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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관포지교에 나오는 '관'이 그 관중을 가르키는 말이다. 관중과 포숙아는 둘도 없는 친구로 관중은 포숙아의 추천으로 제나라의 재상이 되어, 제나라를 전국시대의 패자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관중을 닮고자 하는 영웅들이 많았다. 당 태종 이세민이 대표적이다. 왜 많은 영웅들이 관중을 닮고 싶어 했을까. 서문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관중은 제환공 소백을 도와 친구인 포숙아와 함께 제나라를 아주 강한 나라로 만들었다. 관중은 서민이 잘 살아야 나라가 부강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증명한 재상이다. 왕 스스로가 법을 준수하고 백성을 형제처럼 돌보아야 한다고 역설하였으며, 이를 반드시 실천하게 했다. 이 책은 관자의 경세제민과 부국강병 경영법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관자는 실용주의적 부국강병 사상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고대 중국의 명서로 인식되어 왔다. 오늘날 중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즐겨 읽는 도서 중의 하나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관자 경영학이 한 몫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관자는 창고가 가득 차면 백성이 염치와 예절을 안다고 주장한다.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이 부유하고 존귀한 자를 증오하지 않고, 부유하고 존귀한 자들도 가난하고 비천한 자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 관자 경영학의 핵심적 요체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촉발된 장기간의 경제 침체로 인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하다. 지금이야말로 관자 경영학이 꼭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책의 구성은 도가, 유가, 법가, 병가, 상가 등 5개 분야로 나누고 각각의 경영법을 담고 있다. 이중에서 내가 눈여겨 본 부분은 '상가'로 상대방에게 이익을 남게 하는 법을 기본으로 하여 시장 경제의 중요성, 상인의 지혜, 조직 문화, 현금의 흐름, 결단의 중요성 등을 담고 있다. 관자가 추구하고 있는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지도자의 으뜸가는 덕목이다. 이 책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하며 그 중심에 진정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스스로 모범이 되어야 하고 세금을 잘 걷어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 현실 정치를 담당하는 자들의 도덕성과 청빈함이 동반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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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에게 한걸음 더 쉽게 다가가기 신동준의 <관자> 신동준 선생의 <관자>를 읽었다. 사상최초의 정치 경제학서라 일컬어지는 <관자>를 신동준 선생이 국내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인간사랑 출판사에서 2015년 1월에 출간한 책이다. 물론 관자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완역이 아니고 부분만 번역한 채로 <관자>라는 이름을 달고 출판되었다. (이 부분 짚고 넘어간다면, 국내에 번역된 책 중 그런 책들이 상당수 있다. 책 전체를 번역하지 않고, 일부만 번역하여 실어 놓았지만, 제목은 마치 전체를 번역한듯한 인상을 풍기는 책들 말이다. 그래서 일단 제목에 이끌려 사 읽고 난 다음, 그 책의 허망함을 읽고는 망연자실했던 경험, 독자들은 한 두번 겪어 봤을 줄 안다.) 그런 면에서 신동준 선생의 <관자>는 특기할 만하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20세기 말까지 관학을 제대로 연구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인 신동준이 1998년 박사학위로 제출한 논문이 사실상 최초의 본격적인 관학 연구에 해당한다. 지난 2006년 관자의 한글 완역본이 최초로 출간되었으나 여러 사람이 공역한 탓에 적잖은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 (신동준, <관자>, 209쪽) 그런 면에서 신동준의 <관자>는 가치가 있다. 저자인 신동준 박사는 그동안 ‘관중’이란 인물을 발굴, 그의 존재가치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계에 알려오고 있었다. 그런 대표적인 예가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 사기 화식열전>이란 책이다. 그 책은 ‘부를 향해 줄달음질치는 인간의 본성을 꿴 사마천의 상가 이론에 초점을 맞춰 상가가 출현한 배경과 전개 과정 등을 정밀하게 추적했다. 그런 점에서 관중과 자공, 사마천으로 이어지는 상가의 흐름을 21세기의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최초의 해설서에 해당한다.’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거기에 바로 관중의 위치가 드러나고 있다. 신동준의 <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라, 관자처럼> 이 책의 가치를 먼저 제 1편에서 찾아보자. 제 1편은 <실현가능한 이상을 현실에서 추구하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관중의 생각을 <관자> 제 1편 제 1장 <목민>에서 가져온다. 목민의 다섯 번째에 수록된 내용이다. 가정의 법도로 향리를 다스리고자 하면 향리가 다스려지지 않고 향리의 법도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면 나라가 다스려지지 않고 나라의 법도로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면 천하가 다스려지지 않는다. 