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강유리 옮김 윌북
이번에 만나보게된 도서는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인데요. 표지를 보니 자연에 관한 관찰기를 만나볼 수 있을거라 생각들었는데요. 90세의 과학자인 베른트 하인리히가 썼다고 하니 더 기대되게 되고, 최재천 교수 , 천서란 작가의 추천도서라 꼭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는 숲을 사랑하는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가 들려주는 숨의 동물과 식물이야기인데요. 베른트 하인리히가 마흔의 나이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정교수직을 반납하고 돌연 메인주 숲속에 오두막을 지어 숲에서 만난 생명들에 관한 기록을 담은 이야기라고해요. 동물과 식물들을 지켜보며 소통하고, 삶의 패턴을 깨닫고 자연이 전하는 생명의 질서와 이야기를 기록했어요.
모든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를 읽다보면 내가 잘 아는 식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내가 잘 알던 새들도 등장해서 읽으면서 흥미로웠는데요. 그저 숲에서 살아가는 동물 식물의 관찰하다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새들이 무리지어 협업사냥하는 이야기는 재미있더라고요. 그저 필요에 의해서 사냥하는게 아닌 서로 공유하고, 협동한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더라고요.
식물과 동물 외에도 포유류 곤충등 다양한 숲의 모든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는데요. 내가 알지 못했던 자세한 부분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읽기 어렵지 않고, 자연에 대해서 호기심 가지기에도 좋았어요. 숨겨진 이야기, 잘못 전해지는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고, 동물을 식물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통해서 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진것 같아요.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낯선 단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요. 다양한 보충 설명이 있어 같이 살펴볼 수 있었어요. 번식방법이나 불완전변태 등등 다양한 단어 설명이 있어서 읽으면서 같이 살펴보면 좋고, 궁금한 내용은 찾아보면서 읽는것도 괜찮았어요.
숲에서 만난 동물과 식물들의 그림과 함께 설명이있어서 읽으면서 살펴보기 좋았는데요. 비슷하지만 다르기도 하고, 숲에서 만난 큰까마귀, 황자작나무, 큰뿔부엉이, 송장벌레, 붉은다람쥐 등등 숲속 친구들을 통해서 숲에서 살아가는 생존 전략과 진화 과정을 만나보고 자연의 질서 또한 배울 수 있었어요. 자연을 좋아한다면 베른트 하인리히의 자연 관찰기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윌북 #베른트하인리히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 #컬처블룸 #강유리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종종 숲에서 길을 잃고 싶다고 생각한다. 지도 앱이 없어서도 아니고, 방향 감각이 무뎌서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 면, 내가 바라는 것은 목적지 없이 걷는 상태 즉, 다음 발걸음보다 지금 이 발밑의 낙엽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 그런 상태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삶은 너무 많은 것을 미리 알고 시작한다. 검색창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정보들, 화면 속 다 큐멘터리가 보여주는 완벽하게 편집된 자연. 우리는 자연을 알기도 전에 이미 '안다고 느끼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베 른트 하인리히(Bernd Heinrich)의 에세이집 A Naturalist at Large를 처음 펼쳤을 때, 나는 묘한 감각을 느꼈다. 그것 은 마치 오래된 흙 냄새 같았다. 아스팔트 아래 깊이 눌려 있다가 비가 온 뒤에야 비로소 올라오는 그 냄새. 설명하기 어렵 지만, 분명히 '살아 있음'을 알려주는 무언가 있다. 하인리히는 나에게 길을 잃는 법을 다시 가르쳐 주었다. 우리는 보통 자연을 마주했을 때 이름을 찾는다. 저 새는 무슨 새일까. 저 꽃은 무슨 꽃일까. 이름을 알면 아는 것 같은 기 분이 든다. 하지만 하인리히의 에세이를 읽으면 이름이 지식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깨닫게 된다. 꿀벌은 왜 같은 종류의 꽃을 반복해서 찾아가는가. 왜 새의 알은 종마다 색깔이 다른가. 까마귀는 무리 안에서 어떤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 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언뜻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수십만 년의 진화, 환경과 생명체 사이의 끊임없는 협 상, 그리고 생존이라는 치열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하인리히는 결코 현학적이지 않다. 그는 독자에게 복잡한 학술 언어로 말을 걸지 않는다. 대신 그는 숲 속 통나무 위에 앉아 몇 시간이고 까마귀를 바라보는 사람처럼, 조용하고 집요하게 이야 기를 건넨다. 그의 문장들은 실험실 노트가 아니라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의 일기처럼 읽힌다. 