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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무사를 흉내내는 퇴직자의 맛집기행
"방랑무사를 흉내내는 퇴직자의 맛집기행" 내용보기
35년간 한 회사에 눌러있기도 힘든데, 아무튼 주인공 아저씨는 희끗한 머리에 정년퇴직을 한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안 보이던 사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가의 꽃들, 공원의 연인들.  그러다 정처없이 이리저리 거닌다. 마치 에도 시대의 방랑무사처럼.  아예 흉내를 낸 김에 무사처럼 발길닿는 데로 배고프면 눈에 띄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음식을 시킨다. 물론 약간의 잔머리도 굴
"방랑무사를 흉내내는 퇴직자의 맛집기행" 내용보기

35년간 한 회사에 눌러있기도 힘든데, 아무튼 주인공 아저씨는 희끗한 머리에 정년퇴직을 한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안 보이던 사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가의 꽃들, 공원의 연인들.  그러다 정처없이 이리저리 거닌다. 마치 에도 시대의 방랑무사처럼.  아예 흉내를 낸 김에 무사처럼 발길닿는 데로 배고프면 눈에 띄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음식을 시킨다. 물론 약간의 잔머리도 굴려본다. 맛이 있을까,  잘못된 선택으로 낭패를 보지는 않을까.  부럽다.  우리 세대는 발달된 IT 기술을 맘껏 이용해서 소위 말하는 그 동네의 맛집 이란 곳을 귀신같이 찾아서 차가 막힘에도 오래 기다려도 그 집맛을 보고야 만다. 방랑무사가 보면 웃을 일.  하지만 그런 선택이 꼭 맛을 보장하지는 않더라. 방송의 의도된 광고, 일부 블로거의 광고성 추천으로 다시는 안 가게 만드는 맛집들.   어서 속편이 나왔으면 한다. 그림도 참 잘 그렸다. 인물의 눈 표정이 실감난다.

m******s 2016.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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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미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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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몸을 이끌고 어른들은 과연 어디로 향하는가?    이에 세상에는 '술한잔에 나를 보낸다' 라 는 말을 증명하듯 수많은 술집들이 퇴근길 어른들을 유혹한다.  힘든일을 마친후 마시는 쓰디 쓴 아니면 단디단 술한잔을 넘기며, 스스로 나를 위한 포상을 부여하는 행위, 비록 나는 '술 한 방울 허락치 않는' 몸으로서 이들의 기쁨에 동참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의 마지막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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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몸을 이끌고 어른들은 과연 어디로 향하는가?    이에 세상에는 '술한잔에 나를 보낸다' 라

는 말을 증명하듯 수많은 술집들이 퇴근길 어른들을 유혹한다.  힘든일을 마친후 마시는 쓰디

쓴 아니면 단디단 술한잔을 넘기며, 스스로 나를 위한 포상을 부여하는 행위, 비록 나는 '술 한

방울 허락치 않는' 몸으로서 이들의 기쁨에 동참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의 마지막을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포상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 것

만 같은 기분을 느낀다.

 

이 만화는 일본의 '고독한 미식가' 로 이름을 날린 쿠스미 마사유키의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이 책의 내용도 현대의 어른들 그리고 골목길을 걷는 서민들의 저녁, 먹거리를 다룬다

는 점에서, 상당히 현실감이 느껴지는 소재거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 만화

에 등장하는 주인공 또한 퇴직한 '중년' 노년을 앞둔 '아저씨'라는 현실 속의 어른들을 대변하

며, 물론 그의 가벼운 지갑으로 소비하는 수많은 음식 또한 라면, 튀김, 카레, 생선정식, 술안

주 같은 흔하디 흔한 서민의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정년퇴직,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  그렇기에 그는 거리를 걷고, 서점에 들러 보고픈 책을 뒤적거

리고, 거리의 군것질거리를 맛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거나, (나이에 걸맞지 않게) 지

금 맛보는 작은 일탈에 짜릿?한 행복을 느끼는 일본의 자유로운 '로닌' (일정한 직업이 없는 사

무라이) 처럼 행동한다.   그렇다!  작품속 주인공 스스로가 주장하듯이 그는 현대의 로닌(방

랑무사)이다.  삶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욕구에 충실히 방랑하는 자

유로운 영혼, 과연 독자들은 그의 여행을 엿보면서, 어떠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까?  혹

