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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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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우리는 일상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그건 타고난 거야”, “유전이라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을 한다. 성격, 지능, 외모, 건강까지도 유전자로 설명하려는 시선은 너무 익숙해서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나 역시 유전자라는 개념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설계도’, ‘정해진 정보’, ‘운명’ 같은 단어를 연결해 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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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그건 타고난 거야”, “유전이라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을 한다. 성격, 지능, 외모, 건강까지도 유전자로 설명하려는 시선은 너무 익숙해서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나 역시 유전자라는 개념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설계도’, ‘정해진 정보’, ‘운명’ 같은 단어를 연결해 왔다. 그런데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그 익숙한 믿음 자체를 다시 질문하게 만든 책이었다.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유전자를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으로 설명하지 않고,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관점으로 확장해 보여 준다는 점이었다. 멘델의 완두콩 실험부터 시작해 DNA의 발견, 인간게놈프로젝트, 후성유전학, 유전자 편집과 합성생물학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유전학은 단순히 ‘정답을 찾는 역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수정되고 확장되어 온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였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메시지는 유전자는 결과를 결정하는 존재가 아니라 가능성을 제공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성장 환경, 경험, 생활 습관, 시간의 흐름, 그리고 다양한 생물학적 상호작용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후성유전학과 장내 미생물에 대한 내용이었다.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해서 무조건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조건에 따라 켜지고 꺼질 수 있다는 개념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을 크게 바꾸어 주었다. 이전에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는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또 인간게놈프로젝트와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개인 특성을 분석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동시에 그 결과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아이의 운동 능력이나 재능을 유전자 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며 과학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을 더 단순하게 해석하려는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을 느꼈다.


2부에서 다룬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과 합성생물학은 과학의 발전이 얼마나 빠르게 현실로 들어오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이제 생명을 읽는 시대를 넘어 직접 수정하고 설계하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책임의 무게도 느껴졌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질문 역시 깊게 남았다.


이 책은 과학 교양서이지만 어려운 개념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복잡한 유전학의 흐름을 역사와 사례 중심으로 연결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생명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DNA에 대한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책은 ‘나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자는 출발점일 뿐이며, 내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경험을 쌓아 가는지가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다.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유전자를 통해 인간을 설명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인간을 너무 쉽게 정의하지 말라고 말하는 책이었다. 과학을 통해 오히려 인간의 가능성을 더 넓게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독서였다.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DNA는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동아엠앤비 #김훈기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p**********t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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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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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멘델의 유전 법칙에서 시작해 DNA의 발견, 분자생물학의 발전, 인간게놈프로젝트, 그리고 합성생물학에 이르기까지, 유전자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한 권에 담은 책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가 출간되었다.유전자의 개념과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서 배워보자.🔖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은 부모로부터 절반씩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진다.p.17배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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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멘델의 유전 법칙에서 시작해 DNA의 발견, 분자생물학의 발전, 인간게놈프로젝트, 그리고 합성생물학에 이르기까지, 유전자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한 권에 담은 책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가 출간되었다.


유전자의 개념과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서 배워보자.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은 부모로부터 절반씩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p.17


배웠기에 알고 있는 내용이다.

정자의 발견, 난자의 발견이 언제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정자를 처음 관찰한 때는 1677년인데, 난자를 발견한 시기는 1827년이다.

무려 150년 차이가 난다.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시험관 수정은 1944년에 성공했다.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아주 놀라웠다.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죽기전까지 모르고 살다가 떠났을 수도 있다.


🔖인간의 성 결정은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에게 달려 있다.

p.29


이런 사실이 밝혀진 것은 1905년이다.

이 사실을 빨리 우리나라에 전파가 되었다면 수많은 어머니들께서 아들을 낳지 못했다고 핀잔을 듣는 일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나또한 딸만 4명 있는 집의 첫째라서 엄마가 할머니한테 딸만 낳았다고 구박하고 했던 기억이 있다.

모든탓을 엄마에게 돌리는 말들을 어릴때부터 들어서인지 나도 엄마를 닮아서 당연히 딸을 낳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들이다. 놀랐다.

