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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인데 완독까지 3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소설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혜나는 끝내 성공했다. 해외영화제에 출품해 수상했고, 다큐 역시 영화제 폐막식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영화가 미워졌다. 영화가 싫어졌다. 좋아하는 것이 싫어졌다. 그만큼 슬픈일이 있으랴.. 더욱이 영화라는 것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하는 애증인데... 그러나 나는 혜나가 너무 좌절해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혜나는 영화를 포기하지 않았고, 영화를 계속하면서 상업적인 성공까지 이끌어냈다. 혜나는 스스로 “준비가 안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실패했을거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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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로 알게되었던 정대건 작가님! 급류또한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책인 고태경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해버렸다 잔잔하면서 그 안에서 또 재미도 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릴정도 였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봐도 재미있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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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자식과도 같을 결과물을 고작 별 다섯개로 매기는 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감상 전, 중, 후 모든 순간에 실시간으로 채점해버리고야 만다. 마치 내가 거대한 상금을 쥐고 심사하는 사람이라도 된 마냥 이리재고 저리재고 웃기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곧바로 튀어나오고 마는 말. 나 돈 내고 본건데? 이렇게 당당해졌다가도 유명한 평론가의 별, 추천수가 많은 후기 .. 흠흠 별이 조금 더 채워졌네, 아니다 덜 채운 것 같기도 해 영화도 영화관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는 활자 그 자체가 좋아 책에 더 손이 가곤 했다. 다독이라 할 양도 아니지만, 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 책들은 별조차 쥐어주지 않았다. 그 중엔 급류도 있었다 ..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빈 손으로 지나보낸 책들에 대해 반성했다. 맨 땅에 헤딩하는, 끝없는 해저로 가라앉는, 돈도 명예도 불확실한 일에 시간을 버리는 그 모든 순간에 자신을 쏟아붓는 사람들을 읽으며 그 다음이 궁금해 다 읽지도 않은 페이지를 넘기려고 붙잡고 있는 내 모습은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인가. GV 빌런도 아닌 진짜 빌런은 나였다. 나 역시도 사랑하는 것을 더욱 사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존재를 찾기를. 오로지 내 마음대로 별 5개를 채워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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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쫓기엔 나이만 훌쩍 먹어버려 속상한 시간이 있다. 이젠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기엔 내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의 시간들이 아쉬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시간들. 주인공 조혜나가 33살 무명 감독이어서 더 공감이 많이 갔던 작품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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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빌런 고태경 제목처럼 아주 강렬하고 흥미로운 소성입니다. 정대건 작가의 급류르 ㄹ재밌게 읽어 이책은 전에도 눈 여겨보고 있었는데요 표지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안읽다가 예쁜 표지로 리커버되어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잘 읽을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