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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작을 응원하는 소설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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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미디어 특성화고에 다니는 고3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의 문턱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 <인트로>.대학 진학을 선택한 단이, 취업을 위해 실습을 나선 미아와 수지는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전혀 다른 고민 앞에 서 있어요.소설 속 현장실습은 기대처럼 설레기만 한 공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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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디어 특성화고에 다니는 고3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의 문턱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 <인트로>.


대학 진학을 선택한 단이, 취업을 위해 실습을 나선 미아와 수지는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전혀 다른 고민 앞에 서 있어요.




소설 속 현장실습은 기대처럼 설레기만 한 공간은 아닙니다.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계약과 다른 근무 환경을 견뎌야 하며, 폭언과 성희롱 같은 부조리까지 마주하게 되죠. 특히 밝고 당당했던 수지가 혹독한 현실 속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모습은 제 마음까지 무겁게 했어요.. 학교와 어른들이 아이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장면에서는 지금의 아이들이 떠오르며 미안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이 작품은 단순히 힘든 현실만을 보여주지는 않아요.

미아와 친구들은 부당함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서툴지만 서로 손을 잡고 문제를 바라보며 바꾸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인 저에게도 큰 울림을 줬어요.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인트로>. 이 단어는 본격적인 시작 전의 도입부를 뜻해요.

고3이라는 시간 역시 아이들에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도입부일 거예요. 


청소년 노동, 현장실습, 진로 선택의 현실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중고등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고 '사회에 나간다는 것', '부당함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곧 중학생이 되는 첫째와 이 소설을 함께 읽고 조만간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리뷰어클럽리뷰

s*****l 2026.05.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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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의 갈림실에 서다.
"고3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의 갈림실에 서다."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열아홉, 우리들의 인트로를 위하여!'  < 인트로 > 최이랑 지음 / 출판사 책담미디어 고등학교를 다니는 3명의 친구. 대학 진학을 선택한 '단이'와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을 선택한 '수지'와 '미아'가 등장한다.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절친이던 셋은 고3 막바지가 되면서 입장이 바뀌게 되는데.. 인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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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열아홉, 

우리들의 인트로를 위하여!'  



< 인트로 > 

최이랑 지음 / 출판사 책담


미디어 고등학교를 다니는 3명의 친구. 

대학 진학을 선택한 '단이'와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을 선택한 

'수지'와 '미아'가 등장한다.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절친이던 셋은 

고3 막바지가 되면서 입장이 바뀌게 되는데..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닌 

취업이 연계될 수 있는 특성화고인 만큼

같은 고3의 위치에 서 있지만 

선택의 갈림길은 달랐다. 


빠른 돈벌이를 위한 취업을 원할 수도, 

다시금 배움이란 길을 원할 수도 있었다. 


 

오래 전 현장실습 3개월을 거쳐 

그대로 취업을 했던 1인으로써 

대학 진학을 선택했던 

친구들의 입장도 지켜보아 알기에 

주인공들이 각자 겪는 감정을 

조금씩은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취업을 목표로 했던 

어리다면 어린 고3 아이들은 

현장실습으로 걱정과 함께 

기대감이란 것도 가졌을텐데..  


허나 현실은 기대감과 다를거다. 


회사 복지에 따라 나뉠테지만, 

결국은 버티는냐 마느냐의 차이. 

또한 정해진 시간이라고는 하나 

그 보다 더 많은 업무연장도 있으니..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기준으로는 

불합리한 점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불합리를 느끼는 것도 개인별 차이있음) 


본인에게 허용되는 것이 많게 자랐다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인 틈에 끼어들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간에 적응한다는 부담감과

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그 어중간한 3개월이 

내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하다보니 

마음은 더욱 싱숭생숭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계약한 3개월이란 실습시간을 

도중에 포기를 해버린다면, 

학교에서 고운 시선을 보내진 않을 거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현장실습을 

다시 연결해줄 기회는 없는데다 

졸업 후 스스로 취업에 뛰어들어야하는 

큰 과제가 들이닥치니까..  


현실적으로 고2 재학 중 2학기이거나, 

고3-1학기에 현장실습을 한다면 

고등 졸업 후 사회생활이 녹록지 않음을 

현실적으로 깨닫고서 

진학으로 전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텐데.. 


