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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19년 5월, 2016년에 출간된 김경록 작가의 '1인1기'를 읽었다. '은퇴 5년 전에 다시 고3이 돼라'는 말 때문일까 책과 작가 이름이 잊히질 않았다. '은퇴연옥'이라는 그의 새 책이 나와서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7년 전보다 은퇴에 더 가까워지기도 했으니까. 단테의 신곡을 통해 '연옥'이라는 단어를 접했다. 여기서도 설명이 나오는데 '연옥'이라는 것은 지옥도 천국도 아니다. 완전하게 준비되지 않은 것이 정화되는 곳이다. 저자는 은퇴하는 60대 전후 10년을 '은퇴연옥'으로 칭하며, 이 기간을 잘 지내면 70대 이후의 노후가 편하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12가지 전략으로 알려준다. 체계적인 퇴직 준비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 근로소득의 연장,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저축 스텝 업과 국민연금 준비, 절세 연금계좌의 충실한 준비, 은퇴소득 구조 만들기, 관계망의 재구조화 p36 은퇴연옥을 빠져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인데 무엇 하나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게 없다. 페르소나 바꾸기 인생 오전과 오후에 쓰는 페르소나가 다르다. 하나를 고집하지 말고 때에 맞게 잘 바꾸는 사람이 되자. p71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의 김낙수 부장이 예로 나온다. 대기업 김 부장이라는 페르소나를 벗고 세차 일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이 눈물겹다. 과장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류승룡 배우가 연기를 짠하게 잘했다. 직장의 페르소나는 오래 써서 특히나 벗기 어렵다는 말에 동감한다. 수십 년을 써서 가면인지 내 얼굴인지 분간이 안 될 테니까. 직장 페르소나를 벗은 후의 모습을 무리에서 쫓겨난 수사자 신세라고 표현했다. 바꿀 페르소나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1인 1기와 나에 대한 투자 기술의 장점 기술은 금전적 보상을 준다. 1년 준비해서 주택관리사를 딴 후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고 있는 친구를 예시로 들었다. 75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니 15년의 근로소득 연장이 가능하다. 주택관리사 시험에 대해 찾아봤다. 1차는 객관식으로 절대평가, 2차는 객관식과 주관식 혼합에 상대평가이다. 2차가 점수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되는 상대평가라고 하니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1차 시험 과목은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2차는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인데 주관식이 40% 비중이다. 75세까지 일할 수 있다고 해서 솔깃하긴 한데 준비 기간이 꽤 필요하겠다. 친구분은 1년을 준비했다고 하고 감정평가사를 준비하다가 변경한 것이기에 처음이라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절세를 고려한 자산관리 p185 IRP(개인형퇴직연금)와 연금저축 연 납입액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소득이 발생해도 세금의 원천징수를 인출할 때까지 이연 돈을 인출할 때는 낮은 세율로 과세 900만원이면 매년 허용되는 납입액이 절대 적어 보이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넣어둬야겠다. 은퇴 부부에게 필요한 3공(SSS) 1. 공간(Space) 자신이 원하는 물리적 공간을 각자 확보한다. 시간적 공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함께하는 시간고 각자의 시간을 명확히 한다. 역할의 공간을 왜곡시키지 않는다. 2. 공감(Sympathy) 대화 : 달과 공주 서로의 대화 방식 이해하기 연민 : 깊은 슬픔의 간격 슬픔 알아주고 나누기 나의 슬픔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의 슬픔도 같이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p248 사랑 : 궁극의 공감 공감의 수단은 역시 사랑 사랑은 대화와 연민을 넘어선다. p250 3. 공분(Share) 가사를 잘 분담하는 것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역할 분담에 합의 각자의 능력과 선호 고려한 분담 유연성 유지 ※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표현이 제일 중요 '감사하는 표현'에서 무척 찔리는데 알았으니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해 봐야겠다. 여기 나온 여러 개 중 그나마 물리적 공간 분리는 이미 이루었다. 집이 넓지 않아도 가능하다. 각자의 공간에 대해 맘대로 변경하거나 간섭하지 않으면 좁은 공간으로도 충분하다. 은퇴 후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일·관계이다. 페르소나를 바꾼 업을 가져야 하고 다양한 관계망을 형성해야 한다. 배당과 같은 인컴을 꾸준히 줄 수 있는 자본자산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관계의 베이스캠프인 부부의 관계에는 공간, 공감, 공분의 3공이 필요하다. 