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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장애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힘들 것이라 생각만 했었다.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점이 힘든지.. 하지만 이번 책을 읽고 깨달았다. 그들은 그저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더 힘들었다는 것을 말이다. 가끔은 기운 빠지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들도 자신의 상황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더 잘 이해하게 된 시간. 들리지 않지만 사는 데 괜찮습니다. 누군가가 장애를 가졌다고 하면 일단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이미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을 테고, 그들이 필요한 도움만 주면 되는 것인데 우리는 그들을 너무 약하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의 삶은 잔잔한 호수 같은 느낌이었다. 그 호수에 돌을 던지는 것은 장애가 아니었다. 타인의 관심. 그 관심은 선의였음에도 작가에게는 선의로 다가오지 않았다. 누구든 과도한 관심을 받으면 같은 느낌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알게 된 것은 장애라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 사람이 가진 하나의 조금 불편한 특징 같은 것이라고 해야 할까?? 장애라는 것은 불편하지만 그뿐이었다. 장애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이야기. 아니,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만들어준 이야기. 그들의 입장에서 보는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을 만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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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소리를 잃었다’는 사실보다,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냈는지가 훨씬 더 크고 깊은 이야기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청각장애를 단순한 결핍으로 설명하지 않고, 삶의 방향을 바꿔야 했던 결정적인 조건으로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만들어간다. 특히 어린 시절 갑작스럽게 소리를 잃고 언어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겪은 혼란과 고립, 그리고 친구들의 말 한마디로 인생이 달라졌다는 고백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사회가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질문처럼 느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사라지지 않게 붙잡아 둔 것들’이었다. 들리지 않는 환경 속에서도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책을 읽고,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고,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며 언어를 지켜낸 과정은 생존을 넘어선 의지였다. 또한 퀼트라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세워가는 모습은, 장애를 극복의 서사가 아니라 ‘다른 방식의 삶의 기술’로 보여준다. 이 책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정의하고 유지하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으로 자신을 설명한다. 이 시선은 장애를 둘러싼 동정이나 편견을 넘어, 개인의 존엄성과 주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읽고 나서 남은 생각은 단순하다. 우리는 너무 쉽게 ‘들린다’는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해왔고, 그 기준 밖에 있는 삶을 충분히 상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삶은 말한다. 소리가 없다고 해서 관계가 없는 것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만 방식이 다를 뿐,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성장한다는 것을. #들리지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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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 하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건청인과 농인의 다름과 이해를 꼼꼼히 기록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책 곳곳에 실린 "긴 세월 소리 없이 살아오느라 고생했어.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괜찮아. 조용함이 더 좋은 나이니까."라는 구절은 소리 없는 삶의 평화를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이 문장은 삶의 불확실성이나 장애를 마주한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책은 단순히 장애에 대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도움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으로서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용기 있게 풀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작은 행복을 나누며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함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이금자 작가님의 진심 어린 기록은 우리의 편견과 무지를 깨고, 청각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알게 하며 인간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소리를 듣지 못해도 괜찮다'는 단순한 말 이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자서전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장애는 결코 한 개인의 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품어야 할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고요함은 때론 소리보다 더 큰힘이 될 수 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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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소리로 가득 찬 거대한 소란입니다. 