가정은 가정의 법도로 다스리고, 향리는 향리의 법도로 다스리고 나라는 나라의 법도로 다스리고, 천하는 천하의 법도로 다스려야 한다. (24쪽) 이 부분 신동준의 책 <관자>에서는 해석에 치중하다 보니, 그것을 가지고 다른 말을 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다르다. 이 본문이 의미하는 바는 이미 다뤘으니 재론하지 않고, 그 말이 동양 사상사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가, 또한 그래서 현재에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는가에 이르기까지 더 깊은 뜻을 논하고 있다. 이런 식이다. <대학>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 하였는데, 동양 사상사를 살펴보면, 이 말을 많은 사상가들이 나름대로 해석, 적용하여 왔었다. 예를 들면, 수신제가(修身齊家)와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의 관계를, 맹자는 수신제가만 잘하면 치국평천하는 저절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그 반면에 한비자를 비롯한 법가는 치국평천하가 이루어지면 수신제가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보았다. 그런데 관자에서 ‘가정은 가정의 법도로 다스리고, 향리는 향리의 법도로 다스리고 나라는 나라의 법도로 다스리고, 천하는 천하의 법도로 다스려야 한다‘고 한 것은 그들의 생각과는 다른 주장이다.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주장했는데, 이는 공자와 순자의 생각과 비슷하다. 순자는 맹자의 주장이 수신제가를 극히 중시하여 치국평천하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비난하였다. 공자는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의 이념을 하나로 통일시켜 소위 내성외왕(內聖外王)과 수시치인(修己治人)의 치평학(治平學)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관자에서는 이론을 위한 이론주장이 아니라, 그 이론을 현실에서 실현가능하도록 현실추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관자의 그런 생각들을 이 책에서 풀어내어, 관자가 지향하는 ‘정치경제학’이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이 부유하고 존귀한 자를 증오하지 않고, 부유하고 존귀한 자들도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즉, ‘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는 것’임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저자는 그런 관자의 생각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무위로 다스리는 경영법 덕으로 다스리는 경영법 법치로 다스리는 경영법 무력으로 다스리는 경영법 이익으로 다스리는 경영법 이 책의 가치 이 책은 <관자>의 응용편이라 해도 될 것이다. 아니 응용편이 아니라, <관자>에서 미처 못다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한층 더 관중의 생각을 깊게 전해주고 있다. 그러니 이 책에서도 ‘관중’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관자를 그저 평범한 고전으로 여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독자들이 더욱더 관자를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냈다. 그래서 관자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내용들이 이 각박한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며, 현실을 바꿔 나갈 수 있는지를 고심하며 쓴 것이 분명하다. 그런 저자의 고뇌의 흔적을 이 책 곳곳에서 발견하는 것도 이 책의 가치라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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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부채가 많아지고 있고 가계부채도 많아져 이제 1300조에 이르게 된다고 매스컴에서는 말한다. 겨엦는 힘들고 청년의 취업은 어렵고 구조조정으로 실업자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4대 기업은 전체 기업의 자본중에서 1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용 분담은 작년보다 조금 떨어졌다. 즉 개인 뿐 아니라 기업도 빈부의 격차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어떤 곳은 벌어서 이자도 못내는 기업도 많다. 제가백가의 효시라고 하는 관자의 관점에서 풀어나간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가, 유가, 법가, 병가, 상가를 관자의 입장에서 저자 신동준선생이 풀어가는 책이다. 관자는 우리가 아는 관중과 포숙아에 나오는 관중이다. 관중은 또한 상가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상나라가 있다. 혹은 은나라라고 하는데 상나라는 상업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주나라에 의해 망한다. 주나라는 봉건제를 택함으로 상업이 아니라 농경을 중요하게 생각해 상업을 천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결국 공맹을 거쳐 영향을 펼치는데 결국 우리나라도 그런 영향을 받게 된다. 결국은 상가는 국민이 부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이 부를 이루면 부국강병이 이루어지고 예의염치를 아는 나라인 문화대국을 이루게 된다고 주장한다. 재화의 유통을 통해서 돈과 사람이 교류하고 물적 인적 자원이 움직임으로 국민이 부강해 진디고 주장한다. 