그 일기를 따 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창문 밖 나뭇가지에 앉은 참새에게 시선이 머문다. 저 새는 왜 저기 앉아 있을까. 왜 저 방향을 바라보고 있을까. 이름 하나 아는 것과, 그 존재의 이유를 묻는 것 사이에는 얼마나 넓은 세계가 펼쳐져 있는가. 책에서 내가 가장 깊이 울린 것은 어떤 특정 에세이가 아니라, 책 전체에 흐르는 하나의 태도였다. 그것은 겸손함이다. 하 인리히는 생물학자다. 유전자와 진화를 이야기하고, 생리 생태학의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하지만 그의 글에서 자연은 결코'분석의 대상으로 납작하게 놓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자신이 자연의 일부임을 끊임없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쓴다. 숲 속 오두막에서 자고, 영하의 날씨에 혼자 서서 새를 기다리고, 손으로 흙을 만지고, 직접 몸으로 그 계절을 겪는다. 이 점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는 자연에 대해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 그리고 얼마나 적게 '있었는가? 책을 읽으며 나는 어린 시절의 어느 오후를 떠올렸다. 시골 할머니 댁 뒷산에서 혼자 돌멩이를 뒤집으며 그 아래 사는 것들을 들여다보던 오후.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그것들이 거기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서 앉아 있던 시간. 이름도 몰랐고 설명할 수도 없었지만, 그 순간 나는 분명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었다. 하인리히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그 연결의 감각을 다시 불러오는 일이다. 뉴스와 화면과 소음으로 채워진 일상 속에서, 세상에는 내가 이해하지 못해도 아름답게 작동하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상기시켜 주는 일이다. 언젠가 읽었던 문장이 있다. 과학은 경이에서 시작되고, 경이는 직접 보는 것에서 비롯된다! 하인리히의 에세이들은 그 명제를 살아있는 언어로 증명한다. 그가 꽃과 벌의 관계를 서술할 때, 수백만 년에 걸쳐 서로를 조각해 온 두 존재의 이야 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꽃은 벌을 훈련시키고, 벌은 꽃을 선택한다. 이 단순해 보이는 사실 안에 얼마나 깊은 시간이 담겨 있는지, 얼마나 정교한 협력의 역사가 있는지를 그는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다음번에 길가 에서 벌 한 마리를 만났을 때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진다. 저 작은 몸 안에 어떤 기억이 있는가. 저 날갯짓 하나에 얼마나 많은 세대의 시간이 녹아 있는가. 이것이 하인리히가 내게 준 선물이다. 자연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자연을 다시 보게 하 는 눈. 이미 보던 것을 처음 보듯이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익숙한 것을 낯설게 느끼는 용기. 책을 덮고 나서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 창밖에는 바람이 불고, 나무가 흔들리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풍경이, 오늘은 조금 달리 보였다. 저 나뭇잎이 저렇게 흔들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겠지. 저 흔들림 속에 살고 있는 곤충들 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인리히가 말하는 자연주의자(naturalist)란 단지 자연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 반복해서 같은 장소를 걷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익숙한 새소리 하나에 도 그날의 온도와 빛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감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느끼는 것.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 것. 하인리히의 에세이는 과학서이면서 동시에 초대장 이다.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을 멈추고, 밖으로 나가 진짜 숲으로, 진짜 강으로, 진짜 바람 속으로 들어오라는 초대장이다. 경이는 잃어버릴 수 없다. 잠시 잊을 뿐이다. 그리고 베른트 하인리히의 글은, 나에게 그것을 다시 찾는 길을 알려준다. |
|
글이 간결해서 술술 읽히고요, |
|
📚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우주서평단 🙋♀️책을 보면서 생태적 감수성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었다. 최재천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책인지라 더 궁금하기도 했던 책. 제목처럼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는 것이었고, 숲에 있는 모든 것이 소중하게 여겨졌다. 모두가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다. 특별한 기록으로 자리매김하는 책. 자연을 더 아끼고 소중히여겨야 함을 깨닫게 해주기도 하였다. 책의 서두에 있는 박물학자이라는 네이밍은 실험적인 방법이 아닌 관찰하고 측정하며 동식물을 연구해 나가는 학문이라고 하였다. 그만큼 자연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이 필요하고 그것이야말로 특별한 시간이고, 특별한 시간을 소유한 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40년간 숲에서 이어온 탐구의 시간이 정말 정교하고 그것을 밝혀내는 것 자체가 굉장함으로 다가왔다. 