하지만 그 소란함 너머, 완벽한 정적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빛을 빚어내는 분이 있었네요~ 이 책은 청각장애라는 예기치 못한 삶의 조건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 정적을 예술과 사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한 사람의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기록이었습니다. 소리를 잃었다는 사실에 매몰되기보다는 들리지 않는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낼 것인지에 집중합니다. 비장애인들의 사회에서 퀼트 작가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은 그야말로 한땀의 미학 이었습니다. 작가에게 퀼트는 단순한 수공예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그녀만의 언어였습니다. 한 조각의 천은 고독한 시간이었고, 한 번의 바늘땀은 세상에 내미는 그녀만의 용기였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실력 앞에서는 장애라는 장벽조차 투명해진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입니다. 작가는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만 걸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대신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을 오롯히 짊어지는 한 사람의 독립된 인격체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았을 작가의 삶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줍니다. 나는 과연 자신의 삶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며 살고 있는가? 그녀가 켠 작은 등불이 저에게도 옮겨왔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지레 겁먹고 멈춰 서 있는 시간들 속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58 삶은 밀어내도 여젼히 내 곁에 머물러 지켜본다. 세상은 소리로 움직이지만, 나는 눈으로 움직인다. 사람들은 목소리로 존재를 나타내지만, 나는 손으로 보여준다. 📖88 눈으로 읽고 감상하는 것보다 눈감고 백색소음을 들으며 잠들고 싶다. 자장가처럼 들려올 주위의 소리가 어던지 알고 싶어진다. 📖107 접근의 한계를 탓하지 않고 길을 만들어 극복했다.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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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인생을 조용히 따라가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아프고 외로웠을 9살 소녀의 여름, 민간요법으로 귀를 태우던 고통, 남편과의 긴 투병과 이별, 늦은 나이에 시작한 퀼트 수업에서의 고립감까지. 그 모든 순간을 저자는 원망 대신 성찰과 감사로 풀어냅니다. “외로움을 이기면 고독이 찾아온다”는 문장이 특히 오래 여운이 남아요. 장애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장애와 함께 ‘나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소리 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입니다. 강력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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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참 많은 장애인이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장애인의 경우 이런저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겉보기에 전혀 티가 나지 않는 장애인도 있습니다. 청각장애가 그러합니다.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얼마나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생각해본 적이 없고, 의식해본 적도 없으니까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퀼트 작가 이금자 선생님은 청각장애인이십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삶을 용광로처럼 녹여 한 권의 책에 담아내셨습니다. 책의 제목은, 들리지 않지만 사는 데 괜찮습니다 입니다.
저자는 평범한 시골 가정의 고명딸로 태어났습니다. 예쁨을 받고 어리광도 부리며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우연히 찾아온 뇌수막염은 한 아이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버립니다. 의사의 오진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청각을 잃게 된 저자는 자신의 장애를 숨기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서서히 말도 어눌해지기 시작한 겁니다. 아이들의 따돌림과 폭행, 학업 포기, 오빠의 사망 등 깊은 터널을 걷고 또 걷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독립한 후에도 아픔은 계속 됩니다. 스물여섯에 결혼했지만 마흔한 살에 남편을 떠나보냅니다. 남편은 신혼 6개월에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끝이 나기는 할까, 신은 도대체 나를 왜 이렇게 대하시나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쯤 저자는 퀼트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취미로 돈을 내고 배우던 퀼트가 어느새 직업이 되었고, 아주 작은 희망은 조금씩 커졌으며 결국 우리가 아는 지금의 퀼트 작가 이금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독자들이 텍스트로 편하게 읽는 이 인생을 실제로 살아낸 저자는, 매순간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요? 책을 읽으며 그때의 서러움과 억울함, 후회가 느껴져 깊이 몰입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지만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청각장애인의 삶을 너무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의 삶은 일반인의 삶보다 분명히 느렸습니다. 어린시절도, 성인이 된 후에도 늘 한걸음씩 느린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포기하기 않았고, 멈추거나 뒤로 걷지 않았으며, 조금씩 나아가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열었습니다. 자족하며 감사하는 법을 배웠고, 부정과 후회를 넘어 여유와 수용을 깨우쳤습니다.
저자의 삶은 그 길을 따르고 있는 어린 청각장애인 뿐 아니라 청각장애의 삶을 모르는 일반인까지 모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절망 자체가 우리를 죽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포기한다면 그것은 절망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선택 때문인 것입니다.
후회에 짓눌려 밤잠을 설치는 분들, 어둠에 파묻혀 신세 한탄으로 세월을 보내는 분들, 장애인의 삶을 낯설고 불편하게 바라보는 모든 분들께 이 책, 들리지 않지만 사는 데 괜찮습니다 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터널을 걷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