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독자에게 어떤것도 주입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하얀 도화지와 이젤과 적당히 편한 의자를 제공한다.
독자는 시간과 주제의 제약없이 자신이 그리고싶은 것을 그리면 된다.
그림을 잘그리고 못그리고는 전혀 상관없다.
작가가 아니었으면 지나쳤을 숨어있던 상념을 잠시나마 떠올린것만으로 이미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