고3 재학 중 2학기와 맞물린 3개월 현장실습은 

대학 진학은 포기해야하는 것이기에 아쉽다. 


분명 내 자녀가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 

일반고와 특성화고에 대해 고민한다면, 

과연 특성화고에 보낼 수 있을까? 싶어진다.


취업을 위한 특성화고지만, 

다양한 활동을 학습한다고는 하나  

대학에서 내신 인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겠지.. 


그럼에도 이 소설 <인트로>는 

취업의 전선에 뛰어든 두 아이를 

다른 양상을 띄는 어른을 만나 

사회라는 곳에서 고군분투함을 보여준다. 


학교에서 상위권이던 '수지'가 

선망의 대상이던 영상 제작 프로덕션에서

혹독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경험하는 부분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무너뜨리는 상황과  

욕, 성희롱 같은 부조리함에 맞서는데, 

이 점은 당연히 고쳐나가야 하는 것이니 

대응하려는 상황은 이해했다. 

(과연 개선이 될 것인가..는 확신이 없다) 


그런 '수지'에 비해 작은 기업체이지만 

어른다운 어른 밑에서 하나씩 배워가며

서서히 성장하는 '미아'가 대비되었는데, 

새로운 관점에서 보여지는 것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어른이 된 본인의 입장에서 읽자면  

학교 에이스던 '수지'가 선배들에게 

밉보일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스스로 손해보지 않겠노라 틀을 만들던 

'미아'가 현실의 회사생활을 

이해하고 흡수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말과 행동에 있어 '수지'의 말과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선을 넘고 있는 것 같음이.


특히 '수지'도 '미아'도 현장실습에서 

자신을 낮추고 배우려는 자세보다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것이 큰 능력인 양 

아는 척하기 바쁘고 

당장 현장에 투입되어도 해낼 것 같이 

으스대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안전만 제대로 보장해준다면 

현실적인 모습을 숨기지 않고 보여줌이 

미래를 계획하기에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으니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고충을 

옳다 그르다는 시점이 아닌 

다양한 상황을 지켜본다는 시점으로 보길.. 


중. 고등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고 의견을 공유하는 것도 

어떨까? 싶어지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도서였다. 













#리뷰어클럽리뷰 

#인트로 #최이랑 

#책담 #책담청소년문학 

#청소년문학 #현장실습 

#특성화고 #한솔수북

m******3 2026.05.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용보기
<인트로 : 책담 청소년 문학>  최이랑 / 책담 (2026)[My Review MMCCLXVIII / 책담 1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지 <책이 있는 구석방> 아흔일곱 번째 리뷰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인트로>다.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있으면 어른이 된다는 설렘에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두근거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용보기

<인트로 : 책담 청소년 문학  최이랑 / 책담 (2026)

[My Review MMCCLXVIII / 책담 1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지 <책이 있는 구석방> 아흔일곱 번째 리뷰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인트로>다.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있으면 어른이 된다는 설렘에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두근거림은 느낄까? 아니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봐 어른이 되는 것이 싫다고 떼를 쓰는 것은 아닐까? 어른들이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설렘은 상상도 하지 못한 범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꼰대 같은 어른들은 섣부른 지레짐작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제멋대로 결정하고 판단을 내리며 가르치려 든다. 정작 그들이 가진 고민이 '무엇' 때문이고, '왜' 그런 고민을 하는지 이해도 하려 들지 않으면서 말이다. 흔히 말하는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산전수준 다 겪은 듯한 경험담을 늘어놓지만, 세월도 흘렀고 시대도 바뀌었으니 제발 그런 헛소리는 집어 넣고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럼 이쯤으로 각설하고,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인트로> 관점 포인트 : 이 소설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에는 고등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가서 겪을 수 있는 고충을 하소연 하는 구나 싶었다. 그래서 어줍잖은 푸념 나부랭이나 늘어놓을 심산이면 그냥 '수능대비' 공부모드로 전환해서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4년제 대학 졸업장'이라도 따놓고 사회경험을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생각을 품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왜냐면 우리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 문제'인데, 그걸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번듯한 '대학졸업장'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대학졸업장'이라도 따놓으면 '입사 때' 서류면접이라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비록 '정규직'은 아니더라도 '계약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고, 대학 학자금 갚아나가면서 차곡차곡 밑천을 모아다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인생을 거는 모험을 하는 것이 정석코스 중의 정석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그런 삶을 살아가곤 한다.


