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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다시.... 이젠 새로운 걸 찾기 보단 있던 걸 새로 발견하는 재미, 새롭게 느끼기, 더 깊이 음미하기, 이런 것에 더 매료된다. 그런 면에서, 미선이 1.5집은 again이 들어간 앨범 제목처럼 있던 것에서 지나쳤던 무언가를 깊이 다시 음미하게 하는 매력이 물씬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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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척 많은 음악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음반입니다. 난 귀가 얇기 때문에 당장 샀죠. 하지만 몇 번 듣고 말았습니다. 난... 그들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아직은 열려 있지 않았더군요. 그렇지만... 그게 그리 크게 미안하거나, 부끄럽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난 평론가가 아니라 대중의 한 명이기 때문이죠. 소수의 매니아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는가 하면 그 음악을 별로 내켜하지 않는 다수의 대중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대중의 사랑을 얻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대중을 끌어오기 보다는 음악가가 자신의 스탈을 바꾸는 것이 빠르겠죠. 한 두 곡 쯤은... 대중성 만땅의 노래를 집어 넣었다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물론... 별로 내가 좋아할만한 코드를 가지지 못한듯 싶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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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석, 나는 그를 미선이보다 그의 솔로앨범 루시드폴에서 먼저 만났다. 나는 그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에 반했고, 그의 과거행적이 어떠했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다 그가 미선이의 리더이자 보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나는 내심 '루시드폴'의 서정성을 기대하고 미선이 앨범을 주문했다. 그리고, 들었다.
분명히 노래 안에 루시드 폴의 서정성이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 노래 안에서 생동하는 거칠음도 느껴졌다. 나는 처음에 그 거칠음이 거슬렸으나, 조금 더 들어보니 그것이 이 음반의 매력임을 알게되었다. 미선이는 조윤석의 첫 음악활동의 결과물이다.
나는 그 거칠음이 처음의 '어설픔' 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두려움 없는 '패기' 와 '열정'의 소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향한 이 서정적인 '패기'와 '열정'을 웃음을 머금고 들을 수 있었다. 서정적인 부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