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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순간 이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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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 아이의 실종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아, 인간의 죄책감과 트라우마, 그리고 사회가 범죄를 어떻게 소비하고 외면하는지를 파고든다.이야기는 추수감사절 뉴욕의 퍼레이드 인파 속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사라지는 순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그 짧은 순간은 이후의 모든 시간을 규정하는 출발점이 된다.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순간, 그 이후로 끝없이 ‘만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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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 아이의 실종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아, 인간의 죄책감과 트라우마, 그리고 사회가 범죄를 어떻게 소비하고 외면하는지를 파고든다.


이야기는 추수감사절 뉴욕의 퍼레이드 인파 속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사라지는 순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그 짧은 순간은 이후의 모든 시간을 규정하는 출발점이 된다.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순간, 그 이후로 끝없이 ‘만약’의 시간들이 반복된다. 작품은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응시하며, 범죄와 지금 사회의 모순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사건을 추적하는 여성 기자 미렌의 존재는 인상적이다.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통해 사건에 깊이 개입하는 인물이다. 성폭력 피해자인 그녀는 실종된 아이의 모습 속에서 과거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 감정적 투영을 저널리즘적 집요함으로 이어간다. 그녀는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견디며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 소설은 모든 요소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시각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장면이 재생되는 듯한 감각은, 이 작품이 영상화될 수밖에 없었음을 납득하게 만든다. 작가는 인간의 상실, 죄책감, 두려움과 같은 깊은 감정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치환해 독자로 하여금 ‘보게 되는’ 경험을 만든다. 이러한 노련한 서술 방식은 범죄 사건과 트라우마가 인물의 삶 전체를 뒤흔드는 현실임을 체감하게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른 것은 뉴욕의 밤거리였다. 그리고 그 도시를 넘어, 멕시코와 인도, 유럽의 여러 도시들에서 여성과 아이, 약자들이 자유롭게 걷기 어려운 세계의 풍경이 겹쳐졌다. 이 소설은 허구이지만, 그 안에 담긴 현실은 낯설지 않다. 이 세계 어딘가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사라지고, 범죄에 노출되며, 또 누군가는 쉽게 피해자의 위치로 내몰린다.


그렇기에 《스노우 걸》은 단순한 페이지터너를 넘어선다.우리는 왜 이런 범죄를 막지 못하는지, 왜 이러한 고통은 반복되고 또 어떤 진실은 외면되는지에 대한 사회적 질문을 남긴다.


작품 속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향해 움직인다. 하지만 동시에, 그 진실을 외면하는 구조 역시 분명하게 드러난다. 언론은 때로 고통을 소비하고, 사회는 사건을 빠르게 잊는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가장 약한 존재들이 가장 쉽게 희생된다.


이 소설이 갖는 의미는 범죄의 이면을 끝까지 응시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범인을 찾는 데서 멈출 수 없다.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스노우 걸》은 우리가 잃어버린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각, 그리고 그것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다시 일깨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재미있는 소설을 넘어, 지금 사회에 대한 깊은 질문을 남긴다. 


#스노우걸 #하비에르카스티요 #스릴러소설 #추리소설 #소설추천


*도서증정 @ofanhouse.official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6.04.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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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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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사람이 가장 크게 무너지는 순간은무언가를 잃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 그것이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사건이라면그 상실은 삶 전체를 흔들어 놓습니다.이 책은 한 아이의 실종이라는 사건을 통해남겨진 사람들의 시간과 감정을깊이 있게 담아낸 소설입니다.ㅡ1️⃣ 사라진 아이, 멈춰버린 시간1988년 11월 26일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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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 가장 크게 무너지는 순간은

무언가를 잃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그것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사건이라면

그 상실은 삶 전체를 흔들어 놓습니다.


이 책은 

한 아이의 실종이라는 사건을 통해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과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소설입니다.



1️⃣ 사라진 아이, 멈춰버린 시간


1988년 11월 26일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한복판에서


세 살 아이 키에라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정작 남은 증거는 없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날 이후,

지속적인 기사 보도와 수색작업에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시간은 이어지고


부모는 

그날에 멈춰버린 채

지옥같은 하루를 견디며 살아갑니다.



