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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 늑구의 꿈 . . “엄마 얼마전에 오월드에서 탈출한 그 늑구 이야기 일까?” 아이의 이 한마디로 시작된 책읽기 책을 펼치기도 전에 이미 아이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그럼 바깥에 나간 늑구는 무엇을 봤을까?” “무서웠을까 아니면 신났을까?” 질문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늑구의 꿈은 단순한 탈출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어디까지 갔는지가 아니라 처음 세상을 만난 감각을 따라가는 이야기였어요 회색 바닥만 밟던 늑구가 처음 흙을 밟는 순간 “엄마 흙이 발을 안아준대 진짜야?” 물통 속 물만 알던 늑구가 흐르는 물을 마시는 순간 “물은 그냥 물인데 왜 다르게 느껴질까?” 네모난 하늘만 보던 늑구가 끝없는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엄마 하늘이 진짜 네모로 보였을까?” 아이의 질문 하나하나가 이 책의 핵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우리는 늘 같은 세상을 보지만 처음 보는 존재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겠죠 “처음이면 다 다르게 느껴지겠네” 아이가 스스로 꺼낸 이 말이 참 오래 남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 “늑구는 자유로워서 좋았을까?” 이 질문 앞에서 아이도 한참을 생각하더라고요 “나는 밖이 궁금하지만 집도 좋아” 그 답이 참 아이답고 솔직했어요 자유는 넓지만 외로울 수도 있고 익숙함은 편하지만 답답할 수도 있다는 것 이 책은 그런 감정을 조용히 전해줘요 읽다가 잠시 멈췄던 장면도 있었어요 “사람이 버린 거야?” 늑구가 먹은 물고기 속 낚싯바늘 이야기를 보며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어요 또 하나 “엄마 그럼 화면 속 늑구는 진짜야?” 진짜와 가짜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 스스로 질문을 확장해 나가더라고요 이 책은 정답을 주지 않아요 대신 생각을 남겨요 빠르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머무르게 하는 책 아이도 중간중간 멈추고 다시 읽고 그림을 오래 바라봤어요 이런 시간이 참 오랜만이라 더 좋았어요 늑구의 꿈은 아이에게는 상상을 부모에게는 대화를 남겨주는 책이에요 함께 읽고 함께 질문하고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늑구의 꿈 📚 많.관.부 :) #초등추천도서 #늑구의꿈 #문학세계사 #책육아 #초등독서 #부모와함께읽기 #어린이동화 #독서습관 #생명교육 #공감독서 #초등학부모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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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전의 동물원에서 땅을 파고 탈출했던 늑대 늑구의 소식을 접하고 가슴을 졸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탈출 소식이 전해진 후 꽤 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저 목격 사례만 간간이 들려올 뿐, 좀처럼 발견되지 못하는 나날들이 지속되었지요. 집에서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 입장에서 그 소식은 남일 같지 않았고, 마음이 너무나 안타까워 매일같이 애를 태우며 무사 귀환만을 바랐습니다. 다행히도 오랜 기다림 끝에 늑구가 무사히, 그리고 건강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비로소 긴장감을 내려놓고 안도할 수 있었는데요. 이후 안정을 찾은 늑구를 모티브로 삼아 창작된 다양한 책들이 서점가에 다수 출간되었습니다. 평소 동물의 삶과 마음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고, 그중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된 오로라 작가님의 그림책 <늑구의 꿈>을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문장과 세밀한 묘사들이 참 많았습니다. 태어나 줄곧 좁은 사육장 안에서만 생활을 이어왔던 늑구에게는 아마 그 철창 안의 풍경이 세상의 전부였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이란 그저 네모난 틀로 이루어진 곳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대목을 마주했을 때는 목이 멜 정도로 마음이 아파왔어요. 드넓은 자연을 달리면서 살아가야 할 야생동물이 제한된 공간을 세상의 전부로 여기며 살아왔을 그 외로움과 고독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거든요. 오로라 작가님은 이 작품을 통해 단순히 탈출 소동이라는 자극적인 사건에 집중하기보다, 늑구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과 그 내면에 숨겨진 진짜 소망이 무엇인지를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딱딱하게 굳어있던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부드럽게 깨뜨려 주며, 생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어주었어요. 동물의 자유와 행복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보여주었어요. 늑구의 발자취를 보면서 인간의 이기심을 반성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재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가 오래도록 가슴에 머무는 여운이 길었던 도서입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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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늑구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2026년 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전 오월드의 늑대 탈출 사건은 열흘간의 추격전 끝에 무사 귀환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더랬죠. 안전히 무사귀환 하기를 기도했는데 다행이었어요. 아직 나이가 어린 늑구..호기심이 왕성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늑구는 밖에서 무엇을 보았을까?”라는 궁금증을 상상력으로 풀어낸 책인거 같습니다. 위험한 맹수가 아닌 어린 탐험가 늑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요. 사육장 바닥을 파헤치며 느꼈던 짧은 해방감, 그리고 막상 마주한 야생의 냉혹한 빗줄기에 떨던 늑구의 내면 묘사가 잘 들어나 있구요. 진짜 늑구는 자유를 만끽하면서 밖에서 배고프고 발이 아파 떨고 있는데, 가짜 늑구는 사납고 멋지게만 소비되는 모습을 대조하며 자유와 감금,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묵직하게 질문하게 되는거 같아요. 