그런데 '나도 다 경험해 봤다'는 식의 그런 '꼰대 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가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으레 첫 취직을 하면 '중요 업무'에서 배제되고, '잔심부름'이나 '사무실청소', '식사셋팅' 등 자기가 맡은 업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허드렛일만 하다가 하루 일과가 끝나곤 하니까 말이다. 아무리 학교에서 '현장실습'을 나간 실습생일지라도, 학교에서 역할분담을 한 것처럼 '실제 업무'를 배당받아 주요업무나 중요 프로젝트에 바로 참석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일을 한 결과, 기대한 '성과'를 내는 그런 꿈 같은 직장생활은 감히 꿈꿀 수도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정규직 사원으로 입사한 뛰어난 인재라고 하더라도, 어디까지 '사회초년생'이고, '회사 말단 신입사원'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실무를 던져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고작 '현장실습' 나간 고3 학생에게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로 적용해서 '실습'해볼 기회를 주는 그런 회사가 얼마나 되겠느냐는 말이다. 그러니 그런 회사분위기가 어색하고, 때론 억울하다고 하더라도 묵묵히 참고 견디는 모습을 보여 '성실함'을 인정 받게 되면 자연스레 '간단한 업무'부터 시작해서 회사일을 배우게 될 거라고 잔소리를 잔뜩 늘어놓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대목에서 아차 싶었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구나 싶었다는 말이다.


우리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노동자'라고 부른다. 회사는 이 노동자들에게 일을 시키고, 일한 대가로 '임금'을 지불하며, 노동자가 열심힌 일한 결과로 '영업이익'을 낸 뒤에, 그 차액을 '회사수익'을 챙기게 된다. 이게 보통이다. 그런데 모든 회사가 '영업이익'을 많이 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회사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어서 적자를 보고, 영업손해를 보게 되면 회사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하지만 이 때에도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노동한 대가로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회사가 손해본 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노동자가 '노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나쁜 회사들이 있다. 회사가 수익을 낼 때에는 '경영진'이 잘 나서 수익이 난 것이고, 손실을 낼 때에는 '노동자'가 게으름을 펴서 회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를 꺼내면서 '노동자 해고' 운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에는 그럴 경우에도 함부로 '노동자 해고'를 하면 안 된다고 나와 있다. 노동자들에게 안정된 '고용 보장'을 해줘야할 의무가 정부나 회사에 다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인권'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런 노동 인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세 가지나 나타났다. 하나는 미아의 아버지가 3일 연속 '장거리 운전'을 하는 바람에 졸음운전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미아의 삼촌이 '호텔 주방장'으로 취직해서 열심히 일 했는데, 호텔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경영진'이 바뀌는 일이 발생했고, 그 때문에 호텔측은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해고하는 부당한 일이 발생했고, 미아의 삼촌은 이에 불복하며 '부당해고 철회'를 호텔측에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미아의 절친인 '서수지'가 현장실습을 나간 곳에서 '실습'과는 무관한 허드렛일만 시키면서, 그것 또한 '사회생활을 배우는 일'이라면서 강요했고, 사무실 청소, 커피 심부름, 식당 예약 등 허드렛일이라도 묵묵히 참고 견뎌내면 '좋은 점수'를 받아서 취업할 수도 있다면서, 정작 '현장실습'을 증빙할 실습보고서에 적어놓을 수도 없는 잔업만 잔뜩 시키며, '업무시간 초과'는 부지기수고, '주말 근무'는 당연한 거라는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해대는 일이었다. 여기에 하일라이트는 '실습생'의 허리를 감싸며 '성희롱'을 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회사측에서는 '증거'도 없으면서 억지를 부리면 학생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거라면서, 오히려 피해자인 학생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일이 발생해버린 것이다. 자, 당신에게 벌어진 일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가는 글 : 노동자는 자기 몸과 영혼을 갈아넣어서 회사일을 하며 '임금'을 받는다. 그저 단순히 '돈벌이'만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업무에 '보람'을 느끼길 바라며, 자기가 한 일이 보람찬 것을 넘어 '사회공헌'까지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돈', '보람', '공헌'이라는 세 가지가 바로 '노동의 3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노동자는 자신의 몸과 영혼을 아낌없이 쏟아붓곤 한다. 그래서 노동자는 일을 하면서도 '건강'을 챙겨야 한다. 육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말이다. 그런데 미아의 아버지는 '육체적인 건강'을 챙길 수 없는 업무환경을 만들어 놓았기에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셨다. 이건 노동자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욕심을 부린 것이라 보아선 절대 안 된다. 설령 노동자가 그런 욕심을 부린다고 하더라도 회사측에서 말려야할 의무가 있다. 거대한 컨테이너 상자를 움직이는 트럭 운전은 고된 일이다. 대부분 고속도로를 고속으로 운전하는 일이고,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하루 8~10시간 동안 운전대를 잡고 꼬박 밤을 새워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데 그런 '장거리 운전'을 3일 연속으로 한다는데도 회사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면 분명 책임을 져야만 한다.


