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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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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을 즐겨읽는나로서 이"거미줄"이란 제목의 책을 발견했을때는 무엇보다 지은이의 이름이 눈에 띄였다. 어디서 많이 보아온 이름....바로 오늘날 일본최고권위의 상으로 알려진"아쿠타가와상"이라 불려지는 이름이 지금이책의 지은이로 나와있는것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정말 그말그대로였다 여러단편들중 나의마음을 울렸던건이였다 두자춘은 중국의전기인을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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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을 즐겨읽는나로서 이"거미줄"이란 제목의 책을 발견했을때는 무엇보다 지은이의 이름이 눈에 띄였다. 어디서 많이 보아온 이름....바로 오늘날 일본최고권위의 상으로 알려진"아쿠타가와상"이라 불려지는 이름이 지금이책의 지은이로 나와있는것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정말 그말그대로였다 여러단편들중 나의마음을 울렸던건<두자춘>이였다 두자춘은 중국의전기인<두자춘전>을 동화화한것이라구 한다 이단편에서는 선인이 되려고하는 두자춘은 "절대로 입을열지말라"라는 철관자의 다짐과 함께 시험을 당하는데..(내주관적이 입장에서보면말이다...^^;;)지옥이라는공간에서 염라대왕의 물음에 끝까지 말을 하지않는다...그는 칼에 가슴을 찔리고 화염에 얼굴을 데이고 혓바닥을 뽑히고 살갗이 벗겨지고 쇠절굿공이에 찧기고..등등..그 고통이란 헤아리기어려울정도이다. 그래도 두자춘은 인내심강하게 단한마디도 입밖에 내지않는다. 그런 그의행동에 화가난 염라대왕은 그의부모를 데려오라고한다.두자춘은 놀라워했다.자신의 앞에 얼굴은 꿈에도 잊지못하던 돌아가신 부모님의 모습을 한 볼품없이 야인 두마리의 말이 있었기에.....그의앞에 억수같이 퍼붓는 비처럼 마구 휘둘러대는 채찍에 말은 가죽과 살을 파고들어 곧 숨도 끊어질듯 말듯 엎드려있었다.하지만 두자춘은 필사적으로 철관자의 말을 새기며 눈을 꼭감았다 그때 그의귀에 거의 목소리라고도 할수없을정도의 희미한 소리가 들려온다 바루.....그리운 어머니의 목소리였다 "아무염려말아라,우리야 어찌되었건 너만 행복해질수 있다면 그것보다 다행스러운 일은 없다"는어머니의 말.... 두자춘은 곧바로 두손으로 반죽음이된 말의 목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어미니!"하고 목이터저라부른다. 이것으로 두자춘은선인은 되지못했지만 그것과 견주어 한치도 모자람없는 인생의 무언가를 얻게된다 이동화에서 말하는것은 부모에대한"효"사상이 바탕이되어 우리들에게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서 비슷한 동화로는 "아버지"가 있는데..... 그또한 읽어봄으로써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이책은 그저"즐거움"만있는"동화"가아닌"깨달음"과"앎"을 알게해주는"동화"인것이다. 이동화는 우리로 하여금 지금인생을 살아가는 시점에서 한번더 진진하게 생각하게끔하는 마력같은 초인적인힘을 내포한다.

[인상깊은구절]
"그래.어땠나?내 제자가 되긴했으나 도저히선인이되기는 글러먹었지?""될수없습니다,될수없었지만 그래도 저는선인이 되지않은 것이 도리어기쁜 마음이듭니다"두자춘은 여전히 눈에눈물을 머금은채 자신도모르게 노인의 손을 쥐었습니다."무엇이되건.인간다운 정직한삶을 살생각입니다."
a*****n 2001.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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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페이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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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란 사람을 잘 모른다. 다만 그의 이름으로 된 유명한 상이 유미리에게 주어졌다는 정도 또는 구로자와 아키라의 전설적인 작품인 '라쇼몬'의 원작자라는 정도... 선물로 받아서 읽게 된 이 책은 그러니까 어디서 들어본 듯하지만 처음 보는 동화로 시작하였다. 읽고 또 읽고 곱씹다보면 매번 새로운 의미가 되살아나는 우화.......그러나 나는 이 우화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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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란 사람을 잘 모른다. 다만 그의 이름으로 된 유명한 상이 유미리에게 주어졌다는 정도 또는 구로자와 아키라의 전설적인 작품인 '라쇼몬'의 원작자라는 정도... 선물로 받아서 읽게 된 이 책은 그러니까 어디서 들어본 듯하지만 처음 보는 동화로 시작하였다. 읽고 또 읽고 곱씹다보면 매번 새로운 의미가 되살아나는 우화.......그러나 나는 이 우화가 페이지를 넘길 때 갑자기 등장하는 삽화때문에 더 빛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삽화를 처음 보았을 때 다른 책처럼 얼른 넘어가지 않았다. 아니 삽화가 그려져 있는 책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환상적인 색으로 그려진 삽화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만 책 읽는 것을 잊어 버리고 그림을 오랫동안 바라 보았다. 특히 두자춘 편의 노인의 얼굴이나 원숭이 편의 야경은 잊지 못할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그림의 바탕이 되는 류노스케의 우화들도 몽환적인 페이소스가 가득하다. 특히 코가 압권이다. 마치 패닉의 '뿔'과 비슷한 상황의 그러한 얘기는 코로 대표되는 우리의 콤플렉스를 말해주는 듯 하다.
