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에 입문할 때 무엇부터 들어야 하는지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나는 이 음반을 추천한다. 오페라는 전곡이 다 들어있는 음반부터 시작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오페라를 접하려 할때는 직접 보러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좋은 오페라 음악들을 모아놓은 음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 음반은 그런 의미에서 좋은 음반이다. 정말 좋은 곡들로 좋은 가수들이 부른 음악들이 가득 차 있다고나 할까... 나는 이 음반을 원가 그대로 샀기에... 여기 가격을 보고 조금 배아프다. 사실 정가를 주고 살때도 아깝다는 생각이 하지 않았다.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하기에... 1장 가격에 2장을 주는 것도 좋은데... 좋은 음악과 좋은 가수들의 오페라로 가득차있다니... 적극 추천한다. |
| 이 음반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분들에게 효과적이며 다가가기 쉽게 할 수 있을것이다. 아리아 뿐만 아니라 유명한 이중창이나 합창이 있어 더욱 흥미롭다. 가격면에서도 2for1이라 말 그대로 2장을 1장 가겨에 살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그 내용면에서도 바람직한데 푸치니 베르디를 중심으로 로시니,들리브,비제, 모차르트,드보르작 등 많은 오페라 음악을 다루고 있다. 정규 음반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메스플레, 스코토를 접할 수 있으며 유명한 3테너(파바로티,카레라스,도밍고) 또한 만날 수 있다. 카레라스,도밍고보다 파바로티의 비중이 비록 적지만 현대의 성악들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비교 감상을 할 수 있을것이다. 12 . 별은 빛나건만 (토스카) : Puccini | 플라시도 도밍고 14 .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 (마술피리) : Mozart | 에디타 그루베로바 19 . 공주는 잠못 이루고 : Puccini | 투란도트 호세 카레라스 트랙을 추천한다. |
| 이 음반은 입문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그래도 아직 모르던 노래가 있어서 그것 보고 샀지만 굉장히 흔한 곡들이다. 다 듣고 나면 (너무 지루해서 끝까지 들을 수 없어서 중간에 끄고 만다) 참 지루하다는 느낌이 이상하게 든다. 곡 을 잘못 짰는지? 알라냐의 목소릴 들을 수 있어서 그나마 새로왔다.(이 사람 음반은 없으니까요) 알라냐도 라보엠에선 괜찮았는데 마스네-베르테르 에선 모자란 느낌이다. 안살걸 괜히 산 기분이었고 한번 떨어뜨렸더니 플라스틱 자켓도 깨지고 말았다.ㅜㅜ 아무래도 선곡을 잘못한 것 같다. 이렇게 죽 나열만 하는 음반 앞으론 만들지 않으면 참 좋겠다. |
|
유명한 곡들이 골라 있는 CD...
|
|
'시카고'에 빠져있던 시절의 앞, 뒤, 오버랩되어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리스트가 피아노로 편곡한 앨범에 빠져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성악곡만 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너무나 멋져서 필립스에서 나온, 모짜르트의 [마술피리]의 전곡이 수록된 2CD와 대사 및 가사를 영어, 독어, 이태리어로 각각 번역해서 일센치 정도의 소책자를 시간나면 들어다 보기도 했다 (악보 등을 눈으로 보면서 듣는 음악의 재미도 쏠쏠하다. 어디선가 집중하지 않으면 깜박놓치기도 하지만, 귀로는 구분을 못하던 것도 하나씩 집어가는 재미도 있다). 가끔은 같은 곡을 다른 성악가가 부르는 것을 연속적으로 들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내가 어떤 성악스타일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다. 여하간, 오페라의 전곡을 들으면, 눈으로 보는 부분을 놓쳐서 금방 지루해지기 쉽고 오페라에 손을 댄 이상 주요한 곡을 다 알아버리겠어..하는 치기가 있었던 시기라 이 앨범을 선택했다. 이 2CD 앨범에는 지금은 이름만 알려진 거장들의 노래가 실려있다. 시원하게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레나타 스코토, [라보엠]의 '그대의 찬 손'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을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감정을 넘나들면서 부르는 로베르토 알라냐 (그는 참 마음에 든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마리아 칼라스 ([삼손과 데릴라]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는 참 좋아하는 곡이다)는 기본이고, 섬세하지만 내보기엔 좀 약한 듯한 데임 키리 테 카나와 섬세한 호세 카레라스, 그리고 몽세라 카바예 등 최근에 나오는 성악가들보단 좀 더 섬세하게 감정이입을 넣는 이들이 너무나 좋다. [라보엠]의 '나는 미미'를 들으면 그 목소리의 아름다움에 한번 떨게 되고, 성악가의 강약과 숨고름에 나도 고개를 쭈욱뽑고 입을 모아 내밀다가 약하고 낮아지는 부분에서 몸을 움츠리게 된다. '꽃의 이중창'을 부르는 두 성악가의 노래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두 마리 새가 날아와서 조롱조롱 부르는 것만 같다. 피아노곡은 마치 물방울 같다. 아름답지만 눈물이 연상되어 독주보단 협주곡이 좋다. 첼로는 사람의 몸을 밑에서부터 조금씩 올라가듯 전율스럽게 에로틱하면서도 금욕적이다. 사람의 목소리는 듣고 있는 내가 온 몸으로 공명하여 듣게 만들어 생각을 없애준다. 생각이 없이 음악에 빠져들고 싶은 순간엔 오페라 아리아가 최고이다. 지갑을 잃어버린 줄 알고 강남을 택시로 돌아다녔던 그날밤 택시에선 [리골레토] 공연 예고와 함께 아리아가 나왔다. 정신없는 상황이었지만, 내 몸이 스폰지인듯 쭈욱 음악을 흡수해선 편안해져 버렸다. 오늘밤엔 생각없이 이 음악만 듣고 푹 자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