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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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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긴라고 하면 어린시절 동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에 들려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했던 책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원작 걸리버 여행기를 읽어보니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길 수 없는 수많은 문제거리와 화두들을 던져주는 심상치 않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더구나 이 책은 책의 서두에 추천하는 글을 통해 인지심리힉자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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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긴라고 하면 어린시절 동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에 들려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했던 책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원작 걸리버 여행기를 읽어보니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길 수 없는 수많은 문제거리와 화두들을 던져주는 심상치 않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이 책은 책의 서두에 추천하는 글을 통해 인지심리힉자인 김경일교수가 걸리버 여행기라는 책이 던져주고 있는 사건과 그 사건들의 의미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 책을 읽기 전과 다 읽은 후에 한번씩 읽어본다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인국 릴리퍼트, 거인국 브롭딩래그, 생각만 하고 사는 나라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죽은 위인들의 유령을 불러내 역사의 진실을 듣게 되는 글럽더브드립, 영원히 사는 스트럴드브러그를 만나는 러그내그, 완벽히 이성적인 존재인 말이 다스리는 나라 후이늠 등을 항해하며 벌어지는 사건들, 정치, 경제, 문화, 전쟁, 과학, 이성과 현실 등 수많은 화두들이 던져지고 그 화두들을 통해 우리 인간 세계와 인간에 대한 해석과 고민을 하게 만든다.


후이늠에 존재하는 야후라는 괴물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이고 악한 면들을 직면하게 되고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를 통해 이성과 현실, 절대의 세계와 상대의 세계라는 철학적 고뇌와 제국주의의 식민지배에 대한 고찰 등 각각의 나라들을 통해 우리 인간세계에서 벌어지는 그리고 고찰해 온 수많은 사건과 화두들이 우리에게 던져진다.


걸리버 여행기라는 책이 이렇게 대단한 책이었다니... 그저 풍자동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에게 놀라움과 약간의 부끄러움을 던져준 책!

걸리버 여행기!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 봐야겠다.


YES마니아 : 골드 w******k 2026.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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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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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조너선스위프트 #저녁달출판사 #김경일교수어릴 적 가벼운 동화로만 기억하던 <걸리버 여행기>를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 뒤에 숨겨진 서늘하고 날카로운 비판이 보였습니다.소인국에서는 계란 깨는 법, 구두 굽 높이로 싸우는 소인들을 통해 인간들의 쩨쩨한 권력투쟁과 당파 싸움을 풍자합니다.대인국에서는 거인들 앞에서 영국의 문명을 자랑하던 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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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조너선스위프트 #저녁달출판사 #김경일교수


어릴 적 가벼운 동화로만 기억하던 <걸리버 여행기>를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 뒤에 숨겨진 서늘하고 날카로운 비판이 보였습니다.


소인국에서는 계란 깨는 법, 구두 굽 높이로 싸우는 소인들을 통해 인간들의 쩨쩨한 권력투쟁과 당파 싸움을 풍자합니다.

대인국에서는 거인들 앞에서 영국의 문명을 자랑하던 걸리버가 도리어 벌레 취급을 받으며 인간의 오만함을 폭로합니다.


라퓨타는 실생활엔 아무 쓸모 없는 황당한 연구에만 집착하는 학자들을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관념주의를 꼬집습니다.

후이늠은 이성적인 말과 탐욕스러운 인간 생명체를 대조하며, 인간의 추악한 본성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을 담았습니다.


방대한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 건 김경일 교수님의 해제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4부, 후이늠의 세계를 현실과 비교해 주신 대목에서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완벽한 도덕과 이성만을 좇지만, 완벽한 이성의 이상화는 인간적인 것들을 절멸의 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꼬집어주셨을 때 마음속으로 깊이 감탄했습니다. 나와 다른 존재, 혹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전혀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어요.


걸리버의 긴 여정은 결국 지금의 나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그리고 인간을 바라보고 있나요?"


인간의 불완전함을 혐오하거나 외면하는 대신, 그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가 세상을 바로 보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져준 멋진 완독이었습니다.


