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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 십 대의 질문력이 자라나는 구정화 교수의 생각 교실, 구정화 지음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 십 대의 질문력이 자라나는 구정화 교수의 생각 교실, 구정화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역사에는 서로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기원전 아테네의 광장을 누비며 쉼 없이 물음을 던졌고, 그 때문에 독배를 들었다. 다른 한 사람은 20세기 유럽의 관료실에 앉아 단 한 번도 스스로에게 묻지 않았고, 그 때문에 교수대에 올랐다. 소크라테스와 아이히만. 한 사람은 너무 많이 물어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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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사에는 서로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기원전 아테네의 광장을 누비며 쉼 없이 물음을 던졌고, 그 때문에 독배를 들었다. 다른 한 사람은 20세기 유럽의 관료실에 앉아 단 한 번도 스스로에게 묻지 않았고, 그 때문에 교수대에 올랐다. 소크라테스와 아이히만. 한 사람은 너무 많이 물어서, 다른 한 사람은 전혀 묻지 않아서 생을 마감했다. 아이히만은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강제수용소로 이송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재판정에서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자신은 명령에 따랐을 뿐이며, 책임이 없다고.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그 모습에서 악의 본질을 읽어냈다. 괴물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 한 번도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묻지 않았기에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의 공범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렌트는 이를 '사유의 무능함'이라 불렀다. 질문하지 않는 삶이 어디까지 인간을 타락시킬 수 있는지를 아이히만은 온몸으로 증명했다. 반면 소크라테스는 묻는 행위 그 자체를 삶의 방식으로 삼았다. 그는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하여, 사람들이 스스로 지혜에 이르도록 질문으로 이끌었다. 그것은 단순한 교육 방법이 아니었다. 질문은 그에게 잠든 사회를 깨우는 유일한 도구였다. 권력자들이 그를 두려워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질문은 권력보다 강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기자에게 직접 질문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2021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세계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한국의 기자들은 침묵했다. 이것은 개인의 용기 부족이 아니다. 사회 구조가 오랜 시간에 걸쳐 질문을 억압해 온 결과다. 한국의 학교에서 학생은 지식을 수용하는 존재로 길러졌다. 교사가 전달하고 학생이 받아 적는 구조에서, 질문은 수업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이자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위험한 일이 된다. 초등학교 교실을 가득 채우던 손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하나둘 내려가는 것은 그 아이들이 변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이 배운 것이 변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학교 나왔냐', '연봉이 얼마냐',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는 질문들이 상처로 되돌아오는 경험이 쌓이면서, 우리는 아예 묻는 것 자체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질문을 두려워한 나머지 질문이라는 행위 전체를 내팽개친 것과 같다. 나쁜 칼이 무서워 요리를 포기한 셈이다.


이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인공지능은 우리가 묻는 거의 모든 것에 답한다. 검색창에 무언가를 치면 수십만 건의 정보가 쏟아지고, AI 챗봇은 논문을 요약해 주고 코드를 짜주고 이메일 초안까지 작성해 준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제 질문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답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질문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 아닐까. 그러나 정반대다. AI가 답을 내놓으려면 먼저 질문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이 얼마나 정교하고 깊은지에 따라 AI가 내놓는 답의 품질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기후변화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과 '기후변화가 한국 10대의 진로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고 묻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AI 시대에 프롬프트 능력이 중요한 기술로 부상한 이유가 여기 있다. 결국 프롬프트는 질문이다. 더 나아가 AI는 인지적 공감은 흉내 낼 수 있어도 정서적 공감은 하지 못한다. 표정이 어두운 친구에게 '무슨 일 있어?'라고 묻는 것, 갈등하는 동료에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까?'라고 묻는 것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행위다.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이루는 모든 순간, 우리는 질문을 통해 서로에게 닿는다. 질문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온기로 작동한다.

