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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생명을 마주한 느낌은 어떨까? 생명을 기록하러 간 박제사가 생명을 지키리로한 ‘버펄로 키드’를 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버펄로와 눈이 마주치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버펄로 키드>는 궁금증이 많아지면서, 한편으로는 다헹이다 안심이 되는 이야기이다. 그저 버펄로에 대한 에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버펄로 키드>는 사람들에 의해 사라지는 버펄로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에 의해 사라질 뻔한 버펄로는 버펄로 키드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렇다. ‘버펄로 키드’는 버펄로를 아끼고 지키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이전부터 생명을 지켜온 사람들이 있었구나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연과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책 뒷표지의 문구가 많은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 나무가 쓰러지고 마지막 강이 오렴되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히면 사람들은 그제야 알게 될 거야, 돈은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시팅 불’ 이 서평은 미래아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버펄로키드 #라스칼 #루이스 #밀루 #미래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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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의 박제사인 주인공 잭이 개체수가 줄어드는 버펄로를 박제로 만들기 위해 가죽과 발굽 등을 구하러 서부로 떠났다가 그곳에서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수많은 버펄로들의 죽음의 실상을 목격하고 박제가 아닌, 진짜 살아있는 버팔로를 지키는 사람 ‘버펄로 키드‘가 되는 여정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버팔로의 죽음의 실상에 자신이 하던 일에 회의를 느끼는 잭에게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면 그대로 하시오!"라고 원주민 아노키가 던지는 한마디 충고는 글을 읽는 우리에게도 묵직한 조언이 됩니다. 나는 과연 내 인생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이 그림책을 가까이 두고 삶에서 정말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 먹은 나이만큼 무엇이 옳은지 제대로 판단하는지, 크고 작은 세상의 유혹과 잣대에 흔들리지 않으며 용기있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문득문득 되짚어 봐야겠습니다. 글 중 원주민 아노키의 한마디는 한 사람의 삶의 여정을 변화시킬 만큼 결정적인 것이었지요. 아노키처럼 타인에게 길잡이가 되는 조언, 용기를 주는 조언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어른으로 살고 싶단 생각도 하게됩니다. 내용 뿐 아니라 오래 전 어린 시절 보았던 TV 프로그램 '동물의 왕국' 영상 속 버팔로 모습들이 떠으르는 뭔가 역동성과 아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삽화도 참 좋습니다.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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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의 여행>의 라스칼, 루이 조스 두 작가님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그림책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품게 되었던 <버펄로 키드>. 간결한 선과 대비되는 짙은 버펄로의 색이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읽는 내내 케빈 코스트너 감독 & 주연의 영화 <늑대와 춤을>이 떠올랐어요. 영화에 나오는 수우족. 실제 수우족 대추장이었던 '시팅 불'의 말이 그림책 뒷표지에 새겨져 있어 더 먹먹해지네요. 1884년, 스무 살이 된 젊은 청년 '잭 본햄'은 자연사 박물관에서 박제사로 일하게 됩니다. 급속도로 줄어드는 버펄로가 완전히 멸종하기 전에 뿔과 발굽, 가죽을 모아 버펄로를 박제하기 위해 캔자스 지역으로 떠나지요. 세상은 앞만 보고 달려갔고, 지나간 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누구도 무엇도, 그 힘을 막을 수 없을 것 같았지요. 미국이 원주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원주민들의 주요 식량자원인 버펄로를 몰살하는 전술을 펼치는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어요. 그들이 서부 '개척'이라 불렀던 '학살'의 시대. 죽은 버펄로의 하얀 뼈들이 산처럼 쌓였고, 가죽만 벗기고 아무렇게나 유기하는 참혹한 모습을 마주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멸종에 직면하게 된 버펄로를 다시,, 인간의 필요에 의해 박물관에 박제하려고 합니다. 멸종 후에도 버펄로을 모습을 알 수 있게 '보존'하기 위해서... 버펄로의 개체수가 많아진다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이나 소를 박물관에 전시하지 않듯 버펄로를 박제할 필요 또한 없겠지요. 생명에 대해 배우는 박물관 vs 침략을 전시하는 박물관. 보는 이의 만족을 위한 '보존' vs 생명과의 진정한 '공존'. 생명을 기록할 것인가? 생명을 지킬 것인가?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버펄로를 마주한 순간, '나'는 진정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초원에서 풀을 뜯으며 살고 먹을 풀이 떨어지면 새로운 초원을 찾아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버펄로. 수천마리 버펄로의 대이동이 장관을 이루었던 이전과 달리, 학살에서 살아남은 버펄로 무리들과 함께 '나'는 강을 건너고 세 개의 계절을 지나 죽음의 땅에서 멀리 멀리 벗어납니다. 아노키가 지어준 이름 버펄로를 아끼고 지키는 자, '버펄로 키드'처럼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내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은 버펄로 지키며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나무가 쓰러지고 마지막 강이 오염되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히면 사람들은 그제야 알게 될 거야. 돈은 먹을 수 없다는 것을. - 시팅 불 * 시팅 불 ( Sitting Bull ) 미국 원주민, 훙크파파 족 출신으로 이후 수우족 대추장이 된 '타탕카 이요타케(앉은황소)'. 앉은황소를 영어권에서 직역한 이름. 