2️⃣ 5년 후, 다시 시작된 이야기


사건이 잊혀질 즈음

부모에게 도착한 비디오테이프 하나.


그 안에는

여전히 살아 있는 듯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는 정말 살아있는 것인가.


멈춰 있던 이야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3️⃣ 사건을 쫓는 미렌


우연한 계기로

키에라 실종 사건을 접하게 된 미렌.


단순한 취재로 시작된 일은

어느 순간

자신의 삶과 깊이 맞닿은 이야기로 변해갑니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끝내 이 사건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더 큰 위험과 마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희망을 놓지 않고 추적을 이어갑니다.



4️⃣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 것들


v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

v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

v 진실을 마주해야만 끝나는 이야기


우리는 흔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소설은

어떤 상처는 시간만으로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내 눈 앞에서 아이가 없어진다면'


긴장감 있는 전개 속에서

마음 한켠이 계속 무거워졌던 이유는


이 이야기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두려움을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마음도, 

그리고 범인의 선택까지도

쉽게 단정 지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은 

그 상황 자체를 오래 바라보게 만듭니다.


우리는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묻게 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돌아보게 만든 이야기였습니다.


야심한 시각.

잠든 아이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고

볼에 뽀뽀를 해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다시 깨닫게 되는 밤이었습니다.


ㅡ



YES마니아 : 로얄 s******7 2026.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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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몰입을 주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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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1월 26일.추수감사절을 맞아 퍼레이드 구경을 간 그레이스와 에런, 그리고 키에라. 에런과 키에라는 손을 잡고 퍼레이드를 즐기러 가는 도중 많은 인파들로 인해 손을 놓치게 되고 그길로 키에라는 실종된다.경찰에 신고하며 에런과 그레이스는 주변을 찾아보지만 딸은 나타나지 않고 그들은 점차 절망에 빠진다. 또다른 인물 미렌 트리그스.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학생이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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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1월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퍼레이드 구경을 간 그레이스와 에런, 그리고 키에라. 에런과 키에라는 손을 잡고 퍼레이드를 즐기러 가는 도중 많은 인파들로 인해 손을 놓치게 되고 그길로 키에라는 실종된다.


경찰에 신고하며 에런과 그레이스는 주변을 찾아보지만 딸은 나타나지 않고 그들은 점차 절망에 빠진다. 


또다른 인물 미렌 트리그스.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학생이며 수업 중 접하게된 '키에라 사건'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사건을 파헤쳐본다.


그레이스와 에런은 딸의 실종 이후 죄책감과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보지만 그들의 관계는 뭉그러지고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


키에라가 사라지고 5년 후키에라의 생일..

삶이 무너진체 살아가고 있던 부부에게 의문의 테이프 하나가 도착하게되고..그것을 본 그레이스와 에런은 충격에 빠지고만다.


키에라는 과연 그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이 소설은 아이유괴에 대한 소설이기에 읽으면서 부모에 이입이 되어 읽느라 조금 힘들었다. 나 또한 키에라 또래의 딸들을 키우다보니 더욱 몰입이 되었던 것.. 상상만 해도 끔찍하기에 힘겨웠다.


키에라의 실종 되던 해, 5년후, 12년 후로 시점이 교차되고 부부만큼 중요한 미렌의 시점에서도 사건이 풀어간다.


아픈과거를 벗어나고 싶었던 미렌이 키에라의 사건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키에라의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500페이지 가량의 두꺼운 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읽혔고, 몰입이 되고 시점이 계속해서 바뀌는 것이 오히려 스토리에 긴장감을 주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모성애란....엄마란...가족이란...정말 무엇이 행복인걸까... 분명 답은 정해져 있는거지만 나도 모르게 여러생각을 안겨준 책이였다.


