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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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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들은 난시로 여섯 살때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다. 그 때 내 마음은 무지 아팠다. 어린 나이에 안경을 버거워하지는 않을지 너무 어려서부터 안경을 써서 인상이 바뀌지는 않을지... 그 때 아이의 마음이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순순히 받아들여 안경을 쓰고 지냈다. 그리고 얼마안되어 역시나 일은 벌어졌다. 소파에서 놀다가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얼굴부터 떨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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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들은 난시로 여섯 살때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다. 그 때 내 마음은 무지 아팠다. 어린 나이에 안경을 버거워하지는 않을지 너무 어려서부터 안경을 써서 인상이 바뀌지는 않을지... 그 때 아이의 마음이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순순히 받아들여 안경을 쓰고 지냈다. 그리고 얼마안되어 역시나 일은 벌어졌다. 소파에서 놀다가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얼굴부터 떨어졌는데 안경테와 다리사이 접히는 부위에 살이 끼어 살점이 떨어져나가 꿰매는 사태까지 갔던 것이다. 지금도 흉이 남아있다. 물론 난시가 없어지게 되어 안경을 안쓰게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아이는 안과에 갈 때마다 선생님이 이제 안경 그만 써도 된다고 하시지는 않을지 크게 기대를 하며 간다. 가슴이 아프다. 그런 아이와 함께 하고 싶어 선택하게 된 이 책. 즐겁게 읽었다.


주인공인 에두아르드는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안경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안경을 써야한다는 사실을 무서워하고 거부감을 갖는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안경 쓴 생쥐의 모습으로 꿈에까지 나타날 정도로. 그러나 친절한 안경점 아주머니로 인해, 재밌는 놀이로 거부감을 줄여주려 노력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안경에 적응해간다. 안경을 써서 밝아진 세상에 적응해간다고 할 수 있다. 안경을 쓰니 작은 반지도 눈에 띄어 찾아줄 수 있고, 멀리 있는 비둘기 둥지도 상점 간판들도 잘 보인다. 밤에 자다깨어 언뜻 괴물로 비치는 무서운 물체도 안경만 있으면 사라진다. 그동안 안보여서 못보던 세상이 마치 보물처럼 안경쓴 그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좋은 여자친구까지 생기는 행복한 이야기다.


요즘 우리 아이처럼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쓰는 아이를 드물지 않게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안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줄 수 있는 따뜻한 동화이다. 우리 아들도 책속의 작은 그림들을 함께 찾으며 즐거워했다. 자기는 안경을 써서 다 보인다며 오히려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안경을 안쓰는 다수의 친구들은 안경쓴 아이를 보면 일단 안경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만져보려하고 호기심을 갖고, 가끔 짓궂은 아이는 놀리기도 하는데 수줍음많은 우리 아이와 같은 친구들에게도 자신감을 북돋아 줄 수 있을만큼 책은 따뜻한 관심으로 가득차있다. 아이가 눈을 빛내며 좋아해서 흐뭇하게 읽은 책이다.

b****o 2015.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과 콩나무] 안경을 쓰면 ... 세상이 달라 보여 0-0
"책과 콩나무] 안경을 쓰면 ... 세상이 달라 보여 0-0" 내용보기
저희집은 저도 그렇지만 아빠도 안경을 쓰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안경을 쓰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분간이 안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안경을 쓰면 좋은점이나 나쁜점에 대해 알려고 싶었어요 .     "안경을 써야겠구나!" "지금 네 시력으로는 모든 걸 선명하게 보는게 힘들어 하지만 안경을 쓰면 다시 잘 볼 수 있단다. 매처럼 말이야." ...본문중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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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저도 그렇지만 아빠도 안경을 쓰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안경을 쓰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분간이 안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안경을 쓰면 좋은점이나 나쁜점에 대해 알려고 싶었어요 .



 

 

"안경을 써야겠구나!"

"지금 네 시력으로는 모든 걸 선명하게 보는게 힘들어

하지만 안경을 쓰면 다시 잘 볼 수 있단다. 매처럼 말이야." ...본문중

 

의사 선생님은 에두라르드를 장난스럽게 바로보며 매처럼 흉내를 냈어요.

 

 

하지만 에두라르드는 안경을 쓰기 싫었어요.

잠결에도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동물들 꿈을 꾸기도 했어요.

