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우울할 때가 있다. 일정한 시기를 두고 그런 이도 있고, 시도 때도 없이 그런 이도 있다. 이유는 너무나 다양하기에 그만큼 제각각이다. 저자는 우울할 때 영화와 책을 봤다. 나도 그랬었다. 하지만 저자처럼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직접 경험에 비춰 공감하거나 깨달은 바가 있었나고 한다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마도 저자에 비해서 나는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본 다양한 영화와 책은 접해보지 못한 것이 많았다. 나의 무식함이란. 그래서인지도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 이 책의 백미는 책의 첫장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야기가 있는 파트였다. 영화와 책은 보는 이의 경험과 연령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많은 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일일 것이다. 내게는 조제가 그랬다.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 하게 되면, 흔히 원작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제는 그렇지 않다. 나는 오히려 원작보다 영화가 훨씬 좋았다. 여태 조제를 몇번이나 봤었지만,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바는 여태까지의 연애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느꼈었지만, 조제라는 영화를 통해서는 느끼지 못했었다. 직접 경험이라고는 해도, 왜 그 당시의 상대에게 잘해주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 나만 생각했던 걸까라는 후회와 그야말로 일차적인 생각뿐이었다.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이렇다고 나누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역시나 나는 남자여서인지, 저자만큼 세심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너무나 부족하다. 아니, 이건 남자 여자를 떠나서 그 사람의 감수성이라고 할 수 있을 거다. 나름대로의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여겼지만, 역시나 나는 모자란 가 보다. 삶의 형태는 제각각이고, 시간과 경험에 따라 변하는 면도 있다. 이런 변화의 폭이 깊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지만, 저자의 이야기와 삶을 통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성숙해지고 싶은 나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우울할 때만이 아니라, 곁에 두고 다시금 읽고 읽어도 좋을 책이다. |
|
사실 이 책은 책 제목도 제목이지만 표지가 좀 더 끌렸다. 그리고 그 다음은 부제. '엎드려 울고 싶을 때마다 내가 파고든 것들'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왜냐면 요새 가을을 타는지 한없이 우울하고 혼자된 기분과 함께 자신의 멍청한 짓거리들이 떠오르는 나날을 자주 보냈기때문이다. 그래서 대체 다른 사람들은 우울할 때 뭘 하나 궁금해지던 차에 이 책의 부제를 보고 책을 잡았다.
이 책은 수필을 엮은 책으로, 저자가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았을 때, 혹은 개인적으로 많이 자극을 받은 책과 영화로 이야기를 채워나간다. 그렇지만 책에 실린 다른 책이나 영화에 대한 서평과는 다르다. 서평은 이 책의 이건 어땠고 저건 어땠다고 말하지만, 서평보다는 자신의 느낀 점과 기억에 남는 문구와 함께 그 것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평범한 이야기에 책과 영화를 더 해서 읽는 맛을 돋구는 양념 정도로 쓰이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건 이 책에서는 자신의 부끄러웠던 과거에 대해서 전혀 숨기지 않는다. '나 역시 20대때에는 엄청나게 멍청한 짓을 했었지'라고 왠지 웃는 얼굴로 말해주는 기분이다. 왠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 그 사람과 친해졌다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얼굴도 모르는 이 책의 저자가 왠지 가깝게 느껴졌다. 그것만으로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나만 멍청한 삽질을 하는 게 아니구나 싶은 마음에 편해지기도 하고. 저자도 책의 마지막에 이렇게 밝힌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면 그 상처는 이제 내 일부가 된다.벗어날 수도 덜어 낼 수도 없다.그렇다면 끝도 없이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자신을 미워하기보다는,상처와 장애를 안고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수필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26쪽 너는 내가 기다리는 그 사람이 아니야. 그것만으로도 상처를 주고받을 이유는 충분했다. -수필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122쪽. |
