공원에서 휴식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꿈을 다 대단하지만 억수의 꿈은 자신 외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꿈을 꾸고 있다. 특별한 꿈이다. 특별한 계기로, 꺼벙이 억수를 무시하던 찬호는 억수를 다르게 보게 된다. 억수는 모르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싸움을 싫어하고, 말 없이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아이다. 사실은, 너무 아는 게 많은 것이다. 코로나 이후로 특히 개인주의 현상이 커졌다. 남과 분리하여 자신의 편의 위주로 행동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라면서 더불어 살아야 함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 억수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법을 안다. 그리고 잘난척 하지 않는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배려를 한다. 직업은 무엇이 더 가치있는지 비교하기 어렵다. 모두 귀하다. 하지만 억수가 가진 큰 꿈은 어떤 장래희망을 다 뛰어 넘을 수 있는 대단한 꿈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고, 아이는 독후감상문 대회를 위해 따로 글을 썼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나는 꿈과 장래희망을 같이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꿈과 장래희망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장래희망은 '직업'의 개념이고, 꿈은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의 넓은 개념이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서평에도 두 가지 말을 섞어서 썼다. 좋은 기회에 '꺼벙이 억수' 시리즈 중 한 권을 얻었는데, 나머지 네 권도 읽어보고 싶다. 현대 사회에서 억수같은 마음을 배우기란 힘들다. 시대를 넘어서 '진심'은 늘 통하니까, 그 마음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bookmojong #책모종#꺼벙이억수시리즈#꺼벙이억수와꿈을실은비행기#윤수천#원유미#따뜻한동화#초등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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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주인공의 별명과 그림체가 담긴 #꺼벙이억수 시리즈. 교과서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인데, 꺼벙이 억수 시리즈가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초등학교 한반 어린이들.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의 꿈과 (작은) 갈등,그리고 일련의 오해와 속상함이 사라지는 사건들 뒤의 해결, 그리고 스스로 깨달으며 모두 한 마음으로 다시 친하게 되는 스토리. 글밥이 적진 않지만 플롯이 뚜렷하여 초등저학년이 읽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다. 꺼벙이-라는 말을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것 같은데, 순진하고 착한 억수같은 어린이가 있을지도 궁금하다.ㅎㅎ 우리 아들도 찬호처럼 축구선수,태권도 선수, 공룡(?)등 꿈이 여러개인데, 아이들의 생각과 대화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