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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퐁퐁퐁 유성규 동시조 │ 김주경 그림
유성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41편의 시조와 동시조가 있는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입니다 :)
엄마는 백점귀신 선생님은 잘했다고 엄마는 백 점 귀신 엄마의 옛날 성적표 +++
흙담길 풍경화
+++ 수채화물감으로 그린듯한 그림과 함께
물수제비 물수제비 퐁퐁퐁 저만치 달려가고 물결 아래 물고기는 놀라서 흩어지고 파랑새 한 마리 떴다 하얀 구름 밑으로
우리 누나 떼굴떼굴 굴러가요 무얼까요, 쪼르르 따라가요 누굴까요, 찰카닥 찰카닥 소리 누굴까요, +++ 사진찍는걸 너무 좋아해 매일 같이 사진을 찍는 제가 떠올랐나봅니다. 따뜻한 그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조와 동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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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규 시인의 동시조집 『물수제비 퐁퐁퐁』은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네요. 그 이유는 아마도 시인의 동시조들에는 동심의 세상이 가득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게다가 그 동심의 시대적 배경이 때론 우리 친구들의 아버지 어머니,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는 시들도 제법 많기 때문 아닐까 싶네요. 각박하지 않은 시대, 비록 물질의 궁핍함은 있었지만 정서적으로는 풍요로움을 누리던 시대를 느끼게 하는 시를 통해서 그 시대만이 주는 포근함을 누릴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또한 어쩌면 동시와 시조가 만난 장르인 동시조라는 장르가 우리만의 특별한 문학 장르이기 때문에 또한 이러한 포근한 감성을 느끼게 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우리의 생활환경, 우리의 자연환경 등을 드러내는 장르이니 말이죠.
여기에 더하여 김주경 작가의 그림 역시 한 몫을 하고 있고요. 그림들이 참 예쁘고 푸르거든요. 왠지 생명력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가득하답니다.
동심의 노래이기에 학교생활을 다룬 것들이 제법 눈에 띄네요. 그 중에 이런 시가 있네요.
선생님은 잘했다고 / 쓰다듬어 주셨어요 // 엄마는 백 점 귀신 / 구십구 점도 안 된다고요 // 엄마의 옛날 성적표 / 어디 한번 보여 줘요 < 엄마는 백 점 귀신> 전문
물론 어느 나라나 자녀가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비슷하겠죠. 하지만, 점수에 목을 매는 과한 우리만의 정서가 우리만의 문학인 동시조에 담겨 있네요. 구십구 점도 용납하지 못하는 엄마는 백 점 귀신이라는 아이의 항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엄마의 옛날 성적표 한번 보여 달라는 아이의 반격이 멋지면서도 왠지 씁쓸하네요. 우리 아이들의 동심이 성적이란 괴물, 백 점 귀신에 의해 갉아 먹히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되고요.
이런 백 점 귀신과 대비하여 어쩌면 요즘은 보기 힘든 풍경도 있네요.
가재 잡다 허탕치고 / 무지개를 따르다가 // 투덜투덜 한나절이 슬그머니 배고플 때 // 엄마가 부르는 소리 / 모처럼 반갑구나 < 개구쟁이의 하루 > 전문
요즘 이런 풍경, 너무 보기 힘들어졌죠? 아이들이 뛰어놀다 배고프기보다는 학원 투어 하다가 힘겨운 시대니까요. 가재를 잡을 개울도 없을뿐더러, 그나마 있는 놀이터에서도 아이들 찾기가 힘든 시대, 아이들의 동심은 어디에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개구쟁이의 하루’와 같은 풍경들이 이 땅에 다시 회복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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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퐁퐁퐁 ㅋㅋ 까만 하늘에 반짝이는 별, 한밤중 다음이 소리와 풀벌레 우는 소리, 담불 속에 숨어 피는 꽃과 이슬방울 굴러 떨어지는 소리 참 아름다워요. 하지만 여러분 웃음소리만 못해요. -작가 유성구 할아버지의 말이다. <물수제비 퐁퐁퐁>은 재미있고 맑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순순함과 사랑스러운 모습이 잘 담겨있다. 제 1장 구술 맛이 꿀맛이다. 제 2장 졸졸졸 따라가요. 제 3장 흙담길 풍경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어린이가 되고 싶다.