자연의 신비를 다시금 떠올리며, 생각하게 마음 속에 자리매김한 책. 두고두고 펼쳐봐야할 책이다. p.198 녀석은 이제 완전히 독립했다. 내가 주는 먹이를 계속 받아먹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작심하기라도 한 것처럼 행동전환이 일어났다. 그 과정엔 망각이 일조했을 수도 있다. 망각은 생물은 생명을 유지사기 위해서까진 아니더라도 꽤 유용한 기능히다. 몇 년이 아니라 겨우 두어 주 안에 삶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배워야만 하기에 무한하지 않은 뇌 공간을 활용하려면 효율성을 발휘해야 한다. 녀석이 나를 대하는 행동을 바꾼 건 부모를 떠날 때 벌어지는 일과 비슷해 보였다. ... 이로서 우리가 가까워진 대상과 주변 환경에 유대감을 느끼는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p.329 나무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진정한 의미의 숲을 파괴하고 그 자리를 오로지 나무로만 채워 넣어 오용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오용을 이유로 나무를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아이를 갖는 걸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랑 비슷하다. 모든 일에는 어쩔 수 없이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배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지, 전복을 막기 위한 바닥짐의 종류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아니라. 어쩌면 그게 내가 숲에서 얻은 깨달음인지도 모르겠다. Thanks to @woojoos_story @willbook_pub
“woojoos_story 모집 윌북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 #베른트하인리히 #윌북 #우주서평단 |
|
“애정을 가지고 파고 들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숲을 사랑하는 생물학자. 90세의 과학자가 관찰하여 그리고 써낸 자연 관찰기는 어떤 내용일까. 베른트 하인리히의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관찰하고 느낀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자연과 생명의 모습은 경쟁과 진화의 과정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과 공생해 나가는 전략까지 담아두었다. 모든 생명의 연결고리인 흙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유대감을 바탕으로 콩을 재배하고, 다른 생명과 맺는 관계를 본능적으로, 때로는 황홀하게 느끼는(p.28) 작가의 글은 도시 안에 살아가고 흙을 자주 밟지 못하는 나의 삶에 묘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저마다 색다른 생존 전략을 발전시키는 숲속 나무들, 어떤 생명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부하는 인간과 달리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며 적응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을 지닌 곤충들, 뒤영벌로 위장하는 모방 기술 덕분에 조류 포식자로부터 안전한 송장벌레. 발견은 일부러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영역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루어진다.(p.143)
그밖에도 큰까마귀의 협업 사냥, 상모솔새의 겨울나기, 포식자의 달리기 본능 등의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소로가 이야기한 야생과 미지의 영역에 생존하고 있는, 똑똑하면서 이기적인 큰까마귀는 그들만의 특별한 삶에 적응해 살아간다. “과학자는 자연이 유용하기 때문에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좋아하니까 연구하고 자연이 아름다워서 좋아한다.” -앙리 푸앵카레 자연을 좋아하는 마음은 우리의 본성이다. 균형을 맞추어 자연과 함께 공존해나가는 것, 그것이 앞으로 나와 나의 아이가 함께 해나갈 일이다.
진정으로 숲을 가꾼다는 건 가장 크고 좋은 나무뿐 아니라 희귀하거나 흔한 나무까지 기존의 것들을 적당히 남겨두고 거두어들이며, 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숲에 머물 수 있도록 놔둔다는 뜻이다… 모든 일에는 어쩔 수 없이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배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지, 전복을 막기 위한 바닥짐의 종류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아니다.(p.329) @woojoos_story 모집, 월북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고 쓴 솔직 후기입니다.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 #베른트하인리히 #윌북 #우주서평단
|
|
[도서협찬] 우리가 만난 숲의 속도로 호흡해요.
🌱 나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조용했던 내안의 생명력이 느껴져요. 그것도 편안한 흐름으로요. ❤️🩹 우린 살아가는 앞으로를 불안해해요. 그런 무한한 가능성 혹은 불안요소들 앞에서 확신을 주는 이정표를 원할 수 밖에 없어요.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도 그런 마음으로 찾은 책이었어요.