돈·일·관계의 결핍에서 벗어나는 12가지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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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선배들이 퇴직하던 모습만 지켜보던 내가 이제는 명예퇴직 당사자가 되어 올해 말이면 퇴직을 하게 된다. 퇴직을 하고 나면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해 몇 년 전부터 고민을 하면서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까 생각을 했지만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아내와 맞벌이를 하면서 딩펫족으로 살다 보니 경제적 여유는 있어서 재취업을 그렇게 서두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명예퇴직까지 남은 8개월 가량을 잘 준비해서 퇴직 후에도 인간관계도 잘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이 책<은퇴연옥>을 읽게 되었다. '연옥은 라틴어로 푸르가토리움이라 한다. 이는 '정화하다, 씻어내다'의 뜻을 가진 동사 푸르가레에 '장소'를 뜻하는 접미어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다. 완전하게 준비되지 않은 것이 연옥에서 정화된다. 그래서 연옥은 희망이 남아 있다. 연옥은 천국도 지옥도 아니다. 천국으로 가기에 미흡한 사람들이 일정 기간 동안 영혼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는 곳이다. 지옥이 영원한 형벌의 공간이라면 연옥은 과도기의 영역이고 변화하고 진보할 수 있는 영역이다.' 저자의 말처럼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이 바로 '연옥'과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은퇴연옥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은퇴연옥에서 탈출하려면 강력한 추진체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4개의 엔진을 제시했고, 4개의 엔진에는 각각 3개의 연료가 들어 있다. 이를 요약하면, PAR, SOC, TIP, SSS인데, 모두 각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 온 것이다. 예를 들어, PAR에서는 3개의 전략이 있다. 따라서 3-3-3-3으로 모두 12개의 전략이 된다. 먼저, 인생 오후의 극적인 삶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PAR가 필요하다. 페르소나(Persona), 아레테(Arete), 관계(Relationship)이다. 구체적 실행과 관련해서는 SOC가 있다. 선택(Selection), 최적화(Optimization), 보완(Compensation)이다. 자산관리에 대해서는 TIP을 지킬 필요가 있다. 절세(Tax), 인컴(Income), 물가(Price)이다. 관계에서는 은퇴부부에게 필요한 SSS(3공)가 있다. 부부는 관계망의 베이스캠프에 해당하기에 탄탄하고 안정될 필요가 있다. SSS에는 공간(Space), 공감(Sympathy), 공분(Share)이 있다.' 저자는 우리의 노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째, 퇴직 연령을 늦추어 주된 직장에서의 근로 기간을 늘리고 둘째, 재취업 시장을 체계화하여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고 셋째, 공적연금은 개혁하고 사적연금은 개선하며 넷째, 사교육비를 줄이고 다섯째, 노후 부담을 사회와 국가가 일정 부분 분담해야 한다. 나도 저자의 이런 주장에 십분 공감한다. 체계적인 퇴직 준비를 함에 있어서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 중에서 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축 스텝 업이다. '젊을 때에 비해 50대 전후에는 소득이 많아지는데, 이를 소비로 연결하기보다는 저축으로 연결해야 한다. 저축액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 힘이 있을 때 손가방 하나 더 얹는 것은 부담이 전혀 되지 않듯이 여유 있을 때 조금 준비해 두면 나중에 큰 도움으로 돌아온다. 지출 후에 저축액을 결정하지 말고 저축액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저축액을 먼저 결정하고 나머지로 소비를 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나는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제대로 준비를 해왔는지 돌이켜보게 되었다.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있어서 많은 반성을 했다. 이제 8개월 가량 남아있는 명예퇴직까지 이 책의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을 나에게 맞게 고쳐 적용함으로써 평안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 #은퇴연옥 #10년의골든타임 #김경록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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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퇴직하고 나면 처음 몇 달은 오래된 숙제를 끝낸 것처럼 가벼운 해방감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편안함이 어느 순간부터 막막함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매일 나가던 회사가 사라지고, 이름 앞의 직함이 없어지고, '당연히' 만나던 사람들이 하나 둘 줄어들면서 머릿 속에 이런 생각이 스치듯 지나가지요. "이제 나는 뭘 하면서 누구로 살아야 하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은퇴전문가인 김경록 저자의 <은퇴연옥>은 바로 이 낯선 공백의 정체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막연한 노후 불안이 아니라,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은퇴전략의 출발점을 제시한달까요..