아이가 태어나기전까지 믿지 못했다.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던지라 아버지가 성별 결정을 한다는 걸 빨리 알았더라면 서럽고, 억울하고, 답답한일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았으까 싶다.

다행이도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예전과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아버지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그리고 억울하게 당하지 말자.


과학기술이 계속해서 발달하고 있기에 유전자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좋은점도 많지만,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기에 맞다, 틀리다로 정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다만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해서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은 방향으로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결과물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인류는 자연에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거의 갖춘 것 같다. 합성생물학의 잠재력을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할지는 결국 인류의 선택과 판단에 달려있다.

p.322


훗날 세상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겠다.



유전자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초보자인 저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재밌게 보시길 바래요^^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DNA는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김훈기 #동아엠앤비 #DNA #리뷰의숲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26.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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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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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우리는 모두 얼떨리우스"가장 힘이 센 정자가 난자의 막을 뚫고, 1억분의 1의 확률을 넘어 수정에 성공해 태어난 존재.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승리자’라고 배워왔다.대부분의 사람 역시 그것을 당연한 사실로 알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놀랍게도 수정은 단순히 ‘가장 강한 정자’가 해내는 일이 아니었다.'그 당시의 환경과 우연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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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모두 얼떨리우스"


가장 힘이 센 정자가 난자의 막을 뚫고, 1억분의 1의 확률을 넘어 수정에 성공해 태어난 존재.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승리자’라고 배워왔다.

대부분의 사람 역시 그것을 당연한 사실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정은 단순히 ‘가장 강한 정자’가 해내는 일이 아니었다.

'그 당시의 환경과 우연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에 가까웠다.


실제로 난자막 앞에 먼저 도착해 에너지를 소진하며 막을 녹이던 정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뒤늦게 얼결에 도착한 정자가 마지막 순간 그 틈을 뚫고 수정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즉, 가장 강한 정자가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우연히 살아남은 존재가 ‘승리자’가 되는 셈이다.


이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해 유전자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책.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믿었던' 유전자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유전자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데, 유전학을 전공으로 삼고싶거나, 흥미가 있는 이들에겐 다양한 도표와 그림을 통해 전문적인 '유전자'의 세계를 좀 더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있다.


DNA와 이중나선 구조가 밝혀지면서 유전자를 분자 구조를 뜯어서 보려는 연구가 활발했으나, 진행될수록 "유전자=DNA"가 상당히 '거친' 내용임을 밝혀냈다.

유전자와 DNA는 동일어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랄까.

(전공과 무관한 일반인의 눈으로는 이게 가장 컸다.)


그 기본적인 정보가 엎어지면서 책에 빠져들어 읽어갔다.


DNA의 염기서열 가운데 일부가 mRNA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라지는 것.


유전자는 어디까지가 유전자인가를 다루는 학계의 설왕설래를 읽고,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자 수가 시시각각 추정되는 것을 보면서, 전공자들에게조차 이 분야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구나를 깨달았다.


아이는 책 속에 있는 그림들을 특히나 흥미로워했는데 (방대한 양의 그림들이 제공되는 것이 이 책의 백미다.) 각각의 그림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단다.

마치 기계 부품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인간을 이루는 기본적인 DNA가 이렇게 정교하다니 생물학이 마치 공학 같다며 신기해했다.(특히나 자기복제 파트)


질병과 유전자의 상호 관계에 대한 파트 역시 그림으로 각 영역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어서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엄마도 아이도 같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읽으면서 즐겼다.


막연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책이 이렇게 즐거울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과 유전 정보의 공유 문제, 유전자 검사와 유전체 편집 기술까지.

방대한 정보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유전자 가위'에 대한 말은 많이 들어봤으나 어떤 형태로 편집을 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게된 것도 좋았다. 이런 식으로 조각을 내어 레고처럼 조립을 하는 단계까지 가면, 정말 '합성 게놈 인간'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인데, 아직은 마치 공상 과학을 상상해보는 느낌이다.