🌲 자연만큼 변수가 많은 곳도 없을거에요. 그 많은 변수앞에서도 자신들이 지켜온 원칙만은 끝까지 도수하는 숲속 존재들. 모든 것을 탐하지 않고 최소한의 노동으로 최소한의 낭비,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위한 그들만의 필살기를 저자 하인리히는 평생을 걸고 탐구하고 조사해왔어요. 🔖 "과학자는 자연이 유용하기 때문에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좋아하니까 연구하고 자연이 아름다워서 좋아한다." p.124 우리 행동에는 의미없는 행동도 낭비하는 습관도 있을테지만, 숲이 보여주는 것들엔 절대 '아무것도 아님'이 없을거란 왠지 모를 믿음이 있어요. 🔖 나는 그저 몇 개의 틈을 허용해서 좋은 것, 나쁜 것, 아름다운 것을 손님으로 맞이할 뿐이다. p.99
🦋 살기위해 근육온도가 44도까지 올라간다는 박각시나방, 후대를 위해 배의 온도를 낮추는 북극뒤영벌, 🪰 벌집온도를 식히기위한 날개짓의 강인함, 하지만 강력한 비행근육사용으로 체내온도가 50도까지 오르는 벌의 이야기는 뜨겁고도 아찔하고 살아있는 것조차 기이하고 영리한 아름다움으로 보였어요.
🔖 발견은 일부러 찾 는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반쯤 익숙한 영역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루어진다.p.143 ✨️ 자연에 대한 책을 왜 읽냐고 물으신다면 자연에는 우리의 시간, 철학, 그리고 내 삶과 이어지는 새로운 이정표를 발견할때의 그 희열이 크기 때문이에요. ☘️ 작은 씨앗과 곤충들이 해낸 업들을 읽다보면 작아진 저도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무엇을 봐야할 지 모를 때, ✔️무엇을 누려야할 지 모를 때, ✔️무엇을 향해 움직여야할 지 모를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알고싶을 때! 🫧숲이 전하는 이야기를 꼭 들어보세요 🌱 {\__/} (̷ ̷´̷ ̷^̷ ̷`̷)̷◞♡----------------------------------- | ⫘ | 🫧 오늘도 책으로 즐거운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_/) ---------------------------------------- ( ̳• ·̫ • ̳) ⠀⠀⠀⠀⠀⠀⠀⠀⠀⠀⠀⠀⠀⠀⠀⠀⠀⠀ ⠀/>ꕥ<\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우주서평단에서 @woojoos_story 모집, 윌북 출판사 @willbooks_pub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 #베른트하인리히 #윌북 #우주서평단 #자연학 #생물학 #생태계 #북스타그램 #자연관찰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
|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 #베른트하인리히 #우주서평단 #윌북 #북스타그램 ‘자연은 오래도록 참고 기다린 사람에게만 곁을 준다’ .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지금 내가 사는 곳엔 ‘자연’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없다. 생활의 편의 때문에 도심지를 선택하긴 했지만, 내가 살던 제주에서 알람소리보다 나를 먼저 깨우던 이름모를 새의 지저귐과 잠이 오지 않던 밤에 곁에서 울어주던 풀벌레 소리가 무척이나 그리웠다. 그게 바로 이 책을 읽기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 이정보 분량의 책이라면 나는 보통 앉은 자리에서 끝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그런 독서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다른 책을 읽다가 지치고 머리가 아플 때 두통약을 처방하듯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갔다. . 저자의 차분한 문체를 짚어가며 읽다보면 번잡한 속은 가라앉고 창밖이 시끄럽든 말든 나는 금세 숲 한 가운데, 혹은 4만평이 넘는 평야에 들어가 숨쉴 수 있었다. .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수많은 생명체가 얼마나 놀라운 비밀들을 품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모든 생명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특히 나는 포유류 파트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붉은 다람쥐가 수액을 채취하는 장면을 관찰하기 위해 애쓴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 호기심이 얼마나 위험한가. 90세의 과학자가 이렇게 수고스럽게 알아낸 자연의 비밀을 나는 이렇게 내 방의 소파에 편히 앉아 줄글과 삽화로 쉽게 접해도 되는지 마음에 걸렸다. . 처음 직장에 다닐 때 나의 첫 상사가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아무리 바빠도 계절이 바뀌는 걸 놓치지마, 봄이 왔을 때 피는 꽃들도.” 바쁘다 바빠를 외치며 앞만 보고 좁은 시야로 살아가는 내게 잠시나마 탁 트인 풍경을 보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 최재천 교수가 죽기 전에 이런 책을 꼭 쓰고 싶다고 한 말이 무척이나 와닿는다. 아마 진심이었으리라. 숲이 감추고 있는 비밀(?)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
