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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식의 원천, 생성, 전파를 독점했던 책은 이제 그 자리를 유튜브나 영상물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이 완전히 사라질것같지는 않으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책이 전쟁 중에는 어떤 역활을 했는지 다룬 내용입니다. 전쟁 수행을 위한 지식의 원천이었고, 소일거리, 약탈과 금지의 대상이었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벌어진 이 전쟁에서 책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찾아야 했으며 전세계에 퍼진 군인들에게 여러가지 목적으로 전달되고 관리되어야 했습니다. 생사 오가는 전쟁이라고 하지만 의외로 군인들은 많은 독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재밌게도 화재와 폭격에 취약해서 사라진 책들과 비싸진 종이값으로 출판사들이 당시 어려울것 같기도 했는데 정부 정책에 따라서 보상을 받아서 악성 재고를 처분하는 계기가 되었기도 했습니다. 전시였지만 출판산업을 지탱하고자 했던 정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미술품에 대해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도서관과 고서들의 운명도 비슷했습니다. 약탈과 보복의 대상이 되어서 수많은 책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책이 수행했던 전쟁 중 역활을 읽다보면 역시 전쟁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건이 분명합니다. 그걸 실감하는 내용이여서 흥미로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