또, 미아 삼촌의 경우도 '부당 해고'가 확실하다. 호텔 경영진이 바뀐 사정은 '노동자 책임'이 아니다. 영업 이익이 나지 않아서 호텔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 사측은 노동자와 '협의'를 통해서, '임금동결', '인원감축' 등을 신중히 결정하고, 사측과 노동자측 모두에게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어야 했다. 그런데 호텔 경영난을 이유로 '인원감축'을 강행했고, 해고된 노동자가 '노조가입자'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는 명백한 고의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도 법원에서는 1심 판결을 '경영진'에게 유리하게 판결을 내렸고, 호텔측에 경영난이 있었기에 '부당 해고'가 아니다라는 호텔 경영진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이를 근거로 노조가입자들이 대거 해고되었고, 노동자측의 권리를 주장할 '노동조합'이 와해되어 정상적인 '노조활동'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면 법원도 이를 참고해서 판결을 뒤집을 수도 있고, 그럼 해고되었던 노동자들도 '복직'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법정다툼'에서 승소할 수 있게 도와줄 '법조인'과 그에 따른 '소송비'를 충당할 여력이 노동자측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이다. 이게 현실적으로 힘 없는 사람들을 더욱 억울하게 만드는 원인인 셈이다.


이처럼 미아의 아버지와 삼촌은 우리 사회의 노동자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을 아주 잘 보여준다. 그런데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미아의 친구, 서수지에게 크나큰 시련을 마주하게 되었다. 학업성적이 우수해서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판타스틱 에이전시'라는 회사에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수지를 부러워했는데, 막상 '현장실습'을 나간 수지는 기대이하도 아닌 '절망'만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이 마주할 냉혹한 현실세계일 수도 있으니, 어떤 어려움과 시련도 묵묵히 참고 이겨내면 된다는 충고와 조언이 뒤따를 법도 하지만, 그런 어려움도 '일을 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참을 수 있는 것인데, 판타스틱 에이전시라는 회사는 애초에 '현장실습'을 온 학생을 최소한의 기준이나 예의조차 차리지 않고 '노예'처럼 부려먹기만 했던 것이라 아주 큰 문제였던 것이다. 계약된 3개월동안 실습하는 것이 고작 '커피 사오기', '사무실 청소', '식당 예약', '손님 접대' 뿐이라면 애당초 '현장실습'을 왜 받았느냔 말이다. 더구나 '손님 접대'를 하면서 고객이랍시고 찾아온 사람이 "실습생이야? 어리네."라는 말을 하면서 허리를 감싸는 '성희롱'을 당했다면, 무례하고 막돼먹은 손님에게 확실히 따지고, 사과를 하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되려 성희롱을 당한 학생에게 '사과'를 강요하고, 그동안 실습한 것도 없던 일로 하겠다는 '협박'까지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왜 어린 학생에게 이런 시련을 줄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이렇게 세 가지 부당한 일이 발생했는데, 미아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사회초년생들이 으레 겪는 불운이니 다 잊고 애초에 없었던 일인 것 마냥 그냥 넘기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더러운 세상에서 살기 싫다며 한강 다리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인생의 마지막 점프를 하는 것이 좋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노동자가 당연히 누릴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머리띠를 질끈 묶고 시위를 해야 하는 걸까?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것 하나 쉬운 결정이 없다. 엄청나게 힘겨운 일이며, 고통스럽고, 앞길이 깝깝한 심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비극인 것이다. 그렇다면 힘 없는 노동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일까? 애초에 금수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한 죄를 짊어진 '노동자의 삶'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쓰디 쓴 인내를 운명처럼 씹어야만 하는 걸까?


