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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생각만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것 같은, 야생초 밥상
"생각만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것 같은, 야생초 밥상" 내용보기
요즘처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날들이 있었을까? 몸에 좋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구하러간다. 몸에 좋고 건강에 좋다...... 그럼 어떤 것을 먹어야할까?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어쩌면 자연에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산과 들에 가면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먹거리가 지천에 널려있다. 인적이 뜸한 산 속에 홀로 사는 사람들
"생각만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것 같은, 야생초 밥상" 내용보기

 

요즘처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날들이 있었을까?

몸에 좋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구하러간다.

몸에 좋고 건강에 좋다...... 그럼 어떤 것을 먹어야할까?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어쩌면 자연에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산과 들에 가면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먹거리가 지천에 널려있다.

인적이 뜸한 산 속에 홀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산에서 먹거리를 구한다.

날마다 산이 내어주는 귀한 선물같은 먹거리를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씩 먹을양만큼.....

그들은 건강해졌다.

신기했다. 어떻게 먹을 수 있는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지.....

산야초 공부를 했거나 어렸을적에 가난해서 무담시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며 끼니를 구했던 지난 날의

아픈 흔적이었다고 한다.

꽃과 풀은 익숙해져야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하천 주변 산책로를 걷거나 산을 오를 때 나는 꽃에 관심이 많다.

봄에 처음으로 돋아 난 들꽃이 참 예쁘다.

아는 꽃이나 풀은 별로 없는데 한번 본 꽃들은 신기하게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 흔한 꽃이 먹을 수 있다는 야생초라는 것을 <야생초 밥상>을 통해 알았다.

 

 

 

익숙하지 않은 그 하찮은? 이름모를 들풀들이 건강에 좋은 먹거리로 재탄생하다니.....

아는만큼 건강해질 수 있음을 이 책 <야생초 밥상>에 씌여져있다.

어렸을 적 어머니, 할머니가 해 주시던 밥상.

가난해서 제대로 차리지 못했던 밥상을 대신한 야생초들.

추운 겨울 날씨를 뚫고 나온 위풍당당 야생초는 그야말로 1등급 먹거리였다.

첫 봄에 어리고 연한 것을 따다 나물로 무쳐먹거나, 서로 섞어서 국으로 탄생하거나, 밥 짓을 때 함께

넣어 시각과 미각이 행복해졌던 순간들.....

가장 많이 해 먹었던 쌉싸름한 맛이 나름대로 일품인 담백한 밥상이었음을 추억한다.

그 추억의 밥상이 저자의 기억 속에 맴돌고, 하나씩 먹어 볼 기회들이 생긴다.

기억 저 편 너머 해맑은 아이가 되어.......

 

"풀들은 자기들 뜯어먹는 벌레나 짐승들 이겨내려고 독을 만들제.

그래서 벌레들이 많은 여름이나 가을에 나는 풀들이 독이 있지, 겨울이나 봄풀은 독이 없어.

특히 겨울풀은 없어. 벌레들이 없으니까. 그래서 이파리가 깨끗하고 맘놓고 먹어도 되는 것이지.

예로부터 겨울을 난 풀은 산삼보다 더 좋다고 했어. 그만큼 건강한 풀이라는 뜻이지.

병든 풀이나 안 좋은 풀들은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다 죽어버려.

살아서 추위를 견디어 낸 풀들이 건강한 풀들이야.

그렇게 건강한 것을 먹어야 사람도 건강하지.

요새 하우스에서 나는 채소들하고는 비교를 할 수가 없어. 이건 약이야"

 

 

보기에 좋은것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겉보기에 화려하지않고 투박하지만

오히려 몸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몸을 수고로이해서 캔 꽃과 풀이 얼마나 달고 향기로울까?

정말 온실속에서 키운 내성이 약한 채소들하고는 다른 급이지.... 암~~~

 

귀한 것들은 산이나 들에 있었다. 무엇보다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캐고 다듬고 씻고 번거롭고 거추장한 과정들이지만 그 속에서 건강한 밥상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새삼 우리네 할머니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지혜로우신지......

평범하고 소박한 식재료와 궁핍함 속에서 탄생되어지는 맛들은 결코 업신여겨서는 안 될 소중한

우리네 밥상이었다. 그 밥상이 지금 21세기에 대세가 되고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간절한 그리움이 된 먹거리다.

 

야생초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도 10년~15년 뒤에 우리들만의 텃밭을 생각하고 있다.

인위적으로 기른 텃밭이 아닌 지천에 먹거리가 널린 곳에 가서 살고싶다는 희망.....

미리 책으로 공부를 해야될 것 같다.

봄여름가을겨울 먹을 수 있는 꽃이나 들풀, 어떻게 그 재료에 맞게 잘 해 먹을 수 있느냐 하는 고민.....

