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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발칸여행 길에 스치듯 지나친 동유럽에 가보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일정을 맞추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디를 어떻게 돌아볼 것인가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미리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은 그런 이유로 골라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스만제국의 본거지 터키에서 시작해서 발칸에 이르렀으니 이번에는 오스만제국에 맞서 유럽을 지켜냈던 합스부르크왕가가 지배했던 지역을 돌아보는 순서가 되는 셈입니다.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에서는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의 수도인, 프라하-비엔나-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건축물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의 전공인 건축은 물론 음악 등 다양한 영역까지도 잘 아울러내고 있어 동유럽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에서는 오래된 건축물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이고, 그런 건축물마다 역사적 사연들이 담겨 있기 때문인데, 이런 점들을 잘 살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동유럽국가하면 폴란드,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화되었던 지역을 말하지만 발칸반도에 있는 나라들을 따라 떼어내고 나면 폴란드가 남게 되는 셈인데, 동유럽 여행상품에 폴란드가 포함되는 것도 있는 듯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4개국은 앞서 말씀드린 합스부르크왕가가 지배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기에 수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슬로바키아는 아직 가본 적이 없습니다만, 지난 해 발칸여행길에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버스로 이동하면서 풍광을 내다보면서 제대로 구경할 기회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오래 전에 학회에 참석하느라 방문해서 중요한 장소들을 구경한 적이 있어 아내에게 설명을 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정을 프라하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분명치 않습니다만, 체코항공이 프라하의 바츨라프 하벨공항에 도착하면 스메타나의 교향곡 <나의 조국>의 두 번째 곡 <블타바>가 나오는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발칸여행도 체코항공을 이용했던 까닭입니다. 그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체코항공의 자랑 같은 것이었구나 싶습니다. 우리의 국적기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 자사를 홍보하는 광고성 음악을 내보내는 것과는 분명 차별되는 것 같습니다. 세계인들에게 내세울만한 음악이 없어서일까요? 책을 읽어가면서 눈에 띄는 점은 오래된 건물과 동상을 아주 잘 찍은 사진들이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에는 설명이 붙어있는 점이 일반여행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점이기도 합니다. 역사적 배경이 짤막하지만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는 점도 돋보이고, 당연히 건축은 물론 음악가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조예를 보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명칭을 다양한 언어로 소개하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건조한 듯한 문체이지만 오랜 역사가 숨 쉬는 장소를 안내하면서 저자가 느낀 점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저의 취향에 잘 맞는 책읽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개의 도시에서 만나는 유적들을 소개하려면 한권의 분량으로는 어림도 없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빠트리면 섭섭할 것들만 추려내는 일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계획하고 있는 동유럽여행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도시들을 꼭 포함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날 때 이 책을 꼭 가지고 가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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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내게로 왔다 / 김윤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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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남편이 여행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늘 제 대답은 "동유럽" 이었어요.
전체적으로는 너무나 아름답고 발전되어 있는
대도시들이 많은 유명한 나라들이 유럽에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고풍스럽고 너무 바삐 움직이지 않는,
차분하고 조용할 거 같은 동유럽이 더 땡기더라구요.
계획도 없는 동유럽 여행인지라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가웠고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인문학적인 접근이 맘에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건축, 예술, 음악, 역사.....
동유럽의 4개국 수도(프라하, 비엔나,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들을 다니면서
곳곳에서 그 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책 속에 가득해요.
유럽 전체에 영향력을 미쳤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이야기도 사이사이 나오는데요.
프랑스 빼고는 유럽 전역에 600년 가까이 영향을 미쳤다니 그 중심에 있는
오스트리아와 주변 동유럽들의 이야기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런 인문학적인 정보들은 물론이고 작가의 의문점,
호기심에 저도 모르게 읽다보면 동화되어 가는 듯 합니다.
30년 이상 로마를 기점으로 활동한 건축가이기도 한 작가의 글들은
현지인만큼이나, 아니 현지인들보다 더 그 나라들의 건축과 예술,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의 가이드를 받으며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빼곡히 적혀 있는 목차들만 봐도 체코의 프라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곳곳의 지명들에 약간의 공통점이 보이더라구요.
