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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메토》 ○글쓴이: 딜게 귀네이 ○옮긴이: 이난아 ○출판사: 안녕로빈 전편 <피욘>이 무법지대인 오렌지 구역을 중심으로 구역의 이분화와 보이지 않는 계층, 그리고 ‘보호’와 ‘감시’ 사이의 갈등을 날카롭게 고발하며 세계관의 문을 열었다면, 후속작 <메토>는 안전하다고 믿는 그린 구역으로 무대를 옮겨 이야기를 확장한다. 그리고 이 탄탄한 세계관 속에서 새롭게 등장한 AI 로봇 ‘메토’를 통해 ‘과연 진짜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던 이유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괴물처럼 잔인한 이들과, 로봇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온기를 지닌 메토를 보며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렌지 구역의 에템과 그린 구역의 라일라의 이야기는 가슴을 찡하게 만들며 깊은 생각을 하게 했다. 다 떨어진 신발을 보며 엄마가 속상해할까 봐 조심조심 걷고, 낡았지만 신을 수 있는 휘세인의 신발에 감사하는 에템의 모습과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아빠에게 반항하며 보상으로 비싼 가죽 재킷을 얻어내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라일라의 모습은 참 씁쓸했다. 에템은 처절한 삶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찾아내며 메토 덕분에 나아진 삶에 고마워하는 한편, 자신의 도발 때문에 메토가 소년원에 가게 된 것을 미안해한다. 반면 라일라는 풍족한 환경에서도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해 겉돈다.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비밀 친구 메토가 소년원에 가버리자 갈 곳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렇듯 상반된 환경에 처한 두 아이의 극단적인 대비는 겉모습의 화려함이 결코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말해준다. 이처럼 상반된 두 구역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메토의 행동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메토는 네트워크마저 차단된 차가운 소년원에서도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 오직 힘없는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앞에 나섰다. 위생과 운동을 요구하며 아이들의 인권을 챙기고, 인간인 에템이 여기 왔다면 분명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며 친구를 걱정하는 로봇의 모습에 가슴이 저릿했다. 전편이 시스템이 가진 보이지 않는 벽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가장 혹독한 공간에서 로봇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구원을 보여준 셈이다. 정당하게 얻은 안전한 삶인데도 자신 때문에 갇혀 있는 메토를 보며 괴로워하는 에템의 미안함, 그리고 에템의 아빠에 얽힌 묵직한 반전까지 더해지며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는 깊은 여운이 밀려왔다. 메토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삶에 들어가 가장 필요한 손길을 내밀어 준 진정한 구원자였다. 사람도 하기 힘든 일을 로봇이 해내는 과정을 보며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기계가 사람을 닮아가는 요즘, 나는 과연 주변 사람들에게 메토만큼 따뜻한 사람인지, 에템처럼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참 고맙고 ‘끝내주는’ 책이다. @daily_sssong @hellorobin_books #꽂송이네책장#안녕로빈#메토#피욘#딜게귀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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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메토 #딜게귀네이 #이난아 #안녕로빈
처음에는 단순한 절도 사건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전거 한 대를 둘러싼 두 소년의 다툼은 결국 사회가 누구의 말을 믿고, 누구를 쉽게 의심하는가를 드러내는 사건으로 이어진다. 목격자는 없었지만 로봇 메토의 로그 기록은 고의로 삭제되었고, 흑인 소년 에템은 무죄, 메토는 유죄 판결을 받아 소년원에 가게 된다. 그런데 흥미로웠던 점은 로그 기록이 사라졌음에도 여론은 오히려 메토의 편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메토는 유명한 인플루언서 로봇이었고, 사람들은 ‘오류가 없는 로봇’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은 사실 자체보다도 상대의 이미지와 신뢰도에 더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과연 사회의 판단은 정말 객관적이고 공정한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메토가 소년원 안에서 마주한 현실이었다.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에도 제대로 된 돌봄이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곳은 교정보다 방치에 가까운 공간처럼 느껴졌다. 메토는 결국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영상을 공개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프로그램이 삭제된다. 인간도 아닌 로봇이 아이들의 아픔과 부당함을 더 깊이 이해하고 행동했다는 점이 오히려 씁쓸하게 다가왔다. 