<야생초 밥상>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 향기론 먹거리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

 

 

 

 

l*****5 2015.07.07. 신고 공감 5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이름을 불러주면 향기로운 나물이 되는 야생초들
"이름을 불러주면 향기로운 나물이 되는 야생초들" 내용보기
산과 들에서 찾은 아득히 그리운 먹거리들이 만들어내던 이야기는 가난만이 독점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어권 사람들에게 풀(grass)이라는 범주는 수십가지나 댈 수 있는 채소나 나무의 이름과는 달리 9천종이나 되는 이 식물종 모두 뭉뚱그려서 그냥 풀이라고 부른다.  최근 읽고 있는 <정리하는 뇌>에서 읽은 내용이다(대니얼 래비틴 p66). 그들의 식탁엔 산과 들에서 막 뜯어내어
"이름을 불러주면 향기로운 나물이 되는 야생초들" 내용보기

산과 들에서 찾은 아득히 그리운 먹거리들이 만들어내던 이야기는 가난만이 독점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어권 사람들에게 풀(grass)이라는 범주는 수십가지나 댈 수 있는 채소나 나무의 이름과는 달리 9천종이나 되는 이 식물종 모두 뭉뚱그려서 그냥 풀이라고 부른다.  최근 읽고 있는 <정리하는 뇌>에서 읽은 내용이다(대니얼 래비틴 p66). 그들의 식탁엔 산과 들에서 막 뜯어내어 무친 향기로운 풀이 없다. 물론 평범한 우리의 식탁에도 그런 종류의 야생풀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나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려 있던 풀을 뜯어 국과 반찬을 끓여먹던 기억은 우리들의 생활 습관에 지나간 풍경처럼 향수로 남아있다. 기억과 더불어 사라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 먹거리는 유별나게 향수를 자극한다. 그 먹거리들 중 아직도 우리를 떠나지 않았으나, 우리가 그것들을 구별할 수 없고, 그것들의 맛을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바로 풀이다. 


보리잎, 소리쟁이, 넘나물, 점나도나물, 광대나물, 뚝새풀, 주팝나무, 곰밤부리(벌꽃), 새팥, 댑싸리(지부자), 옥매듭, 쇠무릎, 피, 뱀밥나물(쇠뜨기), 무릇, 민물김, 황새냉이, 메꽃, 마름, 구기자. 하나의 챕터를 구성하는 하나의 풀이름들, 이렇게 21개의 풀들이 모여서 책이 되고도 남아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풀들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다. 


풀들은 자기를 뜯어 먹는 벌레나 짐승들을 이겨 내려고 독을 만들지. 그래서 벌레들이 많은 여름이나 가을에 나는 풀들이 독이 있지. 겨울이나 봄풀은 독이 없어. 특히 겨울풀은 독이 없어. 벌레들이 없으니까. 그래서 이파리가 깨끗하고 맘놓고 먹어도 되는 것이지. 예로부터 겨울을 난 풀은 산삼 보다 좋다고 했어. 그만큼 건강한 풀이라는 뜻이지.  병든 풀이나 안좋은 풀들은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다 죽어 버려. 살아서 추위를 견디어 낸 풀들은 건강한 풀들이야 074


세계 어떤 나라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풀들에 이름이 또 있을까. 풀들의 종류가 우리보다 더 많을듯한 아프리카나 동남아 쪽에서도 풀을 이렇게 뜯어다가 요리해 먹을까? 풀은 현대인의 좁은 눈으로만 보면 밥상에 봄의 향기를 가져다주는 낭만적인 음식이었을 수도 있지만, 초근목피로 춘궁기를 견뎠어야 했을 잔인했던 계절엔 생명을 지켜주는 절실한 생명들이었을게다. 눈밭 속에서 차거운 바람과 냉혹한 겨울을 이겨낸 생명력으로 허기를 달래고 기근과 아사로부터 지켜주던,  땅과 맞닿은 가장 낮은 곳의 식물들은 그래서 하나 하나 개별군들에게 하나씩 별개의 이름들을 가진 소중한 개체들이었던 것이다. 


사방에 흔하기에 욕심부려 많이 뜯어 놓을 필요도 없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뜯어 먹으면 되는 들나물, 먹고 싶을 때마다 싱싱한 것들을 언제든지 뜯었다 먹을 수 있는 재미를 주는 풀들은 살아있는 장바구니이었을 것이다. 흔하디 흔한 것들. 우리나라 들에서 가장 흔한 풀이었다던 소리쟁이는 그냥 맹물에다 넣고 된장만 넣어도 맛있다고. 풀들이 밥상에서 사라진 이유들 중 하나는 그 풀들을 먹거리가 되기까지의 고된 노고 때문이기도 하다. 길쭉한 이파리가 미역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어 실제로 산모들이 미역국 대응으로 먹기도 했는데, 뿌리에서 더욱 진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지만 뿌리까지 캐서 다듬는 일이 너무 고되어, 한끼 반찬에 한나절의 품이 필요했다고 한다. 털이 복실복실 나있는 점나도나물은 예로부터 냉이 만큼이나 나물 바구니를 가득 채워왔던 가장 많이 먹던 나물이라고 한다. 밭두렁, 길가, 집주위에서 아직도 흔히 볼수 있는 점나도 나물 역시 우리 식탁에서는 사라졌다 

기억하고, 이름을 알고, 그 이름을 불러주면 비로소 밥상을 향기롭게 할 수도 있을, 흔하디 흔한 야생초들. 먹거리가 흔해진 지금, 허리를 굽혀 거친 흑을 파내 그것들의 생명이 이루는 환경을 파괴하면서 밥상에 변화를 주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이름을 알고, 향기를 알고,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는 것으로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의 궁색한 밥상을 채워주었을 나물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g******1 2015.07.02. 신고 공감 5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들꽃 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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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5-142   『야생초 밥상』 글 이상권. 사진 이영균 / 다산책방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옛날에는 부자고 가난한 사람이고 먹는 건 비슷했지. 봄이면 보릿국 끓여먹고, 소리쟁이국 끓여먹고, 시래기국 끓여먹고 다 그랬지.” 먹거리는 예전에 비해 풍성해졌지만 사람의 몸은 더 약해졌다. 질병은 더 많아졌다. 수명만 연장되었다는 느낌이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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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5-142

 

야생초 밥상글 이상권. 사진 이영균 / 다산책방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옛날에는 부자고 가난한 사람이고 먹는 건 비슷했지. 봄이면 보릿국 끓여먹고, 소리쟁이국 끓여먹고, 시래기국 끓여먹고 다 그랬지.” 먹거리는 예전에 비해 풍성해졌지만 사람의 몸은 더 약해졌다. 질병은 더 많아졌다. 수명만 연장되었다는 느낌이다. 건강하게 살다가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점이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선 무심하다. 아니 무지하다.