종교적인 영향으로 성당들이 명소가 참 많구요. 다리, 언덕, 극장, 광장.....ㅎㅎㅎ 유럽의 곳곳은 참 건물들이 아름답지요. 시대는 현대가 되었으니 예전 고전적인 미를 잘 간직하고
그 역사를 소중히 여길줄 아는 곳 같아요.
사람들은 누구나 과거를 추억하고 그 추억속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유럽이 관광명소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을 통해서 과거의 역사와 예술들을 풍부하게 만날 수 있으니
스토리가 있어서 그 여행이 재밌는 거겠죠^^
유럽의 골목길 벽에도 그 나라의 역사가 담겨있다고 하지요.
대륙으로는 유럽만큼 나라마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곳도 없을 거예요.
지리적으로 다다다닥 붙어있는 유럽의 특징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집에 있는 세계지도를 보니 이렇게 이웃해 있는 네 나라의 이야기...
당연히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거 같습니다.^^
곳곳에 실사들이 있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유럽 속에서도 동유럽이 주류라고 볼 수는 없기에
잘 모르는 정보들이 보일 땐 생소하기도 하지만
그만의 매력은 충분히 느껴지더라구요.
역사와 그 나라의 예술, 그리고 인물들을 만나게 되면
좀 더 그 나라를 알게 되는 듯한 기분좋은 착각이 드니까요.
어딘가 새로운 곳을 알고 싶다면 동유럽의 4개국 이야기....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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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동유럽 4개국 중 어느 한 곳을 여행 계획지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책은 필독서!
프라하, 비엔나,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 각 나라의 도시 건축물과 명소를 '감상'이 아닌 '이해'를 하고자 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여행루트, 일정, 교통편, 식사, 쇼핑리스트.... 이러한 것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한 후에 이러한 세부적인 계획하는 것이 순서인듯 싶다.
이미 갔다왔던 곳이라면.... 순간이동을 하여 그곳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듯한 착각이 일정도로 이 책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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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서적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근데 문제는 여행서적의 한개를 벗어나지 못한다는데 있다. 여행을 통해서 그나라 고유의 문화와 역사 , 유구한 전통등을 아름아름 알아가야 되는데 대부분의 여행서적은 대중교통은 어디서 어껗게 탄다, 맛있는집은 어디다등 여행을 통해서 진정 알아야 될 것은 무시되는게 다반사다...근데 이번 책은 동유럽 4개국을 가지 않고도 여행을 가 본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잘 지어진 책이다...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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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정태남 저 / 21세기북스]
이 책의 저자 정태남은 30년 이상 이탈리아 로마에서 살면서 틈나는대로 유럽을 여행했고 이번에는 동유럽 4개국의 수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유럽이라고는 하지만 지역적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유럽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체코와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의 수도인 프라하, 비엔나,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를 만날 수 있다. 이 4개국은 지금은 각각 서로 다른 독립국이지만 역사를 뒤돌아보면 오랜 세기동안 모두 합스부르크 제국의 깃발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공유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체코의 프라하였는데 저자가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곡 <나의 조국>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인 <블타바>를 자주 이야기하기에 찾아서 들었는데 들으면서 읽어서인지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블타바는 남부 보헤미아 숲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강줄기에 서부 보헤미아 숲에서 흘러나오는 또 하나의 지류가 합류해 프라하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독일의 엘베 강으로 흘러가는데 체코의 젖줄이 되는 강이고 독일식 이름으로는 몰다우이다.
프라하는 예전에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친근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단지 매력적인 도시라는 인식만 있었을 뿐, 그 외에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어떤 역사를 지녔는지 전혀 몰랐는데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이 생겼다. 한 군데 이야기하자면 스메타나 기념관이었는데 그는 젊을 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어느 정도 사회적 기반을 갖춘 다음에는 4명의 딸들 중에 셋이 죽고 첫 번째 아내도 병으로 잃는 등 인간적인 슬픔을 겪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음악가에게 치명적인 재앙인 청력 이상까지 생겼으니. 베토벤은 미약하나마 왼쪽에 청력이 조금은 있었지만 스메타나는 그것조차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정신착란증까지 앓았다는데 이런 끝없는 고난과 고통 속에서 전혀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나의 조국>을 작곡하였다고..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제는 약 3주간 계속되는데 체코 국민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가 서거한 날에 맞춰 시민회관의 스메타나 홀에서는 <나의 조국>연주로 개막하고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으로 막을 내린다니, 역시 위대한 인물은 그 어떤 역경도 막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감탄하면서 꼭 스메타나 기념관을 방문해 그를 만나보고 싶었다.
