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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육아가 내 삶의 아주 작은 일부가 될 줄 알았지, 내 일상의 전부를 집어삼키는 거대한 우주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내 자유로운 시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릴까 봐, 쌓아온 내 모습이 툭 끊겨버릴까 봐, 그리고 나조차 감당하기 힘든 이 불안한 자아로 한 생명을 키울 수 있을까 봐 매 순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김나무 작가의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를 읽으며, 그 모든 두려움을 뚫고 피어나는 '살고 싶은 마음'을 만났습니다. 아기를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지극히 물리적인 돌봄의 시간들이, 사실은 기억 너머에 두고 온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키우는 과정이었다는 고백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요즘 저는 부쩍 늘어난 22개월 딸아이의 말솜씨에 매일 새로운 세계를 선물 받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엄마 어디 갔다 왔어요?"라고 묻고, 잠자리에서는 "엄마 여기 누워요"라며 작은 손으로 자리를 내어줍니다. 지치고 화가 났던 마음도 아이의 말 한마디에 피식 웃음이 나며 봄눈 녹듯 사라지곤 해요. 가르친 적 없는 세상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창밖의 작은 물가만 보고도 "어머나, 바다다!"라고 외치는 아이의 순수함 앞에서 제 고정관념은 힘없이 무너집니다. 그 모습이 눈물이 날 정도로 예뻐서, 비로소 내가 이 아이 덕분에 다시 '생생하게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작가는 사랑의 또 다른 실체가 '근육'이라고 하더군요. 반복해서 실천하고 책임져야 하는 육아는 결국 내 온몸의 물리적인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밤 쑤시는 손목과 어깨를 만지며, 내 마음 근육은 아직 단단해지지 못해 여기저기 치이고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내 일상을 다 바쳐 누군가를 책임지는 이 묵직한 무게가, 결국 나라는 사람을 한 뼘 더 자라게 만들고 있음을 매일 온몸으로 배웁니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하루 동안 저는 최대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습니다. 내 생각을 강요하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묻고, 아주 작은 결정이라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것은 어쩌면 어린 시절의 저에게 건네는 가장 깊은 위로일지도 모릅니다. "네 결정 중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너는 무얼 하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할 자격이 있는 존재"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그 마음을 아이를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려는 이 노력이, 사실은 내 안의 어린 나를 치유하는 가장 다정한 손길이 됩니다. "나는 아기를 키우고 아기는 나를 키운다." 육아는 단순히 한 생명을 기르는 고단한 노동이 아니라, 내가 자라온 모든 순간에 사랑이 있었음을 깨닫는 성장의 기록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이해하게 된 부모님의 마음, 그리고 다시 자라나는 나의 자아. 엄마로서 보내는 이 막막하고도 아름다운 시간표 속에서 저도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냉소는 잠시 구석으로 밀어두고, 이웃의 다정함과 아이의 웃음을 믿으며 나만의 숲을 성실히 일궈가겠노라고. 오늘 밤에도 잠자리에서 작은 손으로 자리를 내어주며 "엄마 여기 누워요"라고 말할 아이를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꽉 차오릅니다. 내 안의 어린 나를 위해서라도, 오늘 밤엔 아이를 한 번 더 꼬빡 안아주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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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남깁니다.
📖 임신과 출산을 망설였던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김나무 작가 신간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는 아기를 키우며 동시에 ‘나’를 다시 키우는 과정을 담은 육아 에세이이다.
👩👧 연결의 위로 아이를 낳기까지 오랜 시간을 망설였던 작가의 고백은, 같은 고민을 해온 나에게 깊은 공감을 주었다. 🍼 새로운 통찰 “아는 대로만 살고 싶지 않다”라는 문장은, 아기를 독립된 타인으로 인정하며 건강한 육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곧 나를 치유하고 다시 자라게 하는 과정이었다. 🐾 고양이 집사로서의 시선 노묘와 아기를 함께 돌보는 일은 고단하지만, 책은 지금 주고받는 사랑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언젠가 이별의 순간이 와도, 자란 아기가 내 곁에서 눈물을 닦아줄지도 모른다는 다행스러운 가능성을 품게 한다.
