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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로 유명한 모리스 샌닥이 삽화를 맡은 동화책이다. 여자아이는 사랑하는 엄마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토끼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토끼 아저씨는 승낙한다. 색깔을 테마로 삼은 이 동화책은 3, 4살 아동에게 적합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아동은 색채에 대한 어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토끼라면 보통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 책은 아저씨라는 직함에 걸맞게 토끼가 많이 아저씨 같았다. 귀엽지 않았다는 소리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매력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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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시리즈였나? 아니면 전작이 있는 책인가?' 그림에서 보이는 토끼 아저씨와 소녀의 관계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책에는 전혀 없어서 의아해했다. 토끼 아저씨와 소녀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한 번을 쭈욱 읽고 다시 읽었다. 나름 뭐 친하게 지내던 사이었나 보다, 생각하고 토끼 아저씨와 소녀의 대화에 집중한다. 대화 밖에 나오지 않는다. 엄마의 선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소녀는 엄마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누워 쉬던(내 시점으로는) 토끼 아저씨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빨간 색을 좋아한다는 엄마에게 지붕은 어떠냐, 홍관조는 어떠냐 권해본다. 아이는 엄마에게 지붕을 선물하긴 싫다 한다. 그러다가 엄마가 좋아하는 과일을 선물하기로 한다. 그렇게 색깔별로 어떤 물건이 있는지 서로 대화하다가 그 색깔을 가진 과일을 선물하기로 한다. 비슷한 대화가 색만 바뀌어 진행된다. 어떻게 보면 단조롭기도 하다. 한글로도 그렇지만, 영어 문장으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째서 1963년 칼데콧 상을 수상했을까?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니, 둘의 대화에 그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토끼 아저씨는 참 충실하고 사려깊은 조력자였다. 어느 것 하나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고 주위를 빙빙 돌면서 아이가 혼자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게 한다. 사실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면 어서 해결해주고 싶은 것이 어른 마음이다. (그래야 쉬니까....) 뻔히 지붕같은 건 선물할 수 없는 걸 알지만 아이가 스스로 찾게 하도록 생각의 길을 닦는다. 그런 점이 이 책을 여전히 사랑받게 하는 이유 같다. 아이와 이 책을 읽는다면, 나도 이 책처럼 대화를 해보고 싶다. 아빠 생신 선물을 무엇을 할까, 라는 주제로 말이다. 아이와의 사려깊은 대화를 해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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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선물을 받기만 하고 누군가의 선물을 생각하고 준비하기 쉽지 않은 5살.. 선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하는 책 한권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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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귀여운 토끼도 아니고 사람처럼 키가 큰 토끼..그것도 아저씨와 소녀라니.. 참 특이한 발상인 토끼와 소녀의 만남..
우리에게는 [괴물들이 사는나라]로 잘 알려져있는 모리스 샌닥의 책이네요. 작가는 샬롯 졸로토 아동문학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흔히 껴안고 다니는 귀여운 토끼가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생각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토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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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일에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 엄마를 생각하는 소녀의 마음이 참 예쁘네요. 울 테레사도 엄마의 생일에 선물을 고민하는 나이가 언제 되려는지...ㅎ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이 울상이에요. 아주 큰 고민이었던 모양이에요. 한편 길가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던 토끼의 모습~
둘 사이의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됩니다. 일단은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을 시작해서 물건으로 점점 좁혀가며 대화를 나누는 두 인물들.. 토끼는 계속해서 제안을 하고 소녀는 그 물건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토끼의 다른 제안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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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반복되는 대화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어주는 토끼의 배려가 느껴져요. 실제로 책을 읽을 때 목소리를 바꿔서 읽어주니깐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이 열심히 그림을 보며 집중하는 테레사에요. 토끼와 함께 엄마가 좋아하시는 빨간색 사과 노란색 바나나와 초록색 바틀렛 배 그리고 파란색 포도까지 대화로 색깔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소녀와 토끼는 선물을 준비합니다.
토끼의 도움으로 예쁜 과일바구니를 완성한 소녀. 엄마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한 소녀의 마음은 참 따뜻하고 행복할 것 같네요. 분명 엄마도 많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토끼는 어떤 존재일까 의문이 들기 시작해요. 아이가 무슨 고민을 할때 말을 들어주는 어른의 모습...