그것은 이 주인공을 통해서 앞으로의 미래, 언젠가 사회의 의무에서 벗어나 익숙치 않은 '자유'

을 얻어낼 앞으로의 나를 본다는 의미의 '그것'이 아닐지...

q*******a 2016.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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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멋과 맛을 즐겨보자! 방랑의 미식가
"삶의 멋과 맛을 즐겨보자! 방랑의 미식가" 내용보기
고독한 미식가를 집필한 쿠스미 아저씨가 스토리를 맡은 본격 음식(?) 만화 '방랑의 미식가'입니다. 스토리는 35년 근속 후 퇴직한 아저씨의 먹방투어 쯤으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속 고로아저씨가 은퇴를 한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바쁘던 회사생활을 뒤로하고 뒤늦게나마 삶의 '멋'과 '맛'을 음미하는 주인공의 여유가 부러웠습니다. 주
"삶의 멋과 맛을 즐겨보자! 방랑의 미식가" 내용보기

 

고독한 미식가를 집필한 쿠스미 아저씨가 스토리를 맡은 본격 음식(?) 만화 '방랑의 미식가'입니다. 스토리는 35년 근속 후 퇴직한 아저씨의 먹방투어 쯤으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속 고로아저씨가 은퇴를 한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바쁘던 회사생활을 뒤로하고 뒤늦게나마 삶의 '멋'과 '맛'을 음미하는 주인공의 여유가 부러웠습니다. 주인공은 TV나 인터넷속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그런 미식가는 아닙니다. 그냥 발길이 닿고, 맘이 이끌리는 대로 무작정 들어가 먹어보고 거기서 '맛'과 '멋'을 느끼는 주의지요. 들어간 식당이 맨날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ㅋㅋ

 

 

 

'대체 나는 왜 이런 곳에 들어왔을까?'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가게를 방문하기도 하고....

 

 

 

다방에서 '토스트 정식'이라고 주문을 했는데, 탄수화물 그득한 식사를 받아보고 컬쳐쇼크를 받기도 합니다. (카레와 토스트의 조화는 꽤 괜찮은데, 이 아저씨는 그닥 달가워 하진 않더군요 ㅋㅋ)

 

 

 

특별하게 여운이 남는다거나, 감동을 받았다거나, 시리즈로 나오면 사고싶어!!! 이정도는 아니지만....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났습니다. 만화는 딱 요정도의 재미만 있으면 구입해 읽을만 한 것 같습니다. ㅋㄷㅋㄷ

 

 

 

 

t*******1 2015.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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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중요하다_방랑의 미식가
"그림이 중요하다_방랑의 미식가" 내용보기
방랑의 미식가는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인 구스미 마사유키의 원안에 신장개업이라던가 먹짱으로 유명한 만화가 츠치야마 시게루가 그림을 입힌 작품이다. 내용을 보다보면 왠지 지로씨가 자꾸만 떠오른다. 그쪽이 자유로운 영혼의 중년이라면 이쪽은 좀 없어보이는 노년이라는 차이가 있다뿐. 주인공이 먹고 마시는 장면을 보면 자꾸 기시감이 생긴다. 고독한 미식가의 노후 버전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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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미식가는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인 구스미 마사유키의 원안에 신장개업이라던가 먹짱으로 유명한 만화가 츠치야마 시게루가 그림을 입힌 작품이다. 


내용을 보다보면 왠지 지로씨가 자꾸만 떠오른다. 그쪽이 자유로운 영혼의 중년이라면 이쪽은 좀 없어보이는 노년이라는 차이가 있다뿐. 주인공이 먹고 마시는 장면을 보면 자꾸 기시감이 생긴다. 고독한 미식가의 노후 버전이 방랑의 미식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실제로도 고독한 미식가의 드라마 버전과 더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의 혼잣말이 들리는듯한 느낌이랄까. 다만 결정적으로 그림이 다니구치 지로쪽보다 작품과 덜붙은 느낌이다. 뭔가 궁상맞은 말과 행동을 해도 지로씨라면 용서가 되겠는데 다른 주인공이 튀어나오는 격이다. 


이야기는 평범한 먹거리에서 느끼는 감흥과 크게 화려하지 않은 식당과  주점의 분위기에서 느끼는 인생에 대한 통찰까지 녹아있어 재미있지만 역시 그림이 와닿지 않아 아쉽다. 

d***n 2015.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