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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책의 목차 중에서 제1부 일상에서 만나는 칸트의 생각들을 살펴보면 고민 16가지의 소주제가 나옵니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았을 고민들인데요 심리학이나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것이 아니라, 칸트라면 어떻게 답했을지 칸트의 철학적 관점을 알려줍니다 저는 고민 13. 학문의 쓸모와 의미가 무엇인가요? 부분이 인상깊었는데요 학문적 능력은 오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그 오류를 피하는 방법이 윤리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사고 방식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해요 오류를 피하기 위한 보편적인 규칙과 조건은, 1)스스로 생각하는 것 2)자신을 타인의 입장에 놓고 생각하는 것 3)언제나 자기 자신과 일치하도록 생각하는 것이다 학문적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은 저자의 이야기도 들려주는데요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독일 대학에서 반복해서 들었던 말은 Pro(좋은점, 강점, 플러스 면)와 Contra(좋지 않은, 단점, 마이너스 면)를 제시하고 나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라는 것이었다고 해요 칸트 윤리학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하나의 확고한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많은 고민들 속에서 칸트의 윤리학을 적용해 스스로 '자기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 철학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AI도 칸트를 공부하는 시대 속에서 칸트의 사고 방식으로 한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 아키모토 야스타카 지음 윤리학자이자 칸트 연구자 독일 트리어대학교 철학과 및 일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반복되는 일상 너무 '존재의 목적'에 대한 근원적 갈증을 느껴 철학의 길로 들어섰다 니혼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칸트 연구의 본고장인 독일 트리어대학교에서 세계적 석학이자 독일 칸트협회 회장을 맡은 베른트 되르플링거 교수에게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칸트가 남긴 실천이성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의 삶에 맞게 다시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칸트 철학을 현대인의 일상에 밀착시킨 책을 읽고 싶은 분 ✅️ 정답 대신 칸트의 논리를 따라가고 스스로 '자기 기준'을 세우기 원하는 분 ✅️ 감정이나 타인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이성으로 바로서는 주체성을 회복하고 싶은 분 #칸트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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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던지는 혹은 던지게 되는 많은 질문들에 칸트라면 어떤 대답을 할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답변에 오히려 차분해지고 담담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고민과 걱정들에 대해 칸트적 사고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된 책. 철학책을 철학으로만 대하는게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기에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술술 읽히고 공감되서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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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 같아 선택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이 두 군데다. 실수를 인지하는 순간 사과는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는 칸트의 논리, 그리고 도덕적 가치는 결과가 아니라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전제. 두 번째 문장이 특히 오래 남았다. 요즘 자꾸 결과로만 나를 평가하게 되는 것 같아서.
칸트 철학의 깊이를 원한다면 원전으로 가야겠지만, 일단 내 고민에 철학적 언어를 붙여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충분히 좋은 시작점이 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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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김영사 #감각클럽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책 제목이 말해주듯 ‘내가 고민하는 이 문제들을 칸트라면 어떻게 헤쳐 나갔을까?라는 물음을 마음에 두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요즘의 내게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일까를 떠올려보며 책을 읽는 동안 그 문제에 답을 찾을 수 있게 되길 소망했던 것 같다.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내게 가장 크게 다가왔던 문제는 바로 “생각의 외주화”였다.
사람들의 생각도 이를 표현한 글과 영상도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떤 것이 진정 나의 생각과 닿아 있는 것인지 이를 분별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오히려는 타인의 생각과 평가에, 여론의 분위기에, 내 생각은 맞춰지고 그것이 원래의 내 생각이었던 것처럼 되어버렸다.
어떤 상황과 문제에 대한 나의 진짜 생각은 무엇일까?
“스스로 생각할 용기를 가져라”
“용기”라는 표현이 적확하다고 생각했다.
생각을 외주하는 이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은 그야말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내 생각과 행동이 상식적이고 공감 받을 수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을 지켜줄 원칙과 기준.
이 둘이 확고하지 않다면 ‘스스로 생각할 용기’는 낼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스스로 생각할 것.
단순히 ‘생각하기만 하면 된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노력을 아끼지 말고 자기중심적 본성과 싸우며 자기 편의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철저하게 성찰하라.