반박하지도 망설이지도 그렇다고 아이를 무시하거나 자꾸 거절해도 화를 내지 않고 어른인듯 하지만 동화 속에서 살고 있는 특유의 느낌으로 아이같은 마음으로 대화를 하는... 소녀의 상상에서 뭔가 도움을 주는 어른 같으면서도 친한 친구같은 캐릭터.. 모리스 샌닥 특유의 개성이 넘치면서 뭐랄까..한국인의 정서와는 전혀 느낌이 다른 외국 책에서만 느껴지는 감성이 있다고나 할까? ㅎ
다른 공간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것 같네요. 가끔 아이에게 토끼아저씨처럼 공감해 주고 눈높에이 맞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의 생각주머니 뿐 아니라 엄마의 생각주머니도 말랑 말랑하게 넓혀주는 책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도서를 지원받아서 읽고 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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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데콧 아너상 |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모리스 샌닥 그림, 샬롯 졸로토 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245 | 시공주니어 여섯살 쬬꼬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중의 하나가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요. 모리스 샌닥 그림책 중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그림책 신간이 모리스샌닥의 그림 ㅠ ㅠ) 은박 칼데콧 아너상 라벨이 딱! 붙어 보기도 전에 무한 신뢰^^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어린이의 마음을 꿰뚫는 마법같은 책이라 생각되는데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또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쬬꼬가 그림책을 보며 이렇게 조잘조잘 수다스러웠던 적이 별로 없거든요. 제목부터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6세 전후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에요!!) 모리스샌닥의 작품과 같은 그림과 동화같은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볼까요? 토끼 아저씨의 도움이 필요한 한 소녀. 오늘이 엄마 생일이랍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선물로 드릴게 없어 토끼 아저씨께 왔답니다. (소녀의 표정이 몇 일이고 고민한 것만 같아요^^) 친절한 토끼 아저씨는 소녀의 손을 잡고 엄마의 선물을 함께 고민하러 떠나요. "엄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쉽고도 간결한 선물에대한 정의네요^^ 그런데 그게 뭘까요? (엄마가 좋아할 만한 것) 함께 고민하고 답해가며 하나씩 해결해가요. 엄마가 좋아하는 색을 생각하고 토끼가 도와 줄 수 있는 자연에서의 선물을 하나씩 모아갑니다. 마치 이 책에서는 자연이 줄 수 있는 선물에 대해 말하는것만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의 그림과 색채가 다양하게 펼져진답니다. 이야기의 진행은 반복적이에요.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하세요" "빨간색이라, 빨간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빨간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아, 빨간색 물건" "빨간색 물건으로 뭐가 있을까요?" . . . 빨간색 속옷, 빨간색 지붕, 빨산색 새(홍관조)... 엄마는 새가 나무에 있는 걸 좋아하신다고 답하는 소녀를 보니 이건 정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담은 책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내용도 반복적으로 나오거든요) 빨간색 불자동차... "안돼요. 엄마는 000을 좋아하시지 않아요." "그럼, 사과는 어때?" "아, 그게 좋겠어요. 엄마가 사과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런데 다른 것도 더 있으면 좋겠어요."
장소를 이동하며 차분하고 사랑스러운 대화가 오가는 사이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란색바나나, 초록색 바틀릿 배, 파란색 포도를 모아 바구니에 담았답니다. 이때, 토끼가 답해주는 여러 색의 물건들이 참 재미있어요. 아이가 생각하는 색과 다른 표현도 있구요. (파란색 별-실제로 별은 색온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관찰된답니다-, 초록 배) 초록색 에매랄드나, 파란색 사파이어가 나오는걸 보니 엄마를 보석과 같이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도 엿보인답니다. 하지만 보석을 살 돈이 없죠 ㅠ ㅠ
토끼와 아이의 대화속에 귀 기울이면 아름다운 배경에 주인공이 된것처럼 느껴지며 그림책에 빠져들어요.
집에 돌아왔을때는 저녁이 다 되었어요. 소녀의 손에는 많은 고민 끝에 얻은 자연이 준 선물, 과일 바구니가 있어요. 이것은 또 엄마에게 드릴 선물이죠- 그런데 소녀와 토끼의 대화를 살펴보다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소녀와 토끼 둘의 대화지만 토끼를 빼고 소녀 혼자 독백이라 생각하며 읽으니 아이가 엄마를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이런 마음이 우리 아이에게도 전해지는것같아요. 아이들은 엄마를 이렇게나 진지하게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엄마, 토끼, 선물, 여러가지 색, 소녀, 과일, 아름다운 표현 이런 소재들이 아이의 감성을 깨워주는듯합니다.
자꾸만 읽어달라는 아이에게 지쳤어요.ㅋㅋ 아빠랑 읽으면 좋겠다 싶어 둘만의 시간을 갖게 했더니 또 이야기가 쏟아지네요^^
노란색 별도 있고, 노란 컵도 있어 노란....00 자기가 생각하는 노란색의 물건들을 마구마구 말해요^^ 그러다가 또 생각.... 파란색은... 아빠 이거이거---- 파랑이^^ (아, 귀여워^^)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조금 작은 사이즈의 책인데 매력의 크기는 어마어마 하네요^^ 글과 그림의 조화가 훌륭하고 내용에도 많은 철학적 요소;;가 (그림책에서 보물찾기하는 듯한 느낌!) 아이에게 아름다운 생각으로 전해지는것같아 감동적이랍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모두 사랑하지만 이번 모리스 샌닥의 토끼 아저씨와 멋진선물은 최고에요! 원서를 뒤져볼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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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야기로 보리와 저의 사랑을 무지무지 받고 있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아이들 그림책을 추천할만한 좋은 책들로 가득하죠. 이번에 읽어 본 책은 모리스샌닥 그림의 <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작고 귀여운 여자 아이와 사람인듯 앉아 있는 토끼 토끼의 포즈가 마치 생각하는 사람을 닮은 것 같기도 했어요. 이야기는 계속 반복되어 나왔어요. 귀여운 아이가 엄마의 생일 선물을 고민하는데요, 토끼가 함께 생각하면서 준비를 하죠. 둘이서 주고 받는 대화가 단순하면서도 아주 재치있고 재미있답니다. 그림 또한 모리스샌닥 특유의 느낌이 물씬
둘이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지요. 생일 이야기를 함께 떠올리면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아직 엄마 아빠 생신 때 선물을 준비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두 아들 효도 쿠폰 같은 걸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아들 아이한테 이런 세심함을 바라는 건 무리겠지요. ㅋㅋㅋ 딸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더 이야기 거리가 많을 거 같아요. 남자들만 있는 집은 알뜰 살뜰 정성들인 세심함을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서로 부담스러워하고 귀찮아한다는 ㅡ,.ㅡ;;; 잔잔하면서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미국편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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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샌닥과 샬롯 졸로토님의 또하나의 걸작이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답니다. 1963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는 그 차체만으로 추천그림책이라고 할 만하겠죠.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에는 어린이 그림책의 대표적인 상인 '칼데콧 아너상'뿐만 아니라 영국의 '케이크 그린어웨이 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그림책들이 대거 포진되어진 시리즈랍니다.
