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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손더스의 졸업 연설문이다. 저자는 노년이 되었고 젊은 청년들에게 타인에게 친절하라고 하는 것인데 얼핏 들으면 너무나 구닥다리 뻔한 내용이겠다. 하지만 손더스는 소설가답게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로 잘 엮어 과거의 작지만 무심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연설을 시작한다. 사실 이 책은 주문하기 전에는 기대를 했던 책이었다. 유명 소설가가 친절이라는 따분한 소재를 가지고 어떤 글을 썼을까 싶어서였는데, 조금은 실망했다. 이 정도의 글은 단편집이나 에세이 모음집에 넣어도 될 만한 분량이고 작가 이력에도 크게 중요한 글은 아니었기에 말이다. 중간 중간 어두운 하늘에 비치는 별을 그린 삽화가 페이지 수를 늘리는 출판사의 기획력이구나 싶어 씁쓸했다. 내용은 따스하고 여운이 있지만 분량도 그렇고 가격도 좀 터무니 없어 뒷맛이 여의치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