 


 

 

 

잘 보이지 않는 에두라르드는 엄마, 아빠와 함께 안경점에 찾아갔어요.

 

안경점에 찾아갔지만 에두라르드는 투명 안경을 찾았어요.

안경점 아줌마는 에두아르드의 귀에 대고 속삭였어요.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단다.  아주 특별한 것들이. 두고 보면 알 거야." .... 본문중


 



 

 

안경을 쓰고 나서 에두아르드에게 변화가 생겼어요.

                                                                                                                                                                                                                      

잃어버린 안경점 아주머니의 결혼반지를 찾아드리기도 했고, 밖으로 나와서 둥지안의 비둘기도 보았고, 잎사귀들의 가느다란 잎맥도 보였고, 엄마와 아빠가 보지 못한 할인 판매 간판도 보게 되었어요.

 

그날밤에 에두아르드는 엄마, 아빠와 함께 숨은그림찾기 책들을 한아름을 안고와서 재미있게 찾아보기도 했어요.

 

에두라르드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그런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그럴것이 안경이 없었을때는 재미없던 책들이었는데, 안경이 생기고 재미있게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거잖아요.  

 

다시 볼 수 있는 기쁨을 알 수 있었겠죠.


 

 

에두아르드는 이제 앞 자리에 앉지 않아도 돼요.

옆자리에 앉은 린다는 에두아르드의 안경을 칭찬했고, 에두아르드는 린다의 얼굴에 난 주근깨가 참 이쁘다고 느꼈어요.

 

 

"안경을 쓰면 특별한 것들이 보일 거야." ...본문중

 

에드아르드 무언가 특별한 것을 찾은거 같죠.

평소에 눈이 나빠서 볼 수 없었던 일상의 소중함을 몰랐을텐데 ..

안경을 쓰고 그런 일상의 소중함은 물론이고 불편함이 없어진 에드아르드는 일상의 소중함을 이제는 알았겠죠.

 

하지만 모든 안경을 쓰면 다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니겠죠.

안경점이나 안과에서 꼭 시력검사는 물론이고 나한테 맞는 안경이 어떤것인지 알아야 하겠죠.

시력이 좋은데 안경을 쓰게 되면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요.

내 시력과 맞아야 어지럽지도 않고 머리도 안아파요. 시력과 안맞는 안경을 쓰면 시력도 망가질 수도 있어서 멋으로 쓰면 절대 안돼요.

나한테 잘 맞는 안경은 꼭 안과와 안경점에서 검사를 하고 안경을 써야하겠죠.

 

 

이야양이나 썽군도 엄마와 아빠가 안경을 쓰고 다니니 가끔 몰래 쓰기도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그러면 안돼라고 이야기는 하죠.

하지만 만약에 우리 아이들도 안경을 쓰게 된다면 어떻게 하지 라고 먼저 아이들이 불편한 것이 생각이 났답니다.

 

 

안경을 쓰면 불편한 점도 있어요.

첫번째는 잘때에 그냥 자면 안되고 안경을 꼭 벗고 자야해요.

두번째는 세수할때 세수전에 안경을 꼭 벗어야하고요.

세번째는 추운데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가면 김이 서려서 잘 안보여요.

네번째는 수영할때도 불편해요!!

 

이런 불편함이 있지만 내 시력이 안좋다면 꼭 안경을 써야해요. 그래야 더이상 시력이 안떨어져요.

먼저는 눈이 나뻐지기전에 눈이 좋아지는 운동을 평소에 틈틈히 한다면 안경을 써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들것도 같죠.

 

뭐 안경을 쓰면 이런 점은 참 좋아요.

똑똑해 보이죠.

그리고 무언가 있어보여서 멋져보이기도 해요.

에두아르드처럼 시력이 안좋은 친구는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기도 하고 특별한 것들이 보이기도 할거예요.

 

 

 

 

b****8 2015.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소중하다는 걸 알려주는 책 - 안경을 쓰면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소중하다는 걸 알려주는 책 - 안경을 쓰면" 내용보기
안경을 쓰면 핌 판 헤스트 글 / 닌케 탈스마 그림 / 책과 콩나무   이 책은 안경 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에두아르드는 안경을 써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깜짝 놀랍니다.     에두아르드는 안경을 써야 한다는  두려움에 밤잠을 설칩니다. 그리고 안경을 쓴 자기의 모습을 보고 다들 비웃을까 봐 걱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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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핌 판 헤스트 글 / 닌케 탈스마 그림 / 책과 콩나무

 

이 책은

안경 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에두아르드는 안경을 써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깜짝 놀랍니다.