소설 속 세계는 그린구역과 오렌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공간과, 경찰과 구급차조차 쉽게 들어오지 않는 위험한 공간의 대비는 현실 사회의 빈부격차와 차별 문제를 떠올리게 했다. 도시와 학교, 가정과 교육 시스템 역시 모두 어른의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었고, 정작 그 안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청소년 범죄 역시 단순히 개인의 잘못으로만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았다. 아이들이 왜 그런 환경에 놓이게 되었는지, 가정과 학교, 사회는 정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삭제 완료. 수아트는 잠시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는 일어나 창문쪽으로 걸어갔다. 눈물을 닦고 올려다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태양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p.196) 메토는 삭제되었지만 마지막 ”태양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라는 문장은 완전한 절망보다는 작은 희망을 느끼게 한다. 누군가의 희생과 용기가 결국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의미처럼 읽혔다. 이 소설은 단순한 청소년 SF가 아니라, 사회가 진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가를 묻는 이야기같았다.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잘 읽었습니다. -- @hellorobin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책 #독서 #소설 #신간도서 #신간소설 #서평단 #책리뷰 #서평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메토-1gb의정의 #AI범죄 #안녕로빈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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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느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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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자전거 한 대가 사라졌고, 용의자는 둘이다.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와 가난 속에서 하루를 버티는 소년 에템. 처음엔 속도감 있는 추리 소설쯤으로 생각했다. 누가 훔쳤는지 밝히고 끝나는 이야기일 줄 알았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알게 된다. 이 책은 범인을 찾는 소설이 아니라, 내가 누구를 먼저 의심하는 사람인지 들키게 만드는 소설이라는 것을. 살다 보면 비슷한 일을 저질렀는데도 누구는 크게 혼나고, 누구는 슬쩍 넘어가는 장면을 본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두 친구가 같은 사고를 쳐도 한 명만 벌을 받는 일처럼 말이다. 사건보다 누구 집 아이인지, 공부는 잘하는지, 평판은 어떤지를 먼저 따지는 세상. 그래서 문득 생각하게 된다. 차라리 사람의 편견보다 컴퓨터가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공정한 건 아닐까 하고. 이 소설은 바로 그 질문을 다룬 이야기다. AI가 더 정확하다고 믿는 시대, 감정보다 데이터가 우선이고 사정보다 기록이 우선이다. 나 역시 숫자와 자료가 더 믿음직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완벽할 것 같던 메토의 기억 데이터가 오류를 일으킨다. 믿었던 증거가 흔들리는 순간, 판단도 함께 흔들린다. 조작된 정보, 빠진 기록, 해석의 오류가 더해지면 기계의 결론 역시 불합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국 사람의 편견도 위험하고, 데이터의 맹신도 위험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또한 소년원을 다룬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은 이름보다 사건 번호로 불리고, 실수보다 낙인이 먼저 붙는다. 문제를 일으킨 아이를 손가락질하는 일은 쉽다. 하지만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끝까지 들여다보는 일은 드물다. 무관심과 폭력, 방치, 가난 속에서 아이들은 내던져졌다. 세 인물의 시선으로 같은 사건을 그린다. 각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진실을 보며 독자들 역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사람보다 로봇이 더 사람답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 참 이상할 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내 판단을 돌아보게 됐다. 나는 약한 사람의 말보다 힘 있는 존재의 말을 더 믿지 않았는지. 진실보다 편한 결론을 더 좋아하지 않았는지. 결국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을 성급히 단정하지 않는 태도, 기록 뒤에 숨은 사정을 끝까지 살피려는 마음,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메토: 1GB의 정의>>는 묵직한 사회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정의의 의미를 묻는 소설이니 일독을 권한다. >> 이 서평은 안녕로빈(@hellorobin_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메토-1GB의정의 #AI범죄 #안녕로빈청소년문학#청소년소설 #sf소설 #청소년범죄 #소년원의실체 #신간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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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게 귀네이 저자 이난아 번역 안녕로빈 @hellorobin_books 📚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과 함께 정의란 무엇일까? 