모든 타인의 입장에서 서서 스스로 생각할 것.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해 볼 것. 말 그래도 모든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 과정에서 우리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 고민에 대한 칸트의 답은 이러했다.
내 선택과 행동에 내 생각이 담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온전한 나의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내 생각이 내게서 연유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진짜 내 생각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칸트에게서 답을 찾고 다시 칸트에게서 물음을 얻으며 진정한 나와의 만남을 즐겨보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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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살아가다 보면 끊임없이 고민하고, 흔들리고, 남과 비교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들을 칸트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풀어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단순히 칸트의 말을 이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스스로 사고하고 실천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복잡한 고민 속에서 내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리해보고 싶을 때 천천히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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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키모토 야스타카 지음 📌 저는 칸트 윤리학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하나의 확고한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철학책이 늘 어렵다. 이전에 읽었던 칸트는 ‘정언명령’, ‘의무론’, ‘보편 법칙’ 같은 단어들로 하나하나 찾아보고 이해하려다 완독을 실패한 경험이 있는 철학자였다. 설령 검색을 통해 일부 이해했다고 해도 끝에는 “그래서 이걸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서 멈추곤 했다. 그런데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는 칸트 철학을 설명하려 하기보다, 우리가 실제로 부딪히는 고민 속에 칸트를 데려온다. “정직하면 손해 아닌가?”, “결과만 좋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 “왜 인간관계는 원칙대로 되지 않을까?” 같은 누구나 고민할만한 질문을 미리 받아 저자가 칸트의 사유를 대입해 설명하는 방식이라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읽기 쉬웠다.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일상 속에서 한 번 쯤은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AI와 알고리즘의 시대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었다. 우리는 점점 추천받고, 대신 판단받고, 생각 없이 선택하는 삶에 익숙해지고 있다. 취향도, 소비도, 심지어 감정의 방향까지 타인의 알고리즘에 기대는 순간이 많아졌다. 저자는 그런 시대일수록 칸트가 말한 “스스로 생각하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내 행동의 원칙이 모두의 법칙이 되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철학 문장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기준처럼 느껴졌다.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다. 저자는 칸트의 철학을 마치 법처럼 따르는 사람일까? 그렇지 않다. “결과보다 원칙이 정말 더 중요한가?”, “거짓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 되는가?” 같은 반문도 함께 던지며 독자와 함께 고민한다.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는 딱딱한 철학 입문서가 아닌 삶의 기준을 점검하는 사고 훈련에 가깝다. 빨리빨리의 시대 속에서 오래 남는 질문을 건네는 책이다. 칸트를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으나 나는 어떤 원칙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지는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철학책을 읽어보고 싶지만 철학책이 어렵다고 느껴졌던 사람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 ‘오늘의 선택’을 고민할 때 칸트의 언어를 빌릴 수 있기를 바란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김영사 감각클럽 활동으로 책을 읽은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게 될텐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문장에서 멈췄고 어떤 질문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궁금한 마음이 읽을수록 커진다. 누군가는 정직보다 현실을, 또 누군가는 인간관계에서 원칙이 얼마나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이 책의 진짜 재미는 삶의 정답을 배우는 데 있지 않다. 각자의 다른 삶처럼 서로가 가지고 있는 기준과 생각을 마주하는 데 있지 않을까.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서로의 답을 들어보고 싶은 책이다. *위 도서는 김영사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칸트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아키모트야스타카 #김영사 #감각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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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 검색> 아키모토 야스타카, 김영사 ✒️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살짝 긴장을 한 건 사실이다. 그건 아마도 임마누엘 칸트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서양 근대철학에서 칸트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합리론과 경험론을 비판적으로 종합한 철학자로, 경험에서 지식이 시작되지만 그 경험을 인식으로 정리하는 틀은 인간 이성 안에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시간에 그의 유명한 저서 《순수이성비판》에 대해서 맛보기로 배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보다는, 그의 또다른 저서 《실천이성비판》이나 《도덕형이상학 정초》 내용을 가지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다. 