리틀빅혼 전투에서 원주민의 대승을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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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의 여행>, <오르송>에 이어 라스칼 작가님의 세번째 책으로 <버펄로 키드>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작가님은 왜 이런 소재로 글을 쓰게 되셨을까 궁금해요. <오리건의 여행>에서는 오리건과 듀크가 '아이언 호스'(미국 유타주)를 찾아가는데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 시티는 버펄로로 유명하다고도 하고, 또 여기에도 철마 얘기가 나와서 신기했어요. 뭔가 연관성이 있는 걸까? 싶기도 하고요. ^^ 버펄로 키드의 배경에는 옛날 북아메리카에서 벌어진 잔인한 학살이 있어요. 책의 뒷면지에 나와있기도 하는데, 버펄로가 거의 사라질 뻔한 시기였죠. 이렇다는 것을 알고 보는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한 두마리 먹을 정도만 죽이는 원주민들과 달리 그저 죽이기 위한 마구잡이 학살이 있었고, 그래서 버펄로가 거의 멸종이 될 뻔 했다는 사실이.... 이런 폭력과 무자비함이 '개척'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는다는 것이...
작가님은 어쩌면 이 책을 통해서 '역사'의 한 장면을 바라보게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은 앞만보고 달려가고, 지나간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그러나 과거가 없다 미래도 없는 것이니까요. 세상은 앞만 보며 달려갔고,
'박제사'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에도 박제사라는 자격증을 딴 사람이 50여명 된다고 해요. 박제사가 하는 일은 어찌보면 '잊지 않기 위함'인데, 잭 본햄은 기억하는 일보다 지금 당장 버펄로를 살려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요. 실제로 거대한 산을 이룬 버펄로 뼈들을 보고 충격이 컸던 것이겠죠. 그래도 자신이 하는 일을 관두고 버펄로를 돌보는 일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제가 작년부터 '비폭력 대화' 모임을 하고 있는데, 비폭력 대화 책 읽기와 감사일기 쓰기를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있어요. 결국 나는 나의 마음이 원하는 그것을 계속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죠. 내가 어떤 선택을 한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선택할 당시에는 알지 못하고 다 지나서 깨닫게 되는데 그게 참 신기해요. 마음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내가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장면에서 칸사부족 원주민이 던진 질문을 통해서.. 잭도 그런 확신을 얻지 않았을까 싶어요. 내가 지금 할 일은 박제가 아니라 버펄로를 살리는 일이라는 것.. 그 선택을 하는 게 내가 바라는 일이라는 거요. 라스칼 작가님의 작품을 세편밖에 읽지는 못했지만... 항상 책을 덮고 나면 마음에 여운이 남아 곱씹게 되는 것 같아요. 버펄로, 박제사와 같은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나의 마음과 나의 선택들을 되돌아보며 의미도 발견하게 해주고요. <제이그림책 포럼의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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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 키드> 라는 제목이 왠지 미국 서부에 사는 어떤 소년의 버펄로와의 우정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버펄로키드'는 버펄로를 아끼고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북아메리카 넓은 평원에는 버펄로가 삼천만마리나 넘게 살았지만, 1800년대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겨우 몇백마리만 남았다고 한다 왜 인간은 자연에 개입하게 되면 항상 이런 결과를 낳는지 참 안타깝고 속상하다 자연을 계속 죽이는 사람들과 또 그에 반해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의 줄다리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튼 지금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다시 오십만 마리 정도가 보호구역이나 목장, 원주민들이 사는 땅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야기는 생명을 기록하는 일을 하는 박제사인 잭이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고, 결국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하게 되는 그 과정이 조용하지만 힘 있게 펼쳐진다 드넓은 평원의 고요함과 긴장, 버펄로의 위풍당당함을 묘사하는 그림은 이야기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고, 섬세한 색채와 선들은 내적 갈등을 겪으며 변화하는 잭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 뭉클한 감동을 준다 잭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고민하게 하는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한 사람의 결단이 어쩌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그림책이다 여전히 진행중인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한사람 한사람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여전히 방관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이들을 응원하며 나도 내 나름의 행동을 하고 있음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버펄로키드 #라스칼 #루이조스 #밀루 #미래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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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연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지구의 땅 위의 대부분을 군림하는 존재가 인간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산업과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며 우리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후폭풍으로 겪는 다양한 자연재해들은 인간만의 지구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윽 생명 공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버펄로 키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래아이 출판사에서 출간된 생명 공존 이야기 <버펄로 키드>는 국어 1-2 기분을 말해요, 감동을 나누어요, 생각을 키워요 국어 2-1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2-2 내용을 살펴요, 내 생각은 이래요 교과연계로 자연사 박물관의 젊은 박제사가 멸종 위기에 처한 버펄로의 가죽과 발굽 등을 채취하려고 미국의 중서부로 여행을 떠나며 시작합니다.