낚싯바늘을 빼내고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와 소고기를 먹으며 회복하는 늑구의 모습은 안도감을 주는 동시에 뭔가 씁쓸하기도 하네요.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잔잔한 여운을 주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저의 초등학교 조카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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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체험단을 통해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제 주관적인 서평이 담겨있음을 알립니다. 올해 4월 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주인공 늑구 그런 늑구로 만들어진 동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하여 만들어진 창작 동화 늠름하면서도 귀여운 늑구 그림이 반겨주는 책의 시작 처음 뉴스를 통해 늑구의 탈출 소식을 접했을 때, 여타 사건들처럼 사살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동물원의 규칙적인 식사에 익숙해진 어린 늑구가 세상 밖에서 겪게 될 지독한 굶주림이 가장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태어나 줄곧 사파리에서 자란 늑구에게 세계의 전부란 콘크리트 바닥, 철망, 그리고 사각형으로 잘린 하늘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책은 늑구의 탈출을 거창한 모험으로 포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울타리 안이 세상의 전부였던 한 생명이, 억눌려 있던 야생의 감각을 복원해 나가는 찬란한 과정을 담담히 보여주며, 고여 있는 물통이 아닌 세차게 흐르는 계곡물을 만났을 때의 경이로움, 발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흙의 촉감, 아무리 달려도 벽이 나타나지 않는 찬란한 공간과의 만남. 책 속 늑구의 문장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연이 누군가에게는 생애 처음 마주한 '우주'였음을 깨닫게 만듭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부드러운 수채화풍의 삽화와 면지의 '늑구의 지도'는 당시 사건이 주었던 긴장감을 따스한 동화적 결로 우릴 감싸 안아주었고,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어른들에게는 무뎌진 자유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글이기에 저 역시 두세 번씩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정답 대신 묵직한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내가 늑구였다면, 좁은 장 안에 갇혀 사각 시야로만 지내왔다면, 밖으로 나가 볼 엄두라도 낼 수 있었을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매너리즘에 갇혀 호기심을 안고만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조용한 질문을 던져보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늑구는 다시 사각형의 하늘로 돌아갔을지라도, 늑구가 마주했던 거대한 우주는 우리 마음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파동을 남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또 어른의 깊은 시선으로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참 고마운 늑구의 꿈, 늑구의 이야기 진짜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다면 이 따뜻한 동화를 추천합니다! 늑구야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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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늑대 "늑구"입니다. 저희가 자주 놀러가는 대전의 "오월드"라는 놀이동산에 사는 늑대 늑구가 동물원을 탈출한 사건인데요.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안 잡혔는지 궁금해 할 정도로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집에 책이 오자마자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이 책은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 것은 아니지만, 늑구가 놀이동산에서만 살다가 세상으로 처음 나갔을 때 느꼈을 그 감정을 아이들이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었습니다.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 동물들의 삶이 어떤지 감정이입해 보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늑구가 먹었던 물고기 얘기도 내용에 써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자연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자연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자연에 사는 동물들이 무심코 먹을 수 있고 그래서 동물들이 아플 수 있다는 것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 실제 사건과 이야기 속 늑구의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읽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순 늑대 탈출이 아니라 아이들과 더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을 읽어서 너무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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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늑구가 근처 저수지 일대에서 먹이를 찾았 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 람들이 많습니다. 법은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는 일부 외 래 물고기를 잡으면 반드시 가져가 처리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채 잡힌 물고기가 낚싯바늘과 함께 물가에 버려지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녹구는 그중 하나를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은 사실은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누군가 무심히 버린 것이 어딘가의 숲과 강에, 그리고 그곳에 사는 생명 들의 몸속에 닿는다는 것을. 