그리고 프라하는 구시가지 광장에 있는 천동설에 기초해 만든 예쁜 천문시계도 꼭 보고, 체코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성당이자 가장 뛰어난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성 비투스 성당에서 알폰스 무하의 스테인드글라스도 보고, 동화 속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는 황금골목도 꼭 거닐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 참 매력적인 곳이었다. 이 외에도 비엔나에서 시간마다 오스트리아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시간을 알려주고 동시에 오르간이 울려퍼지는 앙커 시계와 오스트리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국모로 추앙받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기념상도 보고 싶고 데멜의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통해 구석구석에 멋지게 자리잡은 건축물과 조형물들, 명소를 접하고 오랜 역사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성인들, 각국의 문화까지 접할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건축과 예술, 음악, 역사로 동유럽을 이야기하는데 진실 여부를 떠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전설들이 많아 상당히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는데,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동유럽의 매력에 푹 빠져서 동유럽을 간접적으로나마 여행하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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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직장인들에게 휴가철은 일년중에 제일 손꼽아 기다림과 동시에 설레는 기간이에요.
아마 다들 가족과 함께 머나먼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를 원하실텐데요
오늘은 동유럽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나 동유럽의 내 놓으라 하는 보석같은 네곳.
목차
이 책은 보헤미아의 꽃인 프라하부터 저에겐 조금은 암울한 도시로 기억되어 있는 부다페스트까지
핫스팟을 찍는 책이 아닌 깊이 있는 동유럽 여행을 위한 지식가이드랍니다.
목차만 훅 봐도 이 책이 다른 여행책들과는 다르다는 걸 아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간만에 이렇게 깊이 있는 책을 보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유럽이란 곳은 그 곳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문화를 알고 보면 완전 딴 세상으로 보이는것 같아요
그만큼 유럽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여행을 좀더 풍요롭게 하는 것 같아요.
체코 프라하
프라하를 가보셨나요?
저는 한 5년전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일 기대했던 곳이 프라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프라티슬라바 빼고 독일을 껴 넣으니 제가 다녔던 동선과 거의 일치하네요
프라하가 얼마나 멋진지는 모두들 알고 계실테니 책 소개를 하자면
체코란 나라가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어떻게 그들만의 문화와 예술을 만들어 왔는지에 대한 설명과
그것들을 프라하 곳곳의 명소와 명물들로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하나하나 다 다르게 보이고 좀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이 책에 더더욱 빠져든 이유는 바로 음악가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건 제 오래된 이웃님들이라면 다 아실텐데요.
요새는 바빠서 예전처럼 많은 음악이야기들을 접하진 못하네요.
그래도 간간히 공연장은 찾고 있답니다.
동유럽하면 빼놓을수 없는 것이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겠죠?
프라하의 돈 조반니 극장부터 소개되어 있는데,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가들 이야기에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 체코의 음악가라고 하면 단연! 스메나타를 꼽을수 있죠!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음악가구요!
여러분께도 익숙한 나의 조국중에 <블타바-(몰다우강으로 유명함)>는
제가 길을 가다가도 그 음악이 나오면 제 자리에 얼음처럼 굳어버리는! 제가 정말좋아하는 곡이에요.
스메타나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스메타나도 제가 좋아하는 베토벤처럼 청력을 잃는 시련을 겪었다는 거에요
청력을 거의 잃어가는 상태에서 작곡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연작교향시 나의 조국이랍니다.
스메타나의 삶은 베토벤 처럼 불행했다고 해요.
저는 이런 인물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걸까요 ㅎㅎ
프라하에 가면 꼭 스메타나의 음악을 들어보고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던게 너무너무 아쉽네요
스메타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도 너무 재밌게 읽으실듯해요.
