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해적판이 범람하던 시절, 아디치 미츠루의 터치는 국내엔 H1이라는 이상한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것은 그가 당시 일본에선 연재 중이었고 국내엔 해적판으로 들어와 인기를 끌던 H2의 전작이라며 국내 해적판들이 상술아닌 상술을 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들은 불법 시장때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전형적인 삼각구도와 뻔한 청춘물임에도 감각적인 대사처리, 여운이 남는 장면 등등. 그의 작품 전반적은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터치의 중요성은 아다치의 그림체가 지금처럼 변한 과도기에 있다는 것이다. 아다치의 이전 그림체들은 순정만화에 가까웠는데 터치에서 변형이가해지기 시작해 지금의 그림체가 완성되었다. 국내 정식발매판은 해적판과 달리 제대로된 지명과 이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충실한 번역 덕분에 한번에 전권을 쌓아놓고도 몰입하여 끝까지 읽을 수 있다. |
| 작가가 작품을 쓴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H2, 러프, 터치 순으로 읽었다. 세작품 모두가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의 작품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누군가가 세작품 중에 어느게 제일 낫냐고 하면 나는 대답을 하지 못하겠다. 셋다 같은 동일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은 하나 하나가 신선한 매력이 넘치는것 같다. 조금 진부할 수 있는 부분은 작가도 공감하는지 코믹한 해설(?)과 함께 넘어가기 때문에 별로 흠잡을 부분도 없는듯하다. 워낙에 제작 좋아하는 작가라 너무 좋게만 썼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여러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구한 H2, 러프, 터치는 지금 제방의 보물이랍니다. |
| 아다치 미치루는 일본에서 90년대 초까지 일억만부의 만화책을 팔았다. 한마디로 가장 많은 대중의 공감을 얻은 작가라고 할수있다. 그의 전반기 대표작인 터치는 주인공 형제와 여주인공의 심리묘사에 있어서 압권이다. 이런 종류의 표현은 역시 만화책이 가지는 정적이며 차분한 음미할수있는 분위기가 가능했기에 탄생 했다고 생각될정도로 아다치의 만화는 연출이 뛰어나다. 내용은 너무나 간단하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멋있는 녀석이 옆에있다. 이 단순한 패턴을 보는이로하여금 즐겁게해주는 아다치의 연출을 아직까지 따라하지조차못하고 그의 고유한 방법으로만들어버린 그의 탁월함에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
| 아다치 미츠루의 초보작..하지만 그림체가 좀 유치할 뿐 그 독특한 유머만은 터치에서도 여전하다. 하지만 확실히 그 그림체는 계속 보기엔 좀 괴로운 면도 있지만 뒤로 가면 그림체는 역시나 계속 발전해나간다. H2로 아다치미츠루의 작품을 처음 접했던 내게 이 그림체는 약간은 거북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스토리만큼은 H2보다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썰렁한듯 하지만 왠지 즐거운 그런 유머는 이 책에서도 가득 차고 있다. 하지만 역시 약간은 유치한 분위기는 버릴 수 없을꺼같은..ㅡㅡ;;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요즘 나온 미츠루의 최근작인 미소라 에서도 그 그림체는 아직도 남아있긴한데, 뭐.. 계속 비슷비슷하게 생긴 인물들이 나와서 슬슬 지겹긴 하다. |
| 나는 아다치의 작품중 터치를 가장 좋아 한다. 그의 작품중 내용설정이 나에게 와닿은 까닭이다. 초반부에서는 동생의 활약으로 평화로운 생활을 하나 갑자기 동생의 사망으로 모든것이 변하게 된다. 주인공은 쌍둥이 동생의 몫까지 던진다는 한편으로는 진부한 스토피일지 모르나 아다치특유의 유머와 그림으로 잘소화 시키고 있다. 보통 여자가 등장하는 만화중 거의 신체 노출이 있는데 아다치의 만화는 신체노출의 교과서라 할수 있을것 같다.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건전하다 싶게 노출하는데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 일본 만화 흔히 '망가'라고 불리는 만화의 다른 장르는 사실 서구중심주의의 시선에서 본다면 어린아이들이나 즐기는 저급한 것으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난 분명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또한 요 근래의 만화와 관련된 여러 이론가들, 창작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우리나라에도 망가는 청소년들이 보는 것, 유럽의 만화는 교양서적정도로 여겨지게 되는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정부의 만화에 대한 저급한 인식도 이러한 생각이 바탕이 된 듯하다... 