 

 

에두아르드는 안경을 써야 한다는

 두려움에 밤잠을 설칩니다.

그리고 안경을 쓴 자기의 모습을 보고

다들 비웃을까 봐 걱정을 합니다.

 

 

그날오후, 에두아르는 엄마, 아빠와 함꼐 안경점에 갔어요,

드디어 안경을 쓰고

가만히 두 눈을 뜨는 에두아르드

물론 안경을 쓴다고 해서 모든 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에두아르드가 안경을 쓰고

처음 접하는 세상 역시 모든 게 예전 그대로입니다.

엄마 아빠는 그런 에두아르드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상냥한 안경점 아주머니는

 처음 안경을 써야 하는 에두아르드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위로해 줍니다.

그리고 에두아르드에게

 작은 비밀을 알려 줍니다.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단다.

아주 특별한 것들이.”

 

 

안경점 아주머니의 결혼반지를 찾아 주어 칭찬을 받고,

평소 재미없던 숨은그림찾기 책들이

무척이나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학교 가는 길이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그동안 몰랐던 친구의

새로운 모습까지도 알게 되지요.
이렇듯 에두아르드는 안경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합니다.

 안경을 쓰기 전 두려워했던 마음은

 어느덧 새로운 세계를 하나씩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에두아르드는 새로운 친구에게

 다가가는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안경을 쓰면 특별한 것들이 보일거야

안경점 아주머니는 에두아르드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이 아주머니 말씀이 맞았어요!

더구나 린다는 안경이 멋있다고 했잖아요,

에두아르드는 하루에 일미터나 훌쩍 자란 것 같았어요.

 

눈이 나쁘면 안경을 써야 한느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갑자기 안경을 써야 한다면

무섭고 두렵겠지요.

이 책은

그런 두려움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안경을 쓰기 전에

아이들이  두려워 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안경을 쓴 후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들 안경을 써야만 보이는 거야 라고 묻네요.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안경을 쓰지 않아도

사물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특별한 것들이 보인다고

이 책의 에두아르드 처럼 말입니다,.

 

이 책은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알려주어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에두아르드처럼 또다른 세상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i***a 201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경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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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안경쓴 꼬맹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제 친구 아이도 6세인데 영유아 검사때 병원에서 시력보호차 안경을 권해서 교정안경을 쓰는데 처음엔 무겁고 불편해서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저희 아이는 할머니, 엄마, 이모가 모두 안경을 쓰기에 두려움보단 호기심이 많구요. 특히 할머니께서 안경은 소중한거라고..이게 없음 할머니가 이쁜 네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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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안경쓴 꼬맹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제 친구 아이도 6세인데 영유아 검사때 병원에서 시력보호차 안경을 권해서

교정안경을 쓰는데 처음엔 무겁고 불편해서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저희 아이는 할머니, 엄마, 이모가 모두 안경을 쓰기에 두려움보단 호기심이 많구요.

특히 할머니께서 안경은 소중한거라고..이게 없음 할머니가 이쁜 네 얼굴을 보지 못한다고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끔 일러줬기에 조심해서 잘 다룬답니다.

 

 

만약 잘 안보여서 눈이 아파서 여러가지 이유로 안경을 써야한다면

아이들에겐 무섭고 불편할 수 있을것 같아요.

(특히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갈때 생기는 김서림은..

순간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주인공 에두아르드도 안경을써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두려웠어요.

안경을 쓴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이 비웃을까 걱정도 되었구요.

 

 

"이런 안경이 어울릴까? 저런 안경이 어울릴까?"

에두아르드의 걱정스런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엄마 아빤

어떤 모양의 안경이 에두아르드에게 어울릴까 씌우며 하하호호 고르기에 여념이 없네요.

(여러 안경쓴 모습속에서 아이도 하트 모양이 예쁘다고 골랐봤어요)

 

"안경을 쓰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안경을 쓰면 아주 특별한것이 보인다고

안경점 아주머니는 에두아르드에게 비밀스럽게 이야기 해주었어요.