 

 

이 책의 지은이 이상권은 어느 봄날, 지인들과 남도 들판을 향해서 가벼운 여행을 떠났다. 봄바람에 취해 정신없이 걷다보니 배가 고파왔다. 식당 간판이 눈에 안 띈다. 아니 매운탕집 간판을 하나 스치긴 했는데 모두 그 곳에 들어갈 생각들이 없었다. 그저 뭔가 토속적인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음식에 기대감을 걸고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3시간을 걸었을까? 한계점에 다다랐다. 마을 앞에 있는 작은 상점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거기서 일단 컵라면이라도 요기를 하고 맛난 저녁을 기대하기로 했다. 할머니 혼자 지키고 있던 상점에서 밥통에 남아 있던 밤에 묵은 김치와 멸치볶음으로 허기를 달래던 중, 할머님이 뒤꼍에 널린 돌나물을 한 소쿠리 뜯어다 주는 바람에 각기 밥의 양이 두 배로 늘어나서 양푼바닥이 보일 때까지 정신없이 먹었다. 고추장 참기름 돌나물비빔밥은 이 책을 나오게 한 일등 공신이다.

 

 

이름도 처음 만나고, 당연히 먹어본 기억도 없는 소리쟁이를 만나보자.

 

소리쟁이는 가을에 잎이 지고 새로 돋아날 때부터 뜯어다가 나물로 해먹는다. 사람의 입맛에 따라 뜯어다 먹는 시기가 다 다르다. 초여름까지 뜯어다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들에서 가장 흔한 풀이 소리쟁이다. 습기 많은 땅에 많지만 밭가에도 많다. 여름에 줄기가 크게 자랄 때만 빼고는 언제든 뜯어다 먹는다. 긴 줄기를 미역처럼 끓여먹기도 했다.

 

 

이걸 씹다보면, 새팥 작은 이파리도 생각나고, 노란 꽃, 꼬불꼬불한 덩굴, 그 주위에서 살아가는 온갖 곤충들까지 다 생각나면서 그냥 마음이 즐거워지더라고요.” 새팥은 콩과식물로 소들이 좋아하는 풀이다. 재배하는 콩보다 작지만 단맛이 더 강하다.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채취해서 식량으로 썼다. 재배한 팥에서는 도저히 우려 날 수 없는 빛깔과 향이 난다.

 

 

옥매듭밥이라고 해요. 봄에 해먹는 특별한 음식이었죠. 부자나 가난한 사람들이나 해먹는 밥. 아주 공평한 음식이에요. 옥매듭풀이라고도 하는 마디풀은 늦봄이나 초여름이 되어야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나물로 해먹는 시기가 아주 짧다. 보통 4월 말이나 5월 초가 가장 좋다. 마디풀은 풀 전체가 진한 옥빛이다. 이런 옥빛으로 다른 풀과 구별을 한다. 주로 길가에 자라는 마디풀은 중부지방, 특히 강화에서 많이 해먹는 전통음식이다. 줄기에 옥빛이 난다고 하여 옥매듭풀이라고 한다.

 

 

쇠무릎 줄기의 마디가 소무릎 같다고 하여 쇠무릎이라고 한다. 산이나 밭가 들 등의 다소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뿌리를 넣어 담근 우슬주를 마시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쇠무릎은 봄에 새싹을 내밀면서 마디와 마디 사이를 굵게 살찌우며 자란다. 쇠무릎에는 전혀 독이 없다. 당연히 초식동물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쇠무릎은 땅속에다 깊은 뿌리를 묻고 사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봄에 땅속뿌리에서 무리지어 새싹이 돋아난다. 그래서 나물 뜯기가 편하다. 어린순을 데쳐 나물로 무쳤다. 전혀 쓴맛이 없어서 국거리로도 좋은 풀이다.

 

 

참 향기로운 책이다. 이젠 야생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 정감 있는 글과 화려하진 않지만 공연히 마음이 포근해지는 좋은 사진들이 함께 하는 귀한 책이다.

 

 

 

 

s******5 2015.07.23.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추억과 함께하는, 야생초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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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두들 음식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요리하는 사람들이 티비에 많이 나와서 이런 저런 요리를 하거나 또는 유명한 식당에가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고는 하죠. 음식에 관한 이야기들은 티비에만 유행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는 요즘인데요. 저도 음식에 관해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 덕분에 요즘 행복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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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두들 음식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요리하는 사람들이 티비에 많이 나와서 이런 저런 요리를 하거나 또는 유명한 식당에가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고는 하죠. 음식에 관한 이야기들은 티비에만 유행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는 요즘인데요. 저도 음식에 관해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 덕분에 요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요. 예전부터 친구들은 옷을 사거나 화장품을 살때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몸매를 만든것일수도 있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했던 시간이 있기에 후회는 없어요. 관심을 가지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니까 제가 먹어보지 못한 많은 것이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것들에 대한 많은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죠. 