한 번쯤 이야기 나눠보기 좋은 청소년 SF소설 소개할게요📖 수백만 팔로워를 가진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 가난과 범죄의 낙인이 찍힌 오렌지 구역의 소년 에템, 그리고 풍요로운 그린 구역의 소녀 라일라.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세 인물이 하나의 자전거 절도 사건으로 얽히게 된다. 몰입해서 읽다보니 맨 마지막에 사회,법,정의, 소년원과 청소년의 연결, 삶, 로봇,AI, SNS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되어서 여운이 남는다. AI 데이터가 절대적인 기준이 된 사회. 사람들은 가난한 소년보다 완벽한 기억 장치를 가진 로봇을 더 믿는다. 하지만 법정은 삭제된 1GB의 기록을 이유로 로봇 메토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메토가 정의다!” 이 문장에서 오래 멈췄다. 상윤이와도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로봇이 많아지면 어떨 것 같아?” “좋지! ChatGPT도 있고,축제가면 로봇이 인기더라고, 그리고 식당 가면 로봇이 서빙도 하잖아!” 듣고 보니 우리는 이미 AI와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를 살고 있었다. 편리하고 빠르고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자리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상 깊었던 건 오렌지 구역이라는 설정이었다. 한 번 낙인 찍힌 지역은 사건보다도 출신으로 먼저 판단받는다. “어차피 그 길은 오렌지 구역이니까요.” 이 문장을 읽는데 현실 속 편견과 차별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메토는 인간보다 더 완벽하고 논리적이지만, 오히려 감정과 양심, 죄책감 같은 인간의 불완전함이 진짜 정의를 만든다는 걸 보여준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누구를 단순한 선악으로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에템도, 메토도, 라일라도, 모두 각자의 상처와 두려움 속에서 흔들린다.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서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오렌지 구역의 이야기를 낭독해주니 아들은 실제 있었던 일이냐고 질문을 했다. 오늘 뉴스에 판사가 사망이 떠서 앞으로 제대로된 판결을 할 수 있을까? 속으로 생각해봤는데 이 책과 비슷하게 연결되었다. 우리 사회 현실과 닮아 있는 이야기 같아서 기억에 남는 동화책이었다. 본 글은 안녕로빈 출판사에서 서평단 도서를 협찬받아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hellorobin_books #메토1gb의정의 #딜게귀네이 #안녕로빈 #청소년소설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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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보다 가벼워진 진실의 시대, 우리의 ‘인간다움’은 과연 안녕한가? ‘메토 1GB의 정의‘는 이 질문을 조용히, 그러나 끝내 외면할 수 없게 만든다. ‘정의’라는 단어를 어른들의 언어에서 끌어내려, 청소년의 삶 한가운데에 놓는다. 그 자리에서 정의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통과하는 현실이 된다. “안녕, 메토.” “슬퍼하지 마세요. 저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어요. . . 이제 모두가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됐어요. 변화가 시작됐어요.” (본문 195p) 심장이 없는 로봇의 말이 어쩐지 더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감정이 없는 존재라고 믿었던 메토에게서 오히려 진심의 무게를 느끼게 되는 순간, 우리는 묻게 된다. 감정을 가진 인간은 과연 더 인간다운 선택을 하고 있는가. “판사님, 메토는 인간처럼 충동적인 욕망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본문 중) 이 문장은 역설처럼 다가온다. 욕망에 흔들리지 않는 존재와,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 그 경계에서 정의는 과연 누구의 손에 더 가까이 있는 것일까. 작가의 말처럼,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로봇이 아니라, 우리 안의 괴물입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기술이나 미래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내면을 향하고 있다. 권리와 자유의 경계가 흐려지는 세계 속에서, 정의는 더욱 선명하게 요구된다. 그리고 그 정의는 법의 언어 이전에,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작품은 조용히 일깨운다. ‘메토 1GB의 정의‘는 묻는다. 우리는 정말, 정의로운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가. @hellorobin_books 도서증정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메토1GB의정의 #AI법정 #인권감수성 #안녕로빈청소년소설 #도서증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