![]() 프라하 하면 멋진 야경으로 유명하죠.
저도 아직도 잊을수가 없는 정말 멋진 야경으로 손꼽는데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렐다리.
블타바 강에 놓여 있는 이 다리는 체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왕인 카렐4세 때 세운 다리랍니다.
이 다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도 풀어주고 있어요.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여행가신다면 꼭 이 책에서 언급한 135797531 이라는 수열을 읽어보고가세요 ^^
![]()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하만큼이나 저에게 매력적인 도시 비엔나
어딜가든 아름다운 음악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흐를것 같은 곳이죠
슈테판 대 성당에 대한 글도 참 재밌었어요.
작가가 정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부터 거기에 녹아 있는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서 지루할 틈 없이 술술~
건물의 외관의 작은 디테일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 책 읽고 간다면 슈테판 성당에서도 오랜시간을 보낼 거라고 확신해요
구석구석의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이 들것 같아요.
모차르트 이야기도 빼 놓을수 없겠죠.
슈테판 성당에서 가까운 곳에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살던 집이 있어던 자리가 있답니다.
지금은 허물어지고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이곳에 있었다는 명판이 있답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으로 알려진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에게도 사연은 있답니다.
숨을 거두기 전에 누군가 자기를 독살 하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레퀴엠 작곡을 의뢰받았죠.
이 곡을 미완성으로 남긴 채로 숨을 거뒀다고 하는데요.
이 곡을 의뢰받았을때 모차르트도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자신에게 닥쳐오는 운명을 예감했던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를 이해하시려면 링이라는 순환도로에 대해 알고 계시면 좋아요.
링슈트라세 또는 그냥 링이라고도 하는 도로는 비엔나의 핵심지역을 둘러싸고 있답니다.
이 도로 주변으로 세워진 많은 우아한 건축물들을 비롯해 아름다운 정원들은
멋진 도시의 정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오스트리아에는 정말 멋진 건축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성당, 대학, 시청, 궁정극장, 국회의사당, 미술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그리고 국립 오페라극장, 미술 아카데미등
모든 건물들을 이 링슈트라세 도로변에 모여 있으니 처음건축할때의 반대와는 달리 비엔나의 핵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저는 그 중에서도 비엔나 분리 전시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비엔나 분리파는 화가 클림트, 요제프 호프만, 오토 바그너가 함께했구요.
베토벤은 정치에 무관심했던 모차르트나 하이든과 달리 프랑스 시민혁명의 모토인 자유 평등 박애를 열렬히 신봉했다고 해요.
이처럼 19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음악가인 베토벤이 그들의 우상이었고,
클림트는 베토벤 프리즈라는 작품을, 구스타프 말러는 환희에 부쳐를 편곡했죠
제가 오스트리아에 가서 베토벤 프리즈 를 못본것이 너무 아쉬워요
다음엔 꼭꼭 보러가겠다는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에요.
이 곳은 제가 안가봐서 더더욱 기대가 되고 더 자세히 읽어보고싶어요.
![]()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가 이곳을 여행할 때 날이 무척 안좋았거든요
오래된 침체를 벗어나 지금은 좋아졌지만 한 때 암울했던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기도 했답니다.
야경이 참 멋지죠
그러고보니 체코를 얘기할때 드보르작을 빼놓고 얘기했네요 ^^
헝가리를 얘기할 때 빼 놓을수 없는 음악가는 바로 리스트랍니다.
리스트 음악원에서 많은 훌륭한 음악가들이 배출되었고,
그 중에서도 졸탄 코다이와 벨러 바르톡도 헝가리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 바르톡 음악을 들었을때의 신선함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체니 목욕장에 우리나라 국가를 만든 안익태 선생의 동상이 있다고 해요.
놀랍죠?
그가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에서 졸탄 코다이의 가르침을 받았다고해요.
나중에 가면 꼭 찾아보는 걸로 ^^
작가 정태남의 다른 유럽여행 책들도 너무 기대가되어요
다른 책들도 꼭 읽어보려구요
여느 여행책들과는 다르다고 과감히 말씀드리고 싶구요.