 

 

멀리 보이는 가게의 간판도 나무위의 둥지안 비둘기도

아빠가 보지 못하는 먼거리도 선명하게 잘 보이고

예전엔 그냥 흰 구름이였지만 안경을 쓴뒤론 구름이 무시무시한 용으로 귀여운 생쥐로 보였답니다.

 

 

그리고 친구 린다와 가깝게 지낼 수 있었구요.

에두아르드에겐 안경은 재밌는 놀이..그리고 용기를 낼 수 있는 특별한 마법 같았어요.

 

눈이 나빠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선 안경을 꼭 써야하죠?

하지만 그전에 먼저 아이들의 두려운 마음을 이해해줄 필요가 있답니다.

안경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특별한걸 볼 수 있다는 발상이 독특한 동화책이랍니다.

 

b******n 2015.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경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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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글 핌 판 헤스트 그림 닌케 탈스마 옮김 천미나 책과콩나무 시력이 너무나도 좋은 화니군은 가끔 나의 안경을 써 보곤한다 그럴때면 아이의 시력이 안 좋아질까 염려되어 아이를 나무라곤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에 안경에 참 관심이 많은거 같다 돋보기를 가지고 노는것처럼 그저 장난감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호기심이 왕성한 화니군 역시 안경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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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글 핌 판 헤스트

그림 닌케 탈스마

옮김 천미나

책과콩나무

시력이 너무나도 좋은 화니군은

가끔 나의 안경을 써 보곤한다

그럴때면 아이의 시력이 안 좋아질까 염려되어

아이를 나무라곤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에 안경에 참 관심이 많은거 같다

돋보기를 가지고 노는것처럼 그저 장난감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호기심이 왕성한 화니군 역시 안경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곤 한다

그러다 만나게 된 재미있는 표지의 책 "안경을 쓰면 "

멋진 안경을 쓴 아이의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써야하는 에두아르드

하지만 안경을 쓴다는것이 에두아르드에게는 너누도 싫은 일이었다

그런 에두아르드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부모님

그리고 그런 에두아르드의 마음을 이해하는 안경점아주머니

에두아르드는 안경점아주머니의 말처럼

다른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특별한 것들을 보게 된다

안경을 쓰는 것이 싫기만 했던 에두아르드에게

보이기 시작한 특별한것들은 에두아르드에게 또다른 세상을 알려준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 예상했던것과는 다른 내용이었지만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내용의 이야기였다

아이들이 무섭고 싫어하는 일도 그것에 용감히 다가설때

또다른 세상이 펼쳐질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것 같다

항상 안경을 써서 불편하게만 생각했던 나의 마음도

안경에 대한 긍정으로 바뀌게 된 시간이었다

d********3 2015.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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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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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경을 쓰는 아이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요. 저희 조카도 일찍 안경을 쓰게 됐답니다.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고, 안경을 쓰지 않는 친구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 안경을 쓰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는 안경을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안경의 장점을 알 수 있을까요? 병원에 간 에두아르드에게 의사 선생님은 안경을 써야겠다고 말해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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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경을 쓰는 아이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요. 저희 조카도 일찍 안경을 쓰게 됐답니다.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고, 안경을 쓰지 않는 친구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 안경을 쓰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는 안경을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안경의 장점을 알 수 있을까요?


병원에 간 에두아르드에게 의사 선생님은 안경을 써야겠다고 말해요. 의사 선생님 말에 깜짝 놀란 에두아르드, 의사 선생님은 네 시력으로는 모든 걸 선명하게 보는 게 힘들지만, 안경을 쓰면 다시 잘 볼 수 있다고, 매처럼 잘 볼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에두아르드는 매한테 꼼짝 못하는 생쥐가 된 것 같은 기분에 눈물이 났답니다.


그날 밤, 에두아르드는 생쥐가 된 꿈을 꾸었어요. 안경을 쓴 생쥐가 된 에두아르드, 이튿날 아침, 에두아르드는 어제보다 더 기분이 안 좋았어요. 안경을 쓰기 싫었거든요. 하지만 에두아르드의 작은 두 눈은 안경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어요. 그날 오후, 엄마 아빠와 연경점에 간 에두아르드에게 상냥한 안경점 아주머니가 어떤 안경을 쓰고 싶으냐고 물었어요. 투명 안경을 쓰고 싶었지만 그런 안경은 없었지요. 엄마 아빠는 에두아르드의 말에 웃었지만 안경점 아주머니는 에두아르드의 마음을 이해해주었답니다. 처음 쓰는 안경이 좀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요.