질문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질문이 무지한 사람이 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보여준 것처럼 질문은 대화를 이끄는 사람의 도구다. 질문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은 사회가 안정적으로 변화할 때나 통하는 이야기다. 기술과 산업이 통째로 뒤집히는 전환의 시대에 침묵은 도태를 의미한다. 좋은 질문은 해결책을 불러온다. 어린 딸이 '왜 지금 바로 사진을 볼 수 없어요?'라고 물었을 때, 그 물음을 흘려듣지 않은 아버지는 즉석카메라를 발명했다. 수많은 발명과 제도의 시작에는 사소해 보이는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들은 세상을 바꿨다. 질문은 또한 스스로를 알아가는 통로다. '나는 왜 이 상황이 불편한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내가 지금 선택한 행동은 나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런 질문들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아이히만이 평생 한 번도 자신에게 이 질문들을 던지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묻는 것을 잊고 살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거창할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묻는 연습을 해도 충분하다. 오늘 내가 한 선택 중 하나를 골라 '이 선택의 결과는 어떨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 친구가 힘들어 보일 때 '괜찮아?'라고 먼저 묻는 것. 수업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그냥 넘기지 않고 질문하는 것. 이 모든 소소한 행위들이 질문하는 삶의 시작이다. 질문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른다는 것을 드러내야 하고, 때로는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가르쳐주었듯,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출발점이다. 질문하지 않는 확신보다, 질문하는 의심이 우리를 더 멀리 데려간다. AI는 점점 더 많은 답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답을 구할 것인지, 왜 그 답이 필요한지, 그 답이 내 삶과 우리 공동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결국 인간이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너무 오래 묻는 법을 잊고 살았을 뿐이다. 이제 다시 물을 차례다. 질문은 인간임을 증명하는 가장 용기 있는 방법이다.

p****r 2026.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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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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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문교양 #질문의힘 #구정화 #우리가용기가없지 #질문이없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정답'을 찾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 정답을 향해 가는 '과정'인 질문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즉각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AI 시대에 접어들며,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잘 정리된 결과물을 수용하는 데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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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문교양 #질문의힘 #구정화 #우리가용기가없지 #질문이없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정답'을 찾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 정답을 향해 가는 '과정'인 질문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즉각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AI 시대에 접어들며,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잘 정리된 결과물을 수용하는 데 익숙해졌지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구정화 작가님의 신간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고의 근육이 퇴화하고 있는 성인들에게도 매우 시의적절한 화두를 던집니다. 구정화 작가님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사회과교육을 가르치며 오랫동안 청소년들이 사회를 주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에세이 시리즈'를 집필해오신 분입니다. 이번 책에서도 작가님은 특유의 명료한 문체로, 질문이 단순히 정보를 얻는 수단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주체성을 지키는 핵심 도구임을 역설합니다.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소크라테스와 아이히만의 대비는 매우 강렬한 통찰을 안겨줍니다. 진리를 찾기 위해 멈추지 않고 질문했던 소크라테스와, 상부의 명령에 의문을 품지 않아 거대한 악의 부속품이 되었던 아이히만의 사례는 질문의 부재가 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에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작가님은 질문을 7가지 영역으로 세밀하게 구조화하여 제시하는데, 특히 생성형 AI 프롬프트 구성법부터 메타인지, 비판적 사고, 그리고 민주시민의 자질인 토론 질문까지 아우르는 구성이 돋보입니다. 이는 질문이 단순히 개인의 지적 유희가 아니라,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실전 생존 기술'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줍니다.





저 역시 고전과 문학을 탐독하며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해온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이 강조하는 '왜 질문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과거 대학 시절, 방대한 양의 전공 서적을 읽으며 지식을 쌓는 것에만 몰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읽는 글들이 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질문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저 죽은 지식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구정화 작가님이 강조하듯, 나 자신을 분석하는 '메타인지 질문'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용기입니다. 책에서 언급된 <인사이드 아웃>의 사례처럼, 내 안의 복잡한 감정들에 이름을 붙이고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선행될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과도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지요.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기술적 진보인 AI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인간다운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나 아렌트가 말한 '사유의 불능'을 경계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정보가 범람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의 표와 그래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법(6장)을 다루는 대목은 오늘날의 '문해력'이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이 아니라, 숨겨진 의도와 편향을 찾아내는 '질문하는 능력'임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인문학적 소양이란 결국 수많은 정보 속에서 "이것이 정말 그러한가?"라고 멈춰 설 수 있는 힘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작가님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세련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역시 참 좋은 청소년 인문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질문하는 교실'을 꿈꾸는 교육 관계자들은 물론, 자녀가 주체적인 사고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학부모님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기계적인 업무 처리에 회의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커리어를 독립적으로 개척하고자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라는 제목처럼,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어쩌면 정답이 아니라 틀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이겨낼 작은 용기일지도 모릅니다.