#도서제공

i******z 2026.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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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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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서평단 어릴 때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는 신기한 모험담에 가까웠다. 소인국에 도착했을 때 작은 인간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머리카락까지 바닥에 묶여 있던 모습, 그리고 거인국에서 작은 공간에 갇혀 고양이가 덤벼들던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런데 어릴 때도 그렇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렇고,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항상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땠을까’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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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서평단 


어릴 때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는 신기한 모험담에 가까웠다. 소인국에 도착했을 때 작은 인간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머리카락까지 바닥에 묶여 있던 모습, 그리고 거인국에서 작은 공간에 갇혀 고양이가 덤벼들던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런데 어릴 때도 그렇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렇고,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항상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참 많이 했다. 


만일 소인국에 표류하게 된다면 내 주변을 둘러싼 그 작은 것들(얘들아, 미안)이 거대 야생 곤충처럼 여겨져서 끔찍할 것 같고, 거인국에 들어가 진귀한 애완동물 취급을 받는다면 나를 들여다보는 거인들의 코털을 보면서 구역질을 했을 것 같았다. 원숭이에게 잡혀 새끼 취급을 받는다면 두고두고 악몽을 꾸고 말 것이리라. 철학자들을 만난다 한들 윤리나 논리와 사고 수업을 들을 때 영 외계어를 듣는 느낌이었던 터라 그들과 대화를 나누기는커녕 그곳에서의 시간이 지루하고 끔찍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들 사이에서 우월감을 느끼거나 상황을 이용하려는 마음보다는 본능적인 공포를 느끼고 '아, 꿈이라면 빨리 깨어나라~'하고 되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걸리버 여행기는 본편의 시작에 앞서 인지심리학적인 관점으로 이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게 조금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볼 여지를 주었다. 걸리버 여행기를 처음 읽는다면 다 읽고 난 후에, 재독이라면 본편을 읽기 전에 본편의 앞에 실린 추천의 글을 먼저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해설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걸리버의 네 번의 항해를 통해 인간이 빠지기 쉬운 인지 왜곡의 과정을 보여준다. 소인국에서는 우월감과 자기중심성, 거인국에서는 열등감과 혐오, 라퓨타에서는 생각만 많아 행동하지 못하는 분석 마비, 후이늠의 나라에서는 완벽한 이성을 향한 집착과 자기혐오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해석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읽다 보면 지금의 사회와 닮아 있는 장면들도 많다. 각각의 사회가 보여주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권력 구조, 집단 간의 알력, 걸리버가 그들을 대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내가 속한 사회를 바라보는 나의 자세와 태도는 어떠한가 하고 돌아보았다.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는 '라퓨타' 이야기를 읽을 때 나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생각이 너무 많아 하인이 입을 쳐줘야 말을 하는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이거 과장이 심한 거 아냐? 하는 생각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와 비슷한 듯 다른 내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나는 낯선 공간에서 말을 꺼내기까지 속으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다.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는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타이밍을 놓치고, 대화가 다 끝난 뒤에야 한 박자 늦게 말을 꺼내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의 뻘쭘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또 반대로 익숙한 공간에서는 충동적일 정도로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이기도 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멈춰버리는 순간과, 아이디어가 터질 때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이 제멋대로 벌어진다. 그런 엇박의 순간들이 모여 나를 이루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라퓨타의 사람들이 나와 완전히 다른 존재라기보다는 다소 과장된 내 모습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작품을 바라보는 인지심리학적 접근에 약간의 거리감도 느낀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여러 심리학 이론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결과에 맞춰 이론을 끼워 넣는 느낌도 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첫인상을 강조하는 초 두 효과와 마지막 인상을 강조하는 최신 효과처럼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이론을 가져와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학적인 해석은 무당의 점사 같은 느낌을 줄 때가 더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해석은 명쾌한 ‘정답’이라기보다는 작품을 바라보는 하나의 흥미로운 시선이나 길잡이 정도로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그 길잡이를 따라가 보다가 더 재미있는 모험이 있는 길이 보인다면 옆길로 새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이다. 돌려 말해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설에서는 소인국과 거인국에서 느끼는 감정을 편향적 사고로 설명하지만 만약 내 손바닥만 한 인간들이 수백 명 몰려와 나를 묶고 있다면, 나는 우월감보다 본능적인 공포를 먼저 느꼈을 것 같다. 