늑구는 사람의 손에서 자랐지만, 짧게 만난 숲에서도 결국 사람의 흔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 기록이 아니라, 한 생명이 처음 세상을 만났을 때의 감각과 마음을 상상해 쓴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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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의 꿈은 책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참 오래 바라보게 된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동화책 표지가 생각보다 너무 강한 느낌이라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까만 배경 속에서 반짝이는 늑구의 눈빛이 차갑고 낯설게 느껴졌거든요. 그러다 문득 책 표지를 가만히 바라보는데 늑구의 감정이 조금씩 읽혀지는 것 같더라고요. 세상을 조용히 바라보는 늑구의 눈빛 속에서 약간의 두려움과 낯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함께 느껴졌어요. 처음엔 어둡게만 보였던 표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늑구의 마음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늑구의 소식을 기다리며 마음 졸였던 시간들이 다시 생각이 나서 책을 읽기 전부터 동물원으로 돌아간 늑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늑구의 꿈은 세상을 처음 본 늑대 늑구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왜 늑구가 바깥세상을 꿈꾸었는지 처음 마주한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늑구의 눈으로 따라가게 되는데요. 닫힌 공간이 아닌 끝없이 이어지는 하늘, 달빛 아래 처음 밟아본 흙, 숲의 소리와 바람 냄새, 그리고 자유롭게 이어지는 발자국들까지 표현이 참 아름답고 섬세했어요. 글을 읽는 동안 늑구와 함께 걸어가는 느낌도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삽화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어두운 밤의 분위기와 숲의 모습, 벚꽃길을 걷는 늑구의 움직임이 감성적으로 담겨 있어서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겨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늑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야기와 삽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어른이 함께 읽으며 생각해보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아이와 늑구의 기분과 감정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자유를 느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다시 돌아가야 했을 때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늑구의 9일간의 바깥세상을 함께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동물 이야기가 아니라 자유와 두려움 그리고 호기심과 외로움 같은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많은 관심을 받았던 늑구의 이야기를 한 생명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준 따뜻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동화였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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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지난 4월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모든 국민들이 염원했던 늑구이야기. 어린 늑대가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고, 그리고 종종 아이와 방문했던 곳이었기에 더더욱 놀랐다. 불과 얼마 안 된 늑대가 동물원에서 어떻게 탈출을 했는지, 그리고 어디서 헤매고 있는지 불안과 함께 걱정도 되었다. 연일 뉴스에서는 찾지 못한 늑구의 이야기로 매일매일이 이슈였다. 사람들도 제발 사살하지 말고 무사히 집(동물원)으로 돌아오길 바랐다. 그러던 찰나에 늑구를 보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나 했는데 놓쳤다고 한다. 어린 늑구는 사람의 공격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지만(동물원에서만 지내서 공격성이 떨어진다고 함) 그래도 늑대는 늑대이기에 걱정이었고 제대로 된 밥은 먹고 다니는지,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서 몸은 괜찮을지 너무 걱정이 되었다. 가는 곳곳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늑구의 걱정뿐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늑구를 무사히 찾았다는 뉴스를 보고 어찌나 안도했는지 모른다. 아이도 나도 다행이야 하고 한참을 늑대인 늑구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늑구의 꿈, 늑구의 시선에서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늑구의 꿈>이라는 동화책이 나왔다고 한다. 너무 궁금했다. 작가는 어떤 시선으로 늑구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늑구는 어떤 시선으로 동물원에서 나와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책에서 이런 글귀가 있었다. "하늘이 네모난 줄 알았다." 아이에게 물었다. 꼬미야 하늘은 무슨 모양이야? 하늘? 하늘은 일단 높고 길어. 그리고 여러 가지 모양이야. 여러 가지 모양이라고?! 하늘은 하늘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나는 아이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아... 아이는 역시나 순수해서 그때그때의 느낌으로 낮과 밤, 그리고 날씨에 따른 하늘 모양, 모습을 말해주었다. 그렇구나. 그래서 늑구는 울타리 안에서 바라본 하늘이 네모라고 생각했구나 싶어, 마음이 뭉클했다. 어쩌면 많은 동물들이, 혹은 사람들이 내가 보는 시선에서 느끼는 것이 다라고 느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서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생겼구나 싶었다. 작가는 늑구의 탈출에서 영감을 얻어 <늑구의 꿈>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럼 늑구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늑구를 통해 어린 시절 나를 떠올려보기도 했다. 