주위에서 어떤그림책을 보여주어야 하나요? 라고 많이들 묻곤 하죠. 그럴때면 꼭 이야기해주는 말이 있어요. 내가 판단할 수 없을때는 수상한 책들을 먼저 보여주시라고 말이죠. 수상한 책들은 수상할 만한 그만한 이유가 있기때문이죠. 수많은 교훈을 주기도하고 상상력을 주고 때론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세월이 많이 흘러서도 세계 여러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죠.
아직도 어떤 책들을 골라야하는지 고민중이시나요. 해외유명 수상 작품이 가득한 명품 창작 그림책인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을 추천드릴게요. 다양한 소재는 물론이고 재미는 기본이고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는 독서의 세계로 아이들를 안내할거예요!!!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좋은책 혼자만 알고만 있기(?) 없기(?)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귀여운 소녀가 토끼아저씨에게 무언가 간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죠.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손은 뒤로 한채 ... 선듯 이야기하지 못하고 용기를 내어 토끼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한듯한 몸짓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어렵게 입을 떠는 소녀...
"토끼 아저씨, 저 좀 도와주실래요?" "도와 달라고?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줄게" ... 본문중
용기를 낸 소녀는 엄마의 생일인데, 무언가 특별한 선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소녀가 할 수 있는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린 소녀는 선물할게 없었죠.
친절하고 마음씨 착한 토끼아저씨는 추상적인 엄마생일선물에 딱맞는 맞춤선물을 생각내죠. 두둥~~~ 어떤 선물을 선물해야 기뻐할까요?
상상해보세요.
엄마가 좋아하는 선물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모든 빨간색 물건을 찾아야하고 ?? 거기에 빨간색만으로는 선물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엉뚱하게 물건을 말하는 토끼아저씨 빨간속옷과 빨간지붕, 빨간 불자동차는 너무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빨간 사과!!! 소녀의 엄마는 빨간 사과를 좋아하신데요.
그런데 빨간 사과만 선물할 수 없었던 소녀는 토끼 아저씨에게 다른 선물도 생각해 달라고 부탁을 해요.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엄마의 생일 선물 찾기!!
이번에도 제대로 토끼 아저씨가 소녀를 도와주겠죠?
토끼 아저씨가 옷을 안입어서 걱정이 되었던 걸까요. 아님 옷을 안입은게 이상했던 걸까요. 토끼니까 옷을 안입어도 돼~~ 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안입어도 어색하거나 민망하지 않았다니... 왠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 아저씨가 상상이 되었어요.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토끼아저씨
그후로 노란색을 좋아한다는 힌트를 듣고 노란색의 물건들을 하나둘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노란색, 노란색 택시, 노란 해, 노란 카나라아 새, 버터, 바나나 그중에서 소녀의 엄마는 바나나를 좋아하신데요.
사과와 바나나만으로 성에 차지 않은 소녀는 엄마가 초록색을 좋아하신다고 토끼아저씨에게 다시 도움을 청해요.
마음씨 착한 토끼 아저씨~~~~ 분명 복 받으실거예요. 초록색의 다른 물건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여러분도 찾아보세요?
토끼 아저씨는 지혜롭게 다시 하나하나 찾아보아요. 초록색, 에메랄드, 초록색 앵무새, 완두콩, 시금치, 진한 초록색 애벌레, 바틀릿 배가 있는데 분명한것은 엄마는 에메랄드를 좋아하시겠지만 소녀가 돈이 없기에 살 수 없잖아요. 분명히 애벌레는 싫어하실거예요. 엄마들은 움직이는걸 상당히 싫어하니까요.
그래서 토끼 아저씨와 소녀는 바틀릿 배를 따서 엄마한테 선물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파란색 물건중에서도 하나 선택했어요. 파란색 포도를 말이죠.
질문이 나올줄 알았어요. 본문 아래에 자세히 설명도 나와있어요. 서양배라고 해요.
사과를 따본적 있는 이야양, 아직 배는 못 따봤다고 다음에는 배를 따러가자고 합니다.
소녀처럼 엄마에게 생일 선물을 해주고 싶다네요. 급 효녀가 된 이야양이였어요.
그리고 소녀의 엄마처럼 싫어하는게 있다는 이야양!!!!!
엄마들은 다 그렇단다. 애벌레는 싫어해.
선물은 빨간 사과랑 노란 바나나, 초록색 바틀릿 배, 파란 포도가 준비되었죠.
선물은 포장을 해야 받는 사람도 기쁘겠죠. 모든 과일을 커다란 바구니에 담아서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정성가득 담긴 과일 바구니가 완성 되었어요. 소녀의 엄마는 정말 기쁘겠죠.
친절한 토끼 아저씨는 엄마에게 안부를 남기며 총총히 숲속으로 사라져갔어요.
어려운 숙제를 끝난 다음에는 속시원하게 덮고 떠날 수 있는 것 처럼, 토끼 아저씨도 소녀를 돕는게 쉽지는 않았을것 같죠. 그래서 고심해서 이야기하면 소녀는 그것은 엄마가 싫어하고, 집에 있고, 살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했을거예요.
소녀가 원하는 엄마의 선물을 같이 마련해주고 미련없이 "엄마에게 생일 축하드린다고 전해줘"라고 이야기를 하며 시원스럽게 떠나가겠어요.
소녀와 토끼 아저씨가 엄마의 생일 선물로 빨간 사과를 따는 장면이요. 빨간 사과가 맛있게 생겼고, 나중에 이야양도 엄마와 아빠 그리고 썽군에게 사과를 선물하고 싶다고 해요.
부끄럼 타는 소녀가 엄마의 생일 선물을 위해서 토끼 아저씨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는데 아이들은 실제적으로 엄마에게 선물하는 장면이 더 인상이 깊게 남는것 같아요.
전 소녀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데에 많은 의미를 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알기는 쉽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건 알기 쉽지 않으니까요. 엄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걸 다 좋아하죠. 그런데 소녀는 진정 엄마가 어떤걸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었기때문이죠.
