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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산타는 온다>는 제목만 봐도 마음이 설렙니다. 여름에 찾아오는 산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마음에 얼른 시를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시인이 왜 산타가 여름에도 온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입가에 피식 웃음이 번집니다. 이어지는 <1학년의 짝사랑>과 <비밀이야>에서는 짝꿍을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이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집니다. 자신을 ‘동시 산타’라고 표현한 시인의 따뜻한 유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합니다. <밀고 당기기>, <텔레파시>, <진짜 좋아하면> 속에는 때 묻지 않은 동심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어르신>을 읽을 때는 절로 기분 좋은 웃음이 지어지기도 합니다. 시계바늘을 의인화한 <시간>이나 <물방울들을 위하여> 같은 작품에서도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함박눈>을 읽을 때는 연탄재가 들어간 눈덩이에 맞아 엉엉 우는 아이의 모습이 눈앞에 선해져 마음이 내내 안쓰러웠습니다. 이 동시집은 수필가이자 동시인, 시인으로 활동중인 서금복 시인의 여섯번째 동시집이기도 합니다. 시인의 말 중에 ‘자연과 물질문명, 사랑과 미움, 의지와 게으름이 어우러져 있는 동시의 숲을 어른과 어린이가 거닐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길 바란다’ 는 부분이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동심을 잃지 않고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애쓰는 시인의 진심어린 시선과 유쾌하고 다정한 유머가 시어에 가득하여 읽는 내내 울고 웃으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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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동시로 담았다. 축제장의 꽃들은 큰소리로 부르지 않아요. 아무리 멀어도 온다는걸 알거든요.자기를 내세우지 않아요.참 예쁘네 사람들이 먼저 알아주니까요.온종일 사진 모델을 해줬는데 인사없이 가도 서운해 하지않아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실컷 봤거든요. 이시를 보면 꽃 박람뢰 꽃들이 마치 생물이 되어서 방긋방긋 인사하는 기분 마저 든다. 여름에도 산타는 온다.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고 급하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현관문을 열어바 상자가 기다리고 있을꺼야...요즘 산타는 굴뚝으로 나오지 않아 요즘 산타는 한여름에도 오지 ...산타를 봤냐고?아직....요즘 산타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거든 그래도 보고 싶다면 얼른 베란다로 가서 내려다봐 누군가 땀을 닦으며 택배차에 오르는 뒷모습이 보일꺼야.... 이 책은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 어린이들의 시선이다.나도 어릴때 이런 생각을 했었지....무릎을 치게 만드는 아이들의 순수한 통찰력이 보인다.어른들에게는 모르고 살았던 여유와 맑은 마음을 되찾게 해주는 추억소환의 책이였다.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볼수있는 읽기편한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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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산타 온다는 이 동시책을 읽어보니 함축도 있고 비유, 사실, 유머도 있다. 아빠가 드럼 배우기 시작해서 운동안하던 엄마가 운동하러 나갔다는 내용이나 너 쥐 좋아하니? 라는 시에는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시각이 담겨있다. 시를 쓰려면 생각하지 않으면 쓸 수 없을 것 같다. 생각하고 느껴야 시가 나올 것 같다. 그 중 동시는 정말 순수함의 최고봉이다. 생각을 해야 생각을 함축시켜 시를 느낄 수 있다. 긴 것에 지친다고 지루하다고..우리가 생각하기에도 짧은 쇼츠 보기 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동시를 보는 게 어떨까... 생각보다 생각하면 더 재미있다. 그 순수함에 웃음이 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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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오는...
『여름에도 산타는 온다』는 동시집을 들고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먼저 떠올랐다. 담담하고 따뜻했던 사랑으로 내리던 비와 눈, 달리던 오토바이와 소형 자동차가 생각났다. 이 동시들 속에서는 어떤 산타가 여름에 찾아오는 걸까? 「화이트 크리스마스」 전문을 보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만 갖고 온 게 아니야 / 밤새 함박눈도 갖고 왔지 // 형하고 눈싸움하는 척 나가서 / 아빠 차에 쌓인 눈을 털어냈어 // 어? / 저기 걸어오는 사람 우리 아빠 아니야? // 근처에 사시는 할아버지 차에 쌓인 눈 / 치우고 오는 길이래 // 산타할어버지가 아빠한테도 귀뜸했나 봐 / 돈 안 쓰고도 기쁘게 하는 법을.
이곳 저곳에서 산타가 나타난다.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산타가 된다. 서금복 시인의 동시들 속에서 숨은 산타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무서움과 두려움도 있지만, 맑고 밝은 아름다움이 조금 더 많아서 다행이다. 그래서 더 좋다.