그리움은 사랑보다 큰 것인것 같아요. 지금도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은 어렸을때 먹었던 엄마가 해준 음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 시절의 추억과 함께 공존하는 그 맛은 어떤 쉐프가 만들어 내려고 노력한다해도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그 음식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 같아요. 야생초 밥상에는 그런 추억과 그리움이 가득가득 들어있었어요. 책을 시작하며 작가가 했던 이야기에서 이 야생초 밥상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느낄 수 있더라구요. 지친 하루 집에 돌아갔을때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푸릇하고 향기로운 들의 선물이 함께하는 밥상 앞에 앉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마음이 치유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때 시골에서 살았던 저로서는 나름 들에서 나는 것들을 맛보는 기회가 꽤 많이 있었어요. 동네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그 곳에서 할머니의 투박한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셨던 이름도 모르는 풀들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야생초 밥상의 책을 펴고 처음 느낀것은 우리 들판에 이렇게나 많은 풀들이 있구나 하는것이었어요. 심지어 이름을 처음 들어본 야생초들이 수두룩하더라구요.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되었어요. 진짜 맛을 모르고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후회되기도 했구요. 발음조차 쉽지 않던 새로운 야생초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나도 이 국을 맛보고 싶고 이 나물에 밥을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어요. 부모님께 혹시 점나도나물이 무엇인지 아시냐고 또는 광대나물이나 뚝새풀을 드셔본적 있느냐고 물어보는 제게 심지어 부모님도 잘 모르시는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사진으로 만나보는 야생초들과 밥상을 보며 향도 느껴보고 싶고 맛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요. 시장에가면 항상 봐왔던 그런 참나물, 시금치만 알다가 새로운 야생초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골로 달려가고 싶었어요. 노래 가사에서만 알던 해당화로 향긋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밥을 해먹고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뻤던 댑싸리를 보고 감탄하며 빗자루로 사용해야 했기에 먹기 힘들었던 댑싸리 나물 혹은 비싸리 나물을 먹었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 시절에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그때 그 그리움은 가슴으로 촉촉히 젖어들어 괜시리 제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가끔 아는 야생초를 만났을 때의 기쁨이란 오랜 친구를 만난것 같았어요. 어렸을때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놀다오면 꼭 바지에 어마어마하게 붙어있던 도깨비풀이 쇠무릎일줄은 몰랐거든요. 도깨비풀은 맨날 바지에 붙기만 하고 정말 귀찮은 존재였었는데 오랫만에 이렇게 책에서 만나니 기쁘고 또 신기하더라구요.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그 시절의 추억도 좋고 또 책을 읽어내려가며 전해듣는 작가님의 정겨운 시골이야기도 너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것은 이렇게 많은 먹거리를 알게되었다는거에요. 언젠가는 시골에가서 맛있는 야생초 밥상 한그릇을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e********2 2015.07.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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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21가지 신기한 우리 밥상 - 야생초밥상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21가지 신기한 우리 밥상 - 야생초밥상" 내용보기
탁한 공기와 높이 솟은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을 벗어날 일도 많지 않고, 신체 구조상(?) 잘 걷지도 못해서 원시의 자연을 누비며 만끽하는 일은 꿈과 같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풀과 꽃과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뿜어내는 그 어떤 곳을 꿈꾼다. 아마 그런 곳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이 책이 소개하는 이런 밥상은 필수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이 소개하는 21가지 야생초는 보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21가지 신기한 우리 밥상 - 야생초밥상" 내용보기

  탁한 공기와 높이 솟은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을 벗어날 일도 많지 않고, 신체 구조상(?) 잘 걷지도 못해서 원시의 자연을 누비며 만끽하는 일은 꿈과 같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풀과 꽃과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뿜어내는 그 어떤 곳을 꿈꾼다. 아마 그런 곳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이 책이 소개하는 이런 밥상은 필수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이 소개하는 21가지 야생초는 보리, 소리쟁이, 원추리, 점나도나물, 해당화, 광대나물, 뚝새풀, 조팝나무, 별꽃, 새팥, 댑싸리, 옥매듭, 쇠무릎, 피, 쇠뜨기, 무릇, 민물김, 황새냉이, 메꽃, 마름, 구기자다. 이 중 들어본 이름은 보리, 원추리, 해당화, 조팝나무, 쇠무릎, 구기자 정도인데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산과 들로 돌아다니며 정확히 찾아낼 확률은  제로다. 사진이 주어졌지만 실물은 커녕 사진도 처음인 것들이 많았다. 야생초 밥상이 실현되려면 소개된 풀들을 구분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이 책에 나온 야생초는 밥을 지을 때 함께 넣거나 된장을 풀어 국을 끓이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차로 우려먹거나 떡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을 한상 가득 차려놓으면 말 그대로 온통 풀밭이 되기 십상인데 자연 그대로인  이런 밥상은 여전히 어린 아이의 입맛인 나에게 조금은 두려운 밥상이기도 하다. 야생초들이 지닌 본연의 향과 맛을 아직 즐길 줄 모르기 때문인데 그래도 흙에 뿌리를 내리고 땅 기운과 햇빛을 받으며 자란 풀들이 내 몸속에 자연의 활력을 넣어줄 것만 같은 인상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산과 들로 나가기만 하면 금새 훌륭한 먹거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도 한껏 다행스럽다.