h*******5 202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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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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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책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은 10대 청소년에게, 질문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분만 아니라,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으며, AI 시대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성형 AI 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유대인학살을 주도했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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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은 10대 청소년에게, 질문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분만 아니라,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으며, AI 시대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성형 AI 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유대인학살을 주도했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인생에서 유대인 학살을 자행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 모사드에 의해서, 은신해 있었던 아르헨티나에서, 이스라엘로, 압송되었고, 처형되었다. 그의 재판을 보았던 한나아렌트는 , 안긴이 생각하는 악의 평범성은 어떤 상환과 환경이 주어디면, 평범한 사람도 아이히만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철학적으로 검증해냈고,그녀의 생각이 유효했음을 알게 된다.





질문은 크게 7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질문을 위한 질문, 컴퓨팅 사고력 질문, 소통하는 질문, 메타인지 질문, 의사결정을 위한 질문, 자료 분석을 위한 질문, 토의 토론을 위한 질문이 일곱가지 질문에 해당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가 유난히 질문하지 않는 사회적 구조,문화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실제로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질문하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되거나, 무지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모르면 질문을 통해 알려고 애쓰지 않고, 모르면, 창피할까봐 침묵을 선택한다.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질문을 통해서, 의사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투브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질문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용기를 내, 질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애매모호한 상태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질문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AI기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질문으로, 사람들과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친밀도에 따라 질문은 달라질 수 있다. 직장 내에서, 조직 안에서, 업무와 업무 간에 협력을 하기 위해서, 절차적 질문을 통해, 협력적 인간관계를 만들었다. 공동으로 과제를 하는 경우, 목표나 방향을 확인하는 질문, 역할 분담을 위한 질문,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질문, 도움을 받으려는 질문, 피드백을 주고받는 질문을 통해,과제수행의 효율성을 높인다.

k*******2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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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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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순한 질문 하나에 기분이 나빠졌네요."왜요?"한두 살 아이의 질문이라면 기특할 테지만 십대 아이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은, 뭔가 다르게 해석이 되더라고요. 감정의 문제는 오해가 풀렸지만 원점으로 돌아가, 똑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표현할 수는 없었냐고 물었더니,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단순히 말하기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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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단순한 질문 하나에 기분이 나빠졌네요.

"왜요?"