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을 지낸, 한국에서 손꼽히는 은퇴, 노후 분야 전문가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가 서두에서 강조하는 것은 '전문가의 지식'보다 오히려'사람으로서 겪은 체험'이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에서 빌려온 '연옥'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차용해,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을 지옥도 천국도 아닌, 통과해야 할 과도기라 설명합니다. 준비되지 않으면 고통스럽지만, 제대로 된 은퇴설계와 준비를 통해 다듬어 나가면 그 이후 30년의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돌려 세울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겁니다. 막연히 '은퇴하면 지옥'이라는 기존 생각이 '연습과 조정이 가능한 시간'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처럼 조기퇴직, 장기노후라는 이중 부담을 지는 세대에게, 이 '은퇴연옥'이라는 개념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점검하게 해주는 거울처럼 느껴집니다. 책의 중심에는 4가지 범주와 12가지 은퇴 전략이 있습니다. PAR·SOC·TIP·SSS라는 4가지 축으로 인생 2막을 다시 짜보자는 제안입니다. 'PAR'는 인생 후반부의 삶의 철학으로, 직장과 명함이 사라져도 버틸 수 있는 '나만의 얼굴'을 다시 세우는 작업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조직이 만들어준 역할에 갇혀 살았다면, 이제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할 떄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지를 묻습니다. 'SOC'는 선택, 최적화, 보완이라는 세 단계를 통해, 줄어드는 돈, 시간, 체력을 어디에 집중할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실행전략이라 하겠습니다. 'TIP'은 세금, 인컴소득, 물가를 함께 고려해 실질 소득을 지키는 현실적인 노후 자산 전략으로, 퇴직 후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SSS'는 공간(Space), 공감(Sympathy), 공분(Share)을 키워드로 은퇴 후 부부관계를 재설계합니다. 하루 종일 같이 붙어 있으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오히려 더 모르게 되는 은퇴 후 부부의 역설을, '은퇴 후 부부관계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읽어나가며 느낀 점은..... '노후 준비는 돈만 잘 모으면 되는 게 아니라, 삶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종합적인 은퇴 전략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는 점은, 비단 본서가 베이비부머 1세대만을 위한 내용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50대에게는 지금 겪는 불안의 이름을 붙여주고, 40대에게는 10년 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인생 2막을 위한 안내서랄까요? 은퇴연옥은 어느날 갑자기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선택과 습관이 쌓여 만들어지는 시간이라는 것을 책 전체가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직장을 떠난 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페르소나(PAR), 근로소득이 끊겨도 버틸 수 있는 인컴 자산과 세후 소득관리 전략(TIP), 함께 늙어갈 사람과의 건강한 거리와 소통 방식을 다듬는 부부관계 전략(SSS) 그리고 나이 들어도 계속 실행하고 조정할 수 있는 생활전략(SOC)을 지금부터 차근 차근 준비한다면, 그 10년은 더 이상 두려운 수렁이 아니라 다음 인생을 여는 짧은 터널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60대 전후 은퇴후 10년, 그 터널을 건너는 동안 현실적이면서도 솔직한 인생 후반기 은퇴 전략을 기대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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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옥이 아닌 연옥의 의미는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이겠죠? 대부분 60전후로 은퇴를 하게되고 그 이후 10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이 시기를 저자는 연옥의 시기라고 규정하고 우리가 일, 돈, 관계의 재설정이 필요함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 게다가 50대에 은퇴도 흔한 일이고 준비된 노후가 없으면 인생후반기의 삶은 힘들어집니다. 