소녀의 이런 마음을 엄마가 아시면 얼마나 감동 받을까요.
모리스 샌닥의 그림중에 이렇게 자연풍경을 수채화적인 그림으로 나타낸 책이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토끼 아저씨의 모습과 소녀의 모습을 봤을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한 꿈속의 모습인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토끼 아저씨와 소녀의 이야기는 아빠와 딸이 엄마 선물을 고심하며 고르는 모습 같기도 했고요. 토끼 아저씨가 물으면 소녀가 대답하고 대화를 하는 말씨 역시 사뭇진지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단지 엄마의 선물이라는 추상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물건을 어떻게 찾을까를 지켜보는 재미도 느꼈답니다.
토끼 아저씨가 고른 엄마의 선물도 너무 센스있었죠. 아름다운 보석부터 엄마가 꼭 싫어할 벌레나 집에 있는 버터, 지붕 같은 것들은 물론이고 여러 새들까지 하지만 소녀가 자신이 정말 선물할 수 있는 걸 고른것 자체도 대단한것 같아요.
그럼 난? 엄마에게 어떤걸 선물하지?라고 아이들은 대부분 엉뚱하고 기발한것을 선물 했을텐데 아이들의 마음도 쏙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녀의 마음이 담긴 과일바구니를 선물 받고 기뻐할 엄마의 모습도 한번 상상해봅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독후활동인 만들기랍니다.
이쁜 소녀가 엄마를 위해 과일바구니를 만들었는데 우리도 같이 만들고 싶어요.
유치원 하원길에 산책하다 꺽어서 선물이라고 아이들이 내민 꽃다발까지, 퍼팩트하게 완벽한 선물이였어요.
그럼 준비물부터 시작하죠. 빈 물통 반 자른거, 뿅뿅이, 구슬 혹은 단추, 털실이나 끈, 글루건, 가위
1. 빈 물통 옆에 글루건으로 뿅뿅이를 붙여서 꽃을 만들어주세요. 2. 1번의 뿅뿅이 꽃에 단추나 구슬을 가운데에 붙여주세요. 3. 털실이나 끈을 꼬아주세요. 4. 1번 빈물통옆에 구멍을 내고 3번 끈을 넣어서 연결해주세요. 그럼 손잡이 완성
어떤가요 그럼 엄마를 위한 맛있는거들을 가득 담아와주세요.
그리고 엄마에게 선물해주세요. 아주 멋진 선물이 완성됩니다. 분명 엄마도 기뻐하실거예요~~~~
가장 먼저 엄마에게 선물을 준 썽군과 기념사진을 남겼어요. 썽군 유치원길에서 꺽어서 선물준 꽃과 썽군이 만들어준 과일바구니에 모형이지만 여러가지 맛난 음식들까지 전 분명 행복한 엄마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엄마에게만 선물을 줄 수 없다고 해요.
엄마와 아빠에게 똑같이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이야양이 적극적으로 아빠에게 줄 선물 이야기를 했답니다.
이야양은 아빠에게 줄 손편지를 열심히 쓰고 있고 썽군은 난 글씨를 못쓰는데 ...라며 엉뚱하게 그림을 그리는데 ...
그림실력이 웃음이 나올정도의 실력인지라 ... 사진으로 올리지는 못하고 대신 아빠에게 증정해 드렸답니다.
저희 소중한 이야양의 정성어린 손편지랍니다.
"아빠 많이 힘들죠? 개구쟁이 같은 저희 때문에 미안해요. 아빠는 회사 일에 얼마나 적응되요? 아빠 너무 사랑해요. 아빠 나랑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해요." 내용은 두서없이 쓰긴했지만, 마음이 중요한게 아니겠어요. 아빠를 향한 이야양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지요.
작은 말한디, 작은 몸짓 하나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랑한다.
너희들이 있는 자체가 멋진선물이란다.
고마워~~~~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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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게 그림책인 거 같아요. 아이들이 더 크면 달라질런지 모르지만요~ 그래서 그림책 한 권 한 권 사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던 적도 있어요. 저희집에 있는 그림책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책은 시공주니어 출판사 그림책이랍니다. 큰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어 줘야 하는지 잘 몰랐을 때, 그림책 추천 관련 글들을 많이 검색해 봤어요. 그 때 처음 시공주니어 그림책을 만났답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244권 그리고 얼마전 제 손에 들어온 245. 토끼 아저씨와 멋진선물까지.. 정말 많은 그림책들이 있죠.. 이 중 저희집에 50~60여권 정도가 있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은 100여 년의 그림책 역사를 가진 세계 여러나라에서 그림책의 고전이라 평가 받는 우수한 작품만을 엄선하여 국내에 선보이는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뎃콧 상'수상작을 비롯하여 영국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작,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작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칼뎃콧 상은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해마다 전년도에 발행된 어린이책 중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작품에 주는 75년 전통의 그림책 상이라고 해요.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은 영국에서 해마다 전년도에 출간된 그림책 중 일러스트레이션이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상으로 영국의 전설적인 그림책 작가 케이트 그린어웨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네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국제아동도서협의회의 심사위원에서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아동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아동문학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각각 수여하는 상으로, 아동문학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은 곰 사냥을 떠나자,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같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작품,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답니다. 또한 화물열차 같은 그림책 거장들의 개성이 문어난 예술 작품도 만날 수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검피아저씨의 뱃놀이'와 '곰사냥을 떠나자'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도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번에 만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처음 알게 되었던 모리스 샌닥이 그림을 그린 책이에요. 샬롯 졸로토의 작품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이랍니다. 표지 그림에 있는 한 소녀와 토끼.. 그림만 보더라도 최근 작품은 아닌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모리스 샌닥은 2012년에, 샬롯 졸로토는 2013년에 돌아가셨네요.. 집에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나의 형 이야기>가 있거든요. 아이들과 종종 봤던 책들인데, 샬롯 졸로토 작가는 이름은 들어 본 거 같은데, 작품을 만난 건 처음이네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1963년 칼데콧 명예도서상 수상작이라고 해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쓰여진 작품이군요... 참 많이 바뀐 시대인데.. 이 책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런지...