무서워하는 에두아르드에게 안경점 아주머니가 작은 비밀 하나를 말해 줬어요.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다고요. 아주 특별한 것들을 볼 수 있다고 말해줬지요. 일주일 뒤, 완성된 안경을 받으러 안경점에 들렀어요. 여전히 에두아르드는 겁이 났지만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상냥한 안경점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안경을 쓰게 된 에두아르드, 특별한 것을 기대했지만 모든 게 예전 그대로였어요. 그런데 에두아르드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던 것들을 발견합니다. 안경을 쓰기 전에는 할 수 없었던 놀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었죠. 안경을 쓰지 않았을 때는 할 수 없었었던 재미가 없었던 책 읽기도 할 수 있었어요. 에두아르드가 무서운 것을 본 것 같았지만 안경을 쓰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수도 있었죠.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 것만 같았답니다.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고, 그래서 느낄 수 없었던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섭고 두려웠던 안경을 쓰는 것, 짝궁 린다와의 사이도 더 친해지게 만들어 줬어요. 안경을 쓰면 특별한 것들이 보일 거라던 안경점 아주머니의 말들을 깨닫게 됐지요. 안경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s****g 201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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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안경을 쓰면 - 세상이 밝아지면 좋지만, 안경을 안쓰면 더 좋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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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06 안경을 쓰면 책과 콩나무 핌 판 헤스트 글 닌케 탈스마 그림 천미나 옮김 아이의 시력에 좀 민감하다. 결혼전에는 시력좋다는 소리도 들어왔다. 결혼후 태교 한답시고 십자수를 5년정도 했다. 그래도 눈이 나쁜지 모르고 살아왔다. 우연히 아이 고모의 안경을 쓰고 깜짝놀랐다. 세상이 환하고 너무나 잘보이는 것을 보고는 내눈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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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06

안경을 쓰면

책과 콩나무

핌 판 헤스트 글

닌케 탈스마 그림

천미나 옮김

아이의 시력에 좀 민감하다.

결혼전에는 시력좋다는 소리도 들어왔다.

결혼후 태교 한답시고 십자수를 5년정도 했다. 그래도 눈이 나쁜지 모르고 살아왔다.

우연히 아이 고모의 안경을 쓰고 깜짝놀랐다.

세상이 환하고 너무나 잘보이는 것을 보고는 내눈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안경점 아주머니가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단다. 아주 특혈한 것드이, 두고 보면 알거야."

이 말이 그렇게 와 닿을 수가 없었다.

심봉사가 눈을 떴을때도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상의 모든것이 환할수가 없었다.

지금은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엄마가 하고 있는 십자수를 못하게 하고 있다.

아직 안경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 안경을 씌우주게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안경이 너무 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뿔테안경, 하트안경, 빨간안경, 하얀안경, 무테안경, 다초점렌즈안경처럼 다양한 안경을 쓰고 있다.

이제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안경을 쓰기전에 안경점보다는 안과에 가서 자세히 검진을 받고 안경을 썼으면 좋겠다.

요즘은 학교에서 안과검진을 받고 시력이 나쁘면 더 구체적으로 검사를 하라고 한다.

작은아이가 자꾸만 엄마의 안경을 쓰고 장난을 쳐서 고민인데

아이의 눈에는 안경이 멋있어 보이나보다.

에두아르드처럼 세상이 잘보이게 되는 것도 좋지만 안경을 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 눈건강을 지키자고요

k*****7 2015.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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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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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하나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소년에 대한 놀랍고도 천진난만한 이야기!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세상엔 아직도 발견할 게 아주 많답니다.   안경을 쓰면 핌 판 헤스트 글 닌케 탈스마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 콩나무       안경을 쓰게 된 에두아르드.... 안겨을 쓰면 선명하게 잘 볼 수 있다는 안과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두 눈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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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하나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소년에 대한 놀랍고도 천진난만한 이야기!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세상엔 아직도 발견할 게 아주 많답니다.

 

안경을 쓰면


핌 판 헤스트 글

닌케 탈스마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 콩나무

 

 

 

안경을 쓰게 된 에두아르드....