✔ 한줄 정리

‘유전자=DNA’라는 익숙한 통념을 넘어, 인간을 이루는 설계의 복잡성과 현대 유전학의 현재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교양 과학서


#DNA는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동아엠앤비 #김훈기 #유전자 #생물학 #멘델 #합성생물학 #유전자가위 #인간게놈프로젝트 #mRNA #합성게놈인간 #과학고 #영재원 #리뷰의숲

s********3 2026.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동아엠앤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동아엠앤비]<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의 책 내용이 궁금해서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동아엠앤비]<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의 차례를 살펴봅니다.I부 유전자로 이해하는 인간과 Ⅱ부 유전자를 사용하는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I부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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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동아엠앤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아엠앤비]<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의 책 내용이 궁금해서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동아엠앤비]<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I부 유전자로 이해하는 인간과 Ⅱ부 유전자를 사용하는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I부 유전자로 이해하는 인간 중 1장 발견 대물림되는 ‘물질’의 정체, DNA - 멘델의 법칙에서 핵산의 구조까지(19세기~1950년대) 단백질에 대한 집착, 결론은 DNA의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지금은 당연하게 유전물질이 DNA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프레더릭 그리피스가 수행한 폐렴구균 실험으로 유전물질이 단백질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고 알렉산더 토드가 DNA와 RNA의 화학 구조를 밝혔고 이 공로로 1957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인간 유전 질환의 실마리를 찾다는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염색체 수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은 배운 적이 있는데 고양이 울음 증후군은 처음 알게 됐어요.

부모로부터 유전되지 않고 새로운 변이가 발생한 경우를 일컫는 ‘드노보 변이’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앞으로도 새롭게 밝혀질 유전병의 종류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니 궁금해지면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4장 심화 포스트 게놈 시대의 개막 - 한국인 100만 명 프로젝트에서 오믹스까지(2004~2020년대) 질환의 원인 규명과 인간의 기원의 내용이 공감됐어요.

특히 과학적 발견 속도 못 따라가는 치료제 개발의 내용에서 인체 내 변이 단백질의 대다수에 대해서 여전히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은 안타까운 것 같아요.

질병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발견해도 치료제를 위한 신약 개발로 옮기는 과정에 차이가 있고 개발된 약물이 인구 집단별로 다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 임상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이나 용량 문제를 미리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앞으로는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5장 통합 내 유전자를 해석하는 종착지 - 후성 유전학, 장내 미생물, 표현형프로젝트(1940~2020년대) 중 내 속에 너무 많은 다른 게놈, 미생물 유전체의 내용이 재밌었어요.

장내 미생물이 운동 중에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는 신경회로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장내 미생물이 뇌와 폐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재밌었어요.

장폐 축의 개념과 장폐 축 연구의 발전으로 장내 미생물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꼭 개발됐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현대인들이 장내 미생물을 관리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도 알고 싶어요.



[동아엠앤비]<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학창시절 조금이지만 재밌게 배웠던 멘델의 법칙부터 인간을 다양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 유전자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재밌었어요.

지금까지 잘 몰랐던 유전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동아엠앤비]<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추천합니다.

s******2 2026.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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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DNA, 유전자, 유전자 검사 같은 단어를 정말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 같아요.TV에서도 나오고, 뉴스에서도 나오고, 과학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요.그런데 막상 “유전자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생각보다 설명하기 어려웠어요.저 역시 유전자는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는 사람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이번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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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DNA, 유전자, 유전자 검사 같은 단어를 정말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 같아요.

TV에서도 나오고, 뉴스에서도 나오고, 과학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요.

그런데 막상 “유전자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생각보다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저 역시 유전자는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는 사람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동아엠앤비의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어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느낀 건,

유전자는 정답이 아니라 가능성이라는 점이었어요.



🧬 생명을 탐험할 수 있는 유전자, 너무 궁금하지요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흥미로웠던 건 멘델의 완두콩 이야기부터 시작된다는 점이었어요.


