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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라는거 첨 접했는데, 사진과 함께 시를 읽으니 이게 어떻게 연결되는걸까 추측해 보는 재미가 있네요. 언어 유희랄지 뭔가 위트도 있고, 또 어떤 시에서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강 너머의 블루베리'나 '오월'은 역사적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가슴 아픈 기억을 매만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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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가 생소한 분들에게도,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될 시집입니다.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나, 둘, 셋, 멸치』는 시종일관 미소와 깊은 울림을 동시에 줍니다. 작가의 높은 예술적 수준이 담긴 사진도 훌륭하지만, 그 사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짧고도 강렬한 문장들이 압권입니다. 고독과 소외, 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 의식이 놀랍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시집입니다. 2026년 봄, 내 마음의 감수성을 깨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