富民富國 의 실현이 곧 강대국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21세기의 자본] 의 피케티는 신자유주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유럽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그의 책은 신자유주의로 인해서 대기업이 부요해 지는 것에 대해 비판을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가 국민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어야 하는데 대기업에서 멈추기 때문이다. 부요한 사람에게 부가 집중이 되면 그것을 소비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멈추기 때문에 낙수효과가 사라지고 빈부의 격차가 더 심해지는 것을 지적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자본주의 4.0시대에 정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 역할이 대기업을 위한 것이라면 결코 나라는 강해질 수 없다. 국민의 부는 지도자의 역량에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대표적으로 시진핑의 이야기와 리커창의 이야기를 한다. 리더의 책임, 도덕, 관점이 중요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사회주의국가이지만 경제를 바탕으로 일어서고 있다. 그 속에서 부패와 부정을 지속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역시 중국도 빈부의 차이가 심하지만 어느정도의 기간이 지속적으로 지나면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가는 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지지하지 않는다. 특히 사치사업과 고리대금과 같은 서비스 금융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돈이 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국민의 생산의지를 저해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이 글을 읽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지금 현재 은행들이 3분기 누적으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얻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얼마나 많은 이자를 받았길래 하는 마음과 국민이 그렇게 많은 돋을 빌릴정도로 어렵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상가라고 해서 농업을 천시하지 않는다. 지금은 4차산업시대라고 한다. 바이오와 핀테크 등 미래세대의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저변에 1차 2차 산업과 같은 농어산림산업과 제조업의 기반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4차 산업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초 산업이 무너지면 결국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국민이 부요해야 나라가 부요하고 부강해 진다. 우리는 조선 600년 농업사회를 통해서 인적 물적 자원이 교류하는 것을 지나치게 금지했다. 안일함과 편안함 속에서 살면서 작은 공동체안에서 내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파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을 빼앗으며 부를 이루었던 역사가 있었다. 노비와 천민으로 살아가면서 세금도 바치는 국민이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리던 양반도 있었다. 생산성을 위해서 많은 노비와 천민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부를 없애 자신의 농작지에서 일을 해야 했던 시대는 결국 빈부의 격차를 통해 성장을 이루지만 그것은 몇명을 위한 것이다. 그것을 결국 나라의 패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상가는 말한다.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 그것이 곧 나의 이익이고 우리의 이익이다. 요즘 국민이 부요한가? 아니 나는 부요한가? 마눌님이 마트에서 과자를 샀다. 6500원 웃으면서 먹고 싶다는 말에 웃었지만 지난주 내 일주일 용돈보다 더 지출했다. 이주간은 더 쪼이면서 살아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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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은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이며 법가, 유가, 묵가, 병가, 도가 등 여러 종류의 학설을 통달했으며 상가의 효시라고 한다. 관중은 제나라를 춘추시대의 5대 나라 중 제일 가는 강국으로 성장시켜 중국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패업을 이뤄낸 인물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1장 도가, 2장 유가, 3장 법가, 4장 병가, 5장 상가로 나누어 관중의 경영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관중은 시장경제의 원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던 인물로 사상 최초로 '부국강병'을 실현했다고 한다. 또한, 백성을 두루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재화의 고른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하 며 땅과 노동력의 균배를 의미하는 균지분력과 전 인민에게 재화를 고르게 나눠 주는 여민 분화를 시행하여 부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균부'를 기본이념으로 삼아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이 부유하고 존귀한 자를 증오하지 않고, 부유하고 존귀한 자들도 가난하고 비천한 자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는 것을 핵심으로 두었 다고 전한다.