미렌의 행동은 누가봐도 무모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파헤치는 그녀를 통해 나의 아픈 과거도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았기에 더욱 마음이 끌렸던 책이고, 많은 정보 없이 읽는 것이 이 책의 매력과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l********h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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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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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협찬ㆍ🌈 스노우걸하비에르 카스티요 장편소설/박설영 옮김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ail---------------------------------------------------------------✔️ 넥플리스 글로벌 1위 시리즈 <스노우 걸> 원작소설✔️ 현지 판매 200만 부 돌파✔️ 스페인의 스티븐 킹 -<ABC>에렌 가족은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구경하러 간다.세 살배기 딸 키에라와 함께 풍선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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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스노우걸

하비에르 카스티요 장편소설/박설영 옮김

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ail

---------------------------------------------------------------

✔️ 넥플리스 글로벌 1위 시리즈 <스노우 걸> 원작소설

✔️ 현지 판매 200만 부 돌파

✔️ 스페인의 스티븐 킹 -<ABC>


에렌 가족은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구경하러 간다.

세 살배기 딸 키에라와 함께 풍선을 얻으러 갔다가 잠시 내려 놓는 사이 키에라가 사라져 버렸다.


경찰까지 동원해서 찾아보지만 여아의 옷가게에서 딸의 옷만 발견 될 뿐 안타깝게도 키에라를 찾을 수가 없었다. 


언론학 전공을 한 미렌은 키에라 사건을 과제 주제로 선택하고 맨해튼 프레스의 기자로 근무하며 언론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다.


에렌과 그레이스는 매년 딸의 생일이면 함께 보낸다. 

케이크를 사서 함께 초를 불고 소원을 빌었다. 


키에라가 실종된 지 5년 후,

키에라라고 적힌 비디오 테이프가 든 봉투가 그레이스 우편함에서 발견 된다. 

59초 짜리 영상이지만 낯선 방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인형놀이를 하는 검은머리 여자아이 누가봐도 키에라였다.


키에라가 살아있다 !!!!! 

누군가가 키에라를 키우고 있다.


봉투에 지문이 발견 되고 목격자가 나타난다.

범인은 그 뒤로 몇 차례 테이프를 보내지만 이번 테이프 영상에서는 키에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키에라가 살아있는 게 맞을까?


왜 이제와서 키에라의 영상이 담긴 테이프를 보내는 건지

도대체 누가 키에라를 납치해서 키우고 있는 것인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된다. 


한 편, 미렌은 키에라 사건을 통해 과거 자신이 성폭행 당한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간다.

 

넥플리스 시리즈 스노우 걸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제작되고 반영 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그만큼 누구나 보면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이다. 

스릴러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스노우걸#오팬하우스#서평이벤트

z****k 2026.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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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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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최악의 상황이 언제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 p.11범죄를 다룬 프로그램을 종종 보면서 그만큼 사건들을 간접적으로 접했다. 늘 인상적인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 중 피부로 와닿았던 사건들이 바로 유괴 납치 범죄다. CCTV가 많은 현재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어렸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납치 사건들이 주변에서도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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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언제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 p.11


범죄를 다룬 프로그램을 종종 보면서 그만큼 사건들을 간접적으로 접했다. 늘 인상적인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 중 피부로 와닿았던 사건들이 바로 유괴 납치 범죄다. CCTV가 많은 현재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어렸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납치 사건들이 주변에서도 종종 일어났고, 뉴스 보도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다른 범죄들과 달리 현실감이 느껴졌던 사건들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은 하비에르 카스티요라는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예전에 유괴를 주제로 했던 일본 단편소설집이 꽤 인상적이었다. 물론, 그 작품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괴와 다른 결말이었다. 영상 매체로 제작될 정도의 작품이라면 어느 정도 재미가 보장된 이야기라는 예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거기에 유괴라는 소재 자체가 흥미롭게 생각했던 것도 있었다. 물론, 실제 유괴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소설은 미렌이라는 인물의 시점으로부터 시작된다. 미렌은 언론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는데 수업 중 접한 키에라 실종 사건 기사에 매료되어 이를 파헤치기로 한다. 키에라는 추수감사절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퍼레이드를 즐기던 중 실종이 되었다. 행복했던 가족은 풍비박산이 났다. 키에라의 아버지는 술에 취해 딸을 그리워했고, 키에라의 어머니는 아이를 유산했다. 그런데 오 년이 흘러 딸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우편함에 배달된다.