말 그대로 끝이 좋으면 좋은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인생 후반기에 웃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곡점의 시기에 어떻게 생존 관리에 필요한 전략을 가져가야 할 것인가를 저자는 이 책에서 12가지의 전략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할때는 우리는 부장등 직위의 페르소나로 살게 되지만 은퇴를 한 후에는 이 페르소나를 결코 고집할수 없으며 또 다른 페르소나로 살아가야합니다. 관계망 역시 현직에 있을때와는 전혀 다른 관계망이 생기며 그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매우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 필요한 소득을 유지하고 절세를 하면서도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 역시 필요합니다. 관계 역시 공간과 공감, 공분으로 특히 부부사이의 관계의 재설정 또는 재구조화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이 책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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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은퇴를 지옥이 아니라 끝이 있는 통과 구간으로 정의하며, 준비 여부에 따라 전혀 다른 삶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한다. 최근 나는 은퇴 관련 금융상품과 소득 설계에 관심이 많다. 자산 축적은 물론이고 이후의 삶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커진 상황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보다 구조적으로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돈·일·관계라는 은퇴연옥을 벗어나기 위한 12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은퇴 이후 60대를 전후한 약 10년을 핵심 구간으로 설정하고 PAR로, 페르소나·아레테·관계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단계다. 직장 중심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구성하는 과정이 강조된다. 노년을 위협하는 5적을 살펴보고, 노후 준비의 기반은 노동시장임을 강조하며 삶의 후반 기억을 좋게 할 방법을 2~5장을 통해 제시한다. 인생 오후의 인프라를 다루는 장에서도 SOC, 즉 선택,최적화,보완이라는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분별하는 기준을 세우고, 남은 자원을 집중해 삶의 구조를 재정비하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쓰여있다. 나아가 습관화와 관련해서는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가 대표적인 이론가로 제시된다. 메모와 일정표, 집 안의 환경 배치와 같은 실천 장치를 활용해 행동을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보완 체계의 중요성을 함께 설명한다. TIP으로, 절세,인컴,물가라는 세 요소를 중심으로 은퇴 이후의 소득 구조를 설계한다. 자산 규모보다 실제로 흐르는 소득의 안정성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SSS(3공)는 부부 관계를 다루며, 공간,공감,공분을 통해 현실적인 갈등을 조율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왜 인컴 자산인가. 이 책은 자산이 갖추어야 할 핵심 속성을 현금흐름 창출로 규정한다. 채권은 이자를, 주식은 배당을, 부동산은 임대료를 통해 지속적인 소득을 만든다. 인적자산 역시 근로소득이라는 형태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 반면 금, 코인, 원유, 옥수수처럼 가격 변동만 존재하고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도 있다. 인컴 자산의 장점은 확실하다. 첫째,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둘째, 수익 실현을 위해 시장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셋째, 자산을 헐값에 매도해야 하는 상황을 줄인다. 넷째, 중간 소득이 투자 위험을 완화한다. 다섯째,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위험 역시 낮춘다. 책을 읽으며 은퇴를 경제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체성과 관계의 문제로 확장해 바라보는 시간이되었다. 특히 페르소나를 재구성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직장에서의 역할이 사라진 이후에도 자신을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씁쓸했다. 또한 자산이 아닌 인컴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는 부분은 기존의 저축 중심 관점과는 다른 방향이었다. 관계 역시 체력이나 취미보다 생존 기반으로 다루며, 은퇴 이후 고립이 얼마나 큰 위험 요소인지 전달한다. 이 책은 막연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도록 이끈다. 은퇴 이후를 준비한다는 것은 결국 삶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읽고 나면 무엇을 더 소유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