|
반짝 반짝이는 속편을 빨리 써주세요
이 책, 내 나름대로 구분해보니 책을 읽고 나서 거기에 들인 시간이 아까웠다고 생각되는 책과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책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그럼, 그 기준에 따르면 이 책은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읽지 않았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다는 생각까지 드는 책이다. 또 책을 이렇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읽고 나서 다시 펼쳐보니 온통 문장마다 밑줄이 그어있는 책과 밑줄 하나 보이지 않는 책. 이 책은 문장마다 모두 다 밑줄을 긋고 싶은 책이다. 실제로 밑줄을 긋지 않고 넘어간 페이지가 없는 책이다. 그만큼 가슴에 와 닿는 말들이 많았다는 말이다. 이 책에 이런 말이 있다. 엄기호의 <단속사회>에서 인용한 말이다. <만남이란 끊임없는 ‘너’의 확장을 의미한다.>(162쪽) 그 말에 의지하여 책을 또 이렇게 구분할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너- 독자’를 확장하는 책과 그러지 못한 책. 이 책은 읽으면서 – 그러니까 읽고 나서가 아니라 읽어가는 동안 내내 - ‘나’를 확장시켜 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만나는 문장마다 나를 대입하여 생각하면서 무언가 더 생각하고 싶어지는 강한 충동을 느끼곤 했다. 저자의 글은 생각을 뻗어나게 해주는 생각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해 주었다. 이런 글이 있다, 영화 괴물을 찍은 봉준호 감독이 한 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키다니 나는 분명 지옥게 갈 거다.” (176쪽) 그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럼 나는? 나도 많은 사람을 고생시키지는 많았지만 식구들을 고생시켰으니 분명 지옥에 갈거다. 또 이런 말도 있다. < ......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돈도 안 되는 일을 대단히 열심히 한다는 것은 제 정신으로 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180쪽) 그렇다면 나도 제정신이 아닌 사람, 맞다. 이런 책 앞으로는 읽지말자, 다짐은 했지만 실현가능한 생각은 물론 아니지만, 이런 책 앞으로는 읽지 말아야겠다. 페이지 건너 페이지마다 읽어야 할 – 반드시 읽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 책들을 등장시키니, 그 다짐이 주는 부담감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부담감에 심장병 걸릴 정도니, 이런 책 계속 읽다보면 제명에 못 죽을 거 같아서, 어찌 살겠나 책을 이렇게 마구 마구 읽게 만들어 놓는 이 책, 이런 책, 앞으로는 읽지 말아야겠다,고 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도, 저자가 이 책에 등장시키는 책들, 영화들 리스트를 만들어, 언제 한번 날 잡아서 차근차근 보고 읽고 싶어진다. 다행하게도, 저자는 친절하게 부록에 그 리스트를 만들어 놓았다. 물론 거기에는 책 중에 언급된 것 중에 빠트린 것도 있기는 하지만. 저자를 만나고 싶어진다 책을 읽다가 문득 남아있는 책의 쪽수를 가늠해보니, 얼추 반절! 아니? 이렇게 책이 얇았던가, 하는 의구심에 바짝 긴장감이 몰려왔다. 아니 이렇게 다 읽어버리면 안되는데, 한창 재미있는 판에 문득 이야기가 그치는 그런 형국이 아닌가 그 정도로 책을 읽다가 책의 부피가 늘어나기를 바란 것은 아마 처음일 듯하다. 그래서 다 읽고 나니, 이제 이 책의 속편이 기다려진다. 어디 그뿐인가, 저자가 무척 궁금해진다. 맘먹고 언제 하루쯤 시간 내어 저자가 운영한다는 카페 <책과 빵>에 들러 반짝이는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
|
이전부터 쭉 말해왔던 건데, 나는 꽤 '편협'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즐기는 경향이 있다. 넓고 얕은 지식을 가질 주제는 되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얇고 깊은 지식을 갖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나라는 사람은 한 가지에 꽤 쉽게 빠지고 그만큼 열정을 가지지만 또 쉽게 질려버리기도 하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나는 꽤 얇고 얕은 지식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남들에게 추천받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누군가가 '내가 좋아하는 리스트예요'라면서 공개한 것들도 즐겨 찾아보는 편이다. 