이 책은 우주서평단 모집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기입니다 ‘나도 죽기전에 이런 책을 써봤으면 좋겠다.’ ✏️ <월든>에서 데이비드소로의 삶을 꿈꿨다. <가재가노래하는곳>책을 읽으면서 카야의 습지에서 느끼는 고요함을 소망했다. 단순히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으로 표현할 수 없다. 들여다보면 어쩜 인간보다 훨씬 정교하게 짜여진 질서 속에 살고 있는 자연의 삶을 보면 자연스레 숙연해지는 건 단순하다고 표현할수 없는 일일테니. 그래서 이 책이 그토록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는 당연한 진리가 현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필요한 지침이니까. 📚 이 책은, 숲에 살기로 한 90세 과학자의 자연 관찰일지다.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삶의 위한 전략 총 다섯가지 챕터로 이루어진 내용에 모든 숲이 담겨있다. 교수직을 반납하고 숲으로 들어가서 산 40년의 관찰일지를 엮은 책이라 그 어느 일지보다 세세하고 방대함이 느껴진다. 📝딱따구리와 대화하기 노란배수액빨이딱따구리를 구해줬지만 이내 떠나간 딱따구리를 보면서. 저자는 망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망각은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까진 아니더라도 꽤 유용한 기능이다. 무한한지 않은 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망각은 유용한 기능이라고. 인간이라고 다를까. 하지만 딱따구리와 달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아쉬움을 느끼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하는 시선이 꽤 와닿았다. 📝우울과 동면은 한 끗 차이 우리가 왜 겨울이되면 행동이 굼뜨고 기분이 울적해질까. 이건 어쩌면 계절성 우울증 탓일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건 병이 아니라 적응을 위한 동면 반응의 흔적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겨울에 동물들이 동면을 하는 건 겨울을 이겨내는 나름의 방법이다. 진정으로 숲을 가꾼다는 건, 가장 크고 좋은 나무뿐 아니라 희귀하거나 흔한 나무까지 기존의 것들을 적당히 남겨두고 거두어들이며,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숲에 머물 수 있도록 놔둔다는 뜻이다. 모든 일에는 어쩔 수 없이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배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지, 전복을 막기 위한 바닥짐의 종류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아니다. ✏️ 책을 읽다보면 정말 이세상 모든 이야기가 숲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말에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지게 되는 책이자, 자세하게 내다본 시선을 통해서 본 그들의 삶이 너무나 치열하고 치열해, 오늘을 살아간 나를 오히려 숙연해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베른트하인리히 #윌북 #우주서평단 |
|
식물과 동물 하나하나 자연현상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열정이 보이고 그만큼 시기와 상황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너무도 상세히 담아내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과 마음 한 켠을 내어주는 따뜻한 사람이 느껴지는 대목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어, 심심하거나 따분한 관찰기 또는 딱딱한 생물학지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삶 속에 그대로 자연을 담고 살아온 베르튼 하인리히 박사의 삶에 대한 태도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섬세한 하인리히의 시선과 표현, 그리고 자연의 역사와 배경까지, 과학자들마다의 의견, 서적들을 적절하게 드러내어 배치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가장 인상 깊게 느낀 문장이 있다. 주연 주의 작가 헨리 베스턴이 말한 자연에 대한 문장이다. “동물은 우리 형제가 아니고 우리보다 하급자도 아니며, 삶과 시간의 그물에 함께 갇힌 다른 족속이자 지구의 찬란함과 고난을 함께하는 동료 수감자다.” 지금까지 동물 또는 자연을 이야기하는 문장 중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다. 인간과 자연이 공생관계임을 다시 새길 수 있었고, 인간이 결코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이 망가지고 흐트러지고 죽어가고 있음이 한탄 스럽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연에 대해 인간의 삶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을 맞이하길 바라본다. @woojoos_story 모집으로 윌북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과 함께 읽었습니다.