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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이 가져다 준 인간에 대한 불신. 나 자신은 다를 거라 생각했지만 마음속 질투로 친구를 배신함으로써 나 자신도 나를 배신한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는 자기자신에 대한 자각. 그로인한 죄의식과 속죄하며 죽음에 이르는 과정. '마음'에서 선생님은 분명 친구에게 배신이라는 악을 행하였다. 그 배신은 자기자신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게했던 이유였던 탓에 자기자신도 신뢰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하지만 배신으로 죄의식을 가지고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선생님은 왜 꼭 자살을 선택해야 했는지가 마지막까지 슬픈 의문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