"토끼 아저씨, 저 좀 도와주실래요?" 소녀가 말했어요. 소녀가 토끼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무슨 도움을 청한 것일까요??
엄마에게 선물로 드릴 게 없어요." 소녀가 말했어요. "생일 선물로 드릴 게 없다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겠구나." 토끼가 말했어요. 소녀는 엄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좋아할만한 선물을 찾기 위해 토끼의 도움을 청했어요. 토끼에게 스스럼없이 도움을 청한 소녀, 그리고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토끼의 대화를 통해.. 토끼가 참 멋진 아저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아이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들어주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이 나에게 바라는 모습일텐데 싶더라고요..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하세요." 소녀가 말했어요. "빨간색이라, 빨간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토끼가 말했어요. "빨간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소녀가 말했어요. 빨간색 물건은 뭐가 있을까요?? 토끼는 속옷, 빨간색 지붕, 홍관조, 불자동차를 이야기 했는데... 엄마가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럼 사과는 어때?" 토끼가 말했어요. "아, 그게 좋겠어요. 엄마가 사과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런데 다른 것도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녀가 말했어요. 사과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빨간색 사과를 구한 소녀.. 그 다음 엄마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요??
"엄마는 노란색을 좋아하세요." 소녀가 말했어요. "노란색이라, 노란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토끼가 말했어요. "노란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소녀가 말했어요. 빨간색을 처음 얘기했을 때와 같은 대화가 이어져요.. 색깔만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뿐.. 그리고, 이렇게 반복되는 대화는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또 다시 반복이 된답니다. 색깔만 바뀔 뿐.. 노란색 택시, 노란색 해, 카나리아,버터는 선물할 수가 없다네요. 그리고 그들이 찾은 것은 '노란색 바나나'랍니다.
그렇게 이번엔 초록색 물건을 찾아 보았어요. 그래서 "바로 그거예요! 이제 사과랑 바나나랑 바틀릿 배가 준비됐어요. 그런데 다른 것이 더 있으면 좋겠어요." 소녀가 말했어요. 바틀릿 배는 초록빛을 띤 서양배라는 미주가 달려 있네요. 그렇게 토끼와 소녀는 엄마가 좋아하는 색 물건들을 바구니에 담았어요. 사과, 바나나 바틀릿 배, 그리고 포도.. 이렇게 소녀는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과일 바구니를 만들었네요. 이 책은 영아들과 보면서 색깔놀이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색깔찾기 놀이, 같은 색깔의 물건 찾아보기 같은 것들이요. 그리고, 유아들의 경우는 직접 과일 바구니를 꾸며봐도 좋을 거 같네요. 요즘 클레이 만들기에 푹 빠진 우리 아드님은 아마 색색깔 과일을 만들어 바구니를 꾸며 줄 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정작 울 아드님은 책을 보더니 한숨을 쉬더라고요.. 엄마 생일 선물로 뭘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 토끼를 따라가다 보니, 자신이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제 생일이 다음달에 있거든요.. 엄마 생일 선물을 해 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긴 듯...ㅎㅎ 그래서 저 올해는 울 아드님에게 생일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아이가 돈이 많지 않아- 용돈을 주는데, 요즘 문구에서 이것저것 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 남은 돈이 많지 않거든요.- 뭘 해 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 그러더니 색종이로 접어 준다고... 그래서 우리 아들이 접어 주는 색종이 작품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로 했어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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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네버랜드 세계걸작 전권이 꽂혀 있어요.. 이번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리즈에서 245권이 출간됐는데 모리스샌닥 작품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모리스샌닥 그림책만 모아봤는데 6권이나 되네요.. [깊은밤부엌에서], [괴물들이 사는 나라],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아주아주 특별한 집],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까지!!! 그림만봐도 모리스샌닥 작품이라는게 한 눈에 들어오시나요??
네버랜드 세계걸작그림책 245번을 달고나온 그림책은 바로 [토끼아저씨와 멋진선물]이에요... 1963년 칼데콧 아너상의 수상작이기도 하더라구요 참고로 칼데콧 상이란 매년 여름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기도 해요. 1939년부터 수여된 칼데콧상은 칼데콧 메달 1권과 아너 5권으로 나뉘어 수상하고 있는데 이 상을 받을 정도의 영향력이란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미루어 짐작할수 있겠죠
책의 크기도 작고 한손에 들고 다닐수 있을 정도에요....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크기라고나 할까요?? 대개 모리스샌닥 이라고 하면 [깊은밤 부엌에서], [괴물들이 사는나라]의 작가로만 기억하실텐데 사실 저도 작가가 이런 화풍의 그림을 그렸다는건 처음 알게된 사실이에요.. 출판사 서평을 보면 19세기 인상주의 클로드 모네의 화풍을 떠올릴 법하다고 적어뒀던데 정말이지 수채물감으로 그린듯한 느낌?? 누군가는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모리스 샌닥이 그린거라고 하던데 제가 거기까지 볼 안목은 없지만 우선 책 표지를 봤을때 붓으로 찍은듯 독특한 느낌이 난다 정도로 여겨졌어요 아마도 현실세계에서는 일어날수 없는 토끼의 직립보행이라든지 소녀와의 대화상대로 토끼 아저씨가 나온것 보면 이런 느낌에 맞게 그린 그림이 아닐까 생각이 되더라구요..
