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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추리/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그알>이나 <꼬꼬무> 같은 프로그램도 세트로 좋아하시지 않나요? 저도 딱 그런 '추미스 덕후'라..🙄심지어 실제 사건이 모티브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픽한 챕터는 <3일 전 와이프가 사라졌을 뿐> 아내가 실종됐는데도 너무 평온해 보이는 남편의 묘한 분위기부터, 수사가 진행될수록 터져 나오는 비밀들까지 전개가 정말 스피디합니다. 첫 소설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몰입감이 엄청나고, 마지막 반전까지...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처음엔 마음이 조금 복잡했어요. 제목부터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보니, 남의 아픔을 '재미'로 읽는 게 혹시 '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즐기는 마음)'는 아닐까 스스로 조심스러워지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악은 거창한 게 아니라 반복되는 무관심일 뿐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사건을 단순히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 숨어있는 범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잊혔던 사건들을 조명해 주는 기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의 불행을 구경하는 게 아니라,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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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꼬꼬무'와 '그것이 알고 싶다'의 메인 PD라고 합니다. (벌써 흥미진진하죠!) 이동원 작가는 방송을 하며 마주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았던 실화들을 모티브로 삼아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열 편의 단편을 써냈다고 합니다. 제가 읽었던 작품은 '가해자 H의 피해일지' 였어요. 이 소설은 신앙심 깊은 한 인간이 악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한 우체부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그는 내내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며 ‘피해자’를 돕는 사람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연 본인이 '가해자' 혹은 '가해자의 공범'이라는 걸, 정말로 전혀 모르고 있었을까요? 충분히 이상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눈 가리고, 입 다물고, 모르는척하던 그는 결국 최악의 상황 앞에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파멸하고야 맙니다.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작품이었어요. 그러니까요, 작가님!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열 편이나 된다는 말이잖아요? @lagom.book 출판사에서 가제본 한편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남의불행을먹고사는사람들 #이동원 #범죄스릴러 #반전소설 #추리소설 #실화기반 #이동원PD #독서 #서평 #책리뷰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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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PD 출신 작가가 쓴 우리 시대 악인들의 이야기 남의 인생을 갉아먹고 사는 해충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씁쓸함을 안긴다 허구의 소설이지만 작가가 일하며 겪은 현실 기반으로 이야기들이어서 더욱 현실감이 느껴졌다 남의 불행에 같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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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가 짧아서 읽기는 편하다. 다만 뭔가 남지는 않는다. 한편 끝나면 빠르게 잊혀지는 쇼츠같은.. 불행인데 가볍게 읽히는 아이러니한 책. 지루하지않고 다음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모든내용의 결말이 결국 주인공으로 귀결되며 핵심 사건들은 갑자기 힘을 잃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