애초에 힘이 약한 이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있다. 바로 '연대'다. 함께 할 때 큰 힘을 낼 수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부당한 일을 당했다면 참지 말고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 노동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약하디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한 목소리를 내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 그럼 부당하고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사회초년생들이라면 더욱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옳지 못하고 부당한 일을 당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미아의 선택'이 큰 참고가 될 것이다. 사회초년생들이라면 심금을 울림과 동시에 현실직시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꼭 읽어보길 바란다.


#리뷰 #인트로 #최이랑 #책담 #청소년노동 #노동인권 #연대 #청소년사회진출 #청소년소설 #한솔수북 

YES마니아 : 로얄 z******8 2026.05.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솔수북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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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최이랑2026책담 우정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만났어요. 마음이 무너지는 건? 그것도 참아야 해? 라는 말이 와 닿더라고요.  우리도 살아가다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일들이 종종 있지요. 어떻게 일어나야 할지, 나로서는 감당안되는 일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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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최이랑2026책담


우정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만났어요.

마음이 무너지는 건? 그것도 참아야 해? 라는 말이 와 닿더라고요. 

우리도 살아가다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일들이 종종 있지요.

어떻게 일어나야 할지, 나로서는 감당안되는 일들도 있고요.



.


처음 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딘 학생들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왔어요. 정말 현실을 배운 것처럼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기에 

부당해도 배우는 사람 입장으로 부당하다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직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이 대우도 좋지 못하지요. 

그런 사회의 경험속에서 많은 생각과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이었는데요.



영상 제작 프로덕션으로 현장 실습을 나간 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미아와 수지를 이야기인데요.

정말 이럴 것 같다는 흥미진진한 진행이 책 속에 가득해서 

무척 빠져들어서 아이와도 저도 읽었네요. 사회는 생각보다 더 혹독하고 허술하고 부조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아는 친구들과 함께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나은 방향을 찾아 맞서기로 결심한 것인데요. 그 혼란속에서 자신다움을 잃지 않고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게 되네요!

중학생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사회에 대해서 일을 하는 현장에 대해서 궁금함을 많이 가지더라고요.

왜 노조가 생기고 사람들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지 못할 때도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한솔수북, #인트로, #최이랑, #책담, #사회, #사회초년생, #사회생활

본 포스팅은 한솔수북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작성되었습니다


r*****i 2026.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의 모든 수지와 미아를 위하여"
""세상의 모든 수지와 미아를 위하여"" 내용보기
“마음이무너지는건? 그것도참아야해?” 한솔지기 카페에서 이 책으로 삼행시 이벤트에 당첨되어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게 복덩이가 되어준 책이지만, 담고 있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인트로》는 졸업을 석 달 앞두고 노동 현장으로 나간 특성화고 실습생들의 냉혹한 현실을 다룹니다.책을 읽는 내내 갓 스무 살 시절, 프랜차이즈 알바를 하며 이유 없는 텃세와 불합리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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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무너지는그것도참아야?” 한솔지기 카페에서 이 책으로 삼행시 이벤트에 당첨되어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게 복덩이가 되어준 책이지만, 담고 있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인트로》는 졸업을 석 달 앞두고 노동 현장으로 나간 특성화고 실습생들의 냉혹한 현실을 다룹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갓 스무 살 시절, 프랜차이즈 알바를 하며 이유 없는 텃세와 불합리함에 남몰래 눈물짓던 제 모습이 겹쳐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소설 속 아이들은 부조리한 벽 앞에서 물러서는 대신 서로의 손을 잡는 '연대'를 선택합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권리를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단단한 내면을 길러주는 것이 진짜 교육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눈부신 시작점에 선 모든 청소년과 그 시절을 지나온 어른들에게 이 묵직한 위로를 추천합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인트로 #최이랑 #책담 #한솔수북 #한솔지기 #이벤트당첨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특성화고 #현장실습 #노동인권 #청소년도서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신간도서 #2026추천도서 #독서지도사