이책엔 엄마를 사랑하는 영특한 꼬마숙녀가 주인공이에요.. 물론 상대는 사람같은 토끼아저씨구요.. 꼬마숙녀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바로 오늘이 엄마생일이에요.. 생일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소녀는 길거리에 앉아 있는 토끼아저씨에게 선물을 골라달라며 도움을 청하죠~ 아저씨 또한 소녀의 도움을 무시하지 않고 소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대답해줘요 그리고 소녀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선물을 구하러 길을 나서죠.. 아저씨는 소녀의 질문에 대충 대답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화해요 " 좋아할만한걸 주는게 가장 좋은 선물이지"라며 자신의 충고도 들려주구요 물론 아저씨가 이렇게 조언해줄수 있는건 소녀가 엄마의 취향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거에요 엄마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토끼는 빨간색 물건-빨간색 속옷-빨간색 지붕-빨간색 새- 빨간색 불자동차-빨간색 사과까지 스무고개 게임을하듯 물건을 유추해 내고 있어요~ 빨간색 단어 하나를 툭 던져 놓으면 빨간색이 연상되는 그런 창의력게임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빨간색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빨간색 사과를 고른 소녀는 토끼아저씨의 물음에 다시한번 새로운 물건을 찾기위해 모험을 해요.. 바로 노란색에 걸맞는 선물을 찾는거죠~~ 빨간색에서 빨간사과를 유추하듯 노란색에서는 바나나를 유추해서 사과와 함께 바나나도 선물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보면 이 바나나는 누군가 소풍와서 먹고난뒤 남겨놓은 것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이 숲에 바나나 나무를 두기엔 열대과일인 바나나 나무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무대신 이렇게 바나나를 뒀나 싶네요
"엄마가 또 뭘 좋아하시지" 토끼가 물었어요 "엄마는 초록색을 좋아하세요" 소녀가 말했어요 이처럼 토끼와 소녀는 빨간색,노란색,초록색,파란색까지 총 4번에 걸쳐 똑같은 대화를 계속 해나가요.. 어른인 우리가 읽기엔 같은 말이 반복되니 지루하고 따분하지만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어느순간 아이가 대화를 따라하더라구요... 반복적인 어구가 이어지니 아이도 다음에 나올 말이 뭔지 대~충 감 잡은 느낌이었어요..ㅎ 소녀는 끊임없이 엄마의 생일선물 때문에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해요.. 소녀가 손으로 턱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도 어른못지 않게 자기만의 고민이 있고 걱정이 있으면 저렇게 심각해질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토끼아저씨 또한 소녀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시무룩한 표정을 보니 아저씨가 진심으로 소녀의 걱정나누미가 아닌가 싶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멘토하고나 할까요?
아들램이 "엄마랑 똑같네~"라며 웃더라구요 바틀릿배라는 서양배가 초록색인걸 이 책에서 보고나선 아들이 자기도 초록배가 먹고싶다네요 한국에선 구할수 없는 이 배! 백화점이나 가면 볼 수 있을까요?? 아님 이 배 맛 보러 외국여행을 가야 하지 않나 싶어요..
엄마가 포도를 좋아하니까 좋다며 포도 한송이를 들고가요~ 솔직히 제 눈에는 이 포도가 파란색이 아니라 보라색인데 왜 파란색이라고 표현했는지 궁금해요~~ 이렇게해서 빨간색 사과 3개, 노란색 바나나 2개, 초록색 서양배 2개, 파란색 포도 1송이를 바구니에 담아 엄마의 생일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어요~ 하루종일 엄마의 생일 선물을 고르기위해 동분서주한 소녀는 밤이 되어서야 집에 가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누구보다도 가벼웠겠죠~ 그리고 소녀와 숲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며 소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토끼아저씨도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거에요~ 왜 소녀는 엄마가 빨간색,노란색,초록색,파란색등 색깔을 좋아한다고 말했을까 잠깐 고민해봤어요.. 대개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건 자기랑 친한 사람도 좋아하리라 믿는 현상처럼 소녀도 자기가 이 색깔을 좋아하니까 엄마도 자기처럼 4가지 색을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 되네요
우리집엔 아들이 매일 껴안고 자는 하얀 강아지 인형이 있어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아들은 강아지가 아니라 토끼인형이라며 얼마나 뽀뽀를 하고 자기가 젤 좋아하는 인형이라며 애지중지인지 몰라요.. 이 그림을 보고나서 왜 자기토끼 귀는 짧고 그림속 토끼아저씨는 저렇게 귀가 기냐고 묻더라구요 그러더니 이렇게 그림을 보며 토끼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네요..ㅎㅎ 5살 아들에게 엄마생일날 어떤선물을 해줄거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이책의 소녀처럼 똑같이 과일선물을 해주겠다네요..
그리고 이렇게 사과,바나나,배,포도를 그렸어요~~ 글자도 모르는데 함께 써보기도 하고.. 글자가 없었으면 저게 과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가작화하는것 보면 과일을 그리긴했나봐요.. 그래서 빨간색과일은 사과말고 또 어떤게 있냐라고 물으니 지금 제철에 맛볼수있는 과일로 자두를 그려주더라구요 자두,참외,수박,포도...파란색포도만 빼고 나머지 세가지는 매일 맛있게 먹는 과일이라 금방 생각이 났나봐요~
이렇게 집에 있는 토끼와 생일선물로 그린 그림과 함께 펼쳐봤어요~~~ 진짜 과일은 아니지만 한번 먹고 버리지 않아도 되는 그림선물이 있어 좋네요.. 내년 봄 제 생일날엔 아들이 과일말고 엄마가 좋아하는 알록달록 옷그림을 그려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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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5 / 시공주니어 / 4~7세 그림책 다른나라 그림책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모리스 샌닥 / 샬롯 졸로토 / 그림책 추천
4~7세, 혹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으로도 손색없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이는 책들로 엄선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칼데콧 상, 칼데콧 아너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등 세계 유수의 상을 받은 수상작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시리즈 이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최신간인 「245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작품은 모리스 샌닥의 그림과 샬롯 톨로토의 글로 엮어진 그림책입니다. 이미 1963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연된 고전이라고 해요.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모리스 샌닥- 이 작품은 여타의 모리스 샌닥의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예요.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색감과 평화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배경과 함께 소녀와 토끼 아저씨를 표현해냄으로써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5살 아이가 보자마자 어서 읽어달라고 졸라댔던 「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 어떤 내용인지 살짝 소개해볼께요 :)
어쩐지 시크해보이는 토끼 아저씨 입니다.
