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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전쟁같은 사랑이야...
"그래, 전쟁같은 사랑이야..." 내용보기
아름다운 시집 한 권이다. 순수한, 내 마음의 푸른 기억을 흔들어 깨워주는 시이다. 맑고 순수하다. 시와 더불어 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아포리즘(Aphorism) 가운데 몇 몇 구절이 명구로 다가온다. -사람들 가슴엔 모두 별이 하나씩 있고, 그 별은 지금 그대 앞의 사람이다. -당신의, 조그맣고 예쁜 꽃 한 송이를 낳고 싶었습니다. -육체는 서글프다. 아! 그리고 나는 모든
"그래, 전쟁같은 사랑이야..." 내용보기
아름다운 시집 한 권이다. 순수한, 내 마음의 푸른 기억을 흔들어 깨워주는 시이다. 맑고 순수하다. 시와 더불어 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아포리즘(Aphorism) 가운데 몇 몇 구절이 명구로 다가온다. -사람들 가슴엔 모두 별이 하나씩 있고, 그 별은 지금 그대 앞의 사람이다. -당신의, 조그맣고 예쁜 꽃 한 송이를 낳고 싶었습니다. -육체는 서글프다. 아! 그리고 나는 모든 책을 읽었다. 말라르메의 <바다의 미풍="">의 첫 행에서 빌렸다. 그렇다. 육체는 정말 슬프다. 도시에서 살수록 더욱 그렇다. -지금부터의 현실은 '바람부는 만주 들판'이며, 그대는 먼 길을 걸어가야 할 '독립군'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위해 고개 숙여 기도하는 사람의 뒷모습처럼 아름다운 풍경도 없다. 그 아름다움은 누군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처럼 일거양득이다.

[인상깊은구절]
힘없이 돌아서서, 개새끼 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그렇지만 하나도 밉지가 않다. 말미잘, 해삼, 멍게같은 녀석이라고 혼자서 박박 우긴다. 잠시 눈가에 안개가 스친다. 마음이 젖어가고 있다. 가로등에 기대어 먼 하늘을 본다. 별은 알까, 까맣게 타버린 내 마음의 씨앗. 1 사람들은 누구나 춥다. 그리하여 마음 속에 하나씩 램프가 켜진 통나무집을 꿈꾸며 산다. 거기에서 차를 마시며 그리운 이름들을 하나씩 호명해 보라. 새살이 돋는 가려움, 가벼운 갈증 끝에 그대가 나의 최후의 배경이 된다. 3 창과 방패가 공존하는 나의 내면이 너무도 미웠다. 풍향게처럼 내 주위만을 맴돌았다.우유부단한 우울한 독재자였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d***h 200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