🌿 치유와 성장의 순환 육아는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일이 아니라, 부모 자신을 다시 키우는 길이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다정하게 기록하며, 삶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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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글그림: 김나무 ○출판사: 김영사 작가는 불안정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같이 미술을 하던 혼혈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그리고 고민에 고민 끝에 아이를 가지게 됐다. 아이를 낳고 많은 것이 변했다. 외모도 건강도 아이를 낳기 전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작은 아이를 내가 해치지 않고 잘 키울 수 있을까 불안하고 걱정했다.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청각 장애를 가진 동생에게 향했다. 옛날 부모님들이 다들 그랬듯이 폭력으로 훈육 아닌 훈육을 받았다. 자라는 동안 불안함을 쌓였다. 그런 자신이 약하고 약한 이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 지 걱정했다. 책 제목처럼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아기를 키웠다. 아이가 울어도 억지로 그치게 하지 않고 마음껏 울도록 했다. 안기고 싶으면 마음껏 안아줬다. 엄마가 지치지 않아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은 다 동원하며 자신을 돌보았고, 그 힘으로 다시 아기와 노는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은 아프면서 부쩍 많이 큰다. 작가도 그렇다. 자라는 동안 아팠지만 그만큼 많이 컸다. 그리고 아기가 엄마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듯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을 읽으면서, 아기가 생기고 뱃속에서 품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아기를 만나고 자라며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더 잘해줄걸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나를 더 잘돌봤다면 아기에게 더 잘해줬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나를 돌보고 그 힘으로 아기에게 더 웃으며 놀아줄걸 그랬다. 그래도 그 땐 그게 내가 하는 최선이었다. 엄마가 아기를 키우고 아기가 엄마를 키운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된다.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년인 지금도 이 생각을 자주 한다. 내가 놓치는 것을 아이가 챙기기도 하고, 내가 지친다 싶으면 아이가 나를 안아준다. 가끔은 나를 보살피러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두렵고도 불안하면서 또 반대로 안심이 되는 참 신기한 경험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소중한 일이다. 작가는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고 있다. 아주 건강하게. 나도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를 돌본다. 어린시절 상처받았던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상처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책을 읽는 내내 부모만이 느낄 수 있는 기분을 다시 느끼게 한다. 책을 다 읽고 아이를 안아보았다. 언젠가 내 곁을 떠나는 날까지 잘 키워야지. @gimmyoung #김영사#어린나를키우는마음으로#김나무#육아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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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서평 #어린나를키우는마음으로 #김나무 #김영사 #서평 (본 도서는 서평을 조건으로 김영사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육아 현역으로서 지나칠 수 없었던 도서였다. 내 아이이지만 육아의 최종목표는 '독립'이라는 말, 아이와 나는 별개의 인격체라는 말도 요즘은 많이 들린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아직 어린 이 아이가 언제 나만큼 커서 내 품을 떠날까..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모든 부모가 자식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는 것. 글쓴이의 섬세하면서도 따스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글들을 읽으면서 나도 몰래 눈물이 나기도 하고, 지금의 아이가 더 어렸을 시절, 누워있는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었던 그 때를 떠올렸다. 그때도 지금도 아이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가끔 훈육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변하는 나 자신을 마주할때마다 죄책감에 빠질때가 많다. 저자의 글 속에서 아이의 지금을 소중히 대해주고 최대한 함께 있음으로 힘이 되어주고 또 힘을 받는 것을 느꼈다. 나도 지금의 아이는, 오늘의 아이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까 더 귀히 소중히 대해주며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가 아이를 돌보지만 오히려 부모는 아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나태주 시인의 시 중에서 엄마 아빠가 없으면 아이도 없고 아이도 없다면 엄마 아빠도 없다는 말처럼, (p.125)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누군가와 서로 의지해야만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예비 부모,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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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무 작가의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라는 육아 에세이는 아이를 키우며 동시에 내 마음속에 숨어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마주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책이다. 