안겨을 쓰면 선명하게 잘 볼 수 있다는 안과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였습니다.


아마도 처음 안경을 쓰게 되면 에두아르드처럼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아이가 분명

있을 것이며 그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시작입니다.

 


웬지 안경을 쓰면 팡팡팡 불꽃이 터질 것 같았지만...

별일 없어 실망했고...

여러가지 안경을 써보고 마음에 드는 안경을 선택하게 됩니다.

 

처음 안경을 쓰자 에두아르드는 책상 밑에서 예쁜 반지가 보여서

안경점 아주머니께 뽀뽀를 세번이나 받았어요 ^^

안경점을 나오자 마자 엄마 아빠와 재밌는 놀이도 해보았어요~

누가 더 멀리 보이나 게임 ^^

엄마 아빠보다 안경을 쓴 에두아르드는 더 잘 보여서 신이 납니다.

 


안경을 처음 쓴 날 밤 엄마 아빠에게 책도 읽어줄 수 있는 에두아르드..

그동안 읽지 않던 책이였는데 잘 보이니까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잘 안보여서 괴물로 보였던 그림자가

이젠 안경을 쓰니 보이지 않고 안경이 괴물을 쫓아 버리는 일도 생겼네요 ^^

 

 

 

안경을 쓰니 학교에서 맨 앞에 혼자 앉지 않아도 되고

짝꿍의 예쁜 주근깨도 보이고 ^^

친구들에게 멋있다는 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

 

4살때부터 약시와 난시로 안경을 쓰는 현승 ^^

처음 걱정과 달리 안경을 매일 잘쓰는 딸이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마도 안경을 쓰면 더 잘 보이고

환한 세상을 보게 되기 때문에 불편함도 그 어린아이가 이기면서

안경을 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안경을 처음 쓰게 되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친구들의 놀림이 있을까봐 걱정도 되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모든건 이겨내야하는 현실이기에..

안경을 쓰면 좋은 점에 대해서 잘 이야기를 해주어야

아이도 이해를 할텐데.. 그럴때 읽으면 참 좋은 책일 듯 하다. ^^


안경을 처음 쓰게 될 친구들에게 모두 강추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j****0 201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경을 쓰면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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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을 읽고 갑자기 내 자신 환갑의 나이가 마치 어린 아이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 누구보다도 책을 좋아하고, 현실적으로 매일 책과 함께 생활을 해오면서 26쪽에 이르는 A크기의 책을 대하면서 가장 빨리 한 권을 읽을 수 있었고, 가장 멋진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우리 인간은 까딱 잘못하게 되면 자신하고 관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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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을 읽고

갑자기 내 자신 환갑의 나이가 마치 어린 아이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 누구보다도 책을 좋아하고, 현실적으로 매일 책과 함께 생활을 해오면서 26쪽에 이르는 A크기의 책을 대하면서 가장 빨리 한 권을 읽을 수 있었고, 가장 멋진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우리 인간은 까딱 잘못하게 되면 자신하고 관련된 것만 중시하기 때문에 기타 다른 것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을 뿐더러 관심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안경과 관련한 귀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내 자신은 아직까지는 안경을 쓰지 않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솔직히 안경을 쓴 사람들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였다.

다만 여러모로 쉽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 어린 나이인 아이들이 안경을 써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안경을 써야 하는 아이의 마음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다.

이래서 좋은 책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다.

안경을 써야 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쥐어주고 읽도록 하여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안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면 최고의 선생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이 전혀 생각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면서 그 목적을 달성하게끔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에두아르드가 병원에서 안경을 써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이 깜짝 놀라고, 그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또한 안경을 쓴 자신의 모습보고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놀리지 않을 까 걱정을 한다.

당사자가 아닌 부모들은 이런 에두아르드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어찌할 수 없는 입장이다. 어쨌든 두려움을 가득 안고 안경점에 가게 된다.

이때 안경점 아주머니가 처음으로 안경을 써야 하는 에두아르드의 두려운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다.

,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단다.

아주 특별한 것들이. 두고 보면 알 거야.”

그래서 안경을 쓰고 나서 책상 밑에서 발견한 아주머니의 결혼반지 덕분에 칭찬을 받게 되고, 밖으로 나오면서 새롭게 느껴가는 정경들이 매우 감동적이다.