" 토끼 아저씨, 저 좀 도와주실래요? "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이야기는 엄마의 생일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소녀의 부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 그래, 좋아할 만한 걸 주는 게 가장 좋은 선물이지. "
사랑하는 엄마에게 어떤 걸 선물로 드려야 할 지 모르는 소녀에게 좋아할 만한 걸 주는게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토끼 아저씨의 말.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부모님은 뭘 가장 좋아하실까? 내 남편은 뭘 가장 좋아하더라? 우리 아이는? 내 친구는?
그리고 나는?
골똘히 생각해보는 소녀의 표정이 생생합니다. 물끄러미, 다리를 꼬고 바라보는 토끼 아저씨도 마찬가지이구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얼 선물할 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은 참 가슴 떨리고 행복한 시간인 것 같아요.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빨간색을 선물 할 수는 없으니 빨간색인 물건을 생각해보지요.
그리고 선택한 선물은 빨간색 사과입니다.
「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은 두 주인공의 대화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까지 연상해 내는 반복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 빨간색 → 속옷 → 지붕 → 홍관조 → 사과 )
의인화 시킨 토끼 아저씨는 풍부한 표정과 사실적인 동작으로 표현되어 있어 슬그머니 미소를 띄게 합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바나나와 초록색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바틀릿 배(서양배)와 파란색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포도까지-! 비록 별이 총총 뜬 밤이 되고야 말았지만 토끼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엄마의 선물을 하나 하나 선택합니다.
그리고 바구니에 예쁘게 담아 엄마를 위한 과일바구니가 완성되었어요.
소녀의 대답을 몇 번이나 잊어버리고 같은 질문을 하던 토끼 아저씨였지만 이렇게 소녀에게 도움을 주고 헤어지면서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 끝 」
이토록 확실한 마무리가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강조된 마무리는 더 많은 생각과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장치인 듯 합니다. 끝이 끝이 아닌 느낌과 토끼 아저씨, 저 좀 도와주실래요? 라고 도움을 요청하면 금새 토끼 아저씨가 오실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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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토끼 아저씨가 되어 나무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곧 있어 할아버지의 생신이 다가오는데요, 나무가 할아버지께 멋진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거든요.
우선 책을 다시 읽어봅니다^^ 토끼가 나오면 무조건 좋은 나무예요~
그리고 곧 다가올 할아버지의 생신선물이야기를 해보았어요. 할아버지는 뭘 좋아하실지 얘기를 나누며 잡지 꼴라쥬 카드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어떤걸 할아버지가 좋아하실지 생각해 보는 나무. 콕콕 집어내는 것마다 정말 할아버지가 좋아하실 만한 것들이라 속으로 좀 놀랬어요^^;;
우선 시계를 발견해내곤, 요걸 선물로 주고 싶답니다. 서투른 가위질이지만 꼼꼼하게 잘라주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
만두를 찾아내고는,
- 할아버지 만두 진짜 좋아하잖아~~~
만두 사진 중에서 제일 큰 왕만두를 골라주었어요!
특별히 만두는 2개 골라주기로 ㅎㅎㅎ
선생님께 풀칠은 종이의 가장자리만 하는 걸로 배웠나봐요^^ 조심조심 풀칠을 해주고 예쁘게 붙여주었어요.
나무가 할아버지께 선물 드리고 싶은 것들은 이런거래요~^^
어떤걸 좋아하실까.. 온전히 그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뿌듯했어요.
생일카드니까 문구도 써줘야지요? 아직 글자는 모르고 따라쓰는 것에 재미붙은 요즘이라 제가 써준 글자를 따라 쓰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잡지꼴라주 생일카드예요^^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려나요? ㅎㅎㅎ
모리스 샌닥의 감성풍부한 삽화와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 속 연상대화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었던 「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추천해주고 싶어요^^
★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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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가 벌써 245권이 되었답니다. 이번에 만나본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모리스 샌닥의 작품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 245번째로 출간이 되었거든요.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주변에서도 그림책 추천을 많이 하더라구요. 잘 알려진 것처럼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그림책으로 엄선되어 출간되고 있어요. 칼데콧 상과 그린어웨이 케이트 상 등 세계의 유수한 상을 받은 그림책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우리집 책장에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가 245권이나 딱 꽂혀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면서 이번에 출간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소개해드릴께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5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1963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을 만큼 세대를 초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인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어요.^^ 그림책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모리스 샌닥의 차분하면서도 탁하지 않은 색감을 사용한 자연 풍경과 캐릭터들을 그림으로 만나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엄마의 생일을 맞아 좋아하는 것을 선물로 드리기 위한 한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누군가의 생일이 되면 생일 선물을 고르는 재미 뿐만 아니라 받는 재미도 있어서 늘 설레임을 가지곤 하는데요, 엄마의 생일 선물을 고민하는 한 소녀와 그 소녀를 도와주는 토끼 아저씨를 만나볼 수 있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예요. 바위에 기대어 쉬고 있는 토끼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 소녀와 그 소녀의 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함께 고민에 빠지는 토끼 아저씨랍니다.