한두 살 아이의 질문이라면 기특할 테지만 십대 아이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은, 뭔가 다르게 해석이 되더라고요. 감정의 문제는 오해가 풀렸지만 원점으로 돌아가, 똑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표현할 수는 없었냐고 물었더니,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단순히 말하기 능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 사유에 관한 문제였네요. 청소년들이 꼭 읽어봐야 할 '질문과 생각'에 관한 책이 나왔네요.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는 사회학 멘토 구정화 교수의 청소년 인문교양서네요.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질문을 잘하지 않는 이유를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네요. 한국의 학교 교육이 대부분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라서 학생들에게 질문은 필요 없는 행위이며, 이런 구조에서 학생이 질문하면 모르는 것을 묻는 셈이고, 수업 진도에 방해가 되니 암묵적으로 질문하지 않는 문화와 질문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 쌓이게 되었다는 거예요. 최근에는 개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는 질문 목록이 공유되면서 무엇이든 남에게 질문하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 때문에 일상적인 질문조차 꺼리는 분위기라는 거예요. 하지만 전환의 시기에 질문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질문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질문을 잘하기 위한 준비 과정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 책에서는 모두 일곱 가지의 질문을 다루고 있어요. 질문의 필요와 쓸모를 생각해보는 '질문을 위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생성형 인공지능에 제대로 질문하는 '컴퓨팅 사고력 질문', 인간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소통하는 질문', 자신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한 '메타인지 질문', 문제해결을 목표로 하는 '의사결정을 위한 질문', 주어진 것을 한번 더 생각하는 '자료분석을 위한 질문', 자기 말만 하는 사람에서 벗어나 민주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토의토론을 위한 질문'으로 나누어 각각 질문의 기술을 알려주네요. 우리는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새로운 사람과 접촉하고 상호작용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상대방을 존중하며 다가가는 방식을 익혀야 해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 원활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인류학자들의 방법을 참고하자면, 표정은 온화하게 하고 상대에게 집중하며 시선을 맞추고,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고 하네요. 질문의 내용은 판단 대신에 호기심을 가진 질문이 낫고, 정답형보다는 개방형으로 각자 의견을 낼 수 있는 질문으로, 상대방에 관한 질문이라면 칭찬과 관심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상대방이 말한 내용을 이해했음을 표현하고 공감해야 유익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요. 인상적인 부분은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인데, 그 답을 1997년 심리학 실험 결과에서 찾았네요. 사람들은 세 가지 영역의 질문에서 친밀감을 느꼈대요. 첫 번째 영역은 가볍게 자신을 공개하는 질문, 두 번째 영역은 개인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것을 공유하는 질문, 셋째 영역은 감정적으로 더 친밀한 부분을 공유하는 질문이며, 세 영역의 질문을 순서대로 이야기하면서 점진적으로 감정을 공유하면 결과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되어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된다는 거예요. 연구팀은 후속 연구에서 이러한 질문이 연인뿐 아니라 친구, 동료 등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하네요. 이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서른여섯 개의 질문으로 실제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네요. 2015년 <뉴욕타임스>의 한 기자가 자신의 경험을 기사를 썼다는데, 여기에는 그 중 열네 개의 질문이 나와 있네요. 역시나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만들고, 마침내 삶을 바꾸는 힘을 지녔네요. 나 자신을 알고, 타인을 이해하며,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인간이 되려면 스스로 질문하는 인간, 호모 콰렌스(Homo quaerens)가 되어야 해요. 청소년의 생각과 질문하는 힘을 쑥쑥 키울 수 있는 구정화 교수의 생각 교실이었네요.



#우리가용기가없지질문이없냐#구정화#해냄출판사#십대의질문력이자라나는구정화교수의생각교실#십대의질문력#질문의힘#청소년인문교양#청소년인문#청소년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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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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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구정화 교수의 신간은 우리 사회의 교육 방식과 ‘질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단순히 학생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질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것은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교육 방식이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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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구정화 교수의 신간은 우리 사회의 교육 방식과 ‘질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단순히 학생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질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것은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교육 방식이었다. 당시에는 정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주입식 교육이 중심이었고, 학생은 그 답을 얼마나 정확하게 받아들이고 재현하는지가 중요했다. 교사의 설명은 곧 정답이었고, 그 틀에서 벗어나는 사고는 크게 요구되지 않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질문은 지식을 확장하는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모른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위’로 인식되기 쉬웠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을 지적한다. 질문하지 않는 문화는 단순히 학습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확장을 막고 인간관계와 사회적 소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은 좋은 질문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고,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거나 관계를 깊게 만드는 데에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렇기 때문에 질문을 단순한 호기심 표현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바라본다. 왜 질문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질문이 단순한 학습 기술이 아니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좋은 질문은 대화를 이끌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되며, 더 나아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이 된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혼잣말’에 대한 내용이었다. 평소 나는 혼잣말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일을 하거나 고민할 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듯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전에는 이러한 행동이 다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책에서는 이러한 자기 대화가 오히려 질문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 부분을 통해 내가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행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앞으로는 이를 더 의식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질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프롬프트와 같은 개념이 등장하면서,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답의 질이 달라진다. 이는 결국 질문하는 능력이 곧 사고력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게 만들며, 성인 독자에게는 자신의 사고 방식을 돌아보게 만든다. 질문이 부족한 사회에서 살아온 우리에게,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계기를 제공하는 책이었다.