'관포지교' 고사성어는 관중과 포숙아가 각자 자신의 장기인 재材와 덕德을 결합시켜 죽을 때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나눈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이와 대비되는 ''문경지교'는 초한지제 당시 목을 벨 정도의 위험에도 생사를 함께 했던 진 여와 장이를 뜻하는 고사인데 문득 두사람이 원수로 돌변했다고 한다. 관포지교는 반드시 공을 세워야만 상을 내리고 잘못을 저지르면 가차 없이 벌을 내리는 관 계가 아닌 것이고, 문경지교는 반드시 공을 세워야만 상을 내리고, 잘못을 저지르면 가차 없 이 벌을 내리는 것에서 서로 교의가 다른 뜻을 담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관중의 저서인 <관자>는 제자백가의 모든 사상을 담고 있지만 핵심어는 "부민부국"이며 치 국평천하의 요체로 삼는 상가 이론의 핵심에 해당한다고 전한다. 동양의 경제학은 이미 관중이 활약하는 기원전 7세기에 시작되었는데 이 시기는 아담 스미스 의 <국부론>이 나오기 2천4백년 전의 일이라고 하니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자본주의 4.0>의 저자 칼레츠키는 이 책에서 세계 경제가 유례없는 불황의 위협을 맞은 이유는 경제학을 잘못 이해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제이론의 탈을 쓴 정치 이데올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경제불황 상황인 현시점에서 관중의 경제학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 각한다.
21세기 최강의 혁신적인 신경제 패러다임을 위해서 "관자 경영법"은 모든이들이 숙지해야 하 고 바르게 실천해 나가야 우리 또한 "부민부국",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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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라는 사자성어에 대해 우정을 논하는 말 또는 우정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그 사자성어의 주인공 관중과 포숙아 중 관중은 잘 들어 보지도 못했던 상가의 효시이기도 하다는 사실, 제나라 군주인 공자(公子) 규와의 경쟁에서 공자 규를 물리친 인물이라는 사실이 관중을 새롭게 인식하고 바라보게 한다. 관중이 집필한 저서 [관자]는 유가, 도가, 법가, 병가, 상가의 사상이 녹아 있어 우리가 흔히 아는 제자백가 사상의 효시가 되었다고 한다. 백성을 부민하게 만들고 부국강병의 길로 만드는 내법외유의 통치이론을 만나볼 수 있다. 동양의 정치사상사를 읽는듯 하지만 국가 경영법에 대한 녹록치 않은 상가사상을 만나게 되는데 무위, 덕, 법치, 무력, 이익으로 다스리는 국가 경영법을 통해 시대를 벗어난 현실의 중국의 혁신적 신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하겠다. 관자의 5개 경영기법은 36개의 또다른 지혜로 이루어져 있어 관자 경영기법을 처음으로 대하게 되는 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충분히 끌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5개의 경영기법을 풀어쓴 내용의 말미에는 원문을 실어 좀더 충실한 이해를 돕고자 각계책의 핵심을 통해 해석이 가능한 분들의 직접적인 해석을 돕기도 한다. 관자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어는 바로 '부민부국'이라는 것이고 부민부국을 통해 치국 평천하의 요체로 삼는 상가의 핵심을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국가의 부국강병은 백성의 부유함에서 비롯 된다는 생각이며 백성의 부유함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수많은 사례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면 점차 더워지는 여름날의 더위도 잠시 잊을 수 있을 듯 끌어당기는 힘이 무척이나 강하고 우리나라의 정치사상사와 비교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도 된다. 우리의 나아갈 길이 진정 어떤 길인지를 되돌이켜 생각해보게 하고, 과거 조선조에서 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맹자의 왕도 이념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동북아의 허브를 꿈꾸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국가 경영의 올바른 방법론을 모두 함께 고민하고 진정 무엇이 대한민국을 영원히 역사에 남기게 할지를 숙고해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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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제(齊)나라에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인물이 있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일했던 그들이었는데 그 혼란의 시기에 관중은 체포되어 사형 집행을 눈앞에 두고있었다. 이때 포숙이 나서서 임금인 소백에게 아뢴다...
패자가 되고자 하신다면 관중 외에는 인물이 없을 것입니다. 부디 그를 등용하십시오.” 결국 관중은 자신이 죽이려던 자 휘하에서 재상이 되었고, 이후 명재상 관중의 보좌를 받은 소백은 제 환공에 올라 춘추5패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그 후 관중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더 크게 했다. 그러나 포숙은 나를 욕심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가난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였으나 포숙은 나를 어리석다고 말하지 않았다. 세상 흐름에 따라 이로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세 번 벼슬길에 나아갔다가 번번이 쫓겨났으나 포숙은 나를 무능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시대를 만나지 못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싸움터에 나가 세 번 모두 패하고 도망쳤지만 포숙은 나를 겁쟁이라고 비웃지 않았다. 내게 늙으신 어머니가 계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를 낳은 이는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생아자(生我者) 부모(父母), 지아자(知我者) 포숙아야(鮑叔兒也)).”
