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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사극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사극 드라마는 쉬지 않고 나오고, 사극 영화도 왠만하면 평타는 치는 것 같고 1000만이상을 동원하는 성공작도 정말 많다 나도 사극을 좋아한다 그런데 사극을 보면서 늘 가지는 질문이 <진짜 저랬을까?> <정말일까?><어디까지가 팩트이고 어디까지가 극적 상상인가?>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극을 좋아하면서도 늘 한쪽에 찜찜함을 가지고 있다 한편의 사극이 끝나면, 역사학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이 사극이 어디까지는 진실이고 어디까지는 허구인지, 어디까지는 진실에 근거한 상상력인지를 말해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늘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저자 이시백은, 만화가인데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집필한 유명한 작가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했다고 한다! 얼마나 대단한가! 그 방대한 책을 완독했다니 말이다 내가 구입한 이 책은, 만화는 아니고 "박시백 화백이 13년 동안 실록공부를 하면서 뺴곡히 필사했떤 수천쪽의 노트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이 노트의 내용들을 다시 추려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박시백 화백 개인의 견해로 압축한 조선왕조실록이다"(예스 24설명) 실록의 100%가 다 나와있지는 않지만 그리고 작가의 개인견해에 의해 압축되었지만 적어도 <허구>나 <상상>은 단 1%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점이 내 마음에 확 끌려서 구입했고 <세종실록>을 가장 먼저 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도 많이 있지만 알지 못했던 부분--어떤 구체적인 사실보다는, 그 당대의 문화랄까 정서랄까 이런 것들, 그리고 인물의 앞면만이 아닌 숨어있는 뒷면 등-들을, 건조하게 있는 그대로 적힌 하나하나의 글귀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가 컸다 두꺼운 책이이고 사실의 건조한 나열의 책이라 읽는데 좀 힘이 들때도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역사와 인물과 실록의 팩트를 비교해보는 재미 내가 전혀 몰랐던 당대의 정서와 문화 등을 새롭게 깨닫는 재미 등으로 빨리 완독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
|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읽으려고 이 책을 샀다. 작가가 실제 조선왕조실록을 13년 동안 공부하며 쓴 책이라고 하니 더 믿음이 가고, 이 책을 통해 조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꺼운 책이지만, 천천히 꾸준히 읽으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