h********9 2001.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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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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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고개를 끄덕이며..혹은 책을 잠시 덮어가며..공감하고 또 감동하며...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흰둥이가 위험에 처한 강아지를 보고도 도와주고는 싶었으나..두려워서 도망친 것 때문에 두고두고 죄의식에 시달리는 것에 흰둥이를 동정하고.. ...또 코가 긴 나이구가...코가 짧아지자...더욱 심해진 주위 반응 때문에 오히려 긴 코를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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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고개를 끄덕이며..혹은 책을 잠시 덮어가며..공감하고 또 감동하며...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흰둥이가 위험에 처한 강아지를 보고도 도와주고는 싶었으나..두려워서 도망친 것 때문에 두고두고 죄의식에 시달리는 것에 흰둥이를 동정하고.. ...또 코가 긴 나이구가...코가 짧아지자...더욱 심해진 주위 반응 때문에 오히려 긴 코를 그리워 한다거나..하는 내용은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지요..(너무 자세하게 얘기했나?..더욱 자세한 얘긴 책에 써있답니다..) 그 밖에도 정말 따뜻한 얘기가 많아요..

[인상깊은구절]
나이구는 당황하여 코로 손을 가져갔다. 손에 만져지는 것은 어젯밤의 짧은 코가 아니었다. 윗입술에서 턱 아래로까지 대여섯 치 가량 늘어뜨려진, 예전의 긴 코였다. 나이구는 코가 하룻밤 사이에 다시 원래대로 길어졌음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코가 짧아지던 순간과 마찬가지로, 어쩐지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아무도 웃을 리가 없다. ' 나이구는 내심 스스로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긴 코를 아침의 가을 바람에 흔들거리면서.
YES마니아 : 골드 m******g 200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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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스노케 -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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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문구가 조금 작위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구전된 이야기들을 채록하여 새롭게 편작하였으리라. 동화도 있고, 설화도 있고, 현대적인 느낌의 단편도... 너무 여러가지 느낌의 글들이 뒤섞이다 보니, 자장을 먹었는지 짬뽕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아쿠타가와의 단편치고는 읽을 거리가 별로 없어 서운한 느낌마저 든다. 그 중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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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문구가 조금 작위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구전된 이야기들을 채록하여 새롭게 편작하였으리라. 동화도 있고, 설화도 있고, 현대적인 느낌의 단편도... 너무 여러가지 느낌의 글들이 뒤섞이다 보니, 자장을 먹었는지 짬뽕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아쿠타가와의 단편치고는 읽을 거리가 별로 없어 서운한 느낌마저 든다. 그 중 "마술"정도가 조금의 위안을 주는 정도라 그저 읽을만 하다.     1. 거미줄 2. 코 3. 두자춘 4. 호랑이 이야기 5. 아그니 신  6. 마술 7. 귤
h******g 200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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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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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위한 동화책입니다. 어렷을때 읽었던 동화를 생각하며 마치 어린애가 된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책의 표지로 나와있는 이야기 개와피리 이야기는 어렸을때 읽었던 전래동화 주머니가 생각난다. 세개의 주머니들을 던지면 나쁜 괴물을 혼내주던 이야기 말이다. 이 내용은 피리를 잘 부는 나무꾼이야기다. 피리소리로 이 세상의 모든 식물동물들을 불리수 있었던 나무꾼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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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위한 동화책입니다. 어렷을때 읽었던 동화를 생각하며 마치 어린애가 된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책의 표지로 나와있는 이야기 개와피리 이야기는 어렸을때 읽었던 전래동화 주머니가 생각난다. 세개의 주머니들을 던지면 나쁜 괴물을 혼내주던 이야기 말이다. 이 내용은 피리를 잘 부는 나무꾼이야기다. 피리소리로 이 세상의 모든 식물동물들을 불리수 있었던 나무꾼은 어느날 외다리 신을 만나게되고 그는 피리소리에 반했다며 선물을 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나무꾼은 한마리개를 청했고 욕심없는 나무꾼에게 반한 외다리신은 어떤 냄새도 한번 맡으며 찾을 수있는 끙끙이를 준다. 그 다음날 나무꾼은 나무하러 산에 올라갔더니 외다리신 동생이라는 외팔신을 만난다 그 또한 개를 선물했다. 어디든지 쏜쌀같이 달려 갈수있는 쏟살이를 말이다. 그 다음날 외팔신의 동생인 외눈신 은 어떤 것이든지 귀신이든 사람이든 한번 물어 죽일수 있는 꽉꽉이를 준다. 이 세마리의 개와 산을 지나가던 나무꾼은 지역부자인 대감의 딸두명이 괴물에 의해 납치된것을 알고 구해준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두사무라이에 의해 피리도 빼앗기고 공동 빼앗겨버린다. 두 딸을 구해주면서 죽인 괴물들에게 괴로힘을 당했던 두공주의 영혼을 풀어주었는데 그들이 나무꾼을 도와 사실을 밝히게도니다. 물론 나무꾼은 대감의 딸과 결혼한다.