나와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대로, 비슷하다면 비슷한 대로 내가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를 알 수 있어서- 거기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또 다른 누군가를 찾아내는 것은 꽤 즐거운 일이기에 말이다. (굳이 시간을 들여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 누군가 반문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는 그런 내게 딱 어울리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2가지 책과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리스트는 언제고 내가 찾아봐도 좋을만한 것들이라서 더더욱 눈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힘이 들 때의 나는 일부러 밝은 노래를 찾고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을 찾으면서 갖고 있던 생각들을 애써 떨쳐내는 형이다. 비슷한 기분의 노래를 들으면서 나를 저 바닥 끝까지 끌어내려 울어버리거나 내려놓지 않는다. 그게 괜한 자존심이라 생각하면서도 아무리 집에 나 혼자 있더라도 그런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감정을 풀어내는 데 서툴다. 그런데 부제가 '엎드려 울고 싶을 때마다 내가 파고든 것들'이라고 하니 또 한 번 눈이 갔다. 저자는 어떤 식으로 감정을 풀어내나 궁금하기도 했고 말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 현재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 직장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 크게 말해 이런 내용들이지만 들여다보면 소소하게 영화와 책과 저자의 이야기가 함께 뒤섞여 있다. 사랑파트를 예로 들어보자면- 나와 헤어진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봤던 영화에 대한 이야기고, 누군가와 헤어진 후 심리학 책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나의 잘못된 점을 생각해보는 이야기이며, 그로 인해 사랑이 무엇이었을까 그때의 사랑은 왜 그렇게 뜨겁기만 했었나 고민까지 해 보는 이야기. 이야기가 두서없이 꽤 의식의 흐름을 따라 감정적으로 쓰는 것 같이 느껴지면서도, 구절구절 따져보면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퍽 많아서 슬쩍 스쳐 읽었다가 페이지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들이 빼곡하다. 그러다 저자가 추천한 책들과 영화들의 리스트보다 오히려 그녀가 쓴 글들에 더 마음을 빼앗겨 버린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말았다는 건 안 비밀. (하지만 즐거운 아이러니다) 저자 또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던 사람이고, 또한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였으며, 누군가의 선배였으니- 저자와 독자 사이에는 '사람'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하게 된다. 아주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이어서 더 많이 공감하게 됐었는지도 모르겠다. 관계에 대해 생각했었고 여전히 고민 중이며, 사랑에 앞뒤 없이 달려들던 시절들을 떠올리며 '내가 왜 그랬지'란 객관적 시선을 들이대기도 하지만 또 그때만큼 순수했던 시절은 없었노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들. 그 글들은 묘하게 위로를 받는다. 사실 위로란 게 별것인가. 내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하나라도 있으면 그 글귀 안에서 위안을 찾는 것이지- 그러니 20대가 바랄 수 있는 행복이란 결국 '확실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때는 불확실한 것들 투성이였기 때문에 계시와도 같은 운명적인 사건이 일어나서 내 인생이 조금이라도 확실해지기를 간절히 바랐다. (중략) 이제 30대가 된 나는 20대의 불안한 프란시스에게 속삭여주고 싶다. 그 나이에는 원래 그런거라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맘껏 부딪치라고. (91쪽) 내 마음에 와 닿던 이 글귀는 작년에 꽤 호평을 받았던 영화 <프란시스 하>와 관련된 이야기다. 저자는 영화 속에서 되는 일 하나 없던 20대 프란시스의 모습에서 무모하기 짝이 없던 2달간의 인도여행 시절의 본인을 발견 이야기를 끌어나갔다. 무모했고 무서움도 많았으며 남자를 만났으면 하고 떠났던 여행에서 별 헤프닝 없이 다시 돌아왔던 그때를 떠올리며 20대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저자. "머리를 대고 침대에 누워 봐. 그리고 한쪽 발은 바닥에 놓고. 그럼 기분이 나아져."라는 위로밖에 서로에게 할 수 없는 영화 속 20대들에게 이제는 나이가 훌쩍 든 현실의 저자가 건네는 말은 비단 '말'로써만 들리는 것이 아닌 이유는 글쎄, 내가 지금 그 방황하는 20대여서일까. 