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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덕작가의 아들 만희가 낙서장의 그려놓은 그림을 사용했다고 쓰여있네요. 첫장을 넘기면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여기저기 그려져있습니다. 이름도 어찌나 귀여운지 급하다급해후딱벌레, 할말있는멀뚱벌레, 생각만해도깜짝벌레,무서워도꾹꾹벌레,씹지않고꿀꺽벌레,글자부스러기벌레들,잘났다고오쭐벌레,혼자서도신나벌레,무얼해도심심벌레,중요해도깜빡벌레,잘났어도묵묵벌레,먼지벌레... 그림과 이름들이 잘 맞는것같아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흥미로운 책이예요. 생각만해도깜짝벌레는 무서움을 많이타서 정말 잘 놀라고 무서워해요. 조그마한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먼지만 보아도 놀라고 우리 아이들같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안무서운지 무서워도꾹꾹벌레가 알려주는것같아요. 무서운 생각을 우스운생각으로 바꿔보라구요. 드르륵드르륵 대신 또로록또로록으로 바꿔보라네요. 그래도 천둥번개치는 날은 정말 무서워 혼자 있기가 힘들지요. 결국 두친구는 한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더욱더 가까워졌어요. 그래서 매일 같이 놀더니 무서워도꾹꾹벌레가 생각만해도깜짝벌레네 집 옆으로 이사를 왔네요. 책 중간중간에 그림들이 너무 흥미로워요. 생각바꾸기 게임도 있구요. 미로 찾기도 있구요. 아이들과 이런 종류의 그림들을 상상해서 그려보는것도 참 재미있을것 같아서 따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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