사실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는 주체는 잭 본햄이고, 이 이야기는 그가 자연사 박물관의 젎은 박제사였을 때의 이야기예요. 박제사는 죽은 동물의 가죽을 잘 다듬어 썩지 않게 한 다음, 안에 솜이나 나뭇조각을 넣어 살아 있을 때 모습처럼 만드는 사람인데요. 우리 아이도 자연사 박물관에 박제를 본적이 있기에 박제사 직업을 이해했어요. 그런 그가 미국 중서부의 드넓은 평야로 버펄로의 뿔과 가죽, 발굽 등을 모으기 위해 떠나게 되었어요. 하지만 힘들게 도착한 그 곳에서 잭 본햄이 만난 것은 평원에서 수많은 버펄로의 죽음이었어요.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는 버펄로의 하얀 뼈와 가죽을 벗겨 놓은 버펄로의 시체들... 생명 공존 이야기 <버펄로 키드>에서 본 충격적인 이 장면에서 그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궁금했는데요. 버펄로는 아메리카 들소로 수천 년 동안 지금의 캐나다에서부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이르는 드넓은 평원에 퍼져 살고 있었다고 해요. 1800년대 무렵, 버펄로는 무려 삼천만 마리가 넘었지만, 원주민들은 버펄로 떼가 일 년에 한 번씩 대이동을 할 때 한두 마리를 사냥하는 게 전부였어요.
하지만 개척자라고 불리던 유럽에서 온 침략자들은 원주민들을 공격하려고 버펄로를 없애기 시작했답니다. 우리 아이는 먹기 위해서도 아니고 왜 그런거냐고 궁금해했는데요. 다행히 <버펄로 키드>는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인간에서 그것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가 버팔로를 지키는 사람이란 뜻의 <버펄로 키드>라고 불리는 까닭도 알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생태계의 균형은 우리를 지키기 위한 방패막인데요.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스스로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 나무가 쓰러지고 마지막 강이 오염되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히면 사람들은 그제야 알게 될 거야. 돈은 먹을 수 없다는 것을. - 시팅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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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서부 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이야기인가 싶었어요.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펼친 「버펄로 키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명을 지켜낸 한 사람의 여정을 담고 있어요. 박물관에 전시할 동물을 박제하기 위해 길을 떠났던 주인공이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을 지키기로 마음먹는 과정은 먹먹했어요.
주인공 잭이 드넓은 평원에서 마주한 건 수없이 죽어간 버펄로들의 사체 무덤이었어요. 가죽만 벗겨진 채 버려진 동물들의 뼈가 산처럼 쌓여 있는 장면은 서늘하게 느껴졌어요. 박물관에 보존하기 위해 또 다른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사실 앞에 자신이 하던 일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회의하는 잭의 심정에 공감할 수 있었어요. 과연 죽은 것을 영원히 남기는 것과 살아있는 것을 지켜내는 것 중 어느 쪽이 가치 있는 일일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원주민 아노키의 한마디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였어요.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면 그대로 하시오!"라는 격려는 잭의 발걸음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제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들었어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엔 두려워 망설였던 순간들이 떠올랐어요. 스스로 옳다고 믿는 길을 뚝심 있게 걸어가는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요.