나는 여전히 사랑에 아파해야 할 나이지만 사랑에 관한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보다는, 팍팍한 현실과 불안정안 미래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이 더 좋았다. 특히 여자로서 생각해야 하는 고민들 역시 저자도 했던 것들이라서 그런지 여자 관련 이야기들이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유머 감각이라는 건 자신에 대한,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에서 나온다. 내 가장 못난 면까지도 받아들이고 내보일 수 있는 용기와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혜가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을 비웃을 수 있는 힘과 여유가 생긴다. 그리고 안타까운 여자, 박복한 여자,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웃긴 여자'가 되는 편이 훨씬 낫다. (111, 112쪽) 한 가지 아는 것이 있다면 정말 보기 좋은 여나들은 날씬하든 뚱뚱하든 상관없이 생기가 넘치는 여자들이란 사실이다. 자신을 긍정하고 인생을 긍정하는 여자들, 카티 같은 여자 말이다. 힘든 일이긴 하지만 내 몸무게를 인정하는 건 곧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조금 더 뚱뚱하더라도 그냥 받아들이고,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날씬해지는 건 그 다음 문제다. (135쪽) 강한 여자들은 상처받지 않는 여자들이 아니다. 정말로 강한 여자들은 그레타나 영남처럼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들이다. (227쪽) 그리고 가끔씩 이렇게나 와닿는 이야기를 할 때는 책을 읽고 또 읽게 됐다. 자신의 감정을 잘 나타내면서도 어색하거나 촌스럽지 않은 문장들을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부엌에 있지만, 요리라는 행위와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세상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인간적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걸 뜻하는 게 아닐까? (172쪽)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고통과 상처란 가격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강도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 머뭇거리다 뒤돌아서거나 숨지 않고, 전력 질주하여 삶의 품으로 뛰어들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다 끝내 패배하더라도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널 사랑했어, 어쨌든. (227쪽)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받은 위로는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다라는 거다. 나 혼자만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안도감. 생각해 봤다. 나를 위로하는 좋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지만 사람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다들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나와 네가 다르듯이, 내 방법이 나에게 위로가 된다고 너에게 위로가 될 거라 강요할 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너도 나도 갖고 있는 그 여러 가지 방법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것은? 아마도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줄 작은 온기란 결론이다. 슬플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엄마에게 안겨있듯 누군가에게 안겨 있으면 위로가 되는데 그건 서로 감싸안은 체온에서 느껴지는 온기 때문이다. 혼자 있지 않다는 확신-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가 저자에게 그 온기를 선사했듯이, 나도 좋아하는 영화와 책들을 리스트업 해서 온기를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퍼진다. |
|
영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30대 중반 여성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과 감정에 대해서 영화와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우리가 읽은 수많은 성공 방정식이 현실 속에서 틀리다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인도 여행에서 마주한 다양한
경험들을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나이가 비슷하여서 그런지 겹쳐지는 이야기가 많았으며, 작가의 내면속에 숨여있는 불안과 고민들을 엿볼 수 있었다.