d**********7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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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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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    _ 구정화(지은이) / 해냄(2026-04-27)질문은 생각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질문도 없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따랐을 뿐이었다. 나는 명령에 복종한 죄밖에 없다고 항변한 사람들은 재작년 겨울, 국내에서도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정부에서 유대인 강제이송과 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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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

    _ 구정화(지은이) / 해냄(2026-04-27)



질문은 생각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질문도 없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따랐을 뿐이었다. 나는 명령에 복종한 죄밖에 없다고 항변한 사람들은 재작년 겨울, 국내에서도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정부에서 유대인 강제이송과 절멸을 설계한 독일인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이 있다.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아렌트가 아이히만을 인간적으로 이해하여 두둔하거나 그의 잘못이 없다고 옹호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지은이 구정화 교수(사회과교육과)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 아이히만이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자신이 행한 일이 인간의 보편적인 도덕에 비추어 옳은지 스스로 질문하지 않은 결과라고 보았다. 이때의 질문이란 자신이 선택한 행위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렌트 역시 아이히만이 ‘사유의 무능함’을 보였고, 이것이 그의 잘못이라고 했다. 지은이는 질문의 중요성을 화두로 삼으면서 ‘질문하지 않았던’ 대표적인 사례로 아이히만을 등장시켰다. 



지은이는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만들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바꾼다”고 강조한다. 책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썼다. AI시대를 맞이해서, AI에게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지은이는 AI에게 질문하는 것 못지않게 우리의 삶에서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를 바꾸고 사회를 바꿀 질문을 해보자고 권유한다. 질문에도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질문을 잘하기 위한 준비를 언급한다. 물론 이 두 가지 질문이 명료하게 구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형식적 측면에서 좋은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본다. _질문의 목적이나 의도를 상대방이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질문하기. _질문을 통해 특정행동이나 요구사항이 있을 때 그 범위를 정확하게 하고 질문하기. _상대가 다양한 의견을 내거나 선택할 수 있는 질문하기. _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하지 말기 등이다. 



이외에도 생성형 인공지능에 제대로 질문하기(컴퓨팅 사고력 질문), 인간을 이해하는 질문(소통하는 질문), 자신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한 질문(메타인지 질문), 문제해결(의사결정)을 위한 질문, 자료 분석을 위한 질문, 토의 토론을 위한 질문 등으로 세분화해서 청소년들이 공부할 때는 물론이고,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언제든 자신만의 질문을 던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아울러 자신과 타인을 제대로 알고, 세상과 원활히 소통하며 살아가기를 희망하고, AI 시대에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질문법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독자들에게도 좋은 질문법을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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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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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보며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질문하지 않는 인간은 어떻게 부품이 되는가’라는 메시지였어요.아돌프 아이히만의 사례는 지금 우리의 삶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더 크게 다가왔어요. 그는 유대인 학살이라는 끔찍한 범죄의 중심에 있었지만, 스스로는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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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보며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질문하지 않는 인간은 어떻게 부품이 되는가’라는 메시지였어요.


아돌프 아이히만의 사례는 지금 우리의 삶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더 크게 다가왔어요. 그는 유대인 학살이라는 끔찍한 범죄의 중심에 있었지만, 스스로는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과연 스스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어요.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을 ‘평범한 인간’으로 보았어요. 그의 문제를 ‘사유의 무능’이라고 설명했어요.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스스로 묻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던 거예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우리 역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에서 깊이 고민하기보다 주어진 흐름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책에서는 질문을 하나 제시해요. “이 행동은 도덕적으로 옳은가”라는 질문이에요. 만약 내가 선택한 행동의 결과를 내가 직접 감당해야 한다면, 나는 여전히 그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는 방식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명확해지기 때문이에요.