우리가 제일 가보고 싶어하는 동유럽의 네개 도시에 대한 역사부터 문화 그리고 음악이야기까지
정말 빠지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그래서 정말로 동유럽이 가고싶게 만들어요 ^^
깊이 있는 동유럽 여행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릴께요
올 휴가 동유럽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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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어딘가로 여행을 할 수 있는 티켓이 생긴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동유럽으로 떠날 것이다. 먹고 자고 돌아다니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다면 좀더 깊이 있게 동유럽을 여행하고 싶다. 어디선가 동유럽 여행권이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아니,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런 행운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동유럽이다.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그곳에 다녀왔다는 것밖에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진짜 아까울 것 같다. 벼르고 별러서 가는 곳이라면 미리 정보를 익혀두고 그곳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책을 통해 얄팍한 지식을 좀더 두텁게 채워보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정태남. 30년 이상 로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유럽 구석구석을 끊임없이 여행해왔는데, 그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의 문화와 역사와 언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여러 매체에 오랫동안 글을 기고해오고 있다. 건축, 음악, 미술, 역사, 언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했기에 그의 글을 읽으며 깊이 있는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책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에는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실려있다. 총 네 파트로 나누어 갈만한 곳을 짚어준다. 프라하에서는 체코 민족의 전설과 역사가 배어 있는 신성한 언덕인 비셰흐라트를 시작으로 바츨라프 광장,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시계, 루돌피눔, 황금골목 등을 보게 된다. 비엔나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하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성전인 슈테판 대성당을 비롯하여 캐른트너 슈트라세, 미하엘 광장, 카를 성당, 벨베데레 궁전 등을 소개한다. 브라티슬라바에서는 성 마르틴 대성당, 에스엔페 다리, 블라티슬라바 성 등을 둘러보고, 부다페스트에서는 뵈뢰슈머르티 광장, 리스트 광장과 음악원, 세체니 다리 등을 짚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머릿속에 동유럽 여행을 그려본다. 때로는 감성보다는 지성 넘치는 남성적인 여행기를 보여주고, 때로는 박학다식한 가이드를 동반하고 여행길에 나선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곳에 대한 이야기는 아는 바가 없었는데, 글을 읽으며 그곳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든다. 사진을 다시 바라보니 나와의 거리감이 조금은 줄어들었다는 느낌이다. 건물은 그냥 건물이 아니라, 이야기를 머금은 건물로 나에게 또다른 의미를 제공해준다. 치통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연이라든지, 명장 하누슈의 한이 서린 프라하의 명물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시계 등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처음 접해보고 흥미로운 느낌이 가득하다.
이 책의 장점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듯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줄줄 풀려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점이다. 지식이 채워지는 느낌에 좀더 깊어지는 느낌이다. 잘 모른 채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채우면서 눈높이를 높게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지금 이 느낌 그대로 기억하고 싶지만 시간이 흐르면 기억도 희미해지는 법이다. 그때가 되면 체크해 놓은 부분을 다시 정독하고 여행길에 나설 것이다. 동유럽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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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유럽을 600년 이상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조의 수도였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그리고 그 찬란한 유산이 남아있는 체코의 프라하,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까지 동유럽 4개국의 수도를 따라 떠난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과거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쉬는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에 프라하에 대한 책은 따로 읽은 적이 있어서, 일단 비엔나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왠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틀어놓고 읽었다. 물론 그 도나우강이 유럽의 동서교역의 요충지 역할을 했고, 그래서 한때는 페스트가 창궐하기 쉽게 만들기도 했었다. 그래서 지금도 비엔나에는 페스트기둥이라는 뜻의 ‘페스트조일레’라는 기념비가 있다. 그 기둥에는 신앙의 힘으로 역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 담겨 있었고, 레오폴트 1세가 무릎을 꿇고 기원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외세의 침입을 이겨내기 위해 팔만대장경을 만들고, 나라에 가뭄이 들면 왕이 직접 제사를 지내곤 했었는데, 국가적인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정성은 매한가지인가보다.
