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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멋스러움, 여유, 고전미 등등... 한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으면 많지만 그냥 아름답고 우아하기 때문이라고 말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먼 세상 사람들의 현실성과 생활, 삶을 느낄 수 없는 글이냐 하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비극적이고 웅대한 한시도 많지만 일상적이고 한 사람의 삶의 편린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한시도 많은데 이 한시집 ‘로맨틱 한시 : 사랑의 예외적 순간을 붙잡다’가 그렇습니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랑에 관한 한시 모음입니다. 첫사랑을 앓고, 사랑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이별하고 변심하고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사랑할 때 느끼는 복잡하고 애달픈 마음을 시로 노래한 옛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한시에 더불어 이우성 작가의 에세이와 미우 작가의 그림이 담겨 있어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이우성 작가의 한시 작가와 삶에 대한 에세이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