 

   느릿느릿 걸으며 '이것은 OO인데 어릴 때 이걸 가지고 이렇게 했었지' 라며 풀과 꽃, 나무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했다. 자연을 보며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 내가 몸담고 있는 세상 구석구석의 이름을 안다는 것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어떨 땐 도시 한 복판에 조경을 위해 심어놓은 꽃들의 이름도 잘 모를 때가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이런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저자만큼이나 야생초 음식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옛 추억들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는 이 땅에 발 붙이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과 음식들에 담긴 온정이 녹아들어 있어서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졌다.

  소개된 야생초 가운데 제일 신기했던 건  '민물김'이다. 김을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에서 채취한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난생 처음으로 듣게 된 이야기다.

 

 

 

 

   '민물김' 다음으로 신기했던 건 '마름'이다.  마름은 수생식물인데 꽃 바로 아래 부분 줄기에 공기주머니도 가지고 있다.  마름의 줄기를 삶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밤 맛이 난단다. 한 번 캐먹고 싶은데 문제는 마름은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 껍질을 제거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색이 너무 예뻐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음식은 원추리 꽃밥이다.  사진 속 귤색의 꽃잎은 그 자체로도 예쁘지만 쌀에 넣어 밥을 해도 색감에 큰 변화가 없어 보기 좋은 밥이 만들어진다. 

 

 

 

 

  여전히 육식도 좋아하지만 고기를 먹을 때보다 채소를 먹었을 때 속이 편안하다는 것을 점차 확실히 느껴가는 요즘이다.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것일테지만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지는 때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에 걸맞은 밥상을 차려야겠다.

 

 

i****s 2015.07.0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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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엔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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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고 책을 읽으면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소설도 아닌 이 책이 그리 재미나게 읽힐 줄 미쳐 예상하지 못했다. 이 책을 보면서 순간 순간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고 말하면 실례가 되려나? 하지만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 책속에 등장하는 재료들 그러니까 야생초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외출을 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낀 것이라면 책을 제대로 읽었다 말할 수 있겠지.다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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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고 책을 읽으면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소설도 아닌 이 책이 그리 재미나게 읽힐 줄 미쳐 예상하지 못했다. 이 책을 보면서 순간 순간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고 말하면 실례가 되려나? 하지만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 책속에 등장하는 재료들 그러니까 야생초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외출을 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낀 것이라면 책을 제대로 읽었다 말할 수 있겠지.다행이라면 다행이도 시골출신인 덕에《야생초 밥상》에 등장하는 야생초들을 백프로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알고 있다. "이 붉은 빛깔 때문에 생일이나 백중 같은 특별한 날에 먹으면 재액을 막아준다고 믿었죠." (p.67) <해당화색반>에 대한 추억이 설린 이야기다. 해당화꽃은 잘 알고 있지만 꽃으로 밥을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다.

《야생초 밥상》이라는 이름답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야생초)들이 등장한다. ​아~ 이 또한 집에서 조금만 나가면 쉽게 야산이나 들을 만날 수 있는 나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구나. 이 책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잡초라고 생각하며 박대해왔던 야생초들에 대한 편견을 평생 가지고 살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벼와 함께 논에서 자라나는 '피'에 대해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쁘다. 물론 피죽을 끓여먹어봏 생각은 없다. 아니 엄두가 나지않는다는 말이 더 옳겠지. 표지그림을 비롯하여 채반에 담겨져있는 밥과 반찬들은 들밥을 연상시켜 어린 시절의 추억속으로 나를 끌어들인다. 눈에는 익숙하나 이름을 잘 알지못했던 풀 소리쟁이, 옆에 있는 아버지께 사진을 보여드리니 솔구쟁이라는 이름과 어렸을때 드셨던 기억이 난다는 말을 해주셨다.

지금은 억새서 먹을 수 없다는 말도 함께, 내년 봄까지 소리쟁이(솔구쟁이)가 기억에 남아있다면 그때 '소리쟁이국'을 시도해보리다. ​나물은 나무에서 사는 새싹이 가장 맛있는 것이야! 예전 시골에 살던 시절 봄이면 담을 이루는 조팦나무 순을 따다 데치고 무쳐서 반찬으로 해먹었던 기억이 난다. 내겐 그다지 맛난 반찬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다보니 자주 해드렸던 그런 기억이. '새팥' 재배하는 콩보다 작지만 단맛이 강한 새팥, 이 또한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가면 자주 만나게 되는 식물이지. 사팥으로 끓인 팥죽만은 못하겠지만 내일 오랜만에 팥칼국수를 해먹어봐? 이열치열이라고 더울수록 더 따듯한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아~ 내년 봄을 예약해야 하는 것이 한가지 더 있었네. <황새냉이밥> 사실 난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황새냉이보다 향이 진한 일반냉이를 더 좋아하긴 해.