나 역시 막연히 아름답고 푸르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도나우강을 만들어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조각상이 있는 ‘시립공원’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왈츠의 왕이라는 그의 날렵한 조각상도 인상적이지만 배경이 되는 조각은 그의 왈츠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느낌을 주어서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또한 슬로바키아로 넘어가서도 도나우강변의 ‘브라티슬라바 성’과 강을 가로지르고 있는 다리 ‘에스엔페’ 역시 고요한 아름다움과 투명하게 느껴질 정도로 가벼운 선율이 잘 살아있는 왈츠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의 여행에서도 ‘도나우 강의 진주’라고 불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헝가리 국회 의사당’이 있어서 다시 한번 도나우강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읽은 체코의 프라하, 그 곳에서는 체코 아르누보 양식의 결정체라는 시민회관이 있었다. 체코 국민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가 서거한 날이면 그 시민회관의 스메타나 홀에서 국제 음악제를 시작한다니, 동유럽의 문화은 음악과 함께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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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정태남 / 21세기북스
무작정 떠나기에 너무 좋은 유월. 한국에 메르스 사태가 일어나고 가뭄마저 겹쳐 민심이 흉흉하지 않았다면 달콤한 봄 만큼이나 아름답고 싱싱했을 초여름의 시즌이다. 지금은 조금씩 여린 비가 내린다. 소서가 지나 밀려있던 태풍들이 장마전선 수레를 열심히 밀어주고 있다는 오늘. 잠시 한국을 떠나 머나먼 유럽으로 떠날 수 있다면. 오늘 소개할 도서는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이다. 나는 아직 동유럽의 공기를 흠씬 맡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고집과 이유를 들어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주로 새로운 도시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그렇듯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여행 서적들을 서점에 갈 때마다 들춰본다. 인터넷을 찾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고 말이다. 수 많은 책들과 학습교과서 또는 웹의 사전인 위키디피아 등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적 산물로서의 사진이 아닌 책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에서는 작가가 각 나라를 동네방네 다니며 찾아낸 숨은 명소, 이미 유명하지만 새로운 각도로 담아낸 그 나라의 구석구석이 시원하게 담겨 있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처럼, 가본 적 없는 외국의 사진들을 마주하고 있자니 살아 숨쉬는 먼 나라의 풍경들이 가슴을 콩닥 콩닥 설레이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시원한 사진과 궁금함을 용캐도 잘 묶어낸 저자 정태남 님을 잠시 소개하자면, 여행잡지, 문화 칼럼, KTX기내에 비치되는 가까운 잡지를 포함해 여러 방면으로 여행에 관련된 글을 기고 해 왔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이언스TV 등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고 하니 여행하는 작가의 삶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두각을 드러낸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쪼록 다른 모든 수식어와 유창한 자랑은 빼고라도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유럽에서 살며 곳곳을 끊임 없이 여행한 여행자라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여행객에게는 해박한 지식인도, 예술가도, 선생님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 나라를 가서 살아보고 다녀보고 느껴본, 경험자의 이야기가 더 와 닿는법. 다양한 여행 도서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피력한 자잘한 사진들과는 현지인이 전하는 사진첩과 같은 선명한 동선이 그려지던 여행자를 위한 책이다. 여행은 떠나기 직전이 가장 좋다고 하던가. 책을 펼쳐 샅샅이 동유럽의 이모저모를 보고 있으면 내가 당장 떠날 사람의 마음이 .. 눈물흘린 쇼팽처럼 비엔나의 최고 명품거리라고 하는 콜마르크트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성 마르틴 대성당도! 웅장한 성곽과 교회 건축물 성당 등도 물론 궁금하고 또한 궁금하지만 단지 사진에 나타난 색감만으로 나를 사로잡았던 훈더트바서하우스. 스페인의 가우디가 그랬던 것처럼 마치 동화속에나 등장 할 듯한 색채의 건물이다. 체코 프라하에서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올 여름 유럽을 겨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기 바란다. 내가 갈 곳의 사전 답사와 숨은 명소 그리고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소로의 안내로 이끌지 모른다. 우아하고 역사깊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은 소중한 '덤'이다. 더 늦기 전에 떠나자! 동유럽의 맛있는 부분들을 두고 두고 음미할 좋은 책에 감사한 마음을 보내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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