p*******3 2026.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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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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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지기#인트로 #최이랑작가 #청소년노동 #노동인권 #연대 #청소년사회진출 #청소년소설 #책담 #한솔수북 #신간도서 #추천도서본격적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수지와 미아의 시간도 지금, 이맘때에 해당하는 것 같았다. 학생을 넘어 사회인으로 돌입하기 직전의 시간. 진짜 멋있는 사회인으로 첫발을 잘 디디려면 생각을 단단히 붙잡고, 우렁우렁 목소리에 힘을 넣으며 지
"인트로 " 내용보기

#도서협찬 #한솔지기

#인트로 #최이랑작가 #청소년노동 #노동인권 #연대 #청소년사회진출 #청소년소설 #책담 #한솔수북 #신간도서 #추천도서


본격적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수지와 미아의 시간도 지금, 이맘때에 해당하는 것 같았다. 학생을 넘어 사회인으로 돌입하기 직전의 시간. 진짜 멋있는 사회인으로 첫발을 잘 디디려면 생각을 단단히 붙잡고, 우렁우렁 목소리에 힘을 넣으며 지금, 인트로의 시간을 잘 채워야 할 거였다. p.180


<소여동의 빛>  <교서동 아이들> <너에게 꼭 할 말이 있어> 의 최이랑 작가의 신간 청소년소설 《인트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는데,

왜 제목이 《인트로》일까? 궁금해진다. 

'인트로'는  음악의 도입부인 '전주' 또는 앨범의 머리곡을 말한다. 

이제 곧 사회로 나아갈 주인공들의 인트로는 어떻게 시작될까?


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미아와 수지, 단이

영상 제작 프로덕션으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되고, 대학진학을 선택한  단이는 입시준비를 시작한다.

각자의 선택으로 시작된 새로운 일상. 

미아는 영상제작프로덕션의 현실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호텔에서 부당해고 당한 삼촌이 복직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트럭 운전을 하다 몇 년전 과로사 한 아버지의 죽음을 공론화 하자는 아빠의 전동료들의 부탁, 절친 수지가 겪는 실습 현장의 부조리를 보면서 조금씩 세상을 마주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미아와 수지가 만난 사회는 상상하고 기대한 것과 달리 더 혹독하고 허술하고 부조리하다.

그 상황에서 아아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관심'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책이다.

이 사회에 관심이 있나?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나?

아이들은 자기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간다. 

배운 것을 실천하고 싶어한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참아내라고 한다

부당한 상황에서도 참아내라고, 아이들을 지키고 지지해줘야 하는 학교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꿈을 꾸고 희망을 갖는다

미디어 고등학교에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현장실습을 나간 수지는 마음이 무너진다

전에 아는 지인이 한달간 교육 실습을 나갔는데 온갖 병치레를 하며 돌아왔다. 그리고는 육체의 피곤함이 아닌  사람들에게 말로 상처받고 무너져 병이 생긴거라고 했다

어른도 이렇게 힘든데 이제 사회에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 마음은 어떨까?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국 돌고 돌아 같은 일이 반복된다

미아의 삼촌이야기, 아빠의 과로사, 그리고 수지의 실습 현장의 문제는 서로 이어져있다. 모두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하나이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연대의 중요성을 말한다

수지는 스스로 거대한 프로덕션에 맞서기로 한다. 그렇게 결심하기까지 학교 후배들도 같은 피해를 당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내  문제 아니라고 방관할 때 더 큰 문제로 내게 닥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하고 마음과 힘을 모아야한다. 함께 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딛기 위한 인트로의 시간 미아와 단아는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 나는 응원을 보낸다


"지금 호텔에서 벌어진 일들은 단지 그들의 일에 그치는 게 아니야.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돈벌이에 필요한 기계로 대하는 이용자가 있는 한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그래서 모른척 하지 않으려고 해.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는 말을 믿거든."(p.152)