지금 밖으로 나가면 해볼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메꽃뿌리>​, 메꽃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만나는 야생초다. 고구마와 나팔꽃이 사촌지간이며 송장나팔꽃이라 불리는 '매꽃'도 사촌이라니 식물관계도 재미나긴 마찬가지다. 메꽃뿌리를 생으로 씹으면 생밤이나 샘고구마 같다. 멧돼지들이 오래 전부터 캐먹는 풀이었다. 그걸 말려서 가루를 내어 떡이나 죽을 해먹기도 했다. (p.238) 야생고구마로 불리며 한때 굶주린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는 구황작물로 인기가 있었다니 우리 주변에 있는 흔한 풀들도 잡초라 하여 마냥 무시할 것은 아니었구나. 이 책을 읽으면 요리연구가 윤혜신의《착한 밥상 이야기》가 떠올려졌다. 아마도 표지가 안겨주는 비슷한 이미지 때문인가보다. 두 책의 공통점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의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는 것,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밥상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s*******1 2015.07.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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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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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밥상이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예전에 어린시절에 소박한 밥상과 밥과 반찬이 저도 생각이 납니다. 도시에 살다보니 야생초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하여 내가 모르는 야생초에 대하여 알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린시절에 먹었던 야생초중에서 기억은 나지만 그래도 소박한 밥상중에서 추억을 되살리면서 먹는 야생초밥상 겨울의 끝자락에 맛보는 구수한 소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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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밥상이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예전에 어린시절에 소박한 밥상과 밥과 반찬이 저도 생각이 납니다. 도시에 살다보니 야생초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하여 내가 모르는 야생초에 대하여 알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린시절에 먹었던 야생초중에서 기억은 나지만 그래도 소박한 밥상중에서 추억을 되살리면서 먹는 야생초밥상 겨울의 끝자락에 맛보는 구수한 소리쟁이국과   가장 먹고 싶었던 보릿국  입니다. 야생의 들에서 그대로 사용하여 정말로 자연의 야생초  신기하면서 소박합니다. 하지만 그맛이 독특하면 먹어보면 그맛을 잊을수가 없기에 정말로  추억이 담긴 야생초 밥상을 통하여 옛기억을 떠올리기 만드는것 같습니다

m******7 2015.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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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그리운 시골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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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그리운 시골밥상>   봄이면 산에 들에 피는 어린 새순들은 옛 사람들에게는 긴 겨울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반가운 손님이엇따고 합니다. 봄이면 먹게 되는 보리는 그래서 더욱 귀하고 반가웠겠죠?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새싹이 이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 부터는 봄의 새싹을 보면 옛날 사람들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고마움과 더불어 그 사람들이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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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그리운 시골밥상>

 

봄이면 산에 들에 피는 어린 새순들은 옛 사람들에게는 긴 겨울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반가운 손님이엇따고 합니다. 봄이면 먹게 되는 보리는 그래서 더욱 귀하고 반가웠겠죠?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새싹이 이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 부터는 봄의 새싹을 보면 옛날 사람들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고마움과 더불어 그 사람들이 가졌을 한이라는 것도 살짝 담겨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표지만으로도 너무 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야생초로 채워진 밥상을 보면서 도시에서만 자란 나이지만 어딘지 모를 아련함이나 그리움 같은게 밀려오더군요. 그게 우리네가 갖고 있는 정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지은이가 누군가 그것도 살폈답니다.

요즘 방송에 자주 나오는 요리사는 아닌지...

아이들 책도 많이 쓰신 이상권씨라서 더욱 반가움이 느껴졌어요.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정서가 이번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더군요.

 

 먹을 게 귀했던 때,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접대할 게 뭐가 있었겠어요.

그때마다 들에 산에 피는 산나물이나 들나물이 밥상에 오르곤 했겠죠?

지금 마트에 가면 계절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살 수 있는 현재의 우리는 느끼지 못햇을 빈곤함이 있었겠지만 대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소박하지만 정성스레 차리는 그 밥상의 소중함을 우리는 잘 모르겠죠?

 

 가장 먹고 싶은 옛날 음식의 1위에는 보릿국이 선정되었다네요.

처음 듣는 국이에요. 봄에 나는 연한 보리순으로 끓인 된장국이네요.

보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한번도 보지 못한 도시 사람들에게는 정말 생소한 국이네요.

 

긴겨울 바람을 이기고 쑥보다 먼저 만나게 되는 보리순으로 국도 끓이고 나물도 무치고

 그리고 보리개떡도 해먹었다네요. 그 찬들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보리순 한가지로만도 얼마나 다양한 음식을 해서 고마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을까는 짐작이 가네요.

 

 

 이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도감을 통해서 만났던 식물의 어린 순은 모두 먹거리가 된다는 걸 배웠네요.

해가 강해지면 억세지고 강해지지만 그 전에 새싹은 모두 야들야들해서 독성이 없는 웬만한 건 모두 먹을 수가 있었네요.

지금 더운 여름 한창 피어있는 원추리 꽃의 어린 순이 원추리 나물이 되고, 꽃은 말려서 밥을 할때 함께 하기도 했네요. 정말 신기해요. 사실 올해 원추리 나물을 처음 먹어봤는데 순이 너무 야들야들하고 맛났던 기억이 납니다.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별꽃 기억하시나요?

이 별꽃의 어린 순도 나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놀랐어요. 정말 못먹는게 없네요.

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쇠무릎은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다려서 차로 마시면 좋다고 하네요.

민물김도 이 책에서 처음 봤어요.

바다가 아닌 민물김은 수박냄새가 나기도 한다는데 어디에서 맛볼 수 있을까요?

 어디 그뿐인가요? 길에서 쉽게 보는 황새냉이도 먹을 수 있다네요.

사실 전 냉이만 먹는 줄 알았는데 맛은 황새냉이가 더 좋다고 하네요.

냉이보다 꽃이 못해서 늘 놀리기만 했던 황새냉이가 그렇다니~

 나팔꽃을 닮은 메꽃의 뿌리도 생밤이나 생고구마 맛이 난다네요.