술술 읽혀졌던 작품이었다. 초반의 몰입도가 상당해서 다른 책은 쳐다도 보지 않을 정도로 푹 빠져서 읽었다. 스토리 자체도 크게 이해를 요구하는 편은 아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영상화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내용도 머릿속에 마치 하나의 필름처럼 상상되는 면도 있었다. 완독까지 세 시간이 소요되었다.


개인적으로 저널리즘이 인상적이었다. 미렌은 과거 강간을 당했던 경험이 키에라 사건에 강렬하게 느껴져 이를 파헤치게 되었다. 미렌의 교수는 탐사 보도의 권위자 중 한 명이었는데 신문사와 결이 맞지 않아 해고 통보를 받기도 한다. 키에라 사건을 과제 주제로 정했을 때에도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왜 굳이 어렵게 가는지 이해할 수 없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마주했는데 이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기자로서의 태도나 가치관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전문가는 아니기에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그저 신문이나 매체로 보도를 접하는 일개 독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 명의 같은 직업인으로서 생각해 본다면 직업 정신으로도 조금 더 넓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 자극적인 이야기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과연 어떤 보도가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정보와 진실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 이 소설에서 분명히 생각해 볼 지점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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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도착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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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그저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인파 속에서 손을 놓치는 순간, 그 짧은 틈. 그러나 <스노우 걸>은 그 찰나를 사건으로 남겨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이후에 길게 이어지는 시간을 응시한다. 사라진 것은 아이 한 명이지만, 정작 멈춰버린 것은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이다. 삶은 계속 흘러가야 하는데, 마음은 한 지점에 고정된 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하비에르 카스티요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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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그저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인파 속에서 손을 놓치는 순간, 그 짧은 틈. 그러나 <스노우 걸>은 그 찰나를 사건으로 남겨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이후에 길게 이어지는 시간을 응시한다. 사라진 것은 아이 한 명이지만, 정작 멈춰버린 것은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이다. 삶은 계속 흘러가야 하는데, 마음은 한 지점에 고정된 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하비에르 카스티요는 우리에게 ’이후의 시간‘이라는 가장 잔인한 풍경을 펼쳐 보인다.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강처럼, 겉으로는 잔잔하지만 안쪽에서는 모든 것을 조금씩 침식시킨다. 하루하루가 쌓일수록 상실은 옅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사라진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 자리를 계속해서 바라보게 된다는 사실이 사람을 붙잡는다.


기다림은 처음엔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미한 가능성. 그러나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다림은 방향을 잃는다. 무엇을 기다리는지조차 흐릿해진 채 그저 버티는 행위로 변해간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감정은 형태를 바꾼다. 희망은 불안으로, 불안은 공포로. 기다림이란 결국, 끝이 보이지 않을 때 가장 깊은 어둠으로 가라앉는 감정이다. 이때의 기다림은 더 이상 미래를 향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거를 붙잡은 채 현재를 잠식한다.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사는 일이 아니라, 이미 지나간 순간을 끝없이 되돌려보는 일. 그래서 기다림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 그 무게는 말없이 사람을 짓누른다.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사실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상태 앞에서 사람은 오래 서성인다.


그 어둠 속으로, 뒤늦게 도착한 하나의 증거가 던져진다. 살아 있다는 가능성, 그러나 그것은 구원의 신호라기보다는, 오히려 끝나지 않는 고통을 다시 불러오는 계기가 된다. 이미 잃어버렸다고 받아들이려 했던 시간을 다시 끌어올리는 순간, 멈췄던 감정들이 되살아난다. 붙잡을 수 있을 듯 보이지만 끝내 닿지 않는 거리 앞에서 사람은 더 깊이 가라앉는다. 이 소설이 그리는 희망은 따뜻하지 않다. 그것은 차갑고, 날카롭고, 오래도록 사람을 붙잡아 둔다. 테이프가 가져다준 가능성은 출구가 아니라 빠져나올 수 없는 원, 하나의 궤도를 만든다. 벗어나려 할수록,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보이지 않는 반복. 그래서 사람은 안도하지 못한 채, 끝내 닿지 못한다는 사실 앞에 오래 머문다. 그 머무름은 멈춰 있는 상태가 아니다.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채 계속해서 흔들리는 시간이다.