최근 니체, 쇼펜하우어와 같은 다소 시니컬한 철학자가 유행을 했는데, 뭔가 곧고 올바르고 바른말 하는 이미지의 칸트를 들고 오다니... 이 책 꽤나 과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칸트의 윤리학을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 언어로 풀어낸 책이었다. 정직하면 손해일까,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괜찮을까, 다른 사람을 위해 한 행동이라면 정말 선한 행동일까, 나는 지금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이런 질문들은 누구나 인생에서 몇 번씩 마주치는 문제들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살다 보면 명확한 기준보다 상황에 맞는 변명을 먼저 찾을 때가 많다. “이번만은 어쩔 수 없지”, “다들 이렇게 하니까”, “결과가 좋으면 된 거 아닌가”와 같은 말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순간의 내 변명을 다시 되짚어보게 만들고 반성하게 만든다. 칸트는 내 행동의 원칙이 모두에게 적용되어도 괜찮은지 묻고 있다. 칸트의 이 질문은 단순하지만 꽤 불편하기도 하다. 내 입장에서는 그럴듯해 보였던 선택도, 모두의 법칙이 된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더 거시적인 관점과 양심의 관점을 생각하게 되니 말이다. ✒️ 요즘 책들에는 위로와 격려의 말이 넘쳐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힘들면 쉬어도 된다고, 자신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되고, 조금은 내려놓아도 되고... 뭐 이런 말들을 해주는 책들이 다소 많지 않나 싶다. 물론 그런 말들도 필요한 순간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입에 발린 영혼없는 위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고민도 있는 것 같다. 인간관계에서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지, 일에서 성과와 양심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누군가를 배려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용한 것은 아닌지. 이런 복잡한 문제 앞에서는 다정한 말보다 오히려 정직하고 냉철한 기준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분명 이러한 지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 독자들을 무조건 다독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든다. ✒️ 이 책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칸트 철학에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을 독자가 자기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수준의 질문으로 바꿔준다는 데 있다. 칸트의 철학을 깊이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안 맞을 수 있겠으나, 철학을 내 삶의 판단 기준으로 가져오고 싶은 독자에게는 충분히 쓸모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칸트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끝나지 않고,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로 넘어가는 포인트들이 있다. 철학은 정답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우쳐 진다. ✒️ 어쩌면 우리는 고민이 많아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판단할 기준이 부족해서 흔들리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막 송두리째 변화하거나, 어마어마하게 개선되는 건 아닐테지만, 적어도 책을 읽고 나면 내 말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고 인생에서 무수히 벌어지는 선택 앞에서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는지 조금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인생에서 위로보다는 기준이 필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이 책 추천한다! * 이 책은 김영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은 보내주신 책을 탐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gimmyoung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칸트 #아키모토야스타카 #김영사 #서평단 #북스타그램 #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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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세상이 궁금증으로 다가왔다면, 나이 들면서는 왜 이렇게 고민이 많아지고 가치를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지.... 일정 나이가 되면 편안해 지겠지 하며 살아왔지만 그 나이가 되어도 여전히 매순간 흔들리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럴 때 어떤 기준을 가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 방향성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통해서 봐도 철학적인 사유와 질문, 기준에 대한 주제를 인간이 꾸준히 잡고 온 것을 보면 아마도 공통적인 고민일지도 모르겠다.
그 기준을 #아키모토야스타카 의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를 통해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적인 말로 #칸트 의 윤리학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떠올리게 되는 질문들을 칸트의 생각에 비추어 차근차근 답을 찾아보고 있었다.
들어는 봤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싶었던 문장과 칸트철학이 내 곁으로 와서 그냥 관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 왔던 것들에 깊이를 주고 그냥 살지 말라는 충고를 해주는 것 같았다.
다 읽고 난 지금도, 사실 여전히 쉽지 않은 질문들이 많지만, 이 책을 종종 열어보며 나와 타인을 어떻게 볼지, 매일의 삶을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갈 지를 짚어보고 싶다.
_“오류를 피하려면 우리는 오류의 원천, 즉 ‘환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설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일을 수행한 철학자는 극히 드물다. 그들은 오류의 원천인 환상을 지적하지 않고, 단지 오류 자체만을 반박하려 했다. 그러나 진리를 위해서는, 환상을 발견하지 않고 오류만을 반박하는 것보다, 환상을 찾아내는 일이 훨씬 더 큰 공로가 된다.”