이래서 니온 고사성어가 그유명한 <관포지교(管鮑之交)>이다... 이는 관중과 포숙의 사귐을 말하는데 즉, 영원히 변치 않는 참된 우정을 일컫는 말이다... 나는 예전부터 이 고사성어를 알고있었기에 관중과 포숙의 우정이 부럽기도 하였다. 그런데, 신동준 21세기 경영연구원 원장께서 저술하시고 <미다스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관자처럼>의 주인공이신 관자가 바로 이 관중이신 것이다. 이렇게 관중은 중국 제나라의 명재상으로서 商家의 효시이신 분이시다. 노자보다도 100년이상 앞서 사셨던 이분께서는 우선 백성을 부유하게 만드는 富民을 핵심사상으로 하는 관자사상을 설파하셨다. 이 부민이 기본전제가 되야 부국강병도 이룰 수 있기에 어쩌면 <商家의 효시>인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하지만, 이는 혼자서만 부유해지는게 아니다. 상대가 이익을 얻으면서 나도 이득을 얻게되는 상호 발전의 맥락에서의 이윤추구인 것이다.
상대에게 주는 것이 곧 내가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관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실현가능한 이상을 현실에서 추구하라... 나와 상대방의 동반성장을 꾀하라... 시장에 눈을 돌려라... 상인의 지혜를 배워라... 돈의 흐름을 잘살펴라...
와~ 자그만치 2,700년전에 어떻게 이렇게나 상도의의 기본중의 기본을 터득하셨는지 정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만드셨다.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배려하는 이러한 마음으로만 상거래가 이뤄진다면 서로가 윈윈하는 바람직한 상거래질서가 잡히지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이러한 관자사상이 세계의 많은 정치가들이나 CEO에게도 영향을 줘 그분들이 <관자>를 필독서로 삼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않나 생각된다. 그대표적인 인물이 중국국무원의 원자바오총리였다...
그런데, 관자는 상거래에서만 이야기하신게 아니다.
인간이 살면서 갖춰야할 인덕과 처세술도 함게 가르치고 있다.
어려웠던 시절의 초심을 잃지말라... 아첨꾼을 멀리하라...원칙을 사수해야 위험에 빠지지않는다... 그런데, 내가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반성과 쇄신은 신속과감하게하라...
그렇다. 우리는 반성할때는 반성해야한다. 그러나, 거기서 머뭇거리지말고 쇄신할 것은 신속하게 과감하게 해야한다... 자신에게는 엄하게하고 남에게는 너그러운 자세, 사과도 먼저 과감하게 하는 자세가 진정으로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고 자신을 좀더 성숙하게 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글고 외적으로는 덕치를 내세우되 내적으로는 법치를 구사하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별하는 자세 신상필벌도 엄밀히 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하겠다...
그리하여 이책은 어느 조직이나 리더에 계시는 분들은 물론 좀더 대인관계를 좀더 능숙하게 하고자하는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만한 책이라고 강력히 권유드릴 수 있다...^^*
지금도 기억이 나네...