반대로 거인국에서 거대한 얼굴의 모공과 체취를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된다면 혐오감을 느끼는 게 인간다운 반응 아닐까. 자기중심적 사고라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니까 말이다.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후이늠과 야후의 사회에 머무르던 걸리버가 일련의 사고를 겪고서 웃음거리가 된 것을 굴욕적으로 여길 때도 인간은 이성을 지향하는 후이늠 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야후에 가깝다는 걸 인정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했다. '걸리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본능에 충실해~'


추천하는 글의 해설과 내 생각이 가장 나뉜 부분은 마지막의 걸리버에 대한 생각이었다. 해설에서는 네 번의 항해를 거친 걸리버가 마구간에서 멈춘 모습을 보면서, 걸리버는 긴 모험의 길을 걷는 동안 자신이 틀리진 않았는지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본 적이 없다고 한다. 경험이 저절로 지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걸리버가 보여주었던 반응들이 낯섦을 바라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하면서도 걸리버의 항해가 마구간에 멈춰버린 것에 아쉬움을 표한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다. 걸리버는 너무나 많은 인간 군상을 봐버렸기 때문에 결국 인간에게 지쳐버린 것이 아닐까 싶었다. 권력욕, 위선, 탐욕, 아첨과 폭력을 계속 목격하면서 결국 인간 사회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혐오의 끝에는 자기 자신 역시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기혐오도 함께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에 다섯 번째 항해를 떠나지 않고, 가족의 곁에서 편안히 쉬지도 못하고 오히려 말들과 함께 있는 것이 더 편안해 보이던 걸리버의 모습에 인간적인 공감을 느꼈다. 만약 내가 걸리버와 같은 네 번의 항해를 마쳤다면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필요할 때 투레질을 하는 말들의 곁에 혼자 있고 싶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해설에서 많은 부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족함을 이야기하고 보다 나은, 발전 가능한 이상향을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모순되게 느껴진 건 나 역시 부족한 인간이기 때문에 방어적인 독서를 했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어린 시절에 상상하던 세상들을 다시 한번 경험해 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투덜투덜 거리며 읽는 고집 센 으른의 독서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다. 


걸리버 여행기는 모험과 풍자를 상징하는 오래된 고전이지만 희망차고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불편하다. 인간의 우스꽝스럽고 모순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걸리버뿐 아니라 책을 읽고 있는 나와 주변을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c****9 2026.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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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의 해제로 넓은 시선으로 담은 고전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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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동화가 아닌 사회 풍자의 고전. 김경일 교수의 해제로 넓은 시선으로 담은 고전의 여운저는 사실 '걸리버 여행기'를 읽었다고 생각했어요. 어릴 적 동화책으로 읽었고, 만화로도 본 적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소인국에 갔다가 거인국에 간 걸리버의 이야기로만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받았을 때 490여 페이지가 넘는 벽돌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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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동화가 아닌 사회 풍자의 고전. 김경일 교수의 해제로 넓은 시선으로 담은 고전의 여운



저는 사실 '걸리버 여행기'를 읽었다고 생각했어요. 어릴 적 동화책으로 읽었고, 만화로도 본 적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소인국에 갔다가 거인국에 간 걸리버의 이야기로만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받았을 때 490여 페이지가 넘는 벽돌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이 책이 나온 300년 전의 영국 사회를 풍자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사회 풍자 모습이 지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에 또 놀랐어요. 그리고 걸리버의 직업이 의사였다는 것. 그리고 이 여행기의 결말도 놀라웠어요.



걸리버는 4개 나라 즉, 소인국 릴리퍼트, 거인국 브롭딩래그,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그리고 후이늠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돼요.


소인국 사람들 앞에선 우월함을 느끼지만, 그마저도 구속받죠. 그리고 거인국의 나라의 왕에겐 유럽 문화를 해충이라며 무시당합니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에 가게 돼요. '천공의 성 라퓨타'의 그 라퓨타인데요, 스위프트의 소설에서 따왔다고 해요. 이것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그곳에서는 이론에 중독되어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역사를 조작하는 사람들, 영원히 사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죽지 않는 존재 스트럴드브러그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수명은 영원하지만 노화는 멈추지 않아 영원한 고통을 받거든요.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들을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의 해제로 또 한 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비교하고 놓친 부분도 캐치할 수 있어서 제일 좋았어요.