오류는 결국 표면적입니다. 그래서 칸트는 드러난 오류 자체를 지적하기보다, 그 아래에 자리한 환상을 밝혀내는 일, 즉 그 밑바탕에 잠재한 주관적 근거와 이기성의 작동을 정확히 지적하는 것이 훨씬 더 본질에 가깝다고 말합니다._104
_“논리적이지 않은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는 이 명백한 거짓의 밑바탕에 있는 환상조차 명백하지 않다. 그런 사람에게 우리는 먼저 이 환상을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그가 고집한다면, 물론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경우에는 더 이상 그 사람을 어떻게 할 수도 없다.”
칸트는 비합리적 말을 하는 사람에게 환상, 즉 이기성이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해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전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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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모토 야스타카 지음 | 김영사 (펴냄) “정직하면 손해 아닌가요?” “결과만 좋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왜 인간관계는 원칙대로 되지 않을까요?” 책의 1부는 일상의 고민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서술된다. 소소하지만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이다. 철학은 늘 어렵다고 느껴진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 는 철학 입문자에게 가장 난해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정언명령’, ‘의무론’, ‘보편 법칙’ 같은 단어만 봐도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칸트를 아주 현실적인 고민 속으로 끌어온다. 그래서 읽다 보면 어려운 철학책이라기보다, 삶의 판단 기준을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사고 훈련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핵심에는 칸트의 대표 개념인 ‘정언명령’이 있다. 내 행동을 모두가 따라도 괜찮은가 예를 들어 상황만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일, 손해 보기 싫어서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 타인을 이용하면서도 스스로는 정당하다고 믿는 마음 등이다. 칸트는 이런 행동들이 모두의 법칙이 되는 순간 사회 자체가 무너진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이 욕망이나 감정만이 아니라, 스스로 세운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존재라고 믿었다. 흥미로운 건 이 책이 칸트를 단순히 “옳은 철학자”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2부에서는 오히려 칸트의 주장에 다시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다.
“결과보다 원칙이 정말 더 중요한가?” “거짓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 되는가?” “원칙만 고수하면 인간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이 부분 덕분에 책은 단순 교양서를 넘어선다. 독자에게 정답을 주기보다, 윤리와 선택의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효율과 결과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칸트의 윤리는 오히려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칸트 철학이 결국 인간 존엄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인간을 단지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 이 문장은 직장, 연애, 가족 관계 속에서도 묵직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사람을 효율과 필요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가. 이 책은 그런 질문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든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철학을 삶과 분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 속 칸트는 박물관 속 철학자가 아니다. 오히려 “흔들리는 순간에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를 끝까지 묻는다. 그래서 읽고 나면 단순히 칸트를 이해했다기보다, 스스로의 삶의 원칙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자기계발서가 빠른 위로와 즉각적인 해답을 준다면, 이 책은 조금 다르다. 대신 오래 남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지금 같은 시대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 아닐까? 나는 어떤 원칙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고민이라면칸트는이렇게말할것이다 #칸트 #김영사 #아키모토야스타카 #독서기록 #책스타그램 #서평단 #철학책 #자기성찰 #생각의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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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지 않는다. 이는 한 가지 물음에 여러 번 반복해서 읽게 하고 자신이 그 답을 찾게 만든다. 도입부에서 칸트는 ‘명성의 선입견’에 사로잡히면 안 된다고 한다.
명성의 선입견이란 간략히 말해, 명성 있는 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게을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철학자의 대가인 칸트의 주장이 명확하고 확실해도 저자는 이를 따르기 위해 한 발자국 뒤에 서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러니 처음엔 질문에 쾌거를 이루는 답만 기대하지만 읽다 보면 ‘그래서 뭘 해야 되는데?’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결국 저자와 칸트는 앞서 제시한 명성의 선입견을 간과한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고, 칸트의 주장에 자신의 고민을 직접 대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생각하게 하는 힘, 이것은 정보 과잉 시대에서 책이 주는 해결책이다.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김영사 #도서제공 #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