엄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는 소녀와 좋아할 만한 걸 주는 게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말하는 토끼 아저씨랍니다. 그런데, 그 좋아하는 선물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구체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좋아하는 색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참 흥미로워요. 엄마가 좋아하는 색을 정확히 알고 있는 소녀와 색으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토끼 아저씨의 이야기가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도 해요. 소녀는 엄마가 좋아하는 색 뿐만 아니라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다 알고 있구요.
"우리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하세요." "빨간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빨간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빨간색에서 엄마가 좋아하는 물건을 찾게 되는 과정이 참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어요. 색깔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토끼 아저씨의 친절함이 돋보이기도 하지요. 빨간색에서 시작한 선물 고민은 빨간색 속옷, 빨간 색 지붕, 빨간색 홍관조 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엄마가 좋아하는 빨간색 사과를 찾게 된답니다.
빨간색 선물로 사과를 선택했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른 것들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소녀랍니다. 또다시 선물 찾기가 시작이 되고 엄마가 좋아하는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토끼 아저씨의 모습이 무척 진지하게 보이기도 해요. 턱을 괴고 앉아서, 숲 속을 거닐며 선물 고르기에 집중하는 토끼 아저씨의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는데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토끼 아저씨의 대답에서 답을 찾아내는 소녀랍니다. 이 책의 글을 쓴 샬롯 졸로토는 엄마의 생일 선물을 색깔로 찾아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엄마를 향한 소녀의 사랑과 소녀를 돕는 친절한 토끼 아저씨의 마음을 흐뭇하게 담아내고 있어요. 반복적인 패턴의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대화도 무척 재미있어서 우리 홍군과 역할을 나누어서 교대로 읽어보기도 했는데 책 읽는 재미가 더하더라구요.
"토끼 아저씨, 저 좀 도와주실래요?" 소녀가 말했어요. "도와 달라고?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줄게." 토끼가 말했어요. "우리 엄마에 대한 일이에요." 소녀가 말했어요. 이야기의 형식이 주로 소녀와 토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토끼는 우리 홍군이, 소녀는 엄마가 흉내를 내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하세요." 소녀가 말했어요. "빨간색이라, 빨간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토끼가 말했어요. "빨간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소녀가 말했어요. 소녀는 엄마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하고 빨간색으로 다양한 물건을 연상해보는 토끼 아저씨랍니다. 빨간색 속옷, 빨간색 지붕, 빨간 홍관조 등을 이야기해보지만 소녀는 싫다고 하네요. 소녀는 엄마가 어떤 물건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거든요.
"그럼, 사과는 어때?" 토끼가 말했어요. "아, 그게 좋겠어요. 엄마가 사과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런데 다른 것도 더 있으면 좋겠어요." 소녀가 말했어요. 소녀는 빨간색 선물로 사과를 선택을 하고 달랑 사과만 선물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다른 것들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토끼 아저씨에게 말한답니다. 토끼와 소녀로 이어지는 대화는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읽기에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물건을 찾기 위해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대화는 계속 이어져요.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토끼 아저씨의 모습이 진지하면서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하답니다. 노란색 택시, 해, 카나리아, 버터 등을 생각해내서 이야기를 하지만 소녀는 싫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가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 하기도 해요. 그러고 보면, 소녀는 노란 해, 파란 별, 초록 에머랄드, 파란 사파이어 등은 선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야무지고 똑똑한 소녀인 것 같아요.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을 얘기할 때마다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대답을 하는 토끼 아저씨이지만 구체적인 선물을 선택하게 된답니다. 빨간 사과, 노란 바나나, 초록 바틀릿 배, 파란 포도가 담긴 과일 바구니 선물을 완성하게 되거든요. 토끼 아저씨의 고민과 친절함이 없었다면 소녀가 엄마에게 이렇게 멋진 생일 선물을 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해요.
엄마 생일이 다 가기 전에 멋진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녀의 뿌듯함과 함께 소녀를 지켜보는 토끼 아저씨의 표정에서 만족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예요. 차분하면서도 탁하지 않은 색감을 사용한 모리스 샌닥의 그림은 샬롯 졸로토의 글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어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을 읽고 엄마가 준비한 자료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보았어요. 네버랜드 그림책 추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나만의 그림책도 이 독특한 구성으로 꾸며보았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그림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내용을 적고 추상적인 색깔이 구체적인 사물로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무채색의 그림을 색칠해보았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빨간색에서 빨간색 속옷, 빨간색 지붕, 빨간 홍관조, 빨간색 자동차를 거쳐 드디어 빨간 사과를 찾아낸 부분을 책을 보면서 색칠해보았어요.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나가는 토끼 아저씨의 진지함처럼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가는 우리 홍군의 표정도 사뭇 진지하네요. 소녀와 토끼 아저씨가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에서 구체적인 선물까지 연상해나가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려고 이 독후활동을 생각했는데 글을 쓰는 게 좀 힘들더라구요.
우리 홍군만의 그림책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뿌듯해하더라구요.
직접 만든 그림책을 이렇게 읽어보기도 했어요. 그림책의 끝장면은 소녀가 엄마에게 선물할 멋진 바구니를 완성하는 장면이예요. "엄마,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풍선을 그리고 하트도 그려준 홍군이랍니다.
1963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모리스 샌닥의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예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대를 초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을 이제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엄마를 향한 소녀의 사랑과 소녀를 돕는 토끼 아저씨의 친절한 마음을 독특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샬롯 졸로토의 글과 그 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 모리스 샌닥의 그림을 함께 만나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멋진 선물이 아닐까 싶답니다.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모리스 샌닥 그림책들도 추천해요. 저희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들인데 칼데콧 아너 상과 칼데콧 상등을 받은 그림책으로 모리스 샌닥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들이랍니다.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