이 질문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힘, 즉 진짜 인간다운 사고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어요.


이 부분을 읽으며 제 일상도 돌아보게 되었어요. 인간관계에서, 혹은 아주 사소한 선택들 속에서 저는 얼마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을까요.


누군가의 기준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행동하면서도 그 선택이 옳은지 깊이 고민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떠올랐어요.


책은 질문의 위험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보여줘요.


그 중심에는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이 있어요.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답을 알려주는 대신 질문을 던짐으로써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방식을 사용했어요.


늘 정답을 빠르게 아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에 도달하는 과정이라는 점이었어요.

인상 깊었던 점은 소크라테스가 ‘나는 아테네를 깨우는 등에 같은 존재다’라고 말한 부분이었어요. 그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질문을 멈추지 않았고, 그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했어요.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결국 그 과정이 진짜 배움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깊이 생각하게 된 부분은 ‘도덕적 판단은 결국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점이었어요.


칸트의 정언명령을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모든 행동은 보편적인 기준에서 정당화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쉽게 말하면 내가 하는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도 괜찮은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에요. 질문 하나가 우리의 행동을 완전히 다르게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얼마나 쉽게 자기중심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평소에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행동들도, “내가 그 행동의 피해자가 되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사소한 약속을 가볍게 어기는 행동이나, 누군가를 배려하지 않는 말 한마디도 같은 기준으로 바라보게 되니 훨씬 더 신중해지게 되었어요.


흥미로운 점은 이런 철학적인 내용을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의 형태로 풀어준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기보다 오히려 현실적인 기준처럼 다가왔어요. 흔히 옳고 그름을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판단하려고 하지만, 질문을 통해 스스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줘요.

마무리

단순히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질문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쉽게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게 되는지, 그 결과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어요. 책을 덮고 나니, 질문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삶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인문교양 #질문의힘 #구정화 #우리가용기가없지질문이없냐


h*****0 2026.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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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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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세상에는 온통 궁금한거 투성이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기도 하고 요즘은 챗GPT에게 질문을 해보기도 한다.그래서 나온 결과가 다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렇게라도 해서 갈증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닐까.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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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온통 궁금한거 투성이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기도 하고 요즘은 챗GPT에게 질문을 해보기도 한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다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렇게라도 해서 갈증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닐까.



이렇게 쓰고 보니 난 궁금증은 많았는데 질문은 하지 못했던 소심한 어린아이였던 것 같다.

혹시 나에게 뭔가 질문을 할까봐 조마조마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그런데 궁금한건 어떻게든 해결을 해보고 싶어서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아무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친절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는지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도 제대로 몰랐다. 이 책을 진작 읽었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과 더 큰 세상을 만나지 않았을까.



저자가 첫번째로 도입한 예는 나도 익히 알고 있는 아이히만에 관한 이야기였다.

수많은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낸 나치의 주요인물 아이히만.

전쟁이 끝나고 아르헨티나로 도피해서 신분을 숨긴 채 오랫동안 살았지만 이스라엘 모사드에 의해 재판대에 오른 인물이다. 그의 전범행위도 당연히 문제이지만 재판대에 섰을 때 그의 태도는 후회나 자책같은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상관에 명령에 의해 움직였을 뿐이고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끝까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한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어떤 불행한 일이 일어날지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은 것이 커다란 실책이었다고.



어떤 선택, 행동을 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은 이렇게 중요하다.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에게도 내 선택이 어떤 영향을 줄지 질문을 해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지혜인가.  그래서 저자는 지혜로운 삶, 지혜로운 질문에 관한 조언을 건네고 있다. 

'공격적인 질문', '말 꼬리를 잡는 질문', '대답을 끊는 질문', '조롱하거나 약 올리는 질문','모호한 질문'같은 것들은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라고 하는데 마지막 질문만 빼놓고 나의 질문법은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섬뜩했다.



질문을 하기 전에 분석을 하는 단계를 거치면 더 좋다고 한다.