시간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지 않는다. 겉보기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일지라도, 한 번 어긋난 감각은 이전의 형태로 쉬이 돌아가지 않는다. 되찾았다고 말하는 순간에도 그 사이를 지나온 시간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어떤 것들은 다시 손에 쥐어지지만, 그 감촉은 이미 달라져 있다. 그래서 회복이라는 말은 언제나 조금 부족하게 들린다. 되돌아온다는 것은 과거로의 복귀가 아니라, 변해버린 상태를 끌어안은 채 현재를 이어가는 일이다. 지워지지 않은 시간은 삶의 깊숙한 곳에 가라앉아, 이후의 모든 순간에 은근하게 스며들기 마련이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다만 다른 형태로 머무른다. 그리고 사람은 그 결을 따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숨 쉬고, 바라보고, 살아간다.


기다림이 공포로 변해가는 동안, 끝내 도착한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계속해서 기다리고, 끝내 알고자 한다. 그것이 인간이 가진 모순이자 동시에 버티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스노우 걸>은 사건의 결말보다, 그 결말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무너지고 또 서 있는지를 집요하게 보여준다. 무너진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시간, 그리고 그 시간 위에서 다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존재. 고통은 사라지지 않지만, 인간은 그 고통을 품은 채 다음 순간으로 건너간다.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내 한 걸음을 내딛는다. 아마도 인간은, 무너지면서도 계속 나아가는 방식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기다림은 끝을 향해 흐르지 않는다. 그저 제자리를 맴돌며, 사람을 조금씩 바꾸어 놓을 뿐이다. 그 시간 속에서 희망은 모양을 바꾸고, 확신은 흔들리며, 결국 남는 것은 끝내 닿을 수 없었던 순간들에 대한 감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계속해서 기다리고, 끝내 알고자 한다.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 이 이야기는 그런 시간을 지나온 사람에게 추천한다. 오래도록 무언가를 기다려본 적 있는 이들, 확실하지 않은 가능성 앞에서 발걸음을 멈춰본 적 있는 이들, 상처 이후에도 삶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조용히 견뎌낸 이들에게. 그리고 사건의 끝이 아니라, 그 안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당신이 지나온 시간과 이 이야기가, 조용히 맞닿아 오래 남기를 바란다.


✏️도서출판 오팬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s******6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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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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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ofanhouse.official 스노우 걸 - 하비에르 카스티요 장편소설/박설영 옮김/오팬하우스/V"최악의 상황이 언제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순식간에 눈앞에서 잃어버린 다섯 살배기 딸..5년후 딸의 현재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도착했다.넷플릭스 글로벌1위 시리즈 <스노우 걸> 원작소설현지 판매 200 만부 돌파스페인의 스티븐 킹_<ABC>"이 아아늘 찾는 일을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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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ofanhouse.official 


스노우 걸 - 하비에르 카스티요 장편소설/박설영 옮김/오팬하우스/V



"최악의 상황이 언제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순식간에 눈앞에서 잃어버린 다섯 살배기 딸..

5년후 딸의 현재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도착했다.



넷플릭스 글로벌1위 시리즈 <스노우 걸> 원작소설

현지 판매 200 만부 돌파

스페인의 스티븐 킹_<ABC>



"이 아아늘 찾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

"아니, 당신들은 날 절대 못 찾을 거예요."


넷플릭스를 석권한 압도적인 페이지터너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세계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사라진 소녀 키에라.

5년 뒤 실종된 아이의 이름이 적힌 비디오테이프가 도착하며 사건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는데..

언록학 전공인 미렌 트리그스는 키에라에게서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아이를 찾는 끈질긴 수색에 뛰어들며 탐사보도의 이면을 폭로한다.