단톡방에서 나간 친구를 기다리는 친구들, 무더운 여름에 땀 흘리며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에게 고마움을 전할 아이들, 뇌졸증으로 누워 계시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가족 소개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넣어서 여섯 명이라고 말하는 손주, 몸을 낮추고 뒤로 물러설수록 보이는 것들, 긴 겨울의 나뭇가지가 넝쿨이불이라도 덮고 자도록 놔두는 게으름.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산타는 툭, 툭 튀어나왔다. 사소하고 작은 것들 속에서도 산타는 나타났다. 못나고 모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내게 잊힐 뻔한 산타를 찾아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따뜻한 손으로 만지작거리면 귤은 단맛을 더 내놓는대
말하기 전에 가슴속 말을 매만지면 말도 달콤해질거야. <귤 먹기 전에>의 전문이다. 가슴 속에 품고 살면서 말을 잘 다듬어 사용해야겠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려봐야겠다. . . . #여름에도 산타는 온다 #서금복 5시 #김순영 그림 #초록달팽이 동시집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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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산타는 온다> 서금복 시, 김순영 그림 산타를 믿든 안 믿든 산타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크리스마스에만 오는 줄 알았던 산타가 여름에도 온다니! 산타가 나에게 온다면 정말 좋겠다. 산타가 온다는 사실은 무엇인가를 가져온다는 것이니 더 좋다. 분명히 내가 정말 갖고 싶어하는 것을 가져올 것이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아니라도 산타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부담이 더 커졌다. 그만큼 선물을 받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 따뜻한 손으로 만지작거리면 귤은 단맛을 더 내놓는대 말하기 전에 가슴속 말을 매만지면 말도 달콤해질 거야. -귤 먹기 전에, 전문- 성급하게 말을 하려다 실수한 경험. 이 동시를 읽고 떠오를 것이다. 말하기 전에 미리 뾰족한 말을 동글동글하게 만들고 따뜻하게도 만들어서 입 밖으로 내놓으면 좋았을걸. 달콤하게는 못하더라도 상대방을 찌르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준비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동영상과 정물화, 마을버스 전광판도 인상적이어서 머물게 한다. #서금복 #김순영 #여름에도산타는온다 #초록달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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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1년에 딱 한 번 두근두근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절은 끝났다. 선물은 언제든지 빨리빨리 도착한다. 루돌프 사슴 대신 커다란 트럭이 온 동네를 누비며 아침, 점심, 저녁, 새벽에도 온다. 요즘 산타는 그렇다. 시인은 많이 달라진 요즘 아이들의 세태를 잘 그리고 있다. 특별한 짝사랑, 이상한 밀당, 뻔뻔한 자신감, 당돌한 솔직...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어린이의 본질은 순수하고 선한 마음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자리, 작고 낡고 약해 보이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연민. 모든 것이 재빨리 변하는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어도 어린이는 어린이! 동심은 동심!이라서...참 다행이다.
#도서제공 #여름에도산타는온다 #서금복 #김순영 #초록달팽이 #동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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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산타는온다 #서금복_시 #김순영_그림 #초록달팽이 #초록달팽이동시집 수필가이자 시인인 서금복 작가님의 동시집이 나왔습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계절의 느낌이 4부로 나눠진 동시들에서도 느껴집니다. 1부 밀고 당기기 에서는 봄과 시작이 느껴지네요. 설레임을 가득담은 동시들을 따라가다가, <꽃바구니와 꽃다발> 이라는 시에서 잠시 머무릅니다. 꽃바구니가 꽃다발을 보는 시선을 담았습니다. 그렇게 부러워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꽃바구니는 꽃다발을 부러워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꽃다발은 왜 꽃바구니를 부러워했을까요?^^ 시선과 생각의 차이를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2부 냉장고도 삐친다 에서는 여름의 풍경과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서랍을 정리해본 적이 있으시죠? 서랍은 왜 항상 가득할까요... 저도 좀 미니멀해보고 싶은데... <서랍 다이어트>를 읽으면서 왜 그렇게 미니멀이 안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자꾸 시간을 기억하고 담아놓으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이어트 실패였군요!! 3부 마음자리 에서는 가을과 익숙함이 읽혀지고요~ 4부 이유 있는 게으름 에서는 겨울과 시간이 느껴집니다. 동시를 보며 공감하기도 하고, 반전을 느끼기도 하다보니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다양하게 가지고 싶은 요즘이네요~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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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시를 읽어 봅니다. 짧은 글 속에 숨은 의미 찾기를 해보며 서로가 느끼는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책을 덮은 아이가 책상으로 가서~ 자신만의 시를 짓는다고 합니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