앞으로 해제가 있는 고전이라면 꼭 읽을 예정이에요!



✨️ 추천 ✨️

고전을 읽고 싶은 분

고전을 읽고 김경일 교수의 해제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고 싶은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걸리버여행기 #조너선스위프트 #저녁달 #고전 #고전책추천 #고전읽기 #고전추천


f******4 2026.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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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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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나에게 <걸리버 여행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도 이상할 만큼 익숙한 책이었다. 해변에 누운 채 작은 사람들에게 밧줄로 꽁꽁 묶여 있는 거인의 모습은 어릴 때부터 너무 자주 봐왔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비슷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걸리버 여행기> 자체보다 어린이용으로 축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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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에게 <걸리버 여행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도 이상할 만큼 익숙한 책이었다. 해변에 누운 채 작은 사람들에게 밧줄로 꽁꽁 묶여 있는 거인의 모습은 어릴 때부터 너무 자주 봐왔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비슷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걸리버 여행기> 자체보다 어린이용으로 축약된 ‘소인국 이야기’에 훨씬 익숙했던 것 같다.



고전을 읽고 나면 늘 비슷한 감상이 남는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나는 이 책이 단순히 소인국과 거인국 같은 상상 속 나라를 여행하는 판타지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의 <걸리버 여행기>는 훨씬 날카롭고 집요하다. 걸리버는 여행자가 되어 낯선 세계를 구경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그 세계를 통해 인간 사회의 모순과 권력의 우스움을 끊임없이 드러낸다.



특히 이 작품이 1700년대에 쓰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더 놀랍다. 당시 영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거대한 식민지를 확보하며 세계 최강국으로 올라서던 시기였다.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출범하고 왕권과 국력이 절정에 가까워지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 안에서 성직자이자 작가였던 조너선 스위프트는 그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모순과 불합리를 끝없이 바라봤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영리한 방식으로 소설 속에 숨겨두었다.



책 속 문장 중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릴리퍼트 사람들이 정부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그들의 생각에 따르면, 정부라는 것은 인간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인간의 보통 수준의 지능만으로도 어떤 자리든 맡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하늘이 공적인 일을 다루는 능력을 소수의 뛰어난 천재만 이해할 수 있는 신비한 기술로 만들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믿는다." 300년 전에 쓰인 문장인데도 지금 뉴스와 현실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점이 참 이상했다.



소인국과 거인국을 지나 천공의 섬과 말의 나라까지 이어지는 여행 속에서 작가는 철학자처럼 설교하지 않는다. 대신 기괴하고 흥미로운 세계를 보여주며 독자가 스스로 현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정부의 무능함, 권력자의 욕심, 양극화, 끝없이 부풀어 오르는 이상과 허영까지. 책 속 문제들은 놀랍도록 현재와 닮아 있다.



그리고 이번 판본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앞에 수록된 심리학자 김경일의 해설이었다. 책을 읽고 난 뒤 전문가의 시선으로 다시 작품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꽤 컸다. 내가 놓친 부분을 발견하고 서둘러 다시 책을 뒤적이게 되고, 나와 같은 생각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읽지만 누군가와 책에 대한 재미있는 대화를 나눈 기분이다.



솔직히 책을 펼치기 전에는 고전은 괜히 어렵고 장황할 거라고 생각했다. 쓸데없이 긴 묘사와 미사여구가 가득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오히려 책은 놀랄 만큼 담백하고 흥미진진하다. 깊은 의미를 굳이 분석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한 천재 작가가 상상해낸 여러 세계를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고전을 읽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가능하면 꼭 읽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책을 만난 것 같아 꽤 만족스럽다. 고맙다.



j*******9 2026.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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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되어 읽는 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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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하신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심리학적 해설이 더해져 더욱 재밌어진 걸리버 여행기~😁마흔이 넘어 다시 읽으니 어릴땐 못봤던 새로운 시선으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어렸을땐 단순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담이었다면다시 만나게 된 걸리버 여행기는 인간의 우월감과  편견을 민낯 그대로 보여주는 풍자 소설로 읽혀진다!!300년전  이야기꾼 조너선 스위프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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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하신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심리학적 해설이 더해져 더욱 재밌어진 걸리버 여행기~😁

마흔이 넘어 다시 읽으니 어릴땐 못봤던 새로운 시선으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어렸을땐 단순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담이었다면

다시 만나게 된 걸리버 여행기는 인간의 우월감과  편견을 민낯 그대로 보여주는 풍자 소설로 읽혀진다!!