아이가 실종된 1998년과 실종 5년 후인 2003년, 12년 후인 2010년을 오가는 서스펜스

넘치는 플롯너머, 아이를 잃은 부모의 고통과 환각이 넘실거린다.



📖

몇년 후 그레이스는 공허함이 그렇게 암울하지는 않다고, 고통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고,

비통함이 그렇게 숨 막힐 정도는 아니라고 자기최면을 걸때마다 이 장면, 딸아이가 있는 이 마지막 기억에서 위안을 얻었다.


아내와 내가 잃어버린 그 모든 것을, 내가 누렸을 수도 있는 그 모든 삶을, 우리가 잃은 그 모든.. 모든 미소를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요.


그레이스는 기대감, 희망, 씁쓸함, 슬픔, 우울함 등 온갖 감정이 암울하게 뒤섞인 채 

그날 아침 눈을 떴다. 해마다 그 불행한 사건을 상기시키는 바로 그 퍼레이드가 불러일으키는 감정들이었다.


그들은 키에라가 다시 사라진 듯한 벼락같은 절망감에 한목소리로 외쳤다.


희망은 손잡이 없는 칼날과도 같아서 잡아야 할 때마다 두려움이 커졌다.

그 뒤로 새로운 테이프가 나다날때마다 과거의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에런과 그레이스의 가슴에는 그저 마음속 어둠을 잠시 비춰줄만큼의 작은 불꽃만 살아났다.


모든 탐사보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찾고 있는 그 대상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결코 찾기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너의 조그만 손..네 작은 발걸음, 네 미소..어찌나 밝고 명랑하던지..적어도 집까지 걸어갈 때까진 그랬지. 미안하다, 밀라


미렌은 더 이상의 총격도, 이 여자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것도 원치 않았다.

하지만 피와 살로 이루어진 진정한 영웅도 실수는 할 수 있는법.

미렌이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건 오판이었다.

그런 압박감에 놓인 사람의 정신을 통제하는 건 불가능했다.



🔊

키에라의 실종사건이 소재이지만 이야기의 중점은 다른것이다.

이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미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래서 이 사건의 지켜보는 나를 관점으로 사건이 중심이 아닌 그 사건을 파헤치고 추적해나가는 미렌의 이야기로 이 사건에 더 집중해 나갈 수 있었던것 같다.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하는 그 누군가, 한사람의 입장이 된듯한 기분으로..

키에라의 잃어버린 에런과 그레이스의 마음은 나또한 부모이기에 그들의 마음을 백프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테이프를처음 받았을땐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끼고 기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실제로 보지못한채 비디오로만 보게 된다는건

희망고문이 일뿐..너무 슬플거 같아..ㅜㅜ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언론사의 입장이나 경찰의 입장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획된 의도들에 놀라웠다. 절대 그런 의도들에 대한 생각하지 못했을것이다.

(그래서 조금은 씁쓸해..ㅜㅜ )

그리고 미렌이 왜 이렇게까지 키에라사건에 집착하는지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읽을수록 그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조금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 마음을..

책이 아닌 넷플릭스 시리즈도 봐야겠다. 어떻게 이야기를 펼쳐냈는지 궁금해..^^



"오팬하우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노우걸 #하비에르카스티요 #오팬하우스 #추리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서평단 #V #외국소설 #미스터리소설 #넷플릭스원작소설



YES마니아 : 로얄 k*****7 2026.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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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이 사라진 아이, 우발적이면서도 계획적인 범죄
"감쪽같이 사라진 아이, 우발적이면서도 계획적인 범죄" 내용보기
넷플릭스 원작 소설 스노우걸.시리즈를 보기 전 원작소설 먼저 읽기!🏷간단 줄거리이야기는 1998년 사건 당시와 2003년 11월 27일 실종 5년후의 일어난 일과 수습기자 미렌의 시점을 교차하며 전개된다. 1998년 11월 26일 뉴욕그레이스와 에런, 그리고 딸 키에라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거리에 나와 있다. 에런은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하다. 곧 태어날 키에라의 남동생까지 태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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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원작 소설 스노우걸.