인간처세술의 기본을 가르쳐주셧던 관자의 그말씀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라... 끊임없이 대비하면 위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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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사상은 플라톤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그만큼 서양 철학에 있어서 플라톤의 위치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 말을 동양사상에적용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동양사상은 제자백가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그만큼 제자 백가의 사상은 동양 철학에 있어서 플라톤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가 유교 국가이다 보니 동양 철학에 있어서 공자의 논어에만 치중하게 된다..그러나 동양의 사상을 통틀어서 이야기 한다면 공자보다는 제자백가의 사상이 더 위에 있다고 할 수가 있다...그 제자백가의 사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제나라의 사상가 관중이 있다... 관중의 사상의핵심은 부국강병과 나라의 경영에 있다...특히 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소수에게 부가 치우치는 것이 아닌 다수의 국민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부자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하여 그 이익을 가난한 이에게 나누는 사상...그러한 관중의 사상은 지금 현대 노르웨이나 덴마크같은 북유럽 국가에 잘 나타나 있다...가난한 이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중산층과 부자에게 세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방법...그로 인하여 인구 500만의 작은 나라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복지국가가 되었다.. 관중의 또다른 사상중에는 책 제목처럼 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는 것이다...이러한 사상을 우리는 윈윈 전략이라 부르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다...하나의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독불 장군이 되어서는 않된다....자신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업들...그들과 같이 발전하면서 그들의 이익을 보장하여 주는 방법...그로 인하여 나와 상대방이 같이 동반성장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관중의 사상은 관중이 살았던 제나라에서는 이루지 못하게 된다..그 당시 제나라는 사대부가 권력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관중의 사상은 그들에게 아주 위험한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그로 인하여 관중의 저서는 모두 금서로 지정 되게 된다... 책을 다읽으면서 2000년 전 이야기임에도 우리에게 아직 유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의 생각과 사상이 지금 아시아의 중심이 된 중국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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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직을 부강하게 만드는 주인경영법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 관자처럼> 신동준지음 미다스북스
위대한 인문의 숲에서 관자 경영학의 36가지 지혜를 만나다! "부를 쌓아 강력한 조직을 만들어라!" 이익을 주되 사람을 얻는 관자의 경영법...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을 최상의 사귐이라고 배웠습니다. 관포지교 管鮑之交 서로를 잘 알아서 말하지 않아도 부족함을 채워주고 배려해주고 편들어 줄 수 있는 친구 말이지요. 관자(관중)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포숙아가 조용히, 때로는 웅변으로 도움을 주었고 관자는 세상에 나아가서 포숙아와 더불어 한 시대를 열고 2,000년이상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 춘추전국시대, 백가들이 나타나서 모두 자기의 이름을 알리고 뜻을 펼치고 싶어할 때 이렇게 손잡아주고 이끌어주고 감싸주는 벗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이라고 할 수 있네요. (관자와 포숙아 모두 행운)
관자는 중국 역사의 춘추전국시대에 제나라의 환공을 도와서 패업을 이룬 사람이에요. (패업...覇業 ; 세계를 제패하다.패권을 다투다.패업을 달성하다. 할 때 쓰는 패 覇자인데요. 으뜸이라는 뜻입니다.)
하 夏 -은 殷 -주 周 춘추전국시대 (요 시기에...관중 등장요-제자백가보다 조금 앞서서요) 진秦 (진시황)
처음에는 제환공과 관중이 서로 적 敵이라서 제환공에게 화살을 쏘기까지 했었는데요. 그 당시 제환공의 사람이던 포숙아가 천거를 하고, 관자는 제환공의 사람이 되어 큰 뜻을 펼치게 되었지요.
<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라> 이 책은 오랜 세월 고전연구를 해온 신동준님이 고전 연구마침표 도장을 쾅쾅쾅 찍었다고 할 수도 있는 책이에요.