[인상깊은구절]
'일본의 신들이여. 부디 제가 잠들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그 대신 제가 다시 한번, 오직 딱 한번만이라도 아버님의 얼굴을 뵐 수 있다면, 그 즉시 죽어도 상관없습니다. 일본의 신들이여 제발 저 할머니를 속일 수 있도록 힘을 빌려주십시오' 다에코는 마음속으로 열심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졸음은 한층 더 심해질 따름이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다에코의 구에는 마치 징소리가 울리듯이 정체를 알수 없는 음악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아그니 신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어김없이 들려온던 소리였습니다. 이미 이 지경에 이르러서는 아무리 참으려 해도 잠들지 않고는 견디지 못합니다. 실제로 눈앞의 향로 불빛과 인도인 노파의 모습조차, 기분 나쁜 꿈이 흐릿해지는듯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마는 것입니다. "아그니 신이시여, 아그니 신이시여! 부디 제 말씀을 둘어주십시오!"
s****9 2001.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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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 노을질땐 거미줄을 읽자
"맑은날 노을질땐 거미줄을 읽자" 내용보기
할일이 너무 많아 마음은 급한데 정작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무헌가 재미난 일이 업ㅄ나 아무히 둘러봐도 별다른 일이 없을 때, 맑은날 저녁무렵 노을이 지고 또 하루가 가버렸음에 아쉬워질 때 거미줄을 읽어보라. 오래된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그땐 참 순수했구나' 하고 생각하다보면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삶의 진실들을 깨닫게 되듯이 동화집 거미줄 에는 삶의 본질이 담겨있다. 일본
"맑은날 노을질땐 거미줄을 읽자" 내용보기
할일이 너무 많아 마음은 급한데 정작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무헌가 재미난 일이 업ㅄ나 아무히 둘러봐도 별다른 일이 없을 때, 맑은날 저녁무렵 노을이 지고 또 하루가 가버렸음에 아쉬워질 때 거미줄을 읽어보라. 오래된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그땐 참 순수했구나' 하고 생각하다보면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삶의 진실들을 깨닫게 되듯이 동화집 거미줄 에는 삶의 본질이 담겨있다. 일본의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요절한 천재작가로 유명하다. 우리가 잘 아는 제일교포 유미라나 히라노 게이치로가 바로 아쿠다가와 문학상을 받은 작가들이다. 또한 영화 <라쇼몽>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그의 글속에 담긴 재치와 날카로움은 우리가 미터 잊고 지내기 일쑤인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만든다. 대학 4학년때 발표한 데뷔작으로 일본 문단의 대부인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극찬받았던 '코'를 비롯해 그의 동화 중 최고로 꼽히는 '거미줄'.'호랑이 이야기'등 14편이 실렸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코'라는 작품은 참 재미있다. 입술까지 내려온 긴 코때문에 웃음거리가 된 고승이 있었다. 도 닦는데 힘쓸 스려 처지에 내색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던 어느 날 코를 작게 만들수 있는 비방을 안 그는 제자를 불러 이를 실행한다. 평생 소원대로 코크기는 줄었지만 행복감은 잠시뿐. 사람들이 달라진 그의 얼굴을 보고 더욱 웃음을 참지 못하자 그는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코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버렸다. 비로소 그는 '이제는 아무도 웃을일 없다'며 안도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마지막에 실린 '귤'이다. 잔뜩 흐린 겨울 저녁, 기적소리가 들리고 객실 안에 시골뜨기 여자아이가 올라탄다. 그 여자아이는 갑자기 창문을 열려고 애쓴다. 그리고 창문 너머로 귤 다섯개를 던진다. 남의 집살이를 하러 떠나는 아이는 귤을 던져, 일부러 건널목까지 배웅나온 동생들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쏟아낸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지나칠 사소한 일을 가지고도 큰 감동을 주는 작가란 생각이 든다. 참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읽고 나서 일상을 따분하게 생각하는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이다.
l********n 2001.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