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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사소했던, 지금은 그렇지 않은...
"사소했던, 지금은 그렇지 않은..." 내용보기
책을 읽는 동안 잠시 잊고 있다가(라고는 하지만 워낙 분량이 적어 그다지 오랜 시간도 아니었다) 읽고 나서 책을 덮으니 제목이 다시금 눈에 들어왔다. 어차피 이 책을 구입할 적에도 작가의 이름과 함께 제목이 한몫 하긴 했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아주 사소한 중독이라는 제목은 일견 냉정해 보이기만 했었다. 이제 그 제목은 위태위태한 무언가를 품고 있다. 사소한 중독.
"사소했던, 지금은 그렇지 않은..." 내용보기
책을 읽는 동안 잠시 잊고 있다가(라고는 하지만 워낙 분량이 적어 그다지 오랜 시간도 아니었다) 읽고 나서 책을 덮으니 제목이 다시금 눈에 들어왔다. 어차피 이 책을 구입할 적에도 작가의 이름과 함께 제목이 한몫 하긴 했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아주 사소한 중독이라는 제목은 일견 냉정해 보이기만 했었다. 이제 그 제목은 위태위태한 무언가를 품고 있다. 사소한 중독. 그렇듯 아주 사소하고 또 아주 일상적이었던 중독에 그녀는 다시금 빠져들었고, 헤어 나오려 애쓰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을 듯 싶다. 그래서 안타깝다. 함정임씨의 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숱하게 이름을 들어왔고, 다른 누군가의 이름을 통해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글이 예전과는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찾아 읽어봄 직하다고 믿게 한다.
YES마니아 : 로얄 l****7 200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탐미의 극치를 보이는 책
"탐미의 극치를 보이는 책" 내용보기
함정임의 소설은 아슬아슬한 곡예타기를 보는듯한 긴장감을 준다. 혀의 미각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케이크의 이미지처럼 그녀 역시 인생의 맛, 섹스를 위한 모든 오감을 소설을 향해 열어 놓고 있다. 우연한 사람, 우연한 섹스가 사소함이 될 수 없듯이 이 책도 우리가 머릿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 매일같이 사랑을 부르짖으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탐미의 극치를 보이는 책" 내용보기
함정임의 소설은 아슬아슬한 곡예타기를 보는듯한 긴장감을 준다. 혀의 미각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케이크의 이미지처럼 그녀 역시 인생의 맛, 섹스를 위한 모든 오감을 소설을 향해 열어 놓고 있다. 우연한 사람, 우연한 섹스가 사소함이 될 수 없듯이 이 책도 우리가 머릿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 매일같이 사랑을 부르짖으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불온하지만 한 입의 케이크같이 강렬한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소 이국적인 이런 소재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는 것 외엔 삶이 빠져 있어 소설의 진정한 재미를 맛보기는 어렵다. 이런 소설은 가끔 신 것이 먹고 싶을 때처럼, 또는 냉면 속의 겨자처럼 아주 조금씩, 가끔씩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i****3 2003.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