내가 일본 만화중에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아다치 미츠루의 여러 작품중에 터치는 가장 뛰어난 작품인데..그것은 만화의 위상을 고전적 문법에서 현대적 문법으로 격상시키는데 이 만화가 가장 크게 공헌한 (혹은 어느정도 현대만화를 규정할 수 있다면 이 만화안에서 그 요소를 찾을 수 있는 여지가)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현대 만화..라는 것을 완결된 수준에서 몇문장으로 정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다치 미츠루의 여러 만화적 문법들이 만화의 여러 대표적인 묘사, 설명, 시공간에 대한 이해, 서사에 대한 이해, 말풍선처리, 홈통의 처리 등등 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물론 미츠루의 이러한 작업이 특권적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며 단지 여러 동시대 뛰어난 만화가들 중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다. (특히 호박과 마요네즈라는 작품은 소름이 끼칠 정도?) 하지만 망가의 대중성과 새로운 만화의 요소에 대한 탐색의 중간적 지점에서 작업하는 미츠루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만화의 지평을 넓혀가는 수행의 중간적 위치에서 절묘하게 작업하는 균형감가진 몇 안되는 훌륭한 작가이다. 뭐..대강 이렇다. 쩝.. |
| 터치 완결편이 거의 끝나갈 무렵. 강가에서 타츠야는 리뷰 제목처럼 고백을 한다. 덧붙여서 "이 세상 누구보다도."듣고 있던 미나미의 첫마디 "한번만 더..." 타츠야의 대답은 10년 후에 또 말해줄께 아다치 미추루의 그림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그림속의 심리표현, 절제된 감정처리, 정말 빠져나갈 수 없는 마력이 숨어있었다. 처음 야구전문 만환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한권 한권 읽으면서 점점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쌍둥이 형제 카즈야의 죽음으로 시작된 갑자원 도전을 끝내 이루고 마는 타츠야. 카즈야의 꿈. 미나미의 꿈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야구공을 잡은 타츠야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동생을 위해 감정을 숨긴 타츠야 이 세명의 꿈은 과연 갑자원이 전부였을까? |
| 과연 아다치 미츠루이다. 26권 전권을 한권처럼 달음질쳐 읽고 내가 한 말이 바로 이말이었다. "스포츠 만화" 하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쉽게, 뛰어난 기량의 선수가 고난을 뚫고 승리한다. 식의 스토리를 떠올릴 것이다. 또, "삼각관계" 하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쉽게, 멋진 남자 혹은 여자 옆에 또다른 멋진 남자 혹은 여자가 둘이나... 하는 식의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그렇게 흔하디 흔한 소재로 치부할 수 있는 재료로 아다치 미츠루는 말 그대로 명품을 만들었다. 그의 다른 작품 H2에서 느낀 재미와 감동을 터치를 보며 다시 느꼈다. 또한 아다치 미츠루는 오랫동안 작품을 열심히 그리는 만화가이다. 몇개 뜨고 사라져 버리는 만화가들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 여름에 터치 전권을 옆에 두고 만화독서 삼매경에 빠져본다면 더할 수 없는 휴가가 아닐까? |
| 아다치 미츠루..골수팬이 많은 작가중 한명입니다.아다치 미츠루의 만화에는 그리 글이 많지 않습니다.말 몇마디 보다는 동작으로 그 상황이나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니까요.. "터치"는 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입니다.야구를 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스포츠 만화라기 보다는 순정만화에 가까운 편입니다. 처음 이 만화를 읽었을땐,쌍둥이 형제가 여자아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내용전개가 이어지지 않을 까 했지만 쌍둥이 형제중 야구천재인 동생이 죽어버린후 말썽꾸러기였던 형이 동생에 이어 야구를 시작하고 소꿉친구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갑니다. 감동적인 만화입니다.소장가치 100%! 이 만화를 읽고 아다치 미츠루의 팬이 된 분들도 많습니다. 나온지 꽤 된 만화책이지만 현대적 감각에 뒤떨어 지지 않는 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