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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 제목에 누군가의 이름을 걸었으면 그의 삶과 사상 등을 먼저 설명하고 시작할 텐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머리말 앞에 이미지로 설명을 넣어놨다. 알려진 게 그닥 많지 않아서일 수는 있겠지만 본문을 한비자의 말로 시작하지도 않는다. 그래놓고 마지막에 한비자의 삶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을 정리한다. 순서 배치가 왜 이런지. 한비자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저자가 수차례 반복했던 후흑학이나 보편적인 리더십 이야기를 다룬다. 이병철, 이건희, 정주영, 김우중, 스티브 잡스, 워렌 버핏 등 저자의 다른 책에도 빠지지 않고 기계적으로 소개되는 예시로 채워진다. 황당한 건 가도멸괵 이야기를 앞에서 자세히 해놓고 뒤에 가서 또 한다는 점이다. 편집하는 사람들이 그런 확인도 안 한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