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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차를 타고 가다 보면 꼭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더 가야 해요?” <얼마나 더 가야 해요?>는 이 익숙한 질문에서 출발해, 아이가 긴 여행길 속에서 거리와 기다림을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 위에서 아이는 익숙한 곳을 지나 낯선 풍경을 만나고, 길의 끝을 기다리며 ‘멀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갑니다. 이 책의 매력은 거리를 숫자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에게 멀다는 것은 단순히 “몇 시간”이나 “몇 킬로미터”가 아니라,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 차 안에서의 기다림, 보고 싶은 사람을 향해 가는 마음과 연결됩니다. 조금이나마 먼 여행길 떠날때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생각해보게 해주네요..ㅎㅎ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멀다는 건 어떤 뜻일까?”,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어떤 기분일까?”, “우리 집에서 할머니댁까지는 얼마나 멀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목적지를 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거리에 대해 미리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긱이 들었습니다. 좋은 그림책 제공해주신 씨드북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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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가야 해요?」는 할아버지 댁으로 향하는 여정을 아이의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얼마나 더 가야 해요?” 질문 속엔 지루함도, 설렘도, 불안도, 기대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먼 길을 떠나는 가족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해가 뜨기도 전에 집을 나서요. 엄마는 아직 한참 남았다고 말하고, 아빠는 길을 잃었다며 구시렁거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달라요.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세상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쏟아냅니다. 어쩌면 아이에게는 ‘도착’보다 그곳으로 가는 ‘과정’ 자체가 더 중요한지도 모르겠어요. 여름이와 둘이 외출할 때면 버스와 지하철 창밖 너머를 함께 바라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에 넋 놓고 보다 멈춰 서면 발견한 것을 손으로 짚어 엄마에게 알려줘요. 길을 걷다 갑자기 멈춰 서서 🪨돌멩이를 구경하고, 🌷작은 꽃 하나에도 오래 머무는 모습을 보면 아이의 시선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 가득하단 걸 알 수 있어요. 빨리 가야 하는 어른의 속도로 보면 그저 스쳐 지나갈 순간이 아이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다 보면 작은 거 하나하나가 풍경으로 다가온다는 걸.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을 다정하게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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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겐 지루한 이동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겐 이 시간이 아주 특별한 탐험이 될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숫자로 된 거리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대신 이 책 속 주인공은 창밖의 젖소 서른아홉 마리를 세고, 미로 같은 골목을 구경하며 자기만의 지도를 그려나갑니다. 우리에겐 짜증 나는 교통 체증이나 폭풍우조차 아이에겐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설레는 모험이 되네요. 이 책은 강렬하고 예쁜 색감이 아이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아요. 특히 잠든 아이의 꿈속으로 여행길 풍경이 스며드는 장면은 보는 사람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여준답니다. 무엇보다 '멀다'는 게 힘든 시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마음을 채워가는 과정이라는 걸 깨닫게 해줘요. ✨이번 주 여행길엔 창밖에 뭐가 보이니? 라고 먼저 물어봐주세요. 이 책 한 권이 지루했던 차 안을 알록달록한 탐험지로 바꿔줄 거예요. 아이의 반짝이는 시선을 따라가며 목적지보다 더 빛나는 함께 가는 행복을 꼭 느껴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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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가는 거리와 자동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물리적인 거리는 같지만 심리적으로 더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낯선 곳을 갈 때는 뇌에 형성된 지도가 없어 실제 거리보다 더 멀게 느껴진다고해요. 익숙한 길은 길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만나는 건물이나 장소를 알고 있어서 더 가깝게 느껴져요.
국어 1-2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국어 2-1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도덕 3 1. 나와 너, 우리 함께 초등 교과 과정 연계로 만날 수 있는 여행의 과정은 힘들지만 도착의 즐거움이 여정의 설렘이 담긴 이야기. <얼마나 더 가야 해요?>
드디어 오늘이에요! 짐은 다 쌌어요. 해가 뜨기도 전이지만 우리는 출발했어요. 엄마는 할아버지 집까지 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았대요. 그개 무슨 말일까요? 멀다는 건 뭐예요? 난생처음 간 여행을 떠난 아이의 시선, 여행의 의미, 멀다는 거리감. 처음 보는 나무들이 눈앞을 지나가요. 처음 가는 곳이라 모든 것이 낯설어요. 그래서 언제 도착할지 모르기 때문에 멀게 느껴져요. 자꾸 이곳이 어딘지 궁금해서 질문하고 얼만큼 거리가 남았는지 언제쯤 도착하는지 시간을 묻곤해요.
"언제 도착해요?" "얼마나 더 가야 해요?" '여기는 어디에요?" 등등 언제 도착할지 모르다보니 어느새 낮잠을 자게 되고 꿈도 꾸게 되요. 긴 여행에서 느끼는 설렘, 불안. 하지만 여행의 끝에 만나는 보고싶은 사람과 도착했을때의 그 즐거움. 그래서 긴 여행은 목표가 있기에 멋있어요. 때론 꼼짝하지 않는 차들 사이에 갇히기도해요. 명절연휴 교통체증이 심하지만 우린 그것을 경험하고 알고 있지만 출발해요. 여행의 과정은 힘들지만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씨드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