|
|
"우울할떄 반짝 리스트"
요즘 사람들은 웃을일이 별로 없다고 말들 한다.세상은 복잡하고 힘든일 투성이라 이런 생각들로 사는것에 대한 부정을 할수가 없다.힘들고 지친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대인의 가장 큰 고질병이자 불치병으로 존재하고 있는것이 우울증이란 말이 나올 정도이니 이 문제는 더이상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아무렇치도 않게 살아가지만 다 한웅큼씩에 마음에 병을 간직하고 살아간다고 하니..이것은 특정인에 대한 병이 더이상은 아니라는것이 사실인게 현실로 다가왔다.이런 우리들에게 다가온 책 "우울할때 반짝 리스트"가 우리에게 다가왔다.누군가는 책으로 어떻게 마음에 위안을 받고 힘을 얻을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 물음들에 당신도 책으로 인한 마음에 위안을 받을수 있으니 책을 일단 읽어보길 권한다고 말하고 싶다.책이란 것은 각기 다른 사람에 성향처럼 같은 맛있는것을 먹어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것처럼 책또한 같은 책을 읽고 마음에 울림을 받는이도 있을테고 아무런 감정에 변화를 받지 못하는 이도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책으로 위안을 받을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 모든분들에게 제목부터 확 끌리는 이책으로 우울할때 반짝이는 리스트란 무엇이 있을까 ..그속으로 들어가 엎드려 울고 싶을때마다 내가 파고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것은 어떨까..일단 들여다보고 그것들에 이야기는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지않을까
책은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샤랄라~~~한 표지로 나에게 다가왔다.활용할수 있는 수첩과 함께... 사랑이라는 것도 결혼이라는것도 돈과 일 모든 이루어놓은것 없는 불안한 현실속을 헤엄치는것 같은 앞날들 때문에 불안할때마다 저자는 책과 영화를 파고 들었다고 한다.바람둥이의 빤한 수작에 정신줄을 놓고 질질 끌려 다녔을때 브리짓 존스를 읽고서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을수 있었다고 하는데..참 특이한 분이란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직장에서 노예처럼 일한다고 느낄때 알랭드보통 덕분에 버틸수 있었다.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굶어 죽을까봐 겁이 났을때는 카모메 식당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한다.그녀가 추천하는 책과 영화 리스틍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읽는 사람도 작은 용기를 얻는다.그것들로 인해 그들은 인생이 전보다 조금씩 달라지는것을 느낄수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은 가벼워지는 마음을 덜어내는일 자신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그런 사소한 마음들을 덜어내는것이 그리 중요한 일이라고 말할지 모르나 그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란것들 알아야하고 실천해야 한다는것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다.
이책은 매거진 AROUND에 연재중인 칼럼들을 묶은것이라고 한다 이 칼럼은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도 오르며 많은 여성들의 높은 공감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으로 알려진 칼럼이라고 하는데...한번이라도 더 자주 웃어라 유머 감각이야말로 죽는날까지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재산임을 명심하라 ... 책과 영화를 통해 유머의 방법들을 터득한 작가는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즐길수 있는 비결을 알려 준다.어떤 힘들고 지친 일에서도 쓰러지지 않도록 유쾌한 힘을 발산하는 책이 이책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신중하게 골라 글로 풀어낸 책과 영화들은 우리들로 하며금 한번쯤 꼭 보고 싶게끔 만드는 묘한 마력을 간직하고 있는거 같다. 이책은 그 상황에 맞는 각기 다른 장르에 이야기들을 책과 영화로 풀이하고 있다. 생각만해도 재미있을꺼 같지 않은가 ...각기 다른 상황 자신이 위로 받고자 하는 장르를 책과 영화로 풀이해주는 마음에 위안을 주는 갖은 리스트들 그것들로 인한 마음에 위안을 삼는일..단순한거 같지만 그것은 묘한 매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우울한 세상을 향해 킥을 날려 줄 발랄하고 상큼한 분투기를 이책속에서 느끼고 공감하고 실천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건 조금해하지 않는것이다.이루고 싶은것 되고 싶은것 해야하는것으로 우리의 마음은 늘 바쁘다.이때 책과 영화는 우리를 한템포 쉬어갈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그 쉼으로 인해 실패를 하더라도 전력 질주하여 삶의 품으로 뛰어들수 있도록 하는것 또한 책과 영화라는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듯 우리에게 책과 영화는 우리에게 쉼표와 느낌표 두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지금도 어느 모퉁이...어느 힘든 낭떠러지에서 절벽밑으로 마음에 괴로움을 느끼고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자신을 위한 최소한에 시간을 선물하고 그것으로 인한 마음에 온기를 실어 넣을수 있는 아주 작고 소중한 노력을 권한다.이책속에 실린 책과 영화들로 인한 소중한 시간을 당신에게 선물해 보는것을 어떨까 ...그것은 작지만 의외로 힘이 될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저자에 말처럼 "큰소리로 웃고 지금 여기라는 복을 즐길줄 안다면 험하고 거친 세상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고 현명하게 헤쳐나갈수 있는 자신을 찾아갈수 있을것이다.