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 #베르튼하인리히 #윌북 #우주서평단 #자연도감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네요. 특히 '가슴 뛰는'에서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대더라고요. 가슴 뛰는 '떨림'을 주는 일이 무엇인가, 나 자신에게 묻게 되네요.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는 숲을 사랑하는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의 책이에요. 저자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해 메인주 숲속 오두막에서 온몸으로 마주한 자연의 경이로운 질서와 생존 전략에 대해 들려주고 있네요. 이 책에 대해서 가장 잘 소개한 내용은 최재천 교수의 추천의 글이 아닌가 싶네요. "베른트 하인리히가 나이 마흔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정교수직을 반납하고 메인주 숲속으로 들어간 지 어언 40여 년이 흘렀다. 그는 단연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평생 숲에서 만난 식물, 곤충, 새와 포유동물에 관한 관찰의 결정판이다. 탁월한 생물학자이자 미국 울트라마라톤 기록 보유자인 그는 대자연의 품에 안겨 연구와 삶 모두를 만끽한 경험을 간결하고 정확한 글로 이야기해준다. ··· 하인리히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철학과 『모래군의 열두 달』을 쓴 알도 레오폴드의 과학에 『살아 있는 산』의 저자 낸 셰퍼드의 감성을 한데 버무려 승화시킨 우리 시대 최고의 자연 작가다. 나도 자연에 관한 책을 쓰는 사람이지만 죽기 전에 이런 책 한 권을 쓰고 싶다." _ 최재천 (10p) 아흔의 나이에도 여전히 호기심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야생을 관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영하 28도에 알몸으로 눈밭을 구르며 정신 나간 사람처럼 비명을 지른다면, 계절마다 찾아오는 우울증이 달아난다는 저자는, 잠시 저세상을 경험하고서 곧바로 20초 만에 사우나로 뛰어든다고 하네요. 매년 일주일간 자신의 통나무 오두막에서 생물학과 학생 열두 명을 데리고 겨울 생태학 수업을 하는데, 자연을 책으로만 접하지 말고 직접 경험해보자는 게 수업의 취지라고 하네요. 그래서 매서운 겨울을 제대로 맛볼 시기로 1월 중순을 택했고, 때마침 눈이 많이 내린 상태여서 30초 이내의 추위를 견디는 경험을 했다는 거예요. 인간에겐 겨우 잠깐의 고통이지만 겨우내 야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겐 목숨이 걸린 문제잖아요. 동물들이 저마다 살아남는 방식은 놀랍도록 다양하네요. 추운 밤을 견디는 상모솔새의 생존 능력에 경외감을 느낀 저자가 녀석들이 어디서 잠을 자는지 알아내고 싶어서 땅거미가 내린 저녁부터 내내 관찰했는데 끝내 놓쳐버렸다고 하네요. 영하의 서리가 반복적으로 내리는 지역에 사는 상모솔새는 깃털을 제외한 몸이 사람의 새끼손가락 끝마디보다 작지만 기온이 영하 34도 밑으로 떨어져도 다른 연작류처럼 높은 체온을 유지한다고 해요. 작은 새는 몸에 저장된 열 자체가 적어서 몸무게로 예상한 것보다 열이 훨씬 빨리 식는데 상모솔새는 체중의 25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깃털로 몸을 보온한다고 하네요. 해가 짧은 겨울에 매일 자기 체중의 세 배에 달하는 곤충을 섭취해야 하는 상모솔새가 도대체 어디서 먹이를 구하는 건지, 야간에 얻는 주된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고, 어디서 밤을 보내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무리를 지어서 서로 온기를 나누며 살아남는 것으로 추측하네요. 자연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결국은 상호 의존과 생태적 조화를 통해 살아남는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네요. 저자는 자연의 세계에서 오른쪽 왼쪽이란 없다고 했는데,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이 뭔가 철학적으로 다가왔네요. 우리가 오른손과 왼손,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을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건 바라보는 대상과 바라보는 위치를 가정해두었기 때문이라고, 반면에 DNA 분자, 아미노산 분자, 덩굴이나 우주 은하의 꼬임은 우리가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는 거예요. 그걸 오른쪽과 왼쪽 중 무엇으로 부르느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무엇보다도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핵심이네요. 지구상의 생명체는 서로 연대하며 진화해 왔고, 숲은 대자연의 질서를 보여주는 현장이네요. 진정으로 숲을 가꾼다는 건 나무들뿐 아니라 그 안팎에 사는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며 균형을 맞추는 일이라는 걸, 우리 역시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베른트하인리히#윌북#윌북출판사#90세과학자의가슴뛰는자연관찰기#생물이야기#교양생물#교양과학#과학 |