이 맛을 맷돼지라는 놈도 알아서 그리 잘 먹었나 봅니다.

 

 

 

길가에 피는 그 모든 것이 밥상으로 옮겨지는 때가 있었는데

 지금 우리는 그 많은 먹거리를 잊고 사네요.

 너무 풍요해서 오히려 빈곤해지는 느낌마져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향기로운 야생초의 향연에 빠져드는 기분이에요.

봄이 되면 산에 들에 피던 새싹을 보면서 이제는 도감 대신 야생초 밥상을 떠올리게 될 듯합니다.

c******u 2015.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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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밥상 -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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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밥상 -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라는 부제, 참으로 아름다운 말이다.          ▲ 야생초밥상은 우리가 몰랐던 야생초에 대한 이야기, 음식에 대한 이야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우리나라 들에서 가장 흔하다고 하는 소리쟁이나는 그 흔하디 흔한 소리쟁이의 이름을 처음 듣는다, 흔하디 흔한 소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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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밥상 -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 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라는 부제, 참으로 아름다운 말이다.

 

 

 

 

 

 

 

 

 

야생초밥상은 우리가 몰랐던 야생초에 대한 이야기, 음식에 대한 이야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우리나라 들에서 가장 흔하다고 하는 소리쟁이

나는 그 흔하디 흔한 소리쟁이의 이름을 처음 듣는다,

 

흔하디 흔한 소리쟁이로 만든 소리쟁이국은 어떠한 맛일까?

 

 

 

 

 

 

 

 

▲  원추리로 만든 최고의 음식 원추리꽃색반

황홀하면서도 향기 좋은 밥이라고 한다. 온몸으로 그 향기를 느끼면서 먹는 밥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생일밥 해당화색반

 

눈으로 먹으면 온 몸이 따스해지는 밥이라고 한다

 

 

 

 

 

 

 

 

 

 

▲  왠지 마음이 더 배부른 느낌이다

 

 

 

 

 

쥐들이 먹고 눈이 좋아졌다 하여 붙여진 지부자

생선알밥처럼 입안에서 톡톡 터진다는 지부자밥은 어떠한 맛일 까?

 

 

 

 

 

 

맨 정신으로 먹을 수 없다는 피죽은 어디건 땅에만 닿으면 죽지 않고 살아가는 피 처럼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먹었던 것일까?

 

굶어서 죽기 직전에, 이거라도 먹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먹은 음식이 피죽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피'라는 야생초가 있었다.  

 

 

 

 

 

 

 

 

 

 

 

뱀이 먹는다고 믿어 붙여진 이름 뱀밥

 

 

 

 

 

 

 

 

 

 

 

 

 

이 수 많은 야생초들 중에서 어찌 하나도 아는 게 없을 까... 하며

더 알지 못함에 나를 탓하고 있을 무렵에 만난 구기자

 

내가 유일하게 아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모양은 역시나 낯설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많은 그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야생초들이 있었구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오랫동안 살아오고 있는 야생초들

 

야생초밥상은 그런 야생초들과 어울려진 우리 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찰음식과 같은 특별한 음식에 대한 요리 에세이라고 생각했으나,

야생초들과 함께 하는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이다

 

야생초밥상은

 

 

 




 


h******n 2015.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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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밥상]-향기로운 것들은 들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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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전에는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으며 그에 따라 쉐프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쉐프들의 화려한 액션, 럭셔리한 레시피 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만 그 중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소박한 백종원 쉐프였고, 자급자족과 밭에서 나는 재료라는 컨셉의 <삼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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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전에는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으며 그에 따라 쉐프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쉐프들의 화려한 액션, 럭셔리한 레시피 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만 그 중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소박한 백종원 쉐프였고, 자급자족과 밭에서 나는 재료라는 컨셉의 <삼시세끼> 프로그램이었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그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뜻은 아닐런지. 이는 절밥 음식이나 나물 음식 등에 관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는 것만 봐서도 알 수 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책을 유독 많이 집필하는 이상권 작가는 어린이 도서 <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를 통해 야생초에 관해 들려준 바 있다. 참 재미있게 읽은 동화책이었는데 서울에서 나고 자란 탓에 그저 잡초처럼 느껴졌던 풀꽃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경이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이후 자연을 소재로 한 이상권 작가의 작품을 자주 접하곤 했는데, 이번에 출간된 <<야생초밥상>>은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 서둘러 읽어보게 되었다. 힘든 시절 가족의 살이 되어주었던 들풀들의 이야기 21편이 수록된 이 책은 추억과 맛이 함께 버무려 야생초의 향기가 나는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게다.

 

 

 

우리 조상들은 거의 모든 풀의 성질을 알고 있었고, 그런 풀들을 어떤 때,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는지를 알았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알게 된 지혜가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입과 입을 통해서 전해져 내려온 야생초밥상에 대한 역사다. (중략)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히는 책, 한 꼭지만 읽고 씹어도 야생초의 향기가 온몸에 퍼지게 되는 책, 어디론가 긴 여행을 떠날 때 꼭 한 권 들고 가서 편안하게 읽고 싶은 책. (본문 8,9p)

 

 

 

<<야생초밥상>>은 7년 전 작가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출판사 직원들과 함께 남도의 들로 놀러갔다가 우연히 할머니의 돌나물에 행복을 느끼고 '야생초로 만들어 먹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까지 넣어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수백 수천 년 동안 우리네 조상들의 살과 노래가 되었던 수많은 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저자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었으나 출판사가 문을 닫으면서 이 책의 출간도 포기할 무렵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사진작가인 이영균을 만나면서 이 책은 기적적(?)으로 아니, 다행스럽게도 출간되었다.