300년전  이야기꾼 조너선 스위프트의 상상력에 내심 

감탄하게 되는듯~👏👏👏

역시 고전은 고전이다~👍👍




t****7 2026.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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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심리로 읽는 고전 시리즈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 저녁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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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하면 그림 한장이 떠오른다.걸리버는 바닷가에 누워있고 작은 소인들이 그런 걸리버를 끈으로 바닥에 묶고, 걸리버의 몸에 올라가 있는 그런 그림이다.소인국과 거인국. 그 두가지가 내가 기억하는 걸리버의 전부였다.언젠가 천공의섬 라퓨타가 걸리버 여행기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그런게 있었다고???그리고 이번에 출판사에서 제공해줘서
"김경일의 심리로 읽는 고전 시리즈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 저녁달 출판" 내용보기

걸리버 여행기 하면 그림 한장이 떠오른다.


걸리버는 바닷가에 누워있고 작은 소인들이 그런 걸리버를 끈으로 바닥에 묶고, 걸리버의 몸에 올라가 있는 그런 그림이다.



소인국과 거인국. 그 두가지가 내가 기억하는 걸리버의 전부였다.


언젠가 천공의섬 라퓨타가 걸리버 여행기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게 있었다고???



그리고 이번에 출판사에서 제공해줘서 읽은 걸리버 여행기에는 라퓨타뿐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야후와 후이늠의 이야기가 있었다. 


아! 그리고 걸리버의 직업이 의사인거 나만 몰랐나요?ㅎㅎ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어서 내가 다시 아이가 된 기분까지 들었다.


내 기억속의 걸리버는 환상가득한 동화였다.


하지만 40대가 넘어 제대로 읽은 걸리버는 수많은 사회문제를 안고 있었다.



책의 앞쪽에는 김경일 교수님의 추천서가 있다.


걸리버의 전체적이 이야기를 해설해 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소설을 먼저 다 읽고 난 뒤에 해설을 읽었다.


먼저 읽으면 왠지 선입견이 생겨버릴것 같기 때문이었다.



걸리버 여행기는 총 4군데 섬을 소개한다.



우리가 제일 잘 아는 소인국 릴리퍼트


거인국 브롭딩래그로


라퓨타 , 글럽더브드립, 러그내그 


후이늠의 나라.




소인국 릴리퍼트에서 마음에 드는 법과 풍습이 있었다. 



그들은 사기를 도둑질보다 더 큰 범죄로 여기기 때문에 대부분 그것을 사형으로 처벌한다...(중략) 


정직함은 교묘한 속임수에 대해 스스로 방어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략) 사기가 허용되거나 묵인되거나 그것을 처벌할 법이 없다면 정직한 상인은 언제나 손해를 보고 교활한 사기꾼만 이익을 얻게 된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P117



그들은 관직에 사람을 임명할 때 뛰어난 능력보다 훌륭한 도덕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중략) 


도덕적 덕이 부족한 사람을 뛰어난 지능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 공직을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여긴다.(중략)


부패한 사람이 뛰어난 능려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 능려은 오히려 자신의 부패를 더 교묘하게 실행하고 확대하며 정당화 하는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P118-119



소인국에서 그는 위대한 사람으로 대우받고 거인국에서의 그는 보잘것 없는 사람으로 대우받는다.


말 그대로 나보다 낮은 사람앞에 나는 뭘 해도 대단한 사람이 되고 나보다 높은 사람앞엣 나는 뭘 해도 초라하고 작을 뿐이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3장이었다.



라퓨타의 라가도 학술원에 대해 읽을 때는 "에잉???" 고개를 수업이 절래저래 흔들며 읽었다.