미술을 전공한 작가답게 책장 곳곳을 채우고 있는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삽화들은 자칫 지치기 쉬운 육아의 일상에 잔잔한 미소를 선물하며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살을 부대끼는 평범한 순간들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의 기록인지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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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 ㅡ김나무 ●토닥토닥, 무럭무럭, 키울수록 내가 된다. "우리는 서로를 키우는 사이야” ➡️. 아이를 낳고 알았다 내 어린 시절에도 사랑이 있었다는 걸 ✡️. 냉소는 잠시 넣어두고 아기를 본다 나는 아기를 키우고 아기는 나를 키운다 ㅡ 한 생명을 낳고 그 생명을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키우는 과정은 위대하다. 그러다보니 그 시간동안 육아를 책임지는 부모, 대부분은 엄마가 많으니, 엄마들은 헌신과 희생의 아이콘이 된다. 이전까지는 자신만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는 언제나 자신은 뒷전이 된다. 늘 아이가 먼저다. 인생 전체를 돌이켜 볼 때, 그 시간들은 가장 고달프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기도 하다. 그 시간들을 작가는 그림과 함께 글로 남겼다. "엄마도 아기였단다. 아직도 스스로 키운단다.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은 나에게 이미 해주었던 말들이야" 2024년 1월에 아기를 낳았다. 먹고 사는 일, 내 욕망, 더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 더 어려운 일을 감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앞세우느라 두려워 했던 아기였다. 그러나 그렇게 다가온 아기가 점점 세상의 전부가 되어간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분명 아기를 키우고 있는 데, 내가 자라고 있는 기분이 든다. "어리고 지저분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키운다. 그리고 키워진 내가 아이를 키운다. " 이것저것 따질 겨를 없이 아기가 원하는 생활로 내던져진 채, 겨우겨우 애써야 하루하루가 유지되는 데도 이 시간들이 점점 좋아진다. 온 마음을 다해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가끔은 너무 신기하다. 이 작은 아이에게 내가 전부라는 것이!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 아기는 무한한 사랑을 준다. 사랑을 주고 받으며 초보엄마는 자신의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나와 나의 엄마도 이런 시간을 보냈겠지. "내 부모가 그랬듯 무거운 마음을 애써 숨기며 가벼운 인사로 아이를 내보내는 날이 내게도 올 것이다. 아이 역시 언젠가는 우리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애씀이 들어 있었는지를 알게 되겠지" 이래서 엄마가 되어야 어른이 된다고 하나보다.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게 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곧 나를 키우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알았다 내 어린 시절에도 사랑이 있었다는 걸. " 우리는 서로를 키우는 사이야" [ 김영사 @gimmyoung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린나를키우는마음으로 #김나무 #김영사 #그림에세이 #부모 #육아 #자녀교육 #육아에세이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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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산을 3주 앞두고, 임신/출산/육아 선배님의 책을 한 권 읽게 되었다. 엄마가 될 내가 아이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할머니가 될 우리 엄마가 나에게 들려주는 말 같기도 한 프롤로그가 나를 사로잡았다.
책은 삽화와 함께 짧은 글들로 되어 있다. 아침마다 야금야금 모닝독서하기 좋았다.
임신을 하게되면 어렸을 때 생각이랑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부모가 된다는건 진짜 설레면서도 두려운 일인 것 같다. 근데 잘 해낼꺼다.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를 키우면 내가 모르던 세계가 펼쳐진다고들 한다. 아이를 낳기 전의 세상과 낳은 후의 세상은 완전 다른 새로운 세상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가정을 꾸려야하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모르던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책은 아이를 키우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생긴 생각과 믿음들이 독자에게까지 설득력 있게 전달된다. 임산부나 육아중인 사람들이 읽어도 좋지만 꼭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니.
출산 전 이 책을 읽게되어 좋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해요"는 다소 진부하지만 실제로 우리 엄마가 행복하다고 하면 나도 기분이 좋다. 뱃속에 내 아이도 내가 행복하길 바라겠지?! 우리는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존재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 역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를 가꾸고 응원할 것이다. "어린 나를 키우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