그 뒤 학교에 나갔을 때 옆자리에 앉은 린다가 그 안경 참 멋있다.”라는 표현을 한다.

점차 느껴가는 그 위력에 읽는 독자들도 기분이 그냥 좋다.

안경을 쓰면 특별한 것들이 보이고,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을 알 수 있다는 말이 현실임을 실감을 하면서 새로운 의욕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안경쓰기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이나 아니 모든 사람에게도 필요한 하나의 삶의 법칙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m***3 2015.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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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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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쓰면         핌 판 헤스트의 <안경을 쓰면>을 읽다 보니, 기억의 창고에서 오래 묵혀두었던 기억 한 조각이 떠올랐습니다.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조용히 저를 부르시더니, 수첩을 꺼내 적힌 글을 보여주셨습니다. "신체검사하다가 왜 **가 울었을까?" 저는 대답하는 대신 배시시 웃으며 그 자리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섬세하게 아이들을 관찰해주신 스승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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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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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판 헤스트의 <안경을 쓰면>을 읽다 보니, 기억의 창고에서 오래 묵혀두었던 기억 한 조각이 떠올랐습니다.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조용히 저를 부르시더니, 수첩을 꺼내 적힌 글을 보여주셨습니다. "신체검사하다가 왜 **가 울었을까?" 저는 대답하는 대신 배시시 웃으며 그 자리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섬세하게 아이들을 관찰해주신 스승에 대한 감사함은 한참이나 큰 후에 들었고, 당시에는 비밀을 들키기 싫은 마음이 앞섰거든요. 시력 검사를 하는 데 두려웠습니다. 점점 시력이 나빠지고 안경이 두꺼워지면 어쩌나 하는. 그 후로도 대학 입시의 중압감이 커질 때면 눈동자의 흰 자가 검은 먹물로 차오른다든지 하는 공포스러운 꿈을 자주 꾸었죠. 커서도 남들 가기 싫다는 치과는 까페처럼 드나들어도 안과에 갈 때면 침을 몇 번을 삼켜야 할 정도의 포비아가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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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판 헤스트( Pimm van Hest) 역시 어린 시절 안경쓰기 싫어서 울어본 기억이 있었을까요? 어쩌면 이렇게 안경 쓰기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지요? <안경을 쓰면>에도 안경 쓰기 무서워하는 소년, 에두아르드가 등장해요. "안경을 써야겠구나!"라고 말씀하시며 '매의 눈'을 흉내내시는 의사 선생님 앞에서 에두아르드는 생쥐가 된 기분입니다. 비웃음을 당할까봐, 안경을 쓰면 세상이 갑자기 확 바뀌어 버릴까 두렵습니다. 엄마아빠와 안경점에 가서도 '투명 안경'을 찾습니다. 엄마아빠는 웃어 넘기지만, 안경점 아주머니는 "이해해."라면서 비밀을 이야기해주시지요.

*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단다.

아주 특별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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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말씀이 맞았어요. 에두아르드는 안경점 아주머니가 잃어버렸던 결혼 반지를 책상 밑에서 찾아냈고요, 엄마아빠는 찾지도 못하는 간판까지도 읽어내요. 안경을 쓰니 밤중에 몰래 기어들어오던 괴물의 정체까지도 분명해지네요. 무서워할 게 없어졌어요. 가장 좋은 건요, 바로 단짝 친구!

안경을 쓴 에두아르드는 이제 교실 맨 앞 줄에 혼자 앉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주근깨가 귀여운 린다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지요. 안경을 쓰기 전엔 몰랐던 린다의 매력이 눈에 들어오면서 에두아르드는 배 속에 나비가 들어온 듯 간지러워졌어요.

<안경을 쓰면>에서 안경은 물리적인 렌즈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조금 다르게 보면, 두려움을 걷어내고 세상을 마주하면 예전에 놓쳤던 다른 것들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르게 보이면 행동도 달라집니다. 결국 나를 둘러싼 관계도 달라지고 삶이 다르게 보이겠지요. 안경을 썼어도, 라식 수술을 해서 시력이 좋아도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의 문제 일 거예요. 나의 렌즈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렌즈도 궁금해하고 다른 렌즈들로 본 세상을 조율할 때 세상은 조금 더 조용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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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2015.07.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