잭은 총을 버리고 남아있는 버펄로 무리를 이끌며 피난길에 올라요. 처음에는 거대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던 들소들이 잭의 뒤를 순순히 따르고, 잭이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주는 장면은 따뜻했어요. 험난한 날씨와 배고픔을 견디며 계절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생명과 생명이 교감하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름다웠어요.
자연의 웅장함을 옮겨놓은 듯한 그림도 책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에요. 끝없이 펼쳐진 거친 평원의 흙먼지 냄새가 느껴지는 듯 생생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계절의 색감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줘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다른 생명을 위협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반대로 그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낼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인간에게 있다는 걸 일깨워 주는 책이에요. 한 사람의 올바른 선택과 흔들림 없는 실천이 얼마나 큰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줘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행동하는 용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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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와 '키드'라는 단어의 조합이 마치 광활한 벌판을 달리는 소년의 모습을 상상헸어요. 버펄로는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들소야. 많은 수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살았는데 사람들이 마구 잡아 버려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당시 유럽에서 온 정착민들이 버펄로의 가죽을 얻어 돈을 벌기 위해, 혹은 단순히 스포츠나 재미로 엄청난 수의 버펄로를 사냥했대요. 지금도 아프리카에선 돈벌이 수단, 재미나 스포츠(?)라는 이유로야생동물을 밀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재미로 동물을 죽이는 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정부는 원주민이 인디어의 주요 식량 자원이자 삶의 중심이었던 버펄로를 없애서 원주민들을 굴복시키려 했다고 해요. 역사나 문화를 말살하는 정책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할 때도 자행했던 일이예요. 철도가 놓이고 농장과 도시가 생겨나면서 버펄로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먹이를 찾을 땅이 사라지면서 숫자가 줄었어요. 다행히 주인공 잭처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사람들의 노력과 국립공원 지정 등을 통해 지금은 개체 수가 많이 회복되었어요. 버펄로는 다행스럽게 멸종의 위기를 넘겼지만 완전히 사라진 동물들도 있을 거 예요. 우리 지구는 같이 잘 살아야 해요. 지구는 사람이 살지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요. 최상위 포식자로 많은 동물을 잡아 먹고 지구를 오염시켰죠. 주인공 잭은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일하던 박제사예요. 박제사는 박물관에 동물의 모형을 만드는 직업이예요. 왜 박물관, 동물원에서 동물을 봐야 할까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인간의 욕심인 거 같아요. 자연에서 자유롭게 사는 동물을 볼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 버펄로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즉 버펄로를 죽여서 가죽을 벗기고 박제를 만들러 서부로 가는 잭. 돈을 벌기 위해 버펄로를 죽이는 잔인한 현실을 보게 되고, 죽은 것을 보존하는 거 보다 살아있는 상태를 지키는 게 진짜 해야 할 일이 라는 결정을 해요. 거대한 버펄로 떼와 마주했을 때 무서운 동물인 줄 알았던 버펄로의 눈을 보고, 거친 숨소리를 듣고 생명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잭은 남은 버펄로 무리를 이끌고 세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사람이 없는 안전한 캐나다로 이동해요. 박제사 잭에서 '버펄로 키드'가 된 거예요. 진정한 용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행동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진짜 용기라고 생각해요. 내가 마치 잭이 되어 버펄로와 함께 먼지를 일으키면서 달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버펄로키드#라스칼_루이조스-밀루#미래아이#리뷰의숲#립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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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도서협찬 . 📚 버펄로 키드 . . 아이와 함께 읽는 책을 고를 때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보다 읽고 난 뒤에도 계속 마음에 남는 책을 찾게 되죠 이번에 읽은 미래아이 그림책 :: 버펄로 키드 ::는 그런 의미에서 오래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아이에게도 낯선 단어였던 버펄로 들소라는 걸 설명해주면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점점 달라지더라고요 자연사 박물관의 젊은 박제사 잭이 버펄로를 찾아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여행 전날의 설렘 두근거리는 마음 아이도 그 부분에서 바로 공감했어요 여행 가기 전날 느낌 같다면서요 그런데 평원에서 마주한 장면은 아이에게도 꽤 충격적이었어요 죽은 버펄로들이 쌓여 있는 장면에서 한참을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멈추더라고요 왜 이렇게 많이 죽어 있어 이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설명을 해주기 전에 아이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게 더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장면을 