그림과 동시의 조화로 읽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ㅋㅋㅋ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마음이 너무도 솔직하고 재미있게 나타나고 있다. 유성구 할아버지는 다른 할아버지보다 더 젊으실 것이다.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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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하고 생활 속 소박한 감동이 있는 시조와 동시조~ 1학년 때부터 교과서에 동시가 나오면서 도서관에서도 동시집을 자주 빌려다 보곤 했는데요,, 방학 전 학교에서 열렸던 '내가 수업의 주인공'이라는 행사에서 딸 아이가 쓴 자유 주제의 동시가 최우수상으로 뽑히기도 했었어요,, 기존 아이가 읽어왔던 동시와 이번 책에서 볼 수 있는 동시조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동시조는 우리 민족만이 가진 우리 가락인 시조로 어른이 어린이들을 위해 쓰거나 어린이가 쓴 시조를 말합니다. 동시조도 시조처럼 정형시이며, 시조의 3장 6구 12음보 형식과 어린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함께 어우려져 지어야 하며, 또한 서정성도 잘 드러나야 한다고 하네요,, 이번 책을 쓰신 유성규 시조시인은 1930년대에 태어나 20대부터 시조를 발표하기 시작해서 60년 동안 시조를 지어온 원로 문인으로, 85세가 넘은 지금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계시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지은 시조들 중에는 교과서에서도 실린 작품이 있는데, 특히 [우리 식구]라는 시는 작년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서 배웠던 시였네요,, 오랜만에 저도 이번 책을 만나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나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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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퐁퐁퐁
![]() 한 인간의 기원은.........어린시절
태고적 인류도 궁금하지만 나의 어린시절도 궁금하긴 마찬가지...
그러나 그 기억은...부모만이...
부모만이 간직한 나의 아기 시절..........
어렴풋이 기억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유아 시절.......
그래서 저도
이 동시를 읽으면서
별로 기억 안나는 나의 아기,유아 시절을 회상하기 보담.....
딸래미의 아기, 유아 시절을 떠올리네요...
부모의 입장이 되니 유성규 시인님의 동시가 구구절절이 박힙니다요.
간결하지만 느낌이 있는 동시입니다.
커가는 딸램이 아쉬워 그 기억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던 많은 시간들이 유성규 시인님의 동시와 궤적을 같이 하면서 동시는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요.
부모라면 필독을 권합니다요.
우리에게 '시'가 필요한 이유는 추억해야만 할 과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연 날리기
훠얼 훨 날아올라
하늘만큼 좋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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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과의 연날리기 추억이 이 동시로 더욱 새롭ㄱㅔ 와닿네옷!
개구쟁이의 하루
가재 잡다 허탕치고
무지개를 따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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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무지개와 친구한 날 ㅋㅋ
물 수제비 퐁퐁퐁
물수제비 퐁퐁퐁
저만치 달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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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아니었지만....어쩄든 딸래미도 물수제비 퐁퐁퐁...^^
굳이 자식 추억 그리고 사랑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마음이 시원해지고 맑아지는 동시 바로
유성규 시인님의 물수제비 퐁퐁퐁이 그렇습니다요.
왜냐면 나 자신의 오리진(origin)....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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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퐁퐁퐁 찌는 듯한 여름이 방학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이가 천진 난만하게 물장구치며 노는 표지가 사로잡는다. 내 시선을 잡은 동시조. 내게도 저런 날들이 있었던가.라는 글귀가 공감된다. 색감이 예쁜 글과 그림 짧은 글들이 여유를 느끼게 한다. 동시가 이런 점이 있었나 싶다. 시간을 잠시 머무르게 하는... 저자는 1930년대 태생으로 유성규 할아버지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아와 초등 1학년을 둔 시점에서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동시조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입학날에 두근거리 던 아이와 나. 받아쓰기에 내심 기대감을 놓지 않는 엄마가 된 나. 며칠 전 동네 오빠들이 놀린다며 울고온 아이의 모습이 일기처럼 동시조에 그대로 예쁘게 표현되어 있다. 그 사이사이에 할아버지의 닭서리 참외서리 달구지 끄는 풍경과 물수제비 지불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같은 추억을 동시조로 편안하게 볼 수 있어 따뜻함이 전해온다. 책이 마침 아담한 사이즈라 들고 다닐 수 있어 휴식처를 품은 느낌이다. 내게도 저런 날이 있었던가 싶구나. - 동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