학교 과학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던 내용인데,


그 작은 완두콩 실험이 지금의 유전자 연구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도 유전자는 그냥 몸속에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의 눈 색깔, 키, 질병, 생김새뿐 아니라 생명의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에 무척 흥미를 보였어요.


평소 과학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생명 탐험”을 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유전자는 설계도일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문장이 있어요.


“유전자는 시작일 뿐, 결론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종종


“원래 성격이 그래.”


“타고났어.”


“유전이야.”


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잖아요.


저도 아이가 어떤 모습을 보이면


은근히 부모를 닮았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그런데 책은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경험, 시간과 선택이 함께 사람을 만들어 간다고 이야기해요.


그 부분을 읽으며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지금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계속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거든요.



🔬 DNA 발견부터 인간게놈프로젝트까지


책의 장점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전학의 역사를 흐름으로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멘델의 유전 법칙,


DNA 발견,


분자생물학,


인간게놈프로젝트,


후성유전학,


합성생물학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한 편의 과학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옛날에는 이것도 몰랐대.”


“DNA가 발견된 게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네.”


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 장내 미생물 이야기에서 가장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장내 미생물 이야기였어요.


우리 몸속에 수많은 미생물이 함께 살고 있고,


그 미생물들 역시 건강과 면역, 다양한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아이도 이 부분에서 특히 관심을 보였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이 우리 몸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무척 신기했나 봐요.


과학은 알면 알수록 세상이 더 신비롭게 보인다는 걸 다시 느꼈답니다.




✨ 크리스퍼와 합성생물학, 미래를 상상하다


후반부에서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와 합성생물학 이야기가 등장해요.


예전에는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 같았던 기술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물론 신기함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고민도 함께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아이와도 “기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책이 단순히 과학 지식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도 함께 던져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 과학책인데도 어렵지 않았어요


사실 제목만 보면 꽤 어려운 책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읽어보니 유전자라는 개념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도표와 그림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흐름을 이해하기 좋았고,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게 되는 과학 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와 함께 읽고 남은 생각


이번 독서를 통해 아이는


“사람은 유전자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


저 역시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매일의 경험과 노력, 환경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요.


과학책을 읽었는데도 결국은


사람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기분이 들었어요.



🌟 총평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유전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DNA부터 인간게놈프로젝트, 후성유전학, 크리스퍼, 합성생물학까지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생명을 탐험할 수 있는 유전자 이야기,


정말 흥미롭고 신비로운 여행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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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x********6 2026.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DNA를 읽는 순간 삶을 보는 시선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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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평상시 접하는 분야나 학문이 아니니...DNA나 유전자 이야기를 들으면 어렵고 딱딱한 과학책부터 떠올렸죠.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접하면서 단순히 유전자 지식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나는 왜 이런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이었어요.특히 학교에서 배웟을듯한...멘델의 유전 법칙부터 인간 게놈,..등등 흐름이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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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평상시 접하는 분야나 학문이 아니니...DNA나 유전자 이야기를 들으면 어렵고 딱딱한 과학책부터 떠올렸죠.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접하면서 단순히 유전자 지식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나는 왜 이런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특히 학교에서 배웟을듯한...멘델의 유전 법칙부터 인간 게놈,..등등 흐름이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유전자 결정론’ 이야기였는데 이유를 생각해보니...태어난 유전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내용에서 괜히 위로도 받고 용기도 생겼어요.ㅎㅎ


또 부모님 건강 문제를 보며 DNA에도 확 관심도가 높아졌는데..이 책 덕분에 막연했던 생명과학이 훨씬 가깝게 느껴진건 플러스였어요.