|
|
우울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울한 감정 계속 파고들기? 우울한 감정이 들 새도 없게 바쁘게 지내기? 나는 우울한 느낌이 들지 않게 다른 걸 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오히려 우울한 감정의 끝을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우울할 때 무엇을 할까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는 저자 한수희가 엎드려 울고 싶을 때마다 파고든 것들을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적어놓은 책이다. 이 책만의 특징이라면 각 챕터 별 주제마다 저자가 봤던 영화들, 읽었던 책들도 2~3개씩 소개해준다는 점이다. 각 챕터 또한 누구나 자신에게 던져볼 수 있는 질문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 할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챕터가 내가 지금 딱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집중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저자는 나와 똑같은 질문을 생각하면서 어떤 답변을 내렸나 궁금해하며 책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중간에 소개해주는 책, 영화를 보면 나도 질문에 대한 답 힌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나와 같이 이런 고민들을 하는 2,30대들이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의 위로가 될 것 같다.
저자가 특히 여러 번 봤다던 일본 영화인 <안경>은 나도 봤던 거라 왠지 반갑게 느껴졌다. 나는 회사 이사님이 추천해주셔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보는 이유가 다 비슷한 것 같다. 내가 처음 그 영화를 봤을 때는 별다른 감정이 없을 때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영화 <안경>과 함께 우울한 마음을 달래보길 바란다.
|
|
누구나 우울한 날은 있다. 우울한 이유가 다르다는 것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그 우울함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이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해진 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을 그렇지 못하다. 누군가는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해결하고, 누군가는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우울함을 해소시킬 수 있다. 방법도 여러 가지, 그리고 이유도 여러 가지인 우울함을 조각조각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는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에 있다. 연인, 직장, 현재 그리고 미래 등의 조각들 속 우리가 언젠가 느끼고 현재 느끼고 있는 우울함, 그리고 마음의 공허함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바로 저자가 직접 고른 영화와 책들이다.
저자의 글 속에서 다른 영화를 한 편 볼 수도 있고, 다른 책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하나의 주제에 꼭 맞게 엮어져있다. 저자가 쓴 한 권의 책을 읽은 기분이자, 다른 영화와 책도 함께 보고 읽은 기분이 든다. 물론 연결되어 있는 영화와 책에 대한 반가움과 궁금함은 덤으로 주어지는 혜택이다. 별일 아닌 것처럼 읊조리는 이야기들은 모두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지금 겪고 있는 이 일이 나만의 일은 아니고,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마음에 쉬어가는 위안을 받기도 한다. 이야기 구성의 꽉 참, 그리고 알참이 바탕이지만 그 외의 다른 이야기와의 연결은 무엇보다 신선했다. 이 많은 영화와 책을 다 접해본 저자의 경험이 부러울 지경이었다.
누구나 우울함을 느끼지만 그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한다. 그런 방법이 조금 더 건설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 속의 주인공과 대화하고 그 속의 이야기 속에 동화되어 나조차 위로 받는 그 순간, 그런 건설적인 방법 말이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야기의 힘은, 그것도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척 크고도 영롱하다.