"처음에는 저도 놀랐어요. 삼촌이 너무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도 했고요. 하지만 잘못된 일을 말하지 않고 그냥 넘겨버리면  잘못된 상황은 계속 반복될 거고, 결국 힘없는 사람들만 피해를 입게 될 거예요. 그런데도 입 꾹 다물고, 힘 있는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면 좋겠어요?"(p.168)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p*******r 2026.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가 공감한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 <인트로>
"아이가 공감한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 <인트로>" 내용보기
푸르른 하늘의 표지가 유독 마음이 시리도록 예뻐 보였던 책, 최이랑 작가의 <인트로>를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독서실에서 늦게 온 아이 책상 위에 슬며시 올려두었던 책인데, 주말 내내 거실 탁자에 마주 앉아 이 책 한 권을 사이에 두고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엄마의 먹먹한 마음과 청소년 자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글의 내용을 전합니다.🎬 “마음이 무너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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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하늘의 표지가 유독 마음이 시리도록 예뻐 보였던 책, 최이랑 작가의 <인트로>를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독서실에서 늦게 온 아이 책상 위에 슬며시 올려두었던 책인데, 주말 내내 거실 탁자에 마주 앉아 이 책 한 권을 사이에 두고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엄마의 먹먹한 마음과 청소년 자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글의 내용을 전합니다.


🎬 “마음이 무너지는 건? 그것도 참아야 해?”

이 책은 졸업을 앞두고 빠른 취업을 위해 영상 제작 프로덕션으로 현장 실습을 나간 주인공 '미아'와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 엄마의 시선에서 짓눌려온 마음 

   중3 때 아빠를 갑작스러운 사고로 잃고,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기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한 미아의 서사가 나올 때부터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집에서는 한없이 소중하고 귀한 내 아이 같은 청소년들이, 사회라는 문을 열자마자 마주하는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혹독하고 부조리했으니까요.


🎒아이가 공감한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 

   함께 읽은 아이는 대학 진학을 앞둔 ‘단이’와 현장 실습에서 점점 시들어 가다 끝내 자퇴를 선언하는 ‘수지’의 모습에 깊이 이입하더라고요. *"엄마, 미아랑 수지 얘기가 그냥 소설 같지가 않아. 내 친구들 얘기 같고, 곧 내 미래 같아서 조금 무서워."*라는 아이의 말에 손을 꼭 잡아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 열아홉, 우리들의 찬란한 ‘인트로’를 위하여!

소설은 아이들의 아픔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삼촌의 부당해고 농성, 아빠의 사고에 대한 의문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미아와 친구들은 무작정 뒤로 물러서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어리고 힘없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부조리함에 휘둘리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 서로 연대하며 맞서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책을 덮으며 아이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지금 흔들리고 불안한 이 시간들은 네 인생의 결론이 아니라, 진짜 본편 영화가 시작되기 전의 짧은 '인트로'일 뿐이야. 조금 서툴면 어때? 도입부인걸."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나니 현실이 무서우면서도, 미아처럼 세상과 똑바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고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이의 닫힌 방 문을 열고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들 🤍

 ✔️세상이라는 거친 무대 앞에서 홀로불안해하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열아홉 청춘들 🧭

세상의 모든 인트로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꼭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인트로 #청소년노동 #노동인권 #연대 #청소년사회진출 #청소년소설 #책담 #한솔수북 #북스타그램 #서평단 #아이와함께읽는책


2******i 2026.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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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문턱에서 마주한 사회의 얼굴 <인트로>
"열아홉의 문턱에서 마주한 사회의 얼굴 <인트로>" 내용보기
《인트로》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진 작품이었다. 특성화고 학생인 미아와 수지가 현장 실습을 통해 마주하는 사회는 생각보다 훨씬 차갑고 부조리하다. 폭언과 부당한 지시,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현실은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절망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친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미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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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진 작품이었다. 



특성화고 학생인 미아와 수지가 현장 실습을 통해 마주하는 사회는 생각보다 훨씬 차갑고 부조리하다. 