앞으로 AI 시대와 바이오 기술의 시대!! 읽고 나니 뉴스 속 유전자 이야기들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건 덤이네요~~

#DNA는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김훈기 #동아엠앤비 #유전자 #DNA #생명과학 #합성생물학 #크리스퍼 #과학책추천 #교양과학 #서평단



k******1 2026.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DNA 상식에 질문을 던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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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김훈기 교수의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유전자를 인간 운명의 절대적인 설계도로 바라보는 통념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DNA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저자는 유전자 연구의 흐름을 폭넓게 정리하면서도, 과학적 사실과 사회적 오해를 침착하게 구분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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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김훈기 교수의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유전자를 인간 운명의 절대적인 설계도로 바라보는 통념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DNA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유전자 연구의 흐름을 폭넓게 정리하면서도, 과학적 사실과 사회적 오해를 침착하게 구분해 설명한다. 특히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단순한 믿음이 얼마나 복잡한 현실을 놓치고 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특히 저자가 말한 “유전자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화하는 ‘동적 체계’”(p.7)라는 시각은 인간 존재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 책은 생명의 탄생 과정과 수정, 유전자 발현, 환경과의 상호작용까지 세밀하게 다루며 인간 존재가 단순한 유전 정보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수많은 우연과 변수 속에서 생명이 형성된다는 설명은 인간의 다양성과 불확실성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제6장을 가장 인상깊게 읽었는데,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무조건 낙관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사회적·윤리적 문제까지 함께 성찰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 등장한 유전자 차별, 프라이버시 침해, 데이터 소유권 문제 등을 언급하며, 유전자가 단순한 과학 개념을 넘어 “사회화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건 내 자료야(That’s My Data)”라는 사례를 통해 개인의 유전 정보가 누구의 것인지, 과학 발전과 공공의 이익 사이에서 어떤 윤리적 고민이 필요한지를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과학저널리스트 출신인 저자는 어려운 생명과학 개념을 대중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면서도, 단순한 지식 전달에 머물지 않고 인간과 생명, 사회를 둘러싼 철학적 질문까지 함께 던진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입문서를 넘어,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성찰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과학 교양서로 읽힌다.

b****1 2026.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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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김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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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교수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현대 생물학이 보여주는 '이기적 유전자'의 허구성을 접한 직후, 거짓말처럼 이 책의 소개를 읽게 되었다. 이토록 절묘한 타이밍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라는 확신이 들었다. 책의 소개처럼 "난 원래 그래"라는 체념 대신, "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지?"라는 질문을 매 순간 던지며 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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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교수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현대 생물학이 보여주는 '이기적 유전자'의 허구성을 접한 직후, 거짓말처럼 이 책의 소개를 읽게 되었다. 이토록 절묘한 타이밍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라는 확신이 들었다. 책의 소개처럼 "난 원래 그래"라는 체념 대신, "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지?"라는 질문을 매 순간 던지며 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런 설레는 마음으로 서평단에 신청했다.


책을 받아 들었을 때, 30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분량은 그동안 DNA에 관해 가졌던 지적 목마름을 모두 채워줄 것만 같았다. 기대했던 대로 프롤로그부터 우리 삶이 완벽한 최상이 아닌, 다양성과 효율성 위주로 굴러간다는 점을 짚어낸다. 그러면서 우리가 얼마나 환경과 우연, 무작위성과 오류로 점철된 존재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1부 '유전자로 이해하는 인간'에서는 내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장내 미생물 이야기를 특히 흥미롭게 읽었다.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을 재확인하며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는 기쁨을 느꼈다. 반면 2부 '유전자를 사용하는 인간'에서 다룬 합성생물학의 최신 연구 현황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었다. 맞춤형 아기를 넘어 생명체를 인위적으로 설계하고, 화학물질만으로 새로운 생명 시스템을 구현하려는 시도들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과학이 신의 영역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대체하려는 지금,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본질에 대해 무척 혼란스러우면서도 묵직한 질문을 마주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DNA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세계에 대해 일반인이 알고 싶어 하는 지점들을 대단히 성실하게 안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루는 개념의 무게 탓에 결코 만만치 않은 독서였지만, 교양인으로서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읽어낼 수 있도록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다. 일반인에게는 미지의 영역을 이토록 진중하게 풀어내 준 저자의 전문적인 노력 덕분에, 나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듯한 혼란의 감정을 넘어 고마움의 감정을 마음 깊이 품게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n 202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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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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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유전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걸까요. 한때 체형, 성격, 지능은 물론이고 특정 질병의 발생 가능성까지 모든 생물학적 특성이 유전자로 정해져 있다는 믿음이 통념처럼 퍼져 있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 과학은 유전자 결정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냈네요. 유전자에 대해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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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