거미줄로 비단을 만들고 오이에서 태양열을 추출하고 .. 진짜 기가 막힌건 당파싸움이 격렬할 때 반대 의견을 가진 두 사람의 뇌를 잘라 반을 바뀌 붙이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될꺼라는....



그리고 러그내그도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곳에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살수 있는 사람이 종종 태어나는데 그 사실을 알고 걸리버가 영원을 축복하며 찬양하자 그 영원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섭도 외롭고 무가치한 일인지 설명해 주는 부분에서..


유한한 나의 삶을 감사하게 되었다.



사람이 언제나 젋고 번영과 건강을 누리는 상태로 살기를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노년이 가져오는 온갖 불리함을 안고 영원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에 있습니다 P361


마지막으로 후이늠의 나라인데 


야후는 말 그래도 야만족이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 퇴행 한 모습) 언어,이성을 모두 상실한 생명체와 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마 완벽히 선하고 자연에 가까운.. 성인에 가까운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다.


후이늠의 나라에는 거짓.사기.. 그런 단어가 없다.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걸리버가 자신은 야후가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자신이 사던 나라의 법과 규칙,전쟁,질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야후와 다른점이 무엇인가.. 생각한다.


걸리버는 야후가 너무 혐오스럽고 싫었다.


그는 스스로가 후이늠이 되고 싶었다.



자신의 나라로 돌아오게 되었을때도 사람의 냄새조차 싫어서 거부할 정도였다.




걸리버는 매 장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부조리를 말한다.


거짓과 사기, 전쟁을 하고 약탈을 하고 비정상적인 욕망과 탐욕..


300년전에 쓰였다는 이 이야기는 지금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그것이 대단한거지.. 변한것이 없는게 대단한 건지 모르겠다.



왜 나아지지 않는걸까.


그런 마음이 아마 후이늠이 되고 싶었던 걸리버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시 읽은 걸리버 여행기는 너무 유익했다.

고전을 이렇게나 매력이 있다.

#저녁달클래식 #저녁달출판사 #걸리버여행기 

c*******e 2026.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걸리버 여행기> 거인 이야기가 아니었다니..
"<걸리버 여행기> 거인 이야기가 아니었다니.." 내용보기
걸리버 여행기가 이런 이야기였어요??!!너무 재밌잖아요~😍😍조지 오웰이 왜 극찬했는지 알겠어요.최고의 풍자 문학입니다.영국의 정치부터 인간의 허영, 지식인의 탁상공론, 인간의 욕심까지 시원하게 꼬집습니다.그런데 만화적인 배경 덕분에 그 이야기가 무겁거나 어둡게만 읽히지 않아서 좋아요.특히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말이 다스리는 나라 '후이늠'이었는데요.이곳에는 '야
"<걸리버 여행기> 거인 이야기가 아니었다니.." 내용보기

걸리버 여행기가 이런 이야기였어요??!!
너무 재밌잖아요~😍😍

조지 오웰이 왜 극찬했는지 알겠어요.
최고의 풍자 문학입니다.

영국의 정치부터 인간의 허영, 지식인의 탁상공론, 인간의 욕심까지 시원하게 꼬집습니다.

그런데 만화적인 배경 덕분에 그 이야기가 무겁거나 어둡게만 읽히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말이 다스리는 나라 '후이늠'이었는데요.

이곳에는 '야후'라는 인간이 살고 있어요.
이들은 교활하고, 악의적입니다.

작가가 인간한테 호되게 당한 적이 있나, 뭐 이렇게까지 인간을 악랄하게 풍자하나 했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생존이 보장되어 있는데도 욕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건 인간이 유일하지 않나 싶어요.

수많은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조너선이 풍자한 인간의 본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여기서 말할 수는 없지만,
결말도 굉장히 충격적이에요😢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배운
걸리버가 선택한 마지막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냥 거인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건 인생에 꼭 한번을 읽어봐야 할 소설입니다.

후회 안하실거에요!
꼭 읽어보세요.

저녁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veningmoon_book

#걸리버여행기 #저녁달클래식 #저녁달출판사 #책봄 #고전읽는엄마

YES마니아 : 로얄 b******e 202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