시리즈를 보기 전 원작소설 먼저 읽기!


🏷간단 줄거리


이야기는 1998년 사건 당시와 2003년 11월 27일 실종 5년후의 일어난 일과 수습기자 미렌의 시점을 교차하며 전개된다. 


1998년 11월 26일 뉴욕

그레이스와 에런, 그리고 딸 키에라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거리에 나와 있다. 

에런은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하다. 곧 태어날 키에라의 남동생까지 태어나면 네 가족이 된다.

에런은 딸과 함께 풍선을 받기 위해 그레이스를 놔두고 잠시 자리를 이동한다. 

사람들은 발 디딜틈없이 북적인다. 

잠시 딸의 손을 놓은 사이 마침 하늘에서 꽃가루가 발사되며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에런은 인파에 떠밀린다. 그 찰나에 에런은 두번 다시 딸을 찾지 못한다. 


사건당일 cctv는 비가 와서 우산때문에 시야가 많이 가려져 있어 cctv로는 건질게 없었다.

키에라를 본 목격자를 찾기엔 사람이 워낙 많았고 비슷한 아이 역시 너무 많았다. 

주변을 수색한 결과 옷가지와 머리카락 뭉텅이를 발견하자 부부는 절망한다. 혹시나 금전을 요구하는 연락이 올 수도 있을줄 알았지만 아무런 협박 전화도 없다.


결국 사건은 실마리 하나 잡지 못한채 미제로 남겨진다.

그리고 5년 후, 키에라의 생일날 그레이스에게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된다. 


cctv로 찍힌 낯선 방에서는 아이가 나온다. 부부는 5년이 지났어도 분명 딸이 맞다고 확신한다. 

아무런 요구없이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이의 모습을 보내 온 범인의 의도는 무엇일까...


한편 탐사보도 기자 미렌은 키에라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5년이 지났어도 키에라 실종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인물이다. 사건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그리고 경찰은 비디오 테이프가 담긴 봉투에서 잭이라는 소년의 지문을 발견한다. 소년은 어떤 곱슬머리 아줌마가 10달러를 주면서 봉투를 전달하라는 심부름을 해줬을 뿐이라고 한다. 

유일한 목격자인 소년이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까.


💭 삐뚤어진 사랑이 불러온 처참한 사건으로 여러명의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

세상 사람들에겐 잠깐 떠올랐다가 금방 잊히는 사건을 상처입은 누군가는 집요하게 매달리며 상대방의 아픔에 다가가는 모습이 좋았다.


지금은 사람이 수색하기 어려운 곳을 드론이 수색하기도 하고 모두가 카메라를 갖고 있고 정보 공유가 빨라 사람을 잃더라도 비교적 빨리 찾아내지만, 과거에는 이런 사건들이 한 해 수십 건이 발생하는 반면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미제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아직도 은행에 가면 20년 전 또는 30년 전 실종자들의 나이를 감안해 만들어진 현재 모습 추정 사진들을 볼 때마다 가족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해본다. 


소설에서 부모는 아이를 잃기 전의 행동에 대해 매순간을 1분 1초를 후회하고 자책한다. 그리고 범인은 부모들이 아이를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치부해 버린다.

아마 세상 사람들 역시 부모가 아이를 간수못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아픔을 헤아리며 때로는 부모의 입장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경찰로, 숨겨진 것을 파헤치려는 기자로 변신하며 책을 읽는다면 각각의 입장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몰입감이 강한 추리 소설 원한다면 바로 스노우걸!

꼭 원작 소설부터 읽을 것을 추천!