유전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걸까요. 한때 체형, 성격, 지능은 물론이고 특정 질병의 발생 가능성까지 모든 생물학적 특성이 유전자로 정해져 있다는 믿음이 통념처럼 퍼져 있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 과학은 유전자 결정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냈네요. 유전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던 시절에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뭔가가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믿음이 꽤나 그럴 듯한 얘기였고, 그로 인한 오해와 편견이 사회문제로 변질되기도 했네요. 과거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 과학의 힘이죠. 최신 유전자 연구 성과를 포함한 유전자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자칭 '과학기술 커뮤니케이터'이자 홍익대학교 교양과 김훈기 교수의 책이네요.

이 책은 저자가 과학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2013년 발간된 『내 생명의 설계도, DNA』 의 후속작이라고 하네요. 우선 유전자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수백 년에 걸친 과학계의 치열한 탐구 여정을 소개하고, 과학계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온 공학적 응용과 사회적 인식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과학계에서 유전자의 정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고 하네요. 과학자들은 DNA 내에서 단백질을 생성하는 정확한 부위를 밝히는 데 주목했고, 이 과정에서 '유전자 = DNA'라는 인식이 더 이상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네요. 유전자의 개념은 DNA에서 단백질을 생산하는 특정 부위라는 것, 즉  '유전자 = 코딩 DNA의 염기서열'이라서 과학계에서 여러 용어로 불리지만, 이 책에서는 '코딩 DNA'라고 표현했네요. 여기서 코딩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정보를 암호화해 담고 있다는 뜻이고, 반면 단백질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거나 혹은 없어 보이는 나머지 영역은 '논코딩 DNA'로 구분하네요.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유전자의 정체는 결코 섣불리 판단할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네요. 인간의 염기서열 전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해도 이 정보가 다양한 인간의 염기서열을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여전이 남아 있네요. 인간게놈프로젝트는 기존의 유전학(genetics)에서 유전체학(genomics)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었는데, 여기서 '체학'은 전체를 포괄하는 학문이란 뜻의 영어 접미사 'omics(오믹스)'를 번역한 말이네요. 개별 유전자의 기능 분석을 넘어 유전자 간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유전체학에서 출발한 다양한 오믹스 연구는 인간 유전 질환의 원인 규명에 큰 진전을 이뤘네요. 현대 과학계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는 일이지만 인류의 유전 정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즉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파생될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네요. 저자의 말처럼 유전자는 더 이상 물질적 존재에 머무르지 않고 추상적인 사회화된 개념으로 정착하기 시작했고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요하는 주요 과제가 되었네요. 우리를 완성하는 것은 타고난 유전자 자체가 아니라 유전자와 환경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며, 크리스토 유전자 편집 기술이나 합성생물학 같은 현대 생명과학 기술은 인간이 직접 생명을 설계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대로 이끌었네요. 이제 우리는 생명과학의 발전이 가져온 생명 윤리 문제와 인간의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 따져봐야 할 때인 것 같네요.



#DNA는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김훈기#동아엠앤비#멘델에서합성생물학까지유전자를다시읽다#생물학#과학이야기#교양과학#과학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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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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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게놈, 읽기에서 쓰기로의 전환, 생명의 설계와 제조를 꿈꾸어 왔던 과학자들의 연구가 현실화 되고 있다. 2013년 하버드대 의대교수인 조지 처치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의 화석 뼈에서 일부 유전자를 추출해 염기서열정보를 확인하고 유전자를 합성에 인간 줄기세포에 이식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네안데르탈인과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수정란을 만들 수 있다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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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게놈, 읽기에서 쓰기로의 전환, 생명의 설계와 제조를 꿈꾸어 왔던 과학자들의 연구가 현실화 되고 있다. 2013년 하버드대 의대교수인 조지 처치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의 화석 뼈에서 일부 유전자를 추출해 염기서열정보를 확인하고 유전자를 합성에 인간 줄기세포에 이식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네안데르탈인과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수정란을 만들 수 있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생명공학이 합성생물학을 중심으로 세상에 나오는 순간이었다. 처치는 Regenesis(새로운 창세기)란 용어를 사용하며 세포 내 23개 염색체의 염기를 모두 합성해 낸다는 게놈프로젝트 쓰기를 사이언스에 게재한다. 그리고 2025년 영국은 인간 유전체를 인공적으로 설계하고 합성하는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 SynHG를 착수한다.


