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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민경제학 책을 보게 된 것은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경제학의 배경 때문이다. 1. 민족주의 국가가 형성되고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시스템을 생각하는 현재의 경제학 프레임과 다르다. 이 책은 통일국가를 이루기 전에 도시 기반 공동체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현재 국가 기반 경제학의 한계를 보는 시점에서 도시 기반 경제학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2. 내가 보는 미래학의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생산수단을 지닌 개인이 산업혁명을 거쳐 생산수단이 일부 자본가에게 귀속되고 대다수 개인은 비자본가인 노동자로 변신한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시 자본가에 귀속된 생산수단이 개인에게 돌아가는 시점에 현재 서 있다. 이 때 필요한 경제학은 국가 기반보다는 도시 기반이 더 어울릴 것이고 이에 맞는 경제학을 이 책이 잘 설명한다고 본다. 3. 경제학의 시초라하는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가정과 "경제 시스템에서 행동하는 행위자"에 대한 가정은 우리가 학문적 전제를 들여다봐야하는 지적 사고를 요하기 때문에 철학적 분야에 속한다. 고전 경제학에서 말하는 행위자는 상당히 이성적이기 때문에 심리학을 첨가한 행동경제학이 탄생했다. 이 정도로는 경제행위자가 현실의 인간을 모사했다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현제 경제학의 능력으로는 국가 단위나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막을 수 없었고 경제의 팽창과 수축 싸이클이 필연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합리화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경제학이 완성된 학문이 아니니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완성된 학문의 예를 들면 고전 역학이다. 고전 역학영역에선 모든 것이 잘 짜여지고 설명이 된다. 미완성 학문의 예는 면역학이다. 아토피 치료가 잘 안되는 이유는 면역시스템을 우리가 잘 몰라서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아토피 환자가 매우 고생하니 면역학 학문이 빨리 완성되길 소망한다. 이런 관점에서 미래의 경제학을 말하는 책을 찾는 중에 책 1권이 걸렸다.. 4. 밑의 서평 말처럼 쉽게 읽혀지긴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배운 학문의 관점이 너무 모더니즘 패러다임에 기초해서 우리가 생소하게 여기기 때문이다(모더니즘-근대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라투르의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를 참고하길 바란다). 간단히 말하자면 경제학이 원래 정치경제학에서 출발해서 경제학 이야기 나오면 꼭 좌파 우파 이야기로 정치 진영 이야기가 나오고 대립하고 서로 갈등 일으키고 끝난다. 우리나라 정치시스템은 좌 우파 기반으로 섞여있는데 경제시스템은 우파 기반이 크고 경제 교육과 경제학자들은 우파 편향이다. 이러다 보니 경제시스템에 좌파 측면을 강조하고 국가 정책을 시행하면 경제학자가 반대하는 구조다. 하지만 3의 입장에서 보면 이 또한 우스운 상황이다. 모더니즘이 중세시스템을 부정하고 단절시켜서 생겼다고 배웠지만 사실 중세 시스템에서 단절된 100 % 새로운 시스템은 아니다. 이런 내용은 움베르크 에코의 "중세" 책이 쓰여진 배경이니 참고하시라. 모더니즘은 "단절"을 기반으로한 세계관이자 페러다임이다. 정치경제학 관점에서 보면 "단절"을 기초해서 진보와 보수를 가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보수와 진보는 서로 싸워야 되는 필연적 운명을 가지고 있다. 3의 입장은 "연속성"을 가지고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우리 세상을 선택할 지를 논해야한다. 이 관점을 이해해야 아래 책의 "박애"의 가치로 경제학을 논하는 것이 이해될 것이다. 서평도 함께 보면 책을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위의 내글과 관점이 다르고 책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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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와 공유 경제에 관한 경제학적 이론 구축을 목적으로 저술된 책이다 협동조합 경제학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스테파노 자마니 이탈리아 볼로냐대 정치경제학과 교수와 루이지노 브루니 밀라노 비코카대 교수의 공저다 기본적으로 이기심에 입각한 자본주의적 시장 경제를 대체해 상호성과 관계성을 인간의 본성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주류 경제학으로는 저성장 고실업의 함정을 벗어날 수 없다는 비판 의식에서 이 책의 중심 주제가 출발하고 있다 성장이냐 분배냐의 이분법적 논리를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지향하고 있다 '관계 속 행복'의 관점에서 시민 경제를 새롭게 정의하며, 이의 역사적 연원과 추후 발전 가능성을 이론적, 역사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