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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노인과 바다...불굴의 정신으로 자연과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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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불굴의 정신으로 자연과 맞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늙어버렸지만 두 눈만은 바다색과 꼭 닮아 활기와 불굴의 의지로 빛났다’(P.8). 산티아고 노인을 표현한 말에서 느끼듯이 나약하지만 의지만큼은 녹슬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다.   노벨상에 빛나는 헤밍웨이의 불후의 명작, 노인과 바다는 수 차례 접했지만 정작, 그 깊이를 느끼지 못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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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불굴의 정신으로 자연과 맞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늙어버렸지만 두 눈만은 바다색과 꼭 닮아 활기와 불굴의 의지로 빛났다’(P.8). 산티아고 노인을 표현한 말에서 느끼듯이 나약하지만 의지만큼은 녹슬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다.

 

노벨상에 빛나는 헤밍웨이의 불후의 명작, 노인과 바다는 수 차례 접했지만 정작, 그 깊이를 느끼지 못하던 차에 이번에 제대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거친 바다에서 살아온 늙은 어부 산티아고 노인은 젊은 시절 힘깨나 쓰는 뱃사람이었고, 여전히 스포츠광에 메이져리그 뉴욕 양키스 디마지오에 열광하고 있다. 그 곁에 마놀린이란 소년이 할아버지와 함께 한다. 때로는 친구처럼 의지하고 따뜻하게 손자 대하듯이 마음을 쓴다. 항상 지켜보던 소년은 할아버지가 벌써 84일째 허탕을 친 것에 대해 희망을 이야기 한다. 아니나 다를까 85일째 드디어 먼 바다까지 나가서 청새치 한 마디를 낚는다. 오랜 사투 끝에 배에 매달아 만선의 꿈을 꾸며 돌아오던 중 상어떼의 습격을 받아 물고기뼈만 매단채로 항구로 귀향한다.

 

하지만 청새치와의 한 판을 지켜보면, “생명을 죽이는 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인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지, 또 인간이 얼마나 역경에 잘 이겨낼 수 있는 지를 저놈에게 보여주고 말겠어“(P.74).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하지는 않는다’(P.118)는 걸 보여준다.

 

한편, 상어떼의 습격을 보면, 회색 빨판 상어의 추격으로부터 시작되어 마코 상어의 공격을 받으면서 ‘좋은 일은 결코 오래 지속되지 않는 법’(P.116)을 깨닫는다. 이어서 삽살코상어 2 마리가 달려들었으나 노인에게 패해 사라지고 곧이어 신락상어의 공격, 갈라노 상어까지 무수한 공격을 받아 청새치는 만신창이가 되어 뼈만 앙상하게 남는다. 몇 날 며칠을 악전고투 끝에 승리를 챙기는 가 싶더니 호사다마, 결국 최후의 승자는 없는 실패의 빈잔을 들고 허탈하게 돌아온 산티아고 노인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뼈만 보고서도 얼마나 큰 물고기였는 지를 가늠하고선 너나할 것 없이 노인에게 존경과 부러움의 시선을 보낸다. 나약한 한 인간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이다. 사투를 벌였을 상황을 얘기하지 않아도 이미 알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물고기 뼈와 함께 했기 때문이다.

 

행동주의 작가인 헤밍웨이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격정적인 삶이 투영된 현장, ‘무기여 잘 있거라’를 비롯, 스페인 내전을 통해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파리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해는 다시 떠오른다’에 이은 도전적인 삶을 그린 멕시코만을 배경으로 저술한 어부의 이야기인 ‘노인과 바다’는 생생한 현장감과 남성적인 생명력, 모험을 통해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인간의 나약한 존재를 일깨우는 고독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자연과의 교감을 시도하고 있다. 곁에 소년이 없어 아쉬워하면서도 새에게 말을 걸고, 청새치를 형제로, 상어의 공격을 받으면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한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다. 늙은 어부의 관록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작가 자신의 삶이 결코 평탄 그 자체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서사적인 기법이 체험에서 비롯되어 생경하게 펼쳐져 있고 간결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친다. 군더더기 없는 문체에 남성미를 가미해 노인 특유의 고독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 언제 읽어도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k****d 2015.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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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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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던 느낌과 지금 읽을 때의 느낌이 다른 고전 명작입니다.   배는 항구를 향해 나아갔다. 상어가 나타났다. 노인은 밤중까지 상어 떼와 싸웠다. "죽기까지 싸우라." 몸이 뻣뻣해져 왔다. 나이프도 몽둥이도 모두 부러졌다. 녹새치는 뼈만 남았다. 배는 항구로 돌아왔다. 노인은 오막살이 침대에서 늘어지게 잤다. 아침에 소년이 와서 위로했다. 노인은 다시 잠들어 라이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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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던 느낌과 지금 읽을 때의 느낌이 다른 고전 명작입니다.