받아들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야기는 원주민 아노키를 만나면서 조금씩 방향이 바뀌어요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면 그대로 하시오 이 문장이 나오는 순간 아이 또 멈췄어요 해야 할 일은 어떻게 아는 거야 이 질문이 참 오래 남더라고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함께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라 더 좋았어요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대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들어요 잭이 버펄로를 지키기로 결심한 이후 이야기는 조금 따뜻해져요 버펄로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는 장면 그때 아이가 갑자기 나도 이름 지어주고 싶어 하면서 자기만의 이름을 계속 만들어냈어요 그 순간 버펄로는 그냥 동물이 아니라 각각의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한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무섭고 거대하게 보이던 들소가 점점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더라고요 이 변화가 참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계절이 바뀌고 긴 여정을 함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 그 흐름이 잔잔하지만 깊어요 이 책은 단순히 환경 보호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는 책이에요 특히 좋았던 건 책을 읽는 중간중간 아이가 계속 멈췄다는 점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하고 다시 장면을 보는 모습 그 자체가 이 책의 힘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림도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넓게 펼쳐진 평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 조용한 분위기 아이도 어떤 장면에서는 한참을 머물면서 바라보더라고요 여기 추워 보인다 눈 오는 것 같아 이렇게 말하면서 책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빠르게 읽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머물게 되는 책 그래서 더 좋았어요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느낌 아이와 함께 읽기 정말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자연 환경 생명 공존 이 단어들이 어렵지 않게 아이의 언어로 스며드는 책 조용하지만 깊게 남는 이야기 한 번쯤은 꼭 같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버펄로 키드 📚 많.관.부 :) #버펄로 #들소 #자연 #환경 #생명 #공존 #초등추천도서 #그림책추천 #환경교육 #생태감수성 #아이와독서 #육아일상 #책육아 #미래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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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리건의 여행> 두 작가 라스칼ㆍ루이 조스의 신작 <버펄로 키드>
버펄로 키드는 버펄로를 아끼고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한 사람의 결심이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는 걸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익히 알고 있죠. 자연사 박물관 박제사로 일하던 잭 본햄은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어요.
한때 이곳에 살았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도도새처럼, 버펄로가 영영 사라지기 전에 버펄로의 뿔과 발굽, 가죽을 모아와야 했어요. 박물관에서는 버펄로를 박제해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 했거든요. 미국 중서부 평원에 이르러 죽은 버펄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걸 보게 되었어요. 저만치에는 막 가죽을 벗겨놓은 버펄로의 몸들이 키 큰 풀 사이로 불쑥불쑥 드러나 보였고요.
밤에 모닥불을 바라보며 잭 본햄은 '내가 하는 일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다 잠들었어요. 날이 채 밝기 전 원주민이 잭 본햄을 깨웠어요. 순간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그 사람에게 말했지요. 내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무엇을 하기로 결심했는지.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면 그대로 하시오!" 그 원주민의 이름은 아노키였어요. 그의 말은 결심을 더욱 굳히고 실행하게 만들었어요. 어떤 실행을 하게 되었을까요? 힌트는... 그날 새벽 아노키가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면 그대로 하시오!"라고 말하며 내게 '버펄로 키드'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웅장하고 멋진 여정이 시작됩니다. 세 계절이 바뀌는 동안 멈추지 않은 이 여정이 궁금하지 않나요? 신념 없이는 정말 쉽지 않았을 여정. 사람은 다른 생명체를 멸종시키기도 하지만 지켜낼 수도 있어요. 생각이 아닌 행동. 더 늦기 전에... <버펄로 키드> 라스칼 글 루이조스 그림 밀루 옮김 미래아이 @mirae_ibooks 아주 오래전, 북아메리카의 드넓은 평원에는 버펄로가 삼천만 마리 넘게 살았어요.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버펄로를 '타탕카'라고 불렀어요.) 그런데 1800년대가 되자, 멀리서 온 사람들이 버펄로를 마구 잡기 시작했어요. 그 많던 버펄로는 이 시기에 거의 사라질 뻔했고, 1880년쯤에는 겨우 몇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다시 약 오십만 마리가 살고 있어요. 버펄로들은 보호구역과 목장, 그리고 원주민들이 사는 땅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마지막 나무가 쓰러지고 마지막 강이 오염되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히면 사람들은 그제서야 알게 될 거야 돈은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시팅 불 #버펄로키드 #라스칼 #루이조스 #밀루 #미래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