지금 상황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그 유사한 사례에서는 어떤 점에 초점을 두었는지, 그 문제를 나의 상황에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미리 예측해보고 목록을 정리하면 질문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나올 수 있고 답에 대한 적정성까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책을 읽는 것이었다.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의 답이 들어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독하고 기록하는 것은 잘 했지만 토론을 하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다.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 느끼는 방향은 다를 수 있다.

내가 놓친 것은 없었는지 상대의 의견이 왜 나와는 다른지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이 있었더라면 시야도 넓어지고 사고력도 깊어졌을 것같다.

가장 많이 아쉬운 점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 의견이 가장 옳고 내 선택이 최선이라고만 생각해서 '대화'나 '소통'에 걸림돌이 많았었다.


말로 꺼내놓는 질문만 질문이 아니다. 스스로에게 묻는 것, 생각해보는 것, 판단해서 선택하는 것 모두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위인들의 공통점이 바로 질문이 많았다는 점이다.

많은 질문도 좋지만 적절한 답을 이끌어내는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학습해보자.

삶이 더 깊어지고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해냄 #청소년인문교양 #질문의힘 #청소년추천도서

h********5 2026.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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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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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구정화 지음/ 해냄 출판사책 제목을 보고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용기도 질문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복잡한 사회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힘써온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작은 힘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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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구정화 지음/ 해냄 출판사






책 제목을 보고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용기도 질문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복잡한 사회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힘써온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작은 힘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인 개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책의 구성

책의 구성도 인상적이다.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는 7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질문을 보여준다. 


1장에서는 질문하지 않는 인간의 위험을 아돌프 아이히만과 질문을 너무 많이 한 소크라테스를 대비하며 생각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컴퓨팅 사고력 질문과 소통하는 질문, 메타인지 질문 등 상황에 맞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풀어낸다.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의 방향을 넓힐 수 있도록 이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질문하지 않았던 사람 아돌프 아이히만

아돌프 아이히만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강제 추방 업무를 맡아,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로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그 결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전쟁이 끝난 뒤 그는 재판에 넘겨졌지만,  끝까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태도는 질문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큰 비극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질문을 너무 많이 한 사람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하면 요즘 '테스형'이 먼저 오르기도 한다.

그런 소크라테스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진리를 탐구했던 철학자로, 사람들의 무지와 모순을 드러내는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기존 질서를 흔든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의 질문은 그만큼 진실에 가까웠던 것일까.






우리는 질문을 잘하고 있을까?

2010년 9월 서울에서 'G20 정상 회의'가 열렸다. 폐막 즈음 각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의 기자회견에는 많은 국내외 기자가 몰려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갔다.

하지만 기자회견 말미, 오바마는 한국의 기자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왜  질문하지 못했을까. 





마무리

이 책의 저자 구정화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학 3부작과 인권 3부작을 냈으며, 이외 다수의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써왔다.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질문하는 것이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질문하지 않는 사회는 더 큰 위험을 낳을 수 있다.

책에서는 질문하는 인간에게 삶의 목표와 방향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질문하는 삶 우리를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이끈다.






l*******3 2026.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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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에 푹 빠져 있어요! 🤔💭 이 책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질문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데요,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1️⃣ 질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요!  2️⃣ 한국 사회는 ‘질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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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에 푹 빠져 있어요! 🤔💭 이 책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질문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데요,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1️⃣ 질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요!  
2️⃣ 한국 사회는 ‘질문 없는 사회’로 유명하다니... 😱  
3️⃣ AI 시대에 질문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죠! 🤖✨  
4️⃣ 교육부도 ‘질문하는 학교’ 사업으로 변화에 나섰대요! 🎓

구정화 교수님이 청소년들에게 복잡한 사회현상을 쉽게 가르치기 위해 힘쓰신 덕분에, 이 책도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 감명 깊었던 부분은, 질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다룬 장이었어요. 질문 하나로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

이 책은 특히, 질문하는 법을 배우고 싶거나,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 우리가 질문을 던질 때, 세상은 더 넓어질 거예요.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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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2026.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