경쟁국에게는 공자.맹자에 눈을 돌리게 하고 정작 중국은 관자를 연구했다는 사실에 조금은 심쿵했네요, 게다가 일본도 <관자>를 집중 연구 분석 했다고 하네요. 어제 오늘, 군함도를 세계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성공(!)한 일본을 바라보며, "과연 일본에 염치와 국제 관계의 예의란 것이 있을 까..." 라고 생각하는 것 마저도 사치라는 걸 다시 인식합니다 .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공자.맹자를 한 번이라도 읽으려고만 했고, 관자는 관중도 관자라고 부르는구나...정도로만 이해를 했지요. 반성합니다. 이제 관자를 읽어야 하겠습니다. 관중의 저서 <<관자>>에는 유가, 도가,법가 그리고 병가 등 제자백가의 모든 사상이 녹아있어서, 제자백가의 효시라고 할 수 있어요. 시기적으로도 빠르니까요. 관중(기원 전 725년~기원 전 645년. 80세)
이 책의 내용은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졌고요. 1장 도가- 무위로 다스리는 경영법 2장 유가- 덕으로 다스리는 경영법 3장.법가-법치로 다스리는 경영법 4장.병가-무력으로 다스리는 경영법 5장.상가-이익으로 다스리는 경영법
36계로 작게 구분되어 각 계마다 이름이 정해져 있답니다. 계의 이름만 익혀도 정신이 번쩍 날 지경입니다. 1계 치평계 治平計 - '실현 가능한 이상'을 현실에서 추구하라 5계 공정계 公正計 - 무엇보다 정의롭고 공평해야한다 16계 척오계 斥烏計 - 이기적인 친구는 멀리하라 17계 취장계 取長計 - 장점은 한 가지로도 충분하다. 22계 안위계 安危計 - 원칙을 사수해야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23계 호리계 好利計 - 사람은 이익을 따라간다. 30계 취여계 取予計 -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 주는 것이 곧 얻는 것임을 아는 것이 다스림의 요체이고 취할 줄도 알아야 하고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인仁) (36계를 다 쓰고 싶으나 참기로 합니다.ㅎㅎ)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지상사요... 지고 있을 때 가장 좋은 병법은 36계 줄행랑이라고 하지요.ㅎ (도망가는 것도 기술인데 전 어릴 때 도망을 안해서 참 많이 얻어 맞았네요.정면대결!!!ㅎㅎㅎ) 이 저자의 책들은 목차를 36계로 구분하여 정리를 했네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 - p356 지리경제학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동북아시아의 허브. 난세일수록 튼튼한 안보를 꾀하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중시하는 숭무중상 崇武重商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견실한 부국강병을 통해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안정시켜야...
공동체의 흥성은 구성원 모두의 업적이고 패망은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다. (주인으로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이죠.)
세계 3대 상단- 유대상인; 탈무드의 지혜와 뛰어난 정보력,셈이 밝은 상술 중국상인- 광동상인과 월상 등 서양사상을 재빠르게 흡수하고 적용하는 적응력 아랍상인- 값비싼 향신료 생산지를 찾기 위한 모험심과 진취성 갖춘 무역상
우리나라- 개성상인; 지식을 갖춘 개성출신 사대부- 송상松商의 도제를 거쳐 상업에 뛰어들다.
삼국지의 위 魏 촉 蜀 오 吳의 지혜. 세 나라는 상업을 중시하며 무역을 강화했다. 오직 상업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강한 나라를 만든다는 사실을 관자에게서 배워야 한다... (오늘 그리스의 사태를 보면서 농업, 제조업과 상업. 서비스업 간의 관계를 또다시 생각을 해보아야 해요.)
저의 부족함을 채워줄 친구가 있고요. 제가 부족함을 채워줘야 하는 친구도 있네요. 두루두루 어우러지며 살아가려면 정직함과 믿음은 필수이지요. 관자의 상가를 모른다해도 관포지교는 많이 알려졌으니 관포지교만을 이룰 수 있다해도 멋진 인생인 될거에요. 개인의 인생이 반짝이면 나라의 인생도 반짝이게 되지요. 그래서 관자는 백성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강조를 하고요.ㅎㅎ
요 사진은 이 출판사의 책...신동준님의 책들 소개입니다. <남다르게 결단하라, 한비자처럼> 한번 만나보고 싶어집니다.한비자...ㅎㅎ
<탁월한 사람을 따라하라, 마키아벨리처럼>은 또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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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 않기는 하지만, '관자'란 이름을 듣고 무척이나 생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관중'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바로 '관포지교'의 그 '관'이 바로 관중이다.
관중과 포숙아의 진한 우정을 말하는 이 사자성어의 주인공인 것이다.
사실 이 사자성어를 접할 때 관중보다는 포숙아의 통큰 우정에 많이 반했던 것이 사실이다.
포숙아의 죽음 앞에서 관중이 '자신을 낳아 준 것은 부모이지만, 알아준 것은 포숙아이다'라는 말을 통해서도 그에게 포숙아가 어떤 의미였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이런 의미의 관중이 '자'자를 붙일 정도의 어마어마한 능력자인 줄 처음 알았다.
보통 이 '자'자는 어떠한 학문의 시조에게나 붙이는 호칭이 아니였던가...
그럼, 그는 과연 어떤 학문을 만들었는가?
쉽게 정리하자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왠만한 동양 철학의 시초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능력자이다.
그만큼 식견이 뛰어났고,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였다.