처음 대학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을 때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면서도 가장 안전한 집을 떠난다는 사실에 두려움도 있었다. 늑구도 그러지 않았을까?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도 함께 있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두 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특히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가족이라는 보살핌 아래에서 자신만의 꿈을 꾸고 쫓아가지만 여전히 두려움이 있고 걱정은 있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는. 그래서 나는 아직 어린아이지만 아이와 늑구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아직 우리 꼬미는 미래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했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여섯살 꼬맹이이기에... 그러면서 빨리 어른이 도ㅣ고 싶어 하기도 했다. 오늘은 지게차를 보더니 빨리 어른이 돼서 지게차를 운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 어른이 되면 지게차를 운전해 보자. 했더니 그런데 내가 운전하다가 자동차도 박고 운전을 못하면 어떡하지? 하며 생각지도 못한 걱정은 하는 거다. 그래서 실수할 수도 있지. 그래서 연습을 하는 거야. 운전연습하면 잘할 수 있어. 엄마도 처음 운전할 때 실수 많이 했는걸. 아직 우리 아이의 세상은 엄마가 보는 세상과 다르겠지만 어쩌면 늑구가 바라보는 세상과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의 꿈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울타리 안에서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늑구의 꿈>을 읽어보면 어린 시절 나를, 그리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의 꿈을, 그리고 학생들이라면 자신의 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늑구의꿈 #어린이동화 #창작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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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티비 뉴스에서 보던 늑구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빨리 동화로 나오다니 ㅎㅎ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낯섦’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동물원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살아온 늑구에게 세상은 익숙함보다 낯선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흙의 감촉, 바람의 흐름, 물의 맛조차 늑구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새로운 세계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처음의 순간들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무감각하게 지나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늑구는 우연한 계기로 울타리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경험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자유가 단순히 행복이나 해방감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늑구는 넓은 세상에서 방향을 잃기도 하고, 낯선 존재들을 경계하며 긴장한다. 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유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다. 우리는 자유를 긍정적인 가치로만 인식하지만, 실제로 자유는 선택과 책임, 그리고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늑구의 모습은 이러한 자유의 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늑구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세상을 배워간다. 누군가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깨닫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는 인간의 성장 과정과도 닮아 있다. 우리는 책이나 타인의 말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것이 되는 지식은 경험을 통해 체득된 것들이다. 늑구가 점차 세상에 적응해가는 모습은 이러한 성장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한편으로 이 이야기는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다. 동물원이라는 공간은 인간의 편의와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은 자연의 본래 모습과는 단절된 삶을 살아간다. 늑구는 그곳에서 보호받는 동시에 자유를 빼앗긴 존재이다.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우리가 동물과 자연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 과연 인간의 보호라는 명목 아래 이루어지는 통제가 정당한 것인지, 우리는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늑구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이 이야기가 단순히 한 마리 늑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사회적 규범일 수도 있고, 익숙함에 대한 집착일 수도 있다. 때로는 그 울타리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그 안의 안전함에 안주하기도 한다. 늑구가 보여준 용기는 바로 그 울타리를 넘어서는 첫걸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늑구가 자연을 하나씩 경험하며 점점 살아 있음을 느끼는 장면들이다. 단순한 생존을 넘어, 존재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며 이러한 감각들을 잊고 지내기 쉽다. 하지만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느끼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늑구의 시선을 따라가며 우리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익숙함 속에 숨어 있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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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