 

배는 항구를 향해 나아갔다. 상어가 나타났다. 노인은 밤중까지 상어 떼와 싸웠다. "죽기까지 싸우라." 몸이 뻣뻣해져 왔다. 나이프도 몽둥이도 모두 부러졌다. 녹새치는 뼈만 남았다. 배는 항구로 돌아왔다. 노인은 오막살이 침대에서 늘어지게 잤다. 아침에 소년이 와서 위로했다. 노인은 다시 잠들어 라이온의 꿈을 꾸었다

 

p**********z 2015.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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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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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와 익숙했던 스토리여서 직접 읽어 볼 생각은 하지 못했던 책이었다. 올해 수많은 책들을 읽어 왔지만, 노인과 바다처럼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책은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 역시 명작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주인공은 뛰어난 어부였고 명성도 자자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의 운은 다했다며 그와 함께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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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와 익숙했던 스토리여서 직접 읽어 볼 생각은 하지 못했던 책이었다.

올해 수많은 책들을 읽어 왔지만, 노인과 바다처럼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책은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

역시 명작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주인공은 뛰어난 어부였고 명성도 자자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의 운은 다했다며 그와 함께 고기를 잡던 소년의 부모의 반대로 인해 소년은 그와 함께 고기잡이를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는 홀로 고기잡이를 하러 나간다. 걸려든 큰 물고기와의 사투속에서 몇일 씩이나 포기하지 않고 결국엔 이겨 낸 그는 마을로 돌아가는 시간 마저 상어떼들과의 수차례 싸움이 있었다. 난 상어떼를 만났을 때의 그의 행동에 많은 것을 느꼈다. 한번 두번 상어와 의 싸움에서 이겨갔지만, 상어로 인해 몇일을 걸쳐 잡아 낸 큰 물고기의 상태는 형태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가 되어갔다. 그는 물고기가 다 뜯겨나갔지만 끝까지 상어와의 싸움을 끝내지 않았다. 체력도 바닥났을 터이고 이미 그의 명성을 되찾게 해줄 물고기는 잃었지만, 상어들과 싸워가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끈기와 지켜냄 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끝 무렵 태풍으로 인해 그가 잡았던 상어떼가 해안으로 쓸려내려오는 장면 또한 인상 깊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어려움을 이겨내가다 보면 더 큰 것들이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글속에 분명한 메세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의 글에 큰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잊지 못할 책이다.

k***t 2015.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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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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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어릴적에 동화로 본뒤로는 별흥미 못갖고 살았다.헤밍웨이의 손꼽히는 작품,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정도로만 알고 지냈지.. 일단, 감동적이었다.인간의 고독, 고통을 참는 희망, 성취력에대한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랄까..인생사에 빗대어 생각한다면 내가 너무 깊이 나간거려나? 언제고 어느시점에 어딜피고 읽어도 괜찮을 작품인것 같다.그리고 개인적으로 더클래식에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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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

어릴적에 동화로 본뒤로는 별흥미 못갖고 살았다.

헤밍웨이의 손꼽히는 작품,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정도로만 알고 지냈지..

 

일단, 감동적이었다.

인간의 고독, 고통을 참는 희망, 성취력에대한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랄까..

인생사에 빗대어 생각한다면 내가 너무 깊이 나간거려나?

 

언제고 어느시점에 어딜피고 읽어도 괜찮을 작품인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클래식에서 출판되는 서적이 괜찮은것 같다.

v*********e 2016.04.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