|
|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건 틀을 깨는 일이라는 것. 해결책 없는 고민과 까닭없는 우울함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는, 무의식중에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은 오랫동안, 꾸준히, 열심히 해도 질리지 않는 일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하고 싶었던 걸 한번 해 보았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가 본 길보다는, 가지 않은 길을 후회하기 마련이니까. 내가 원하는 삶이 남들이 사는 모습과 조금 다를지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어느덧 내가 원하던 삶에 가까워져 있을 거라는 것. - 책속에서 - 마흔이 된 지금 여전히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며 지내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조금은 우울감이 왔었다. 그동안 해 놓은 것이 없이 나의 자리는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외롭고 우울했다. 그런 차에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만났는데, 책을 읽으면서 20대 나는 어땠는지 떠올려 보았다. 참 꿈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열심히 했던 나를 생각해보니 그동안 해 놓은 것이 없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별탈없이 잘 자라고 있음에 감사하고, 남편 또한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수고하고 애쓰고 있는 모습에 감사하다. 일로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지금 내 모습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지 않을까 하는 맘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일을 지지해 주는 가족들이 있는 삶인데, 까닭없이 우울감에 빠져 있던 나를 돌아보았다. 저자처럼 엎드려 울고 싶을 때마다 내가 파고든 것들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우울했던 마음도 풀리고 힘이 남을 느꼈다. 어쩌면 마흔이라는 나이에 우울했을지도 모르겠다. 작은 일이라도 내 일을 하고 싶다. 아이들이 더 자라면 내 손길도 많이 필요없어질때를 대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겠다. 좋아하는 일은 계속해도 질리지 않으니 어떤 일이 내가 질리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라도 긍정의 맘을 갖고 알아봐야겠다. 우울감에 빠져 허덕이고 있을 때 만난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나도 나만의 반짝 리스트를 작성해봐야겠다. |
|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한수희 ‘에런라이크는 똑똑하고 도발적이고 재미있으며 무엇보다 온전한 정신을 가졌다.’ 방송인 다이앤 소여Diane Sawyer가 작가 바버라 에런라이크Barbara Ehrenreich에 대해 한 말을 좋아한다. 똑똑하고 도발적인 건 아무래도 불가능하니까, 재미있고 온전한 정신이라도 가진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기를 바라며 산다. [예스24 제공] . . . 정말 오랫만에 혼자서 영화를 본 게 얼마만인지.. 아이들을 잠시 맡기고 봤던 영화.. 뭔가 구속된 삶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자유로움을 마음껏 즐겼던 것 같다. 명절날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린이 만화를 보러 들어가고 나는 두 분이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보라 하셔서 그동안 많이 기다렸던 영화를 보았다. 이 책은 책과 영화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면서 우리의 인생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 그래서 내가 그동안 보지 못한 책과 영화를 이 책 안에서 좋은 것들로 선택할 수 있겠다란 생각에 보고 싶은 책과 영화들이 많아졌다. 특히나 별 다를 바 없는 내 인생이지만 나도 꽤 괜찮은 나로 살아가게끔 다시금 힘을 솟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에 소개 된 책과 영화가 말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내가 지금도 아끼고 좋아하는 <줄리&줄리아>를 보면.. 임시직 비서로 일하면서 <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이라는 요리 레시피 524가지 요리를 1년 동안 만들어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꽤 유명해지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괜시리 부엌으로 발걸음을 인도하게 되는 음식의 향연과 뭔가의 쉼없는 열정이 잠시나마 자신을 무언가에 집중하게 하고 그것이 작은 일탈이기도 했을 것이다. 요리는 우리를 잠시나마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 준다. 내가 얼마나 못난 인간인지, 통장의 잔고가 얼마인지, 내 직업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와 같은 문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내게는 완성해야 할 요리가 있고, 칼과 불과 프라이팬과 양념들이 있으며, 나를 옳은 길로 인도하는 레시피가 있다. 한눈을 팔거나 딴 생각을 할 겨를 없다. 심지어 정직한 노동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요리가 탄생해 있다. 내가 수고하고 애쓰지 않아도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이 순간이 혼자만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게 나는 뭔가 짜여진 하루 하루 속에서 구속되어진 삶을 벗어나 조금은 다른 색의 인생의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아 굉장히 흥미롭고 신났다. 특히나 소개되는 영화와 책들에 가슴이 떨렸다. 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은 말들과 도전이 되는 에너지 또한 느껴져서 그냥 읽는 것 이상으로 메모해서 꼭 찾아서 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이 방학기간이라 엄마 혼자만의 시간을 우아하게 보내긴 힘들지만 이 책을 함께 하면서 느꼈던 위로와 또 다른 세상을 보는 눈을 다양한 책과 영화로 내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그것들에 대해 많은 애정과 관심이 쏠린다. 감정이 다운되어 있다면, 조심스레 책 안의 책과 영화로 혼자만의 쉼터를 찾아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