이제 넷플 시리즈 봐야 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스노우걸 #범죄소설 #유괴소설 #넷플릭스 스노우걸 #스릴러소설

@vantabook

@ofanhouse.official

h*******4 2026.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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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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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노우걸 #하비에르카스티요 #반타 #오팬하우스 #추리스릴러이 아이를 찾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 그의 네번째 작품이라고 하는 《스노우 걸》,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다 보니 그 소재에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부모에게 자식은 또 다른 세상이고 그 세상이 예기치 못한 순간 사라져버린다면 부모는 더이상 살아갈 힘이 없다. 그부모가 버티는 것은 아이를 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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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노우걸 #하비에르카스티요 #반타 #오팬하우스 #추리스릴러


이 아이를 찾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


 그의 네번째 작품이라고 하는 《스노우 걸》,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다 보니 그 소재에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부모에게 자식은 또 다른 세상이고 그 세상이 예기치 못한 순간 사라져버린다면 부모는 더이상 살아갈 힘이 없다. 그부모가 버티는 것은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작은 희망뿐이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뒤흔들면서 다가온 《스노우걸》은 책의 두께조차 몰입감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정도 두께로 쓰여있기에 사건의 개연성과 현실감이 그대로 느껴지기도 했다. 게다가 아이가 사라지고 난 후 부모의 상황이 비춰지면서 여전히 아이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과 기다림으로 버티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퍼레이드 구경을 갔던 그레이스와 에런. 내일이면 세살 생일을 맞은 키에라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마음에 찾았던 그곳에서 그레이스와 에런은 키에라를 잃어버리게 된다. 수많은 인파에 깔려버린 에런이 키에라의 손을 놓치게 되고 그 찰나와도 같은 순간 키에라는 사라져버린다. 그레이스는 임신한 상태라 내년이면 네가족이서 행복하게 보낼 생각에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키에라의 실종은 그레이스와 에런에게 삶에서 가장 큰 시련과도 같았다.


 여러 신문에서 키에라의 실종을 두고 보도를 했지만, 그 보도들 역시 신문 판메부수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교수와 새로운 과제를 받아든 학생들. 각자 주제를 정해야하는 속에서도 키에라의 실종에 마음이 쓰이 미렌 트리그스는 키에라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며 과제에 임한다. 미렌 트리그스는 키에라의 실종 전 겪었던 일로 인해 스스로 고립되기를 선택했고 학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밤이 되면 더욱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 신분인 미렌 트리그스가 교수의 가르침처럼 한순간도 찾는걸 멈추지 않는다는 신념을 끝까지 이룰 수 있을까?


 키에라가 실종되고 난 후 5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키에라는 찾을 수 없었다. 키에라의 실종으로 그레이스와 에런의 상황은 많이 바뀌었지만 키에라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만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그들 앞에 '키에라'라는 이름으로 보내진 비디오테이프 속 여덟살이 된 키에라의 모습은 여전히 키에라가 살아있다는 기쁨과 함께 여전히 찾지 못했다는 마음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과연키에라는 그레이스와 에런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그리고 키에라를 찾기 위한 미렌의 집념은 결실을 맺을지 궁금한 마음을 안고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의 막바지에 다다르게 된다. 처음 읽어본 히비에르 카스티요 작가님의 작품이었지만 작가님의 가독성에 매료되어 다른 작품도 궁금해진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j***7 2026.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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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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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세 살인 여자아이 키에라가 실종되고,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이루어지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그렇게 몇년이 흘러 키에라의 8살 생일날,부모는 키에라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받게 된다.당시 대학생이었던 미렌은 이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이후 기자가 되어 수 년 간 이 사건을 파헤쳐 나가며아이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ㅤㅤㅤ🔊  재밌음.키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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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세 살인 여자아이 키에라가 실종되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이루어지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키에라의 8살 생일날,

부모는 키에라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받게 된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미렌은 이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

이후 기자가 되어 수 년 간 이 사건을 파헤쳐 나가며

아이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  재밌음.

키에라가 실종된 당시부터 

과거와 현재를 드나드는 기법이 책 내용에 상당히 집중하게 만든다.

정말 미드 한 편 보는 것 같은 느낌.

범인도, 범행동기도 중간부분에 밝혀지지만

그러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마지막 키에라의 모습에 난 왠지 슬펐음ㅠ

그리고 마지막 한 줄 역시 충격. 

'작가의 말'에서 책 후면에 나와있는 내용 이외에는 스포하지 말아달라해서..더 이상 쓰진 못하지만..

재밌게 읽었다.

도파민 충족에 좋음👍

n*****4 2026.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