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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온 웹툰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이었다. 군대라는 곳이 가진 온갖 비리와 폭력, 무자비함을 '쫓고 쫓기는 자'의 이야기에 잘 옮겨놓았다. 군이라는 곳이 가지는 폐쇄성과 그 안에서 한 번쯤은 겪었거나 지켜보았을 '탈영' 이란 극단적 선택. 이 두 가지가 원인과 결과로 작동하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그것을 말하기란 쉽지 않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는 것이 당연시된 까닭이다. 그냥 모른 척 버티다가 통과하면 되는 곳이 군대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보통이란 작가가 펼치는 이 이야기는 정말 소중하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뛰어난 이야기꾼의 탄생에 또 한 번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