기존의 유전자 치료가 유전체 편집기술을 활용하여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찾아 고치거나 왜래 유전자를 덧붙이는 국소적 방식이었다면 인간게놈합성프로젝트는 애초에 결함이 없는 유전정보를 설계하고 새로운 살아있는 세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편집에서 설계로 유전체의 활용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명공학에서도 눈부신 성장이 이루어져왔다. 분자생물학을 중심으로 컴퓨터과학, 나노공학이 융합되며 생명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하려는 흐름이 시작된 것이다. 합성생물학은 시스템생물학의 결정체다. 시스템생물학은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등 오믹스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통해 세포내 다양한 성분들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동적변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분야다.


자연세계에 존재하지 않은 생물 구성요소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일, 자연세계서 존재하는 생물시스템을 재설계해 제작하는 합성생물학은 생명공학의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해결방식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유전자를 레고와 같이 모듈화 한다면 이를 생명으로 인식할 수 있을까? 수십억 년의 시간에 대한 역설은 진화로 증명된다. 합성은 진화가 아니라 새로운 기계의 출현에 가깝다. 또한 유전자를 부품화, 표준화하는 작업이 일부 의료적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지 몰라도 생명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내려놓기 어렵다. 만약 조그만 오차라도 발생한다면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생명공학에 쌓인 질문은 그들이 추구하는 연구만큼이나 큰 사회적 파장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본질에 충실해온 생명체다. 그 어떤 유기체보다 미시적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기에 자신의 생물학적 정체성을 찾고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그 대가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21세기 초를 장식한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완성과 오믹스의 확장으로 인한 포스트 게놈시대의 개막, 후성유전학과 장내미생물과 유전학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유전체에 대한 구체적인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엔 도덕적이고 윤리적, 사회적 판단이 뒤따른다. 유전자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면서 사회적 합의과정도 확산되고 있다. ELSI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전정보에 대한 공개방식과 프라이버시 보호가 중점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간게놈프로젝트는 분명 인류에 엄청난 혜택을 줄 수 있지만 빛이 강한만큼 그림자도 짙다. 과학계와 인문사화학의 통합된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유전자결정론은 오랫동안 사회의 원칙으로 여겨져 왔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모의 유전자를 계승하며 초기 삶을 결정짓는다. 하지만 유전자는 파헤쳐갈수록 경이롭고 신비하며 생각보다 훨씬 방대함을 보여준다. 유전자의 정의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왔다. 또한 오믹스학의 확산과 함께 유전자와 단백질간의 관계, rna의 새로운 특성과 활동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본 책은 1부를 통해 유전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멘델의 고전유전학으로부터 왓슨과 크릭의 DNA이중 나선구조의 규명, 분자생물학의 전개, 그리고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장대한 과정을 디테일한 그래픽을 통해 세세히 설명한다. 2부의 유전자를 사용하는 인간을 통해 생명공학의 흐름과 발전방향, 그리고 사회적 연계와 문제점을 꺼낸다. 생명공학은 생명체에 대한 거대한 지도와 같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노력이 생명체의 본질에 성큼 나가선 느낌이다. 하지만 생명은 하루아침에 형성된 구조물과는 다르다. 유전학이 발전할수록 수많은 난제가 발생할 것이며 사회적 과제도 늘어날 것이다. DNA가 모든 답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틀린 믿음이다. DNA는 설계도에 불과하다. 어쩌면 이런 인식이 생명체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포스트 게놈시대에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4 202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