왜 포숙아가 전국 제패를 위해서 자신이 아닌 관중을 추천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관자에 나와 있는 내용을 도가, 유가, 법가, 병가, 상가로 크게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사상만 해도 수십 권으로 설명이 될 수 없는 것들이 모두 관자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책 소개에서도 그렇지만, 나 또한 많이 집중하였던 부분이 이 책의 마지막에 있는 경제분야, 상학에 대한 부분이다.
그가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부국강병'이였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그가 있던 시절은 중국 역사상에서도 가장 변화가 심했던 춘추전국시대였다.
그렇기에 그 많은 나라들과 경쟁하면서 나라를 존속하기 위해, 더 나아가 영역을 넓히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국가의 강력한 힘이였다.
국가가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한 방법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리고, 각각의 방법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 문제는 단점도 그만큼 있다는 것이다.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잘 훈련된 군사와 그 군사를 잘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장수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가 재정적으로 풍족해야 한다.
결국, 국가가 풍족해 지기 위해서는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하는데, 그 세금은 백성이 내는 것이다.
이는 예전이나 별로 달라진 점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그 방법은 나라별로, 시기별로 다르다.
관자는 그 방법 중에서 국가를 이루는 핵심, 백성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
즉, 백성이 잘 살면 그만큼 세금을 낼 수 있는 여력이 많고, 그 세금으로 나라의 재정을 두텁게 하여 강한 군대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가의 근원인 백성이 잘 살지 못하면서 많은 세금으로 그들의 생활이 궁핍해진다면, 시기의 차이이지 그 나라가 망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실용적인 경제의 부흥에 중점을 두었기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도 아주 적절한 방법이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의 동양사상에 대한 깊이가 무척이나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고전의 인용, 예시-사실 고전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더-를 통해 관자의 주된 내용과 차별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우리나라가 관학을 대한 태도에 대한 아쉬움이다.
관학은 여타 문물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을 것이다.
그런 일본은 관학을 주요 사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경제 활동에 대한 국가, 사회적인 지원이 활발하였다.
그렇기에 지금의 일본이 만들어 진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명리학,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학문을 주요 사상으로 생각하였기에 무언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들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하였다.
결과론적이고, 매우 아마추어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관학을 어느 정도라도 인정하였다면 근현대사에서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겪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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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갖는것... 당연한거라고 하지만 그 뜻을 찾아 언행을 한다는건 쉽지 않을터 ~ 저자는 동영고전의 지혜를 관자를 통해 또 찾았다. 사실 이 책은 저자의 의도를 찾는것은 쉽지 않다. 중학교 시절에 도덕책에서나 나올법한 쉬운 사상을 논하는 책이 아니라 중국의 중심이 되고 있는 현재가 왜 그렇게 되가고 있는지... 그 실뜻을 과거를 통해 알아가자는 것이다. 관자는 상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금융정책 및 재정정책을 통해 국부를 쌓을 것을 주장한다. 허나 잡술로 치부했던 그 당시 사람들은 성리학의 등장으로 더욱 심해졌을 뿐.... 그 심도있는 뜻은 21세기가 되서야 알게된다. 바로 시장경제의 기본틀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는 어쩜 우리들도 현재 한국의 위기론을 과거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자꾸 미래를 예측하려고만 하는 우리들은 아닐까 잠시 생각해본다..... 관자는 이렇게 규명한다.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이 부유하고 존귀한 자를 증오하지 않고, 부유하고 존귀한 자들도 가난하고 비천한 자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핵심' 이는 곧 국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하는 이유라는 것..... 한문이 꽤 많이 등장하는 본문의 내용으로 단번에 내용을 이해하기란 앞서서 언급한대로 어렵다. 또한 시대상의 배경이 꽤나 담겨있어 중국의 당파 싸움과 뇌물정치를 깊게 파고 드는 경향이 있어 독자로 하여금 조금 지치게 만드는게 아닐까 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관자의 사상을 무시하는 경향을 꼬집으며 그 사상은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해야 할 뜻을 내비쳤다. 어찌보면 중국에서 이제 시작되는 관자의 사상연구가 부국강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내게는 조금 어렵게 다가오는것이 아닐까 싶다. 한국은 관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무관심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암튼 이제서라도 폭넓은 시점을 가져 연구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한국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