 

 

들과 논에서 흔히 자라는 야생초가 훌륭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상권 작가의 추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야생초 밥상>>은 그야말로 야생초의 향기와 그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가 함께 버무러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소박한 밥상의 풍요][마음으로 대접하는 야생초밥상][추억과 함께 먹는 야생의 맛]으로 나뉘어 총 21편의 야생초를 소개한다. 친구들이 가장 먹고 싶은 옛날 음식 1위로 손꼽은 보릿국, 우리나라 들에서 가장 흔한 풀로 긴 줄기를 미역처럼 끓여먹는 소리쟁이국, 이파리부터 꽃, 뿌리까지 다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자양강장의 효과가 높다고 하는 원추리의 넓적한 이파리로 만든 넘나물국, 추울 때 뜯어다가 나물로 무치면 맛있는 광대나물, 땅을 비옥하게 하는 퇴비가 되었던 뚝새풀의 씨앗으로 죽을 만들면 까끌거림이 없고 입안에서 톡톡톡 터지는 감촉이 별미가 되고, 봄날이면 거의 모든 집 밥상에서 대여섯 끼 정도는 책임지는 비중 있는 싸래기꽃 나물에는 고래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추억도 담겨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천 번도 더 보았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밟고 다녔던 이 작은 풀이 나를 감동시키고 있었다. 풋내에 섞여 내 몸으로 들어온 그 생명체는 약간 달고 쓰고 부드러웠다. 그 풀은 이내 내 살이 되었다. (본문 156p)

 

 

 

흔디 농촌에서는 빗자루풀이라 불리는 댑싸리는 가을에 베어다가 잘 말리면 그대로 빗자루가 되는 풀인데, '쥐부자'라 불리는 댑싸리 씨앗을 삶으면 상큼한 인삼향이 나서 그 향 때문에 각종 음식 재료로도 쓰이며, 계랸찜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느낌이 맛을 더해주기도 한다. 줄기의 마디가 소무릎 같다고 하여 쇠무릎이라 불리는 야생초의 뿌리를 넣어 담근 우슬주를 마시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어린순을 데쳐 나물로 무치면 쓴맛이 없어서 국거리로도 좋은 풀이다. "전쟁 때 피죽을 먹고 살았다." 혹은 "저놈은 어째 피죽도 못 먹어본 놈처럼 깡말랐네." 하는 말을 무시로 들었을 때에도 피가 사람의 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저자가 피죽을 먹어보며 당황한 이야기는 재미있었으며, 봄날 심심한 아이들 입을 달래주던 무릇곰을 통해 오직 인간의 손발만을 편하게 하기 위해 들여온 비닐이 밭이라는 땅을 대자연 속으로 완벽하게 격리시킴으로써 무릇이 발을 묻고 살 수가 없음에 안타까워하는 이야기는 인간의 이기심, 자연의 파괴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씁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맛은 처음이다. 아무런 재료를 넣지 않고도 완벽해요. 이런 오묘한 색깔이 음식에서 우러난다는 게 환상적이어요. 이건 유럽이나 미국이 아니라 우주의 음식 경연대회에다 내놔도 손색이 없을만큼, 모두의 입맛을 감동시킬 그런 음식이네요. 갖출 것을 다 갖춘 음식이랄까? 담백하면서도 적당히 당분도 있고, 씹히는 맛도 없고, 부드럽게 혀끝에 감기고…… 노인들이나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네요. 고명으로 잣 같은 것들을 올려놓으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아무튼 너무 맛이 깊으면서도 내 몸속 모든 감각이 이 음식에 푹 빠져들 정도로 맛이 있어서…… 성스러운 음식이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본문 254p)

 

 

 

그 외에도 사위 맞을 때 밥상에 올린다는 민물김국, 줄기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100g만 먹어도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A의 1/3을 섭취할 수 있으며, 무침, 장아찌, 국, 차, 효소, 튀김 등 다양한 음식으로 해먹을 수 있는 황새냉이, 재배하는 고구마보다 영양이 더 풍부한 메꽃뿌리, 물에서 건져내야하는 귀한 음식으로 여겨진 마름은 생으로 까먹기도 하고, 쪄서 먹기도 할 수 있으며, 보약이나 다름없는 구기자밥과 구수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구기자죽 등을 통해 저자는 어린시절과 그 시절의 사람이 있는 추억과 그리움도 담겨진 음식을 소개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있는 야생초이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인간의 피와 살이 되는 풀에 대해서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저 나에게는 잡초에 불과했던 야생초들이 (특히, 정말 필요없고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피) 이 책을 통해 음식이 되었고, 약이 되었고 살이 되어 주었다.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야생초들을 이제는 관심을 두고 보게 될 듯 싶다. 들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들이 훌륭한 음식이 되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야생초에 관심을 갖기에는 충분했으며, 이상권 작가의 추억을 따라가다보면 야생초에 담긴 그리움으로 더욱 애틋해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야생초의 향기가 느껴지는 너무도 소박하고 정감이가는 <<야생초 밥상>>이었다.

 

 

 

(이미지출처: '야생초 밥상' 본문에서 발췌)

s*****2 201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