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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혹은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딱 '한 글자'로 된 것만 모아놓았다는 점에서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만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할까? 라는 생각으로 읽었다가 '가장' 소중할 수도 있다. 혹은 소중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한 글자로 된 주변의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고, 한 글자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한 글자로 인지하고 보니, 좀 다르게 보인다. 뇌, 피, 뼈, 살, 눈, 코, 입, 귀, 꿈, 복, 말 글, 앎, 강, 산 물, 흙, 풀, 꽃 등 40개의 어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말하고, 일화를 덧붙인 다음 사변적 개념도 약간 첨부하기도 한다.
책 제목에서 책 내용에 대한 궁금함이 가중되었지만, 읽으면서 워낙 기대가 컸던지라 그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다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참, 책을 받아보고 약간 놀란 면도 있다. 책이 9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요즘은 편집이나 디자인이 책이라기 보다 예술쪽이라고 볼 만한테, 이 책은 내용에 충실한 참고서 같다는 느낌도 약간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