폭언과 부당한 지시,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현실은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절망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친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미아와 친구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그냥 참고 넘어가면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청소년 노동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 작품이다.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인트로 #최이랑작가 #청소년노동 #노동인권 #연대 #청소년사회진출 #청소년소설 #한솔수북

s*****8 2026.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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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 인트로 ]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 인트로 ]" 내용보기
"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인트로최이랑2026책담책을 읽는 마지막까지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그리고 책을 읽는 마지막까지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그리고 대견함까지..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이 마음속에 가득 차도록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이제는 20대 성인도 아기로 보이는 나이가 되다 보니,막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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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


인트로
최이랑2026책담책을 읽는 마지막까지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그리고 

책을 읽는 마지막까지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그리고 대견함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이 마음속에 가득 차도록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는 20대 성인도 아기로 보이는 나이가 되다 보니,

막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물가에 아이를 내려놓은 부모의 마음처럼 걱정스러울 

따름이었지요.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지막에는 대견함으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인트로'


문득, 지난 내 청소년의 시기는 어땠나 돌아보게도 했답니다.



독특하게도 처음은 만화로 시작됩니다.

짧은 몇 장의 만화가 전체 내용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미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고3 미아, 수지, 단이의 

이야기로 졸업을 하며 영상 관련 현장실습을 나가는 미아와 수지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합니다.


미아는 화물차 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살며 어리 밥상이라는 식당을 운영하시는 할머니를 자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미아는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을 내려놓고 취업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추천한 곳으로 현장실습을 다니고 있지요.



하지만, 현장실습하는 곳은 그리 녹록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꿈 많은 여고생이 기대했던 이상과는 다른 현실이었지요.


그래도 미아는 수지보다는 나은 상황이었나 봅니다.

학교에서도 월등히 성적도 좋은 수지는 훨씬 좋은 회사에 현장실습을 나갔지만, 답답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외부 일을 하러 나갔던 미아는 삼촌이 겪는 힘든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덩달아 3년 전 아빠의 사고를 다시 열어 보아야 하는 엄마의 괴로움을 직면하며, 수지가 회사에서 겪은 끔찍함을 같이 해결해 보아야 하는 시간에 놓이게 됩니다.


아직 어리지만, 미아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미아의 세상을 향한 당당한 첫걸음인 '인트로'

청소년 문학으로 추천합니다.



#인트로

#청소년문학

#청소년도서추천

#한솔수북

#책담

w*****y 2026.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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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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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인생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처음 어떤 결정을 내리는 시기를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저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누군가는 대학 진학을 위해 인문계를 지원하고또 어떤 아이들은 특성화고를 진학해 다른 미래를 준비합니다.그렇게 미래를 준비하던 아이들이 고3이 되면또 한 번 자신의 길에 대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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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인생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처음 어떤 결정을 내리는 시기를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대학 진학을 위해 인문계를 지원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특성화고를 진학해 다른 미래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미래를 준비하던 아이들이 고3이 되면

또 한 번 자신의 길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요.

여기서도 대학을 진학할 아이들과

진짜 사회로 나갈 아이들이 갈리게 됩니다.


그렇게 사회에 나갈 아이들은 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회사에 나가 일을 배우게 되는데요.

그 아이들은 그곳에서 정말 무언가를 배우고 있을까요?


물론 그런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나간 아이들이

그곳에서 겪는 일들이 문제가 되어

뉴스에 보도되는 일들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


사건이 생기고 나면 개선되어야 한다고 떠들어대지만

현실을 쉽게 변하지 않고

그 속에서 어떤 아이들은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다고,

원래 다 그런 거라고 말하며

이런 문제를 덮어두어야만 할까요?


<인트로>는 그런 현실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노동자들의 인권과 그것을 위한 연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디어 고등학교를 다니는 미아, 단이, 수지.

졸업을 3개월 앞두고

미아와 수지는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되었고

단이는 대학 진학을 위해 학교에 남습니다.


그런데 당당하고 밝은 수지가 실습 생활을 힘들어하더니

결국 자퇴까지 선언하게 되는데요.

실습을 나간 곳에서 수지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모습,

이런 잘못된 것을 알고도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모습은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세 아이들은 자신들을 위해, 그리고 친구를 위해

어른들에게 당당하게 맞서기로 합니다.


세 아이가 가려는 길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주변에는 분명히 좋은 어른들도 있을 것이고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기에 걱정보다는 응원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미아의 아빠 이야기, 삼촌의 이야기는

노동자들의 인권과 연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잘못된 것을 알고, 그것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힘을 